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한다고 자게에 글쓴지가 정말 어제같은데
저도 (남들이 다 나오는 평범한) 신병위로외박을 나왔습니다.

입대할 때까지만 해도 저에게 휴가 나가는 날은 오나, 휴가 나가기 전에 지구가 멸망하는 것은 아닌가
이런 이상한 생각들을 했었는데 결국 오긴 오네요.
102보충대로의 입대가 결정되고 며칠간은 패닉 상태에 빠져서 멍하니 있다가 끌려가듯이 입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대에 있을때 pgr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사지방을 이용하기엔 눈치가 너무 보여서 거의 사용하지 못했네요.
만약에 한다 해도 5분 10분 정도밖에 못하고, pgr 사이트 들어가려고 하면 사이트 경고창이 떠서 ;;; 거의 5달만의
pgr 접속인 것 같습니다.

아직 군생활이 500일 좀 덜 남았지만(-_-...) 이번 5일 잘 보내고 그 힘으로 남은 군생활도 잘 보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pgr분들도 힘을 불어넣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__)

첫 휴가를 나온 사람의 주절글이었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