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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1 16:07:47
Name 해피스마일
File #1 4444.JPG (77.4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K리그] 원클럽맨과 대전시티즌.(사장-은퇴식거부)


....
대전에서만 15년만을 뛰었던 최은성선수가, 구단과 연봉협상 실패로...
현역 은퇴를 결정하였습니다.
과연 은퇴식도 제대로 열어줄지 의문이네요.

정말 대전 프런트진들이 일처리 정말 못하는거 같네요.
유상철감독님 인터뷰도 하나도 없고....
브라질 전훈까지 갔다와서 이게 무슨 소리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

구단 게시판에 올라온 공지 내용중 일부분입니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온, 대전시티즌의 그리고 K리그의 전설과 섭섭한 이별을 하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최은성 선수이기에, 대전시티즌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최은성이라는 이름이 전설로 남을 수 있도록 언제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 http://www.dcfc.co.kr/news/news_kg_view.php?num=9305&schtype=&schword=&start=0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168108&date=20120301&page=1
최은성의 뒷모습이 쓸쓸하다. 화려한 은퇴경기는 커녕 은퇴식도 없이 떠나게 됐다. 지난 1997년 대전이 창단할 때부터 함께 한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대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김광희 대전 사장의 반대 때문이다.김 사장은 11일 전북 현대와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열자는 구단 내부의 의견을 묵살했다.
대전 팬들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식을 요청해도 요지부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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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파이
12/03/01 16: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보고 참 안타깝더군요.
15년 원클럽이라는 건 정말 대단한 거고, 그야말로 클럽 레전드일텐데 이렇게 찬밥을 먹이면 어쩌나 싶습니다.
연봉 간격이 꽤 있었으니 이런 결정을 내렸겠지만 아쉽네요.
에위니아
12/03/01 16:45
수정 아이콘
작년 김기동 선수에 이어서 원클럽맨들이 점점 사라지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k리그도 역사가 쌓인만큼 클럽의 레전드들은 생기는데 그 대접을 받지 못하는 거 같아서 더 안타깝습니다.
덧붙여 다른 기사를 보니까

그러나 늦었다. 그라운드에서 팬들의 환대 속에 떠나야 하는 레전드는 작은 술집에서 서포터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그들만의 작별식을 치렀다. 슬픈 현실이다.

이런 말이 있네요... 어제 오후에 사무실 찾았지만 문전박대 당하고 결국엔 이렇게 방출당한 거 같습니다. 대전은 팀의 역사를 버렸습니다.
장성백
12/03/01 17:50
수정 아이콘
충격적이네요. 최근 대전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 아니었던가요..
화성거주민
12/03/01 18:44
수정 아이콘
참 세상에 안타깝다 못해 미친 일들 많이 일어나네요.

보통 회사에서도 퇴직 할 때 저렇게 충성스럽고 나이먹어도 업무 능력이 여전히 뛰어난 사람을 비참하게 팽해버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희귀해진 원클럽맨에 대한 대접이 구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얼마나 큰지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구단의 의사결정권을 틀어쥘 때 일어나는 폐해라고 봅니다.

강원의 사장 선임파동도 그렇고, K리그 시민구단이 가진 태생적인 약점인 듯 합니다.
Manchester United
12/03/01 18:56
수정 아이콘
대전 사장....진짜 나빴네요.
㈜스틸야드
12/03/01 19:07
수정 아이콘
대전은 이래놓고 시민들에게 사랑해달라고 하면 양심도 없는 거죠.

대전의 상징이자 최초의 레전드가 될 양반에게 이런 미친 짓거리를 하는거보면 정말...
April,30th
12/03/01 19:35
수정 아이콘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사장 앉혀 놓으면 저렇게 되는군요
그냥 경영자가 된 사람이니... 15년을 뛰던 말던... 그 사람에겐 의미가 없어보이겠죠
12/03/01 19:45
수정 아이콘
대전시티즌 사장은 뭐하던 사람이래요?
표 안 팔고 싶나..?
라울리스타
12/03/01 21:05
수정 아이콘
은퇴식하는데 그리 큰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닌데, 떠나갈 때 꽤나 잡음이 많았나보네요.

연봉협상 도중 깨진거 보니 구단에선 나이도 먹었겠다 강제 은퇴시키려 했던 것 같습니다.

플랜에 없었으면 전훈 전에 이적을 시켜 주던가요....

거의 맨유의 긱스나 스콜스 급인 선수인데 대우가 이 모양이라뇨...
splendid.sj
12/03/01 21:18
수정 아이콘
대전사람으로서 안타깝네요. 올해는 홈경기좀 가려했었는데 정이 떨어집니다.

최은성 선수 수고많으셨습니다. 정말정말 아쉽네요 ㅠㅠ
bellhorn
12/03/01 22:39
수정 아이콘
스페인처럼 로스터에 제한이 있는 리그도 아닌데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OnlyJustForYou
12/03/02 00:34
수정 아이콘
어제 쿠웨이트전 결과 때문에 올해는 K리그에 관심좀 가져야지 시티즌 경기좀 가야지 했더니..
그냥 안 갈래요. 대전에서 아는 몇 안 되는 선수가 최은성 선수고 애정을 갖고 있던 선순데..
아무리 대전 토박이여도 이런 팀을 응원하고 싶진 않네요. 정 붙기전에 그냥 응원 안하고 말지..
LowTemplar
12/03/02 01:37
수정 아이콘
정말 속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2년을 장식했던 한 전설은 그래도 국가대표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하는데 같은 날 다른 전설은 문전박대에 강제 은퇴를 당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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