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권 이상을 판매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동화책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7월 27일 개봉이후 흥행 가도를 달리며 15일 만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기존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은 '로보트 태권브이' [72만명, 2007년 디지털복원판])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지금의 흥행기세가 단순히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동정론이나
영화 개봉시 마케팅으로 사용했던 스타군단의 더빙때문에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각 영화사이트에서 평점 8점 이상의 고평가를 받고 있고 실제 관람을 했던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지며 흥행기세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점은 이 영화의 현재보다 미래에
더욱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요즘 극장가에 워낙 기대작들이 많아서 앞으로 흥행기세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 이순간에도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는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이 역사에 힘을 보태러 갑니다

P.S)글을 써놓고 보니 뭔가 알바틱한게 좀 걸리긴 하는데 저는 이전 박스오피스 관련 글을 쓰기도 했던
그저 영화를 좋아하는 한명의 피지알러라는 사실 미리 얘기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