* 잡담, 일기 같은 그런 글입니다. 사전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1. 비 오는 금요일입니다.

저는 지금 사무실.. 은 아니고 핸드폰 A/S 때문에 잠깐 삼성서비스센터에 와 있습니다.
멀쩡하던 갤럭시s의  DMB 안테나가 살짝.. 맛이 간 것 같아서 왔습니다.

핸드폰 자체 결함이 아니라(그 동안 잘 썼으니까요..)
제가 어제 엘꼴라시코 경기를 DMB로 보다가 중간에 살짝 열이 받아서, 무의식 중에 안테나를 꺾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언젠지 기억은 안나지만 ...
분명히 언젠가 엘지의 우타거포가 되어줄꺼라고 기대한 한 선수가 어처구니 없는 스윙으로 삼진당했을때인가.. 싶기도 한데 -_-
계속 생각하려니 혈압만 올라갈 것 같군요

비는 추적추적오고, 제 대기번호까지는 아직 5명을 기다려야 할 것 같고.. 참 심심하네요.

이번 주는 이상할 만큼 바빠서, 모니터를 향해 마우스를 던져버리고 싶었던 충동을 9시부터 12시사이에는 한 시간에 한 번은 꼭 느꼈던 것 같은데 막상 한 주가 끝나가니까 또 서운하고 ..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참 그렇습니다.  쉽게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2. 요즘 제 작은 낙은.. 트윗친구분들과 뭐 먹으러 갈까 고민하는 일입니다. 하하 -

지금까지 3곳. 신당동 떡볶이 - 영동족발- 향미, 이렇게 3곳을 다녀왔는데요

당분간 제 멋대로 세운 계획은 1.회 2. 소고기 3. 병천순대 까지입니다.

굳이 맛난 음식을 먹으러 다닌다는 목적보다는.. 그냥 만나서 즐겁게 수다떨며 노는 시간이 될까요 ^^
물론 매번 야행성 인간은 절대 되지 못하는 저인지라 모임이 일찍 파하지만
(물론 제 입장에서는 나름 오래 버티고 버텨서 밖에 있는 거지만요.. 하하하하 - )


그런 고로 앞으로도 테러 사진은 자주자주 올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3. 지긋지긋한 일주일이였지만, 최근 늘어난 또 다른 즐거움은 월화 드라마 '성균관과 스캔들'입니다.

지금이야 샤방샤방한 배우들이 나와서 눈이 호강하고 있지만..
(덕분에 월-화 10시부터 제 타임라인은 성스 이야기로 도배중)

그냥 달콤한 로맨틱코메디 드라마가 아니라, 파릇파릇한 젊은(?!) 학생들의 성장드라마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이진 않거든요.

다만 이게 제 과욕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편집이 뚝뚝 끊긴다는 불평도 있지만, 그걸 넘어서는 반짝반짝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남은 방영기간동안 그 무언가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물론... 어여쁜 주인공들은(나이가 들었다는게 이런데서 티가 팍팍 난다는걸 새삼 느끼는 중) 계속 잘 나와주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하에서의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으하하하하 -



그나저나 도대체  OST는 언제 토해낼껀지 ㅡㅡ




이럭저럭 글을 열심히 쓰고 있는데도 제 대기번호는 앞에는 아직도 2분이 계시는군요 .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