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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2 02:19:40
Name 마재곰매니아
File #1 1326165339_instiz_net_20120110_121559.jpg (347.7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LP이야기...잊지마 웃대야


오늘 포모스에서 본건데...

보다가 나도 모르게 와락 눈물이 흐르더군요

그냥 지어낸 이야기여도 정말 슬펐을껀데 실화라니까 더 가슴이 아리더군요

거의 10년 전쯤에 친구 소개로 웃대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서 갔었습니다.

가서보니 소설란에 항상 1위하시던분이 LOVEPOOL 이 아이디를 가진 분이었는데 얼마나 글을 잘쓰길래 조회수를 다 휩쓸고 있나하면서 읽게 됬었습니다.

개그와 감동...읽으면서도 참....천재다 이런생각만 하게되고

한참 본드걸 연재중이라 다음화 언제 나오나 하면서 두근두근거리면서 기다리곤했었죠

다른 글들도 너무 재미있어가지고 결국 팬이됬습니다.

다음까페에도 가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한참 잊고 지냈었는데 고인이 되신걸 오늘 처음 알게됬네요

정말 놀랐습니다.

더구나 아래에 LOVEPOOL님 관련된 글도 읽게되니...괜시리 이거 한번 올려보고 싶더라구요

중복자료겠지만 저같이 못본분들도 계실테니까^^올려봅니다.

P.S본문에는 사진이 다 안올라가네요 ㅠㅠ 어떻게 올리는지 누가 알려주실수 있나요?

다음 내용은 우선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talk_gossip&wr_id=421199&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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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2 02:30
수정 아이콘
재밌게 감상하겠습니다. 별개로 사족 다신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사진 파일이 여러개로 나눠져있는 듯 하네요.
아라리
12/01/12 02:56
수정 아이콘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겠네요
토어사이드
12/01/12 03:10
수정 아이콘
럽풀님.. 웃대의 레전드같은 분이셨죠
필력이 대단해서 글 쓸 때마다 반응이 엄청났고 인기도 대단했고요
정말 럽풀님 소식 들었을 때는 상당히 큰 충격이었습니다;
꽤 된 이야기인걸로 아는데 오랜만에 다시금 안타까워지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1/12 03:28
수정 아이콘
지금도 가끔 생각날 때면 종종 럽풀님 까페에 가서 글을 읽으며 추억을 떠올리곤 합니다.
수년이나 흘렀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글을 읽을 때의 느낌은 별반 다를 게 없네요.
마음이 아직도 늙지 않은 건지, 아니면 이 나이 먹도록 아직도 철들지 못한 건지..
그러고 보니 럽풀님이 작고하신 나이보다 이제는 제가 나이를 더 먹었군요.
예전엔 이곳에 자드님이 럽풀님의 문체로 연애사를 자주 써주셔서 즐겁게 읽은 기억이 많은데,
새벽에 이유를 알 수 없던 날카로운 댓글들을 남기시곤 이젠 이곳에 오시질 않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감상에 젖었습니다. 감사드려요.
Don't_forget_the_day
12/01/12 03:43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인트라넷상에 누군가 올렸던 본드걸은 죽었다를 봤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봐서 전역 후에 찾아봤었는데 작가님께서 이미 세상을 떠나셨다고 하셔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었네요.
Impression
12/01/12 05:42
수정 아이콘
아직도 팬카페 정회원입니다ㅠㅠ
설마 이 이야기가 러브풀님 이야기였을줄은 몰라서 클릭을 안해봤는데...
저나 다른분들이나 여전히 기억하는 분들이 있다는게 참 감동이네요
선데이그후
12/01/12 09:10
수정 아이콘
그LP가 아니구나...
12/01/12 09:5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웃대에 좋은글도 많고 재미있는 글도 많았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띠소녀 님 글도 좋아했고 겨울바다 님이셨나? 그분글도 참 좋아했고
그중에서 럽풀님 글을 제일 좋아했는데 안타깝네요.
저때 당시에 엄청 슬퍼했었는데 점점 잊혀졌다가 다시 한번 생각나게 되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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