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2/28 10:21:28
Name 표절작곡가
Subject [일반] 독일 언론에서 본 우리나라 필리버스터(2)
피지알러 여러분에게 상승하는 국격을 소개하고자
밤잠을 설치며 더 최근 기사 하나 소개합니다...

((본격 발번역 주의!!!))

Abgeordneter hält zwölfstündige Dauerrede, um Gesetz zu verhindern

(국회의원이 법안을 막기위해서 12시간의 연설을 한다.)

Weil sie glauben, dass ein neues Anti-Terror-Gesetz dem Geheimdienst zu mächtig macht, reden Oppositionelle in Südkorea seit Dienstag ununterbrochen. Das Vorhaben soll so abgewendet werden. Ein Abgeordneter zeigte sich besonders hartnäckig.

(한국의 야당의원들은 새 테러방지법이 국정원을 너무 강하게 만든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화요일부터 끊임없이 연설을 하고 있다.

이 법안은 막아야한다. 어떤 한 의원은 특별히 더 완고했다.)

Die Minjoo-Abgeordnete Yoo Seung Hee hielt eine fünfstündige Rede, ehe ein anderer Parlamentarier übernahm
(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다른 의원에 이어 5시간의 연설을 하고 있다.)

Zum ersten Mal seit fast fünf Jahrzehnten hat die Opposition im südkoreanischen Parlament wieder versucht, ein Gesetzesvorhaben mit einer Dauerrede zu blockieren. Seit Dienstagabend wechselten sich Abgeordnete der Minjoo-Partei und der Gerechtigkeitspartei am Rednerpult ab, um ein umstrittenes Anti-Terror-Gesetz zu verhindern. Auch am Samstag setzten die Politiker ihren Redemarathon unbeirrt fort. 

(거의 50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의 야당은 법안 통과를 막기위한 무한 연설을 시도한다. 

화요일 저녁부터 민주당과 정의당이 논란 많은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하여 서로 번갈아가며 연설대 앞에 서고 있다. 

토요일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Am Mittwoch hatte die Abgeordnete Eun Soo Mi rund zehn Stunden und 18 Minuten lang geredet und damit in Südkorea einen neuen Rekord aufgestellt. Dieser hatte jedoch nur drei Tage Bestand, nachdem Jung Cheong Rae am Samstag fast zwölf Stunden ununterbrochen am Rednerpult durchhielt, wie unter anderem "Spiegel Online" berichtet.

(화요일에 은수미 의원이 10시간 18분 동안 연설을 하였고 이것은 한국에서의 신기록이었다.

이러한 기록은 3일동안 이어졌으며 그 이후 토요일에 정청래의원이 슈피겔지 온라인에서 보도한 것 처럼 

거의 12시간을 끊임 없이 연설하였다.)


Redