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29 15:39:34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말 같은 허벅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옆사람.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mpire State Of Mind
12/02/29 16:14
수정 아이콘
운동은 같이해야 재밌죠!!
아내느님과 함께 하세요~

그저께 키랑 체중을 쟀더니;; 비만도가 109나왔네요;
운동 좀 해야겠습니다 ㅠㅠ (정상범위 : 100 ~ 109)
이 참에 10kg을 빼보겠어요!!

+@ 오늘은 염장글이 아니군요 ... 다행입니다 ^^
12/02/29 16:1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고 나니 cp9 카쿠가 생각납니다 흐흐.
통일만 되면 유럽까지 뛰어가는 거죠!
12/02/29 16:29
수정 아이콘
연희동과 7612에서........ 혹시?!?!?!?!?
별로네
12/02/29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새벽 출근길, 집에서 주욱~ 10분가량 내려가면 6차선 큰 도로가 나오고 건너편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6시 33분경의 1401번을 타기 위하여 얼굴만 아는 사람들 5~6명이 횡단보도 신호등 아래 6시 30분에 옹기종기 모입니다.
요즘엔 스마트폰 덕분에 집에서 10분간 걸어내려오면서 버스 위치 파악하고 걸음의 속도를 조절하여 큰길 횡단보도앞에 도착하고, 건너자마자 도착하는 버스를 탈수 있게 되었네요.
하지만 가끔, 방금 '3분후 도착' 이라는 문자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신호 무시하고 미친듯이 달려왔는지 한템포(신호체계) 빠르게 도착하여 정류장의 사람들을 태우고는 횡단보도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비웃으며 날아가버리는 버스들이 있습니다.
그러고나서, 횡단보도에는 파란불이 들어오며 모인 사람들은 허탈하게 건너가죠.

그럴때 하는 상상,

1. 시간을 1분만 되돌릴수 있다면~
2. 저는 재빨리 횡단보도를 건너며, 시간 되돌리기를 시전합니다.
3. 그러면, 저만치 사라져가는 버스가 막 뒤로 돌아옵니다.
4. 정류장에 도착하면 탔던 사람들이 뒷걸음으로 막 내립니다.
5. 그리고 버스는 다시 뒤로 달려 갑니다.
6. 여기서 딱! 시간 되돌리기를 풀어줍니다. 정상재생으로.
7. 그러면 버스가 다시 1분전쯤의 위치에서부터 정류장으로 다가오고,
8. 도착하면 저는 느긋하게 탑니다.

9. 하지만, 시간을 되돌리는 시점부터 저도 뒤로 걷게되더군요.
10. 1분을 돌려버리는 순간, 저도 뒷걸음으로 횡단보도에서 되돌아 가게되고.... 횡단보도에서 멈춰섰다가 잠시후 점점 멀어져버리는 사태가....... ㅠ_ㅠ

늑대님 글 보고 떠오른, 평범하고 루틴한 일상속에서의 상상중 하나가 생각나서 댓글로 적어봤습니다. ^^
一切唯心造
12/02/29 19:08
수정 아이콘
오늘의 핵심문장은 '넌 아빠닮아 잘생겨서 괜찮아' 네요 하하
전 몇 개월간 창천동에 있을 예정입니다 가까운데네요 ^^ [m]
12/02/29 20:29
수정 아이콘
연희동 주민들이 느끼는 애환이 느껴지는 글이예요!!!!

시적늑대님과 같은 동네 주민이라니!!! 갑자기 막 동네가 좋아지기 시작했네요....

이동네가 좋지 못한 분들이 있어서 부끄러웠는데...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650 [일반] 사법연수원 29기가 요즘 떠오르고 있네요. [122] 타테시9969 12/03/01 9969 0
35649 [일반] [K리그] 원클럽맨과 대전시티즌.(사장-은퇴식거부) [18] 해피스마일3991 12/03/01 3991 0
35648 [일반] MLB 현역 최고의 포수 [18] 김치찌개5125 12/03/01 5125 0
35647 [일반] 삼별초 - 6. 아직 살아 있다 [3] 눈시BBver.24477 12/03/01 4477 2
35646 [일반] 전 세계 군수업체 군수물자 매출액 순위 Top 10 [15] 김치찌개6481 12/03/01 6481 0
35645 [일반] 선거구 개악 게리맨더링은 완전 개그네요. [21] 타테시5266 12/03/01 5266 0
35644 [일반] 축하해 주세요 드디어 Job을 구했습니다. [33] 라이너스5575 12/03/01 5575 0
35643 [일반] [축구국대] 최종예선 최상의 조 편성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27] gibbous4466 12/03/01 4466 0
35641 [일반] 압박하고 공격하라. 아리고 사키와 그 후계자 아르센 벵거. [17] Bergy109746 12/03/01 9746 0
35640 [일반] 이별했습니다... 이별의 슬픔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싶어요..^^ [8] 뮤지컬사랑해3712 12/03/01 3712 0
35638 [일반] [후기] 한국 vs 쿠웨이트전 자체 평점 [106] Manchester United8788 12/02/29 8788 0
35637 [일반] 24년 인생살면서 느껴본 최악의 고통(부제: 요로결석ing,...) [45] 복제자11092 12/02/29 11092 0
35636 [일반] 법조계, "기소청탁은 황당한 주장,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 [48] 마르키아르6611 12/02/29 6611 0
35635 [일반] 롯데 대 두산 5선발 대결 스카우팅 리포트 [16] 화이트데이5512 12/02/29 5512 0
35634 [일반] 말 같은 허벅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옆사람. [14] 삭제됨5968 12/02/29 5968 0
35632 [일반] 말나온김에 써보는 축구. 더비매치 이야기. [21] Bergy105472 12/02/29 5472 0
35631 [일반] 경찰, 박은정 검사 곧 조사방침 [48] 아즐6805 12/02/29 6805 1
35630 [일반] 지식채널e - 클럽 그 이상의 클럽 [108] 김치찌개9407 12/02/29 9407 0
35629 [일반] 폐 시디롬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200% 활용하기 [9] 김치찌개6979 12/02/29 6979 0
35628 [일반] K-Pop 스타를 보다 적어보는 잡설 [128] No.427197 12/02/29 7197 1
35626 [일반] 처제가 날 변태라고 부르는 이유.. [69] Hook간다21170 12/02/29 21170 7
35625 [일반] 엘지 트윈스 김성현 선수 승부조작 자백 [41] 삭제됨7990 12/02/29 7990 0
35624 [일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위기에 봉착했네요. [33] 타테시6807 12/02/29 68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