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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13 18:51:4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기록으로 보는 박주영 그리고 팀내 그의 위상의 타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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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3 19:01
수정 아이콘
박주영 팬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기록을 보니까 박주영이 어떻게 아스날에 갔는지조차 의혹스럽네요ㅡ.ㅡ;
정 주지 마!
12/02/13 19:03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 팀에나 보험용 선수가 있는 법인데.. 하필 대한민국 선수다 보니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잘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렇다고 팀내 경쟁을 뚫지도 못하는 선수가 나올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2군 경기에서도 뚜렷한 활약이 없고 연습에서 컨디션이 나와주는 것도 아니고..
박지성 선수가 워낙 대단해놔서 그런 기대를 하는 것 까지는 이해합니다만, 너무 심한 말들 나오는 것 보면 한심하기도 합니다.

박주영이 잘해서 세컨 스트라이커 정도 까지 올라가준다면야 다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유틸리티형 땜빵으로만 자리 잡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공개
12/02/13 19:03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 입장에선 참 잔인한 기록이군요.

하지만 박주영 선수보다 안 좋은 기록을 가진 선수가 epl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경우도 있었으니 비관적으로 볼 필요만은 없었고

선수 생활 마지막 팀을 선택하는 상황에서 빅클럽을 선택한거니 본인한테 후회없는 결정일 거라 생각합니다.
윤하파이아!
12/02/13 19:05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여기에 올리셨어야죠. 유게에 올리셔서 왜 어그로끄셨는지 참 ;;
위원장
12/02/13 19:06
수정 아이콘
유게 글 보고 왔는데 이 위치가 맞네요.
12/02/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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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선수가 잘했으면 하는 맘이 있는데 벵거 감독에 대한 욕은 좀 도가 넘어선것 같습니다
본인이 감독이라고 생각해봐도 반페르시 놔두고 박주영을 쓸리가 없죠.
퍼거슨 감독이 챔스결승때 박지성 선수 안뽑았다고 욕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블루드래곤
12/02/13 19:08
수정 아이콘
벵거감독이 어디까지나 보험용으로 영입했다는게 드러나는 한해인것 같아서 쓸쓸합니다.
솔직히 반페르시가 이렇게까지 안다칠줄은 몰랐고, 앙리가 임대올줄도 몰랐고, 갑툭튀 챔벌레인이 나올줄도 몰랐죠;;
박주영도 이렇게까지 밀릴줄은 몰랐을겁니다.
내사랑사랑아
12/02/13 19:10
수정 아이콘
이 글 말고도 박주영의 실체였나? 라는 글을보니
K리그에서도 독보적인때는 없더군요 이적하기 전 두시즌인가엔
시즌당 골이 4골 미만이였던걸로 기억이나는..
거품이 많이 낀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발로텔리
12/02/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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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도 쓴 댓글인데 샤막과 박주영의 비교를 왜 08,09 시즌으로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08,09 모습 보고 데리고 온 샤막과
10,11 모습 보고 데리고 온 박주영인데 왜 둘의 08,09를 비교하는지
그리고 10~11시즌 공격 순위 역시 저기 나온 마르세유나 릴 리옹 PSG 모두 리그앙에서 전력이 그나마 제일 강한 팀들이고
모나코는 강등된 팀이죠.. 저 팀들의 득점 수만 봐도 위의 네 팀은 60골 이상 모나코는 30골
단순 수치만 가지고 비교할 거는 아니죠
윤하파이아!
12/02/13 19: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주영선수가 리그앙에서의 활약을 폄하할 생각은 없으나 지금 벵거감독이 무지하게 욕을 먹는거나 뭐 기타 아스날, 선수들이 국내축구팬에게 욕먹는 이유의 결국 원초적인 이유는 박주영선수가 아스날에 간게 문제겠죠. 개인적으로 실력이 뒷받혀주지 않았다라고 하고 싶진 않네요 너무 기회를 안줘서.. (물론 마르세유 삽질이 크긴했지만 그땐 솔직히 선수들 다못했습니다.) 그래도 안주진 않았으니 그 두세번의 기회를 박주영선수가 못살린게 아쉽습니다만 아무튼 하위권팀으로 임대를가서 1년이라도 유종의미를 거두던 경찰청으로 가던 앞으로 박주영선수에게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합니다.
블루드래곤
12/02/13 19: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주영이 보험용으로 영입되어서 이렇게 못나오고, 욕먹는건 뭐 어쩔수없는일이겠거니 합니다
화는 나지만, 이해는 한다는 거죠..

