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눈 버렸다가 후반 서정진 이용래 손흥민의 투입과 함께 가져 온 분위기

J리그 투톱 조병국 이근호 투입으로 그대로 말아 먹은 정말 최악의 교체로 말아먹은 경기로 요약되겠네요.

조광래 감독을 처음 국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했을때 전 찬성하고 좋아했습니다.

경남시절전부터 조광래 감독 스타일을 좋아했고 인맥따위 보다는 실력위주의 K리거를 발탁할꺼라 생각했기 때문에요.

근데 가면 갈수록 그의 이해할 수 없는 상상력과 똥고집이 국대를 자꾸 말아 먹는 느낌이 듭니다.

홍철 - 곽태휘 - 홍정호 - 이재성 포백

뜬금없이 우측에 최효진 놔두고 서브 포지션 이재성은 또 뭔 고집인지, 결국 그 어처구니 없는 무한 포지션파괴가 실수로 이어졌고

불확실한 포지션에서 뛴 선수는 욕먹고 자신감 떨어지고 무슨..

분명 역습위주로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브와슈치코프스키를 활용할꺼란거 뻔한데 거기에 발 느리고 헤딩이 좋은 이재성을 쓰는건 ..

왜 자꾸 어이없는 포지션 파괴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특히 풀백자리에 왜 이렇게 장난을 많이 치시는지 모르겠네요.

남들이 하지마라고 하지마라고 하니까 본인의 똥고집이 거기에 반항기를 들고 오히려 더 삐뚤어 지는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박주영 지동원 측면에 남태희 중앙공미는 뭔지 또 전반에 도대체 뭘 보여주려고 한건가요??

빠른 발과 드리블이 주무기인 남태희를 공미에 둔다.... 그리고 쉐도우의 정석인 박주영을 측면에 둔다..... 흠....

이동국 이동국 하면서 이동국 맞춤 전술을 준비 했니 하면서 보여준건 하나도 없고 바로 전반쓰고 손흥민 교체

이동국 선수 정말 안타깝네요. 조감독이 작정하고 욕 먹일 각오로 국대 데리고 온 느낌마저 받네요.

같은 팀 로테 멤버인 서정진이 후반에 들어와서 2도움 하면서 신데렐라가 되버리면서 참 이거 뭐 기분이 어떨지 안타깝습니다.  

서정진과 캡틴 박주영 대단한 맹활약을 앞세워 겨우 2:1 역전 시킨 후반 35분 기가 막힌 판단을 하는 조감독

박주영과 홍정호를 빼고 J리그 투톱 이근호와 조병국을 투입합니다.

이근호의 왼쪽 측면 드리블돌파 시도 뺏기고 그 뒤로 바로 조병국의 말도 안되는 패스미스로 2:2 동점.......

3:1 4:1도 아니고 2:1에 아직도 상대 공격이 매서운데 수비 잘 하고 있는 거기다가 조직력이 중요한 센터백의 한명을

그것도 수년만에 대표팀 복귀하는 새가슴 조병국을 투입하는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거기다가 7명 교체를 하면서 서정진의 2도움과 박주영의 2골은 그대로 바이바이

이 경기가 홈에서 국내 여성팬들의 엄청난 환호와 함께 치뤄졌기 때문에 그나마 이 정도지 원정이라도 갔다면 정말 어땠을지 끔찍합니다.

조감독의 이근호사랑 포지션파괴 무한해외파신뢰 이 3가지 똥고집이 언제까지 갈지 막막합니다.

그래도 박주영 선수의 클래스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전반에 논스톱 슛팅도 대단했지만 골 장면들은 정말 멋졌습니다. 골 감각이 대단합니다.

두번째골 서정진 선수의 스피드와 패스센스도 굿이었지만 분명 박주영 선수도 잘 받고 그 각도에서 왼발로 잘 넣었거든요.

서정진 선수는 물건 탄생입니다. 이런 선수가 K리그 1위 아챔 4강 진행중인 전북의 윙포 로테란거 보면 전북이 얼마나 대단한지 !

오늘 MOM은 폴란드 브와슈치코프스키나 박주영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워스트는 단연 돋보이던 조병국선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