그런데, 얼마전에 올라온 아스날 한국투어 기사는 레알인건가요??
그게 레알이라면 진짜 분노 풀게이지인데;;
노을아래서
12/02/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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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입장에서 아시아투어를 아예 안하겠다면 몰라도 할 생각이라면 한국행은 무슨 결정을 내려도 욕먹습니다.
1. 한국에 온다: 박주영도 안쓰면서 한국은 왜 오냐? 벵거 XXX
2. 한국에 안온다: 박주영도 안쓰고 한국도 오지 않고... 벵거 XXX
12/02/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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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샤막이 박주영선수 보다 월등히 잘했다고 보기는 힘들껄요.
팀의 전력과 서포트하는 선수(구르퀴프) 실질적인 경기당 골수도 박주영 선수가 더 앞섰던걸로 기억하네요.
뭐 챔스에선 잘했다고 하지만..
EternalSunshine
12/02/13 19: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샤막은 리그앙 우승팀 주전 스트라이커였죠.
12/02/13 19:20
수정 아이콘
저거만 가지고 판단하기 힘든게 박주영이 리옹이나 릴, 파리 생제르망같은 팀 소속이었다면 저거보다 더 좋은 스탯을 찍었겠죠. 팀빨, 즉 받쳐주는(혹은 먹여주는) 선수 차이가.. 가면 갈수록 모나코는 개판-_-이 되어갔고 결국 강등까지 된 팀인데..
다른걸 떠나서 반페르시가 공무원이 될줄이야. 워낙 잘해버리니.. 근데 기회가 정말 없긴 합니다. 챔스1경기 망하긴 했지만 그때는 총체적 난국이었고, 점수차 크게 벌어졌을때 나와서 적응이나 매력발산-_-을 해야되는데 그럴 찬스조차 없으니.. 샤막만큼의 기회가 오면 저거보다 못할까 싶습니다.
EternalSunshine
12/02/13 20:54
수정 아이콘
모나코 미들진이 개판이었던 건 사실이지만 저것보다 좋은 스탯을 찍었을지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오기는 했을지 어쨌을지는 모르는거죠. 당장 하위권 클럽에서 날고 기어도 상위클럽 가면 헤매는 선수들이 태반인데 어떻게 그렇게 단언하시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Vantastic
12/02/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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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한국투어는 사실 작년에도 예정에 있던 일이었습니다. (박주영 선수 영입 전입니다. 제 기억엔 작년 3월경에 말이 있었으니.)
아스날 팬사이트로 가장 큰 하이버리에서 이쪽 관계자께서 '자세하게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모 기업과 방한에 관한 스폰서쉽 체결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라고 말씀을 주셨고, 실제로 일본과 한국 투어가 기획중이라는 사실은 이곳저곳에서 많이 흘러나왔었죠.

하지만 금전문제로 틀어지고, 때마침 터진 일본대지진 덕분에 일본까지 취소되고, 대신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투어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지디스가 단장으로 취임 후 극동지역 시장에 큰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게 사실인지라 그렇지, 박주영선수 때문에 한국 오는건 아닙니다-_-
12/02/13 19:21
수정 아이콘
기록이 어쩌네 저쩌네 해도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안드는건 너무 기회를 안 준다는 거죠.

저정도 선수인줄 알면서도 그래도 필요하니까 데려간거 아닙니까.
제 기억으로는 딱 선발 세게임 나온걸로 아는데 (넷인가? 가물가물 ..)
첫게임 하부리그 상대로 죽쑤고 두번째 게임 볼튼전에서 깔끔한 피니쉬 챔스 예선서 헬 -_-: 이정도인데
아무리 보험에 보험으로 데려간 선수라도 기회가 너무 박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처음 이적했을때 국대에서 날라다니고 있을땐데 전혀 기회조차 얻지 못했죠

유망주도 아니고 3옵션이건 4옵션이건 지금 실력을 보고 쓰려고 데려간 선수를
이정도로 방치해두는게 흔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경기감각 떨어질만큼 떨어진거 뻔히 알텐데
6:1 상황에서 몸풀기 차원에서라도 한번 안내보내줄거면 대체 왜 데려왔나요?
이대로라면 반페르시 샤막 월콧 등등 한 열명쯤 단체로 발목이 부러져도 안쓸 기세던데 ..

벵거가 '잘못'한건 아니죠.
선수 선발이야 감독의 고유 권한이고 내부 훈련이라거나 우리가 모르는 모습들이 있겠지만
그렇다해도 박주영선수 개인 혹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짜증낼만한 기용방법이라고 생각하네요.
아라리
12/02/13 19:24
수정 아이콘
0809 보르도는 우승팀인데..
심지어 0910은 박주영이 10경기 덜뛰었는데 공격포인트는 같네요..
샤이니온유
12/02/13 19:24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왜 유게에 올리셨는지 참....
Vantastic
12/02/13 19: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기회부여의 이야기는.. 아스날 2군감독이 왜 박주영이 못나오는지에 대해 기자가 인터뷰 했던게 네이버에 올라온게 있었는데, 그냥 별 반향없이 묻히더군요..?;

대충 기억나는대로 읊어보자면 '박주영은 너무 지시대로만 움직이고 무언가 창조해내는 능력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때문에 EPL 무대에선 부적합하다.' 라는 요지였던걸로 기억을 합니다만.. 대충 이정도 평가를 듣는 선수라면 못나오는게 이해되는 수준 아닙니까?
12/02/13 19:27
수정 아이콘
유게에 있던 글의 "그냥 릴의 2~3옵션이 제 수준" 이라 부언하셨던 부분은 없군요
사티레브
12/02/13 19:28
수정 아이콘
그 생각은 변함 없어요
유게 글을 지울 생각이 없어서(댓글이 20개를 넘겨 불가능했기도하구요) 유게 글을 링크했는데
지워져서 그게 확인이 불가능했는데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루드래곤
12/02/13 19:27
수정 아이콘
예전 미야이치 료였나요? 그선수는 한경기도 못나온거 보면,
박주영도 진짜 훈련에서 눈도장을 전혀 못찍고 있는것 같네요
12/02/13 19:29
수정 아이콘
포지션 경쟁하지도 않고 있는 선수들까지 붙여서 7옵션이라는 명찰을 붙이다니요. 반페르시-샤막-박주영으로 봐야죠.
반페르시 넘사벽인거야 가서 박주영이 아무리 잘해도 깨지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샤막과 박주영의 비교로 봐야죠. 그리고 여기서 샤막이 박주영보다 우위라고 생각한다면 무엇때문에 우위인지를 말해주세요. 박주영도 박주영이지만 샤막도 6옵션이 아니라 아스날 스트라이커 2옵션일 뿐입니다. 반페르시와의 경쟁에서 완패했을 뿐입니다.
우유친구제티
12/02/13 19:30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출전 못하는 타당한 이유는 훈련장과 벵거의 게임플랜에서 찾는 게 합리적이죠. [m]
12/02/13 19:31
수정 아이콘
갔을 때 부터 반페르시 눕지 않는 이상에야 벤치나 달굴지 의문일 것이라는게 예상되었고, 반페르시가 풀페르시가 된 지금은 뭐...

현재 한국인 선수중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긴 하지만 세계레벨과 비교할 때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모나코 주전이었다곤 하지만 하위팀 에이스라곤 하더라도 상위리그를 이적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모습이었던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 상황에서 같은 리그 상위팀도 아닌 상위리그의 상위팀으로 이적하는건 위험한 도박이었죠. 결국 도박에 실패한 것으로 보이고요.

안타깝지만 본인의 선택이었고, 감수해야죠. 빅클럽 4번째 옵션 스트라이커 대부분이 저렇게 1~2년 벤치만 달구다가 임대좀 다니고 적당히 중위권팀으로 이적하곤 하는데 군대 문제 때문에 그 것도 어렵고...
EternalSunshine
12/02/13 19:32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강등팀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면...은 의미없는 가정이지 않나요. 근거도 없구요.
애초에 강등권 주전 스트라이커와 우승권 주전 스트라이커의 위상과 레벨을 다르게 보고있다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잖아요. 위건(으로 수정했습니다)의 주전 스트라이커를 두고 맨유나 맨시티 소속이면 훨씬 잘 넣었을거다 라고 하는 것만큼이나 근거없는 발상이죠. 그렇다고 강등권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써 팀을 구해냈느냐 그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벵거 감독은 마르세유전에서 결정적으로 마음이 떠나지 않았나 합니다. 다들 못한 건 사실인데 박주영 선수는 기이할 정도로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거든요... 챔스 조별리그 마르세유전이면 작은 경기도 아니고 나름 리그앙 뛸 당시 마르세유전에서의 활약을 믿고 선발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기대가 송두리째 날아가는 모습 정도.. 사실 3~4옵션으로 간거라면 한두경기 기회 줄 때 무조건 눈에 띄는 모습 보여줘도 자리 보장 받을까말깐데 그것도 아니고, 죽자사자 열심히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야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주급이 7천이면 그래도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데려온 것 같은데 볼튼전 골을 제외하고는 썩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봐요. 거기다 베베가 호날두고 루카쿠가 드록바 놀이 한다는 리저브 경기에서도 전혀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니 감독 입장에서는 쓸래야 쓸수가 없죠. 안타깝지만 모 까페에서처럼 왜 안 쓰냐고 무작정 떼쓰고 벵거 욕하는 모습은 꼴사나워 보입니다. 기회를 줘야 잘하는게 아니라 잘해야 기회를 주는겁니다.
GoodSpeed
12/02/13 19:33
수정 아이콘
이유가 많겠지만 아무튼간에 리그 1경기만 선발로 나와서 60분정도만 뛰게해줘도 이렇게 안타깝진 않을텐데요 흑흑
아스날 상황도 좋지 않다보니 그럴 여유가 없고,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12/02/13 19:39
수정 아이콘
기회 안줬다는 말도 어이가 없죠. 2군경기도 제대로 못 뛰면서 1군은 어딜 감히
2군감독한테도 까이는 선수가 어떻게 epl을 뜁니까? 아쉽지만 박주영은 한국 국대에서나 최고지 epl에선 수준미달인겁니다. 빨리 스스로 인정하고 나왔으면 하네요
우유친구제티
12/02/13 19:46
수정 아이콘
아스날에선 힘들지만 중하위권에서도 그렇게 될 지는 모르는 거죠 [m]
EternalSunshine
12/02/13 20: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중하위권팀 가면 그래도 지금보단 훨씬 괜찮았을거라 생각합니다.
12/02/13 19:46
수정 아이콘
박주영은 스트라이커로 3옵션이지 공격진에서 7옵션은 좀 아니죠-_-;; 7옵션이면 칼링컵이며 마르세유 전이며 선발로 내보낼 리가 없죠. 샤막이 6옵션인데 그렇게 내보낼 리도 없구요

그리고 마르세유전에서 못한 뒤 신임을 잃었다고 보는게 맞다고 보는데. 다른팀, 다른리그에서 작년 재작년 평점가지고 지금의 위상의 타당성을 논하는 것도 좀 웃기지 않나요? 적은기회에서 좋은모습을 못 보여서 못나오는게 맞다고 봐야죠.
Around30
12/02/13 19:53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 말처럼 샤막이랑 대동소이하면 샤막만큼만 기회줬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뭐 못한다 잘한다
평가라도 하죠 [m]
Darwin4078
12/02/13 19:59
수정 아이콘
아.. 몰라몰라.. 박주영 안나오는건 벵감독 치매때문이라능..ㅠㅠ
정 주지 마!
12/02/13 20:10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못나오는건 샤막보다 못해서 그런겁니다.
샤막 못한다는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 사실 경기 막판 뻥축으로 헤더 노리는 상황에선 샤막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리그앙에서도 헤딩으로만 대다수 득점에 관여를 했고요..

피지컬로 샤막보다 별로고, 기술로는 페르시를 이길수 없고..
팀내 공격수 2옵션이 경기 출장을 거의 못하는데 3옵션이 경기에 안나온다고 뭐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본인이 팀 선택권을 갖고 있었고, 아스날에 오면 이정도 위치라는 걸 아마 잘 알았을겁니다.
이적도 엄연히 상도라는게 있는 법인데, 솔직히 박주영 본인이 릴낚 하고 아스날 오고 싶다고 온것이고...
본인이 열심히 해서 세컨의 위치에 올라가는게 맞습니다.

언론들도 자극적인 기사만 써대고 개념없는 말로 축구팬들 자꾸 흥분시킬 것이 아니라 박주영이 차분한 마음으로 적응 할 수 있도록 해주는게 도와주는 길 같습니다.
발로텔리
12/02/13 20:18
수정 아이콘
이게 다 반페르시 때문입니다.. +_+
평소엔 부상도 잘 당하더니 올 시즌엔 공무원으로 탈바꿈해서ㅠ
작년까진 다치지 좀 마라 해도 다치더니.. 올핸 좀 다쳐라 해도 안 다치니..

처음 아스날로 이적 했을 때 맨유의 박지성과 아스날의 박주영.. 꿈같은 일이라 기뻤었는데
지금은 안타까울 뿐이네요.. 주말에 재미도 없고ㅠ
많은 유럽파 중에서 박지성 혼자만 나오니.. 이청용ㅠ 박주영ㅠ
일본 카가와, 나가모토 등등 대부분 주전으로 나오는거 보면 배가 아파서 원 ㅠㅠ
그나마 구자철 이적하고 좋은 모습 보여줘서 마음의 위안을 삼네요ㅠ
운체풍신
12/02/13 20:18
수정 아이콘
박주영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지난번 박주영 맨유전에서 리그 데뷔 했을 때 디시 해축갤에서
박주영 '샤워실이 어디냐?' 파문, 박주영 '샤워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파문, 아르샤빈 '박주영, 시즌 1호 패스 축하해.'
같은 조롱들을 하는 것 보면서 불쌍하다고 생각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웃기더군요
또다른나
12/02/13 20: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적초기때부터 주전으로 뛰기는 힘들지않을까 라는 생각은했었는데 이렇게 못나올줄은 몰랐네요;;

제가 아스날에대해서 잘 모르지만 박주영선수 이적당시 샤막폼이 좋은상태가아니였던걸로 알고있고(지금도 그닥이지만) 그래서 반페르시 다음용 카드로 박주영선수를 데려온걸로 알고있는데 훈련시켜보니 벵거감독이 원하는만큼의 기량을 보유하고있지않아서 경기에 못나오는게 아닐까요. 괜히 선수영입해놓고 이유없이 안쓸것같지는 않습니다.
하루빨리 경기출전하여 이번시즌안에 좋은모습보여줘서 벵거감독 구상안에 박주영선수가 포함되는게 최선이겠지만 이번시즌 마지막까지 이렇게 못나오면 다른리그나 하위팀으로 임대라도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2/02/13 20:5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어느 정도 기회를 얻었는데 정말 X망한다면 그땐 박주영의 깜냥 부족을 탓하지 뱅거를 탓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풀 페르시 모드 + 앙리 컴백 + 슈퍼 탤런트 등등...박주영이 선발로 뛰기엔 아스날의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도 인정은 됩니다.

여튼 그래도 누구보다 박주영의 EPL 선발을 기다립니다...
12/02/13 20:54
수정 아이콘
갈때부터 기대 안해서 슬프지도 않다면

이게 더 슬픈건가요;;;
주먹밥
12/02/13 21:12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나와야 할 위치는 중앙공격수에요. 언론의 영향 때문인지 측면 자원까지 경쟁자로 인식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이번시즌 전술상 박주영은 측면으로 나오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반페르시가 베스트에 샤막이 세컨 박주영은 써드입니다. 그러니 못나오는게 너무나도 당연하죠.
박주영은 그냥 벤트너 땜빵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벵거는 철저하게 합리주의자 입니다. 팀의 써드가 빠졌으니 저렴하게 채운 것 뿐이죠.
그나마 벤트너보다 박주영이 더 나은지도 모르겠구요. 오히려 벤트너가 올여름 이적할 시 받게 될 이적료까지 생각하면 남는 장사죠.
앙리의 임대도 세컨인 샤막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이고 앙리가 그에 준하는 모습을 벵거에게 보여준 것이겠죠. '레전드니까...' 라는 생각은 벵거는 아무리 그 대상이 앙리라고 할지라도 안할 사람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현재 베스트인 반페르시가 건강한 상황에서 써드에게 기회가 안가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두번째 옵션인 샤막도 거의 못나오고 있는걸요. 벵거가 플랜A에 대한 고집이 워낙 강한 편이라 팀 상황이 좋을 때도 벤치자원에 많은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는걸요. 게다가 중원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지라 중앙 공격수로 섣불리 아무나 세울 수 없는 노릇이구요.
슬러거
12/02/13 21:51
수정 아이콘
현재 아스날의 리그 순위는 간당간당한 챔스권인 4위. 그것도 힘겹게 탈환한 모습입니다, 그 아스날의 공격의 거의 7할을 책임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캡틴 반페르시.. 지금의 상황은 박주영이고 샤막이고 리그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반페르시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반페르시의 현재 폼은 커리어 역대급이고 몸도 건강하죠. 지금 아스날의 컵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샤막도 나오지 못하는판에 써드인 박주영 선수가 나오는 걸 기대하는 건 그냥 바람일뿐이죠.

뭐 개인적으로는 샤막이나 박주영, 두 선수 모두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참 얼굴이 화끈해질만도 한것이 샤막이 네이션스컵을 위해 이탈했을때를 대비한 세컨드인 박주영 선수였는데 이거 몇경기 선발로 뛰어보니 벵거감독이 아니구나 싶었던 겁니다. 이는 앙리의 단기임대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한 모습이죠. 실제로 앙리는 아스날에 복귀해서 정말 잠깐씩 뛰고도 골을 세골넣었죠. 거기다 돌아가기 전 마지막 게임인 스토크 시티 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었으니.... 이것만 봐도 벵거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는 결과이죠.

대한민국의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라는 데에는 이의가 없습니다만 냉정하게 현재 아스날에서는 반 페르시-샤막 다음의 써드 스트라이커일 뿐이고 컵 대회도 많지 않은 마당에 리그 순위를 절대적으로 지켜야하는 아스날 입장에서는 벤치에 앉히는 것도 쉬운 결정이 아닐거라고 봅니다.

지금 아마 챔벌레인-반페르시-윌콧이 나오는 중인데 제르비뉴가 복귀하면 챔벌레인or윌콧 중 한명이 서브, 공격 자원에게 후보자리가 세자리나 주어진다고 고려해도 챔벌레인or윌콧-베나윤-샤막이 훨씬 경쟁력이 있죠... 아르샤빈도 폼 죽었다고 아스날팬들도 인정하지만 여전히 슈팅 한방이나 어시스트 능력이 검증되어있으니 박주영선수보다 더 후보로서도 경쟁력이 있구요...
12/02/13 22:39
수정 아이콘
전 박주영이 아스날이적 오피셜뜨고나서 반페르시와 경쟁은 아니지만 백업스트라이커로써 어느정도 나올줄알았고
교체포함 30경기정도에 8골정도 기록할줄 알았는데 현실은 고작 5경기출전;;
지금은 샤막과 제르비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명단제외.. 정말 암울하네요

경기는 안봤지만 모나코 마지막시즌에서 12골 넣을때 모나코 경기본 사람들의 반응은
모나코에서 12골 넣을정도면 빅클럽에서 충분히 통할꺼라는 글이 알싸에 참 많이 올라왔는데
지금은 에효..
달리자달리자
12/02/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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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라는 커뮤니티 자체가 박주영에 대한 평가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심합니다. 박주영보다 훨씬 잘했던 네네한테 탐욕의 네네 라는 닉네임을 붙이면서 비난했던게 알싸니까요. 아마 K리그때부터 언론에서 박주영을 축구천재로 띄우기 시작했고, 프랑스 시절에도 직접 경기를 본 사람들 보단, 언론을 통해 박주영을 접했던 사람이 많을겁니다. 또한 모나코시절, 박주영이 프랑스에서 손에 꼽는 공격수라고 부풀려 진곳이 알싸이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언론에서 표현했던 축구천재, 대한민국 캡틴 박주영이 출전을 못하니, 요새 알싸는 벵거 욕이나 하고 있지요.
12/02/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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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선수가 아스널에 간것은 군 복무 이전 자신에게 마지막일지 모르는 '도전'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도전자체를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처음에 아스널 갈때부터 의아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 아쉬울 뿐이죠.
벵거 감독에게 박주영은 정말 '만약'을 위한 옵션+마케팅용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아스널 전술하고도 딱히 어울리지도 않고..


덧 - 리그앙에서의 모습은 꽤나 과장된거죠. 더 좋은 팀이었다라면, 이라는 가정은 아무것도 증명해줄 수 없고, 기록적인 면이나 보여준 모습이나 리그앙에서도 손꼽히는 선수가 아닙니다. 그냥 모나코의 주전 공격수일 뿐이었죠.
그리고 박주영 선수는 최소한 부상이나 이런 예외변수를 제외하고 벤치에라도 앉으려면 훈련시에서 '비슷' 이 아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게 가장 힘든 부분이죠 지금 상황에서는. 경기에 못뛰니 자연적으로 폼은 떨어지고, 폼이 떨어지니 경기에 못뛰고. 계속 악순환이 되고 있는 시점이죠..
12/02/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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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 중앙 자원이 세계 무대에서 통하기는 어렵다는 걸 또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클로로 루실루플
12/02/1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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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가 맹목적으로 박주영 옹호해주는곳이라 그렇지 다른 사이트가서 글보면 실력이 안되서 밀렸다는게 중론이죠. 그쪽에서 맨날 하는말이
실력이 안된다고 치면 기회를 안주는데 어떻게 실력을 보여주냐하는데 2군에서도 헤매는거랑 앙리 그 짧은 기간에 골 집어넣은거보면 간단히 대답이 가능하죠. 이렇게 말하면 그치들은 또 경기 감을 다 잃었는데 어떻게 2군에서 잘하냐,앙리도 골만 넣지 잘하는거 아니지 않냐라고 몰고가더군요. 거기서 이성적인 토론은 포기했습니다. 알싸는 거의 박주영 광신도 모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적 시장 마감날 오만 루머 나올때 릴가는게 나아보인다는 글 올리면 비꼬고,안티라고 신고 먹여서 내쫒았던 사람들이죠. 그리고 아스날 가니까 신중론자들 고소하다고 쌍욕 퍼붓고 만세부르던 사람들 어디 한둘이었습니까. 좀만 비켜가서 다른 사이트가보면 다 현실을 말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저도 안타깝긴하지만 박주영 본인이 선택한것이고 뭐 어떻하겠습니까.
12/02/13 23:20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 자체가 어느 정도 거품이 낀게 맞다고 칩시다..
그러나 아무리 거품이 꼈다 한들 실전 경기 경험도 주지 않고 이정도로 매도하는건 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5:0인가로 이기고 있는 경기에서조차도 못 나올 이유가 있습니까?
그 경기에서 아마도 반페르시가 체력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풀타임으로 뛰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적어도 이런 경기에 주전들 체력안배 시키려고 데려온거 아닌가요?
그 경기 전에도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던 경기가 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도 들여보내 주지 않더군요..
컵대회에서는 적어도 몇경기 정도 선발 출장을 하게 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줘야 하지 않습니까?
과연 몇경기나 선발로 나왔습니까? 더군다나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는 감아차기로 멋진 결승골도 넣지 않았습니까?
제가 그 경기를 TV로 직접 봤는데 딱히 수준이 떨어진다거나 다른 선수에 비해 못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는 아예 내보내지를 않더군요..

퍼거슨 감독은 칼링컵이나 FA컵 하부경기에서는 적어도 1군에 올라온 신예들에게 기회를 충분히 줍니다.
오베르탕이니 베베니 안데르손이니 마켈다 등등 리그에서 출전기회가 주기 어려운 선수들에게 그래도 경기에 뛰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줍니다. 그런데 아스날은 컵경기에도 거의 베스트를 내보냅니다.
이부분은 예전 골닷컴에 아데바요르가 인터뷰한것에 나와있습니다. "벵거는 쓰는 선수들만 쓰는 겁쟁이라고.."
그러니까 맨날 부상병동소리듣고 매년 팀이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하는거겠지요..

예전 일본선수 이나모토 준이치라는 선수가 있었는데 이선수는 아느날에 와서 한경기도 뛰지 못하고 결국 팀을 나갑니다.
나름 아시아의 재능이라고 눈여겨 봤던 선수인데 잔인하리만치 벵거는 그선수를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결국 티셔츠판매원 소리들으면서 팀을 씁쓸히 나갔습니다.

저는 벵거감독을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한경기 걸러 한경기씩 아예 대기 명단에서조차 빼려면 차라리 임대라도 좀 알아봐주지..
아무리 실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자신이 직접 전화걸어 불어들인 선수에게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박주영 선수가 실력이 떨어진다고 해도 그 선수는 월드컵 경험에 국대 경기만 50경기를 넘어가는 경험많은 선수입니다.
아스널에 월드컵을 출전해본 선수가 몇이나 됩니까?

더욱 이해가 안가는건 그걸 바라보고 조롱하는 국내 팬이더군요..
심지어 댓글에 이런 글이 달린것도 봤습니다.
"우리 팀에 박주영은 안나왔으면 좋겠다."
아스널을 우리팀으로 여기는 그 마음은 이해는 합니다만 자국 선수가 개무시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참..
이게 국수주의라고 저를 뭐라한다면 할 수 없지만 K리그를 즐겨보고 사랑하는 저로써는 참 뭐 같은 기분이더군요..
물론 저도 주말마다 유럽리그에 우리나라 선수들 나오는 경기들 잘 챙겨서 봅니다만
어디까지나 우리나라 선수들이 잘하나 보는 재미로 보는 거지 우리 팀이라는 생각까지 드는 건 좀 이상하더군요..

저희가 이래라 저래라 해봐야 그쪽 귀에 조금도 들거 갈리도 없고 아무 소용도 없는 짓이라는거 압니다.
그러나 이정도로 출전기회를 안주는건 박주영 실력만 가지고 깔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맨유같은 더 큰 클럽이라 할지라도 박주영급의 선수면 몇번의 선발 기회는 보장합니다. 설사 컵대회라 할지라도..

저는 박주영 선수를 대하는 벵거를 본 후로 아스날이 진짜 싫어졌습니다. 그전까지는 진짜 좋아하는 팀에 하나였슴에도..
12/02/14 00:30
수정 아이콘
7:1 로 이긴 블랙번전. 박주영선수만 생각한다면 실전감각도 익히고 나올 법 하죠.
그때 교체가 앙리, 샤나, 베나윤이었을 겁니다. 앙리는 경험있으면서도 진정한 원샷원킬을 구사할 수 있는 선수로서 공격 교체를 해준 것이고(거기에 단기임대의 특성, 팬서비스 등등의 요소가 있겠죠?), 샤나와 베나윤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을 위한 테스트였을 것입니다. 박주영선수는 딱히 부상도 없고 경기감각만 없을 뿐인데, 샤나나 베나윤은 계속해서 경기에 나올 선수고 박주영 선수는 어쩌다가 한 번씩 나올 선수인데, 굳이 교체할 이유가 있진 않았죠.

맨유와 비교하시는데, 아스널은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시즌 초반만해도 부상선수가 워낙 많아서 막막했죠.
물론 퍼거슨감독은 철저한 로테이션을 통해서 체스게임을 하듯 경기를 매니징 하는 스타일이고 벵거감독은 믿고 쓴 선수를 쭉 미는 경향이 있죠. (그리고 아데바요르의 말은 그 의도 그대로의 말이라 보기엔 힘듭니다. 비난을 위한 비꼼일 뿐..) 그것은 감독 스타일이니까 뭐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박주영 선수가 선발로 나온 경기가 3경기던가요? 볼튼전, 마르세유전, 맨시티전. 볼튼전 한 골 외엔 전혀 활약상이 없었죠.
볼튼전 그 골이 매우 감각적인 골인 것은 분명합니다만, 그런 골을 언제든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생존경쟁을 펼치는 곳이 빅리그 빅팀들입니다. 그 한 골로는 아무것도 증명하질 못합니다. 더군다나, 리저브 게임에서도 혹평을 받았죠. 아마 훈련장에서도 큰 두각을 못 나타내고 있지 않나 추측이 됩니다. 충분한 기회는 아닐지언정 기회는 매순간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잡는 것은 박주영선수의 몫이죠..

감독이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영입을 주선한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을 보인다는 것의 반증일뿐이지, 무엇을 보장해준다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박주영선수는 미래가 군대로 정해져있는 선수이기때문에 임대를 보내는 것은 아스널로서는 낭비죠.
12/02/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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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칼링컵에 베스트를 내보낸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군요.
벵거감독은 심지어 06-07 칼링컵때는 꼬꼬마들로만 결승을 치뤘던 인물입니다. 퍼거슨보다 더 심하죠.
지난 시즌 결승까지 간 칼링컵에서도 베스트를 내보낸 건 결승전 단 한경기였습니다.
올시즌 맨시티에 져 탈락할 때까지 박주영은 계속 선발로 나왔구요.
컵대회에서 벵거가 줄창 베스트를 돌린다니...리저브팀 베스트를 내보내면 내보냈지 1군 베스트를 내보낸 적은 없습니다.
설마 챔피언스리그를 표현하신 건 아닐 테구요

FA컵은 챔스 상금때문에 리그 순위가 중요해지기 전까지는 리그에 버금가는 권위를 가지고 있는 대회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대회'라는 의미도 있어 날짜도 칼링컵처럼 주중에 치루는 것이 아니라
원래 리그 시합을 치루던 '주말'에 치루죠. 하부리그 팀과 맞붙을때나 후보들을 기용하지
같은 1부팀과 맞붙을때 후보들을 기용하는 감독은 거의 없습니다. 다음 시합이 챔스 토너먼트가 아닌 이상에는요.
리그컵과 같은 위상의 컵대회로 취급하시면 곤란합니다.
하부리그팀과 붙은 경기는 3라운드 리즈전 딱 하나, 그마저도 앙리의 결승골로 겨우 이긴 시합이었죠. 작년에는
홈에서 비겨 원정까지 가서 재경기를 한 까다로운 상대였구요. 딱히 하부리그라고 하기도 뭐하죠.
EternalSunshine
12/02/14 00:58
수정 아이콘
벵거가 직접 전화 걸어서 데려온 것이 박주영을 의무적으로 기용해야하는 당위는 되어주지 못합니다. 오라고 협박한것도 아니고 주전보장 해주겠다 한것도 아니고 팀내 3옵션 위치, 내부경쟁사정 등 선수 본인이 모두 알고 간건데 그게 왜 감독탓인가요.

또 마르세유전도 마르세유전이지만 저는 한번더 분수령이 있었다고 보는게... FA컵 리즈와의 경기전 2군 경기 있었습니다. 매번 벵거가 리저브를 관람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때는 벵거가 선수들 폼 체크하려 했는지 2군 경기를 보러왔죠. 그당시 반응이 벵거가 박주영 보러 온것 같다며 거기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면 리즈전 나올 수 있지 않겠냐고 다들 희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팀은 패했고 풀타임 뛰면서 위협적인 슈팅 하나 보여주지 못했죠. 2군 감독이 대놓고 창조성 운운하며 미야이치 료와 비교했고 동영상 뜨자 한국팬들 다 탄식했구요. 보통 1군과 2군은 하늘과 땅차이 정도라고 말하는데 2군에서도 활약이 그정도면 정말 말그대로 쓰고싶어도 쓸수가 없는겁니다. 벵거가 박주영 선수를 '무시'하는게 아니라요.

그리고 벵거 의외로 싹이 보인다 싶으면 팬들 욕하든 말든 일단 출전시킵니다. 벵거가 괜히 유망주 전문인가요. 다만 박주영 선수는 샤막 차출&벤트너 임대를 대비해 즉시전력감으로 데려온 선수인데 즉시전력감이 안되는 것 같으니 그냥 박아두는겁니다. 유망주라면 경기 내보내면서 성장이라도 시킬 여지가 있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아스날 입장에서는 거의 공짜로 샀으니 손해볼것도 없고요. 또 다른 곳에선 벵거가 인종차별한다며 택도없는 소리하는 분들도 보이던데 말도 안됩니다. 벵거가 아마 이피엘 감독중에서 그런 편견 제일 없는 감독일겁니다.

뭐 기량도 기량이지만 아스날같은 원톱체제에서 3옵션이 경기 출장하는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더군다나 에이스인 반페르시가 심하게 잘해주고 있고... 그러나 선수도 감독도 돈받고 일하는 사람들인데 감독이 선수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적지 않은 리스크를 감수하며 일단 기회를 주고 보자? 줘야 된다? 벵거가 박주영을 무시한다? 글쎄요... 동의하기 힘드네요.
Vantastic
12/02/14 01:12
수정 아이콘
예로드신 맨유조차 마케다라는 선수는 몇경기 보이지도 않고 툭하면 이적설에 임대만 다닙니다. 로테이션 그렇게 잘 돌리는 퍼거슨 감독 휘하에서 말이죠.
그런데 아스날은 더 심해요. 지금 임대 가 있는 공격수만 둘이고(벤트너,벨라) 얘네 역시 박주영 선수 수준까진 아니었지만 거의 구경하기 힘들정도로 1군경기에 못나왔습니다. 반페르시가 부상당했을때 빼구요.

그런데 반페르시가 EPL와서 거의 유일무이하게 전경기 다 나와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반페르시가 방전되거나 해서 공격의 실마리가 안풀리면 모든 면에서 박주영보다 낫다고 보기 힘들지만 유일하게 제공권이 무기라 급할때 뻥축 할 수 있는 샤막이 있습니다.

유일하게 박주영 선수가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는 FA컵이던 칼링컵이던 2군경기던 나와서 감독 눈에 좀 들었다가, 네이션스컵때 샤막이 차출로 빠지면 활약 해 주는 거였죠. 작년 여름에도 박주영선수 이적이 확정 된 후에 '박주영 선수는 반페르시가 버티고 있는 한 출장이 힘들겁니다. 하지만 반페르시가 워낙 유리몸에 겨울에 샤막이 네이션스로 차출되니 그때 가서 볼 수 있을지도요.' 라는 어투로 글에다가 리플을 달았던게 기억납니다만, 현실은 칼링컵나와서 한경기 반짝하고, 2군경기에선 2군 감독에게조차 까였죠. 게다가 예정에 없던 앙리까지 임대를 왔구요.

아스날 팬인 저조차도 잘 모르는 2군 감독에게 조차 까일정도면 말은 안하지만 벵거는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낭만토스
12/02/14 08:11
수정 아이콘
맨유팬인 저의 입장에서 보면

박주영 선수는 마케다, 마메비람디우프, 조슈아 킹, 2년 정도 전의 대니웰백

정도죠. 칼링컵이나 fa컵 하부리그 팀이랑 할때 쓰는 정도의 카드


그럼 임대라도 보내줘 벵거감독 ㅠㅠ
OneRepublic
12/02/14 10:38
수정 아이콘
우승자 프리미엄을 감안하기 전이 비슷하죠. 스탯이 박주영 선수가 더 낫다고 보기 힘드니까요.
+ 리그앙 우승팀 주전 스트라이커와 이적하기 1년전부터 이야기를 해오고 자유계약으로 데려왔죠.
샤막이 가장 잘한 시즌에 구두계약은 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주급도 60k vs 40k 구요.
일단 올때부터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달랐습니다. 2인자 vs 3인자죠.
작년에 윌셔가 터져서 그렇지, 4 4 2 회귀도 가능하고 그것도 바라보고 데려왔을겁니다.

또, 무엇보다 샤막은 1011시즌 로빈이 없었을때 아스날이 2위 달릴때 주전 스트라이커였고
초반에 고생을 하긴 했지만 적응하자마자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로빈 복귀안했다면 골은 5등안에 들었을겁니다.
제 눈엔 리그앙 시절도 차이가 좀 있지만 + 우승팀 스트라이커 + EPL 적응이 있네요.

솔직히, 샤막보다도 밀립니다. 현재폼은 자기가 낫다는 것을 연습이나 기회를 줬을떄 보여줘야죠.
연습은 모르겠고, 기회때 보여준 두선수 모두 현재폼은 안좋습니다. 기회가 적으니 이해는 하지만, 이 부분은 비슷하죠.
Dornfelder
12/02/14 11:56
수정 아이콘
잘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는데 맨유에서 10골 넣는 선수와 위건에서 10골 넣는 선수 중 어느 선수가 뛰어난 선수인가요? 물론 강팀이 더 잘 받쳐주는 선수가 있으니 거기서 뛰면 더 골을 잘 넣을 수 있겠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다른 선수들 또한 골을 많이 넣고 거기서 주전 경쟁도 해야 하는 것이니 같은 스탯을 보인다면 강팀에서 그 스탯을 보인 선수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는데요.
서랍을 열다
12/02/14 16:10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기용 안되는 이유
1. 반페르시 부상을 대비해서 샤막이랑 교대로 쓸려고 했는데 올 시즌 반페르시가 풀모드이다.
2. 팀내 내부경쟁에서 완전 밀리고 그나마 잡은 기회도 못살림..
3. 애초부터 마케팅용.. 제2의 이나모토

2-1-3번 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splendid.sj
12/02/14 18:43
수정 아이콘
결론 - 애초에 벵거한테 전화왔을때, 주전보장이라는 말이 없었다면 전화를 그냥 끊고 릴이랑 계약을 마무리 지었어야.. ㅠㅠ

예전에 이청용선수가 인터뷰에서 "뛸수없는팀은 안간다. 볼튼은 좋은팀" 이라고 한것과

구자철 선수가 (물론 임대긴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오니 행복하다" 라고 말했던게 생각납니다.

아무리 박지성 선수의 성공적인 맨유 안착 케이스가 있긴 합니다만, 자신이 주전으로 뛸수있는 팀으로 가야죠.

솔직히 지금은 부상이긴 합니다만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에서 자신의 팀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선수가 이청용 선수인데

만약에 이청용 선수가 FC서울에서 볼튼이 아닌 다른 상위권 팀으로 이적하고, 거기에서 벤치만 달궜다면 지금처럼 평이 좋았을지 의문입니다.

뛸수있는팀으로 가야된다는 말은 예전 히딩크 감독도 우리나라국대 맡을때 했던 얘기이기도 합니다.
splendid.sj
12/02/14 18: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궁금한게 반페르시 왜르케 건강한거죠?

시즌 반만 뛴다던 '반' 페르시가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풀타임을 뛰어도 안지치고요.

아스날 팬들껜 죄송합니다만 이제 슬슬 쓰러질때가 되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박주영선수가 교체로 20분이라도 나올텐데 말이죠..
절대 그러실 분이
12/02/14 19:36
수정 아이콘
화광반조일지도 모르죠, 뭐..
올시즌끝나고 정말 레알로 가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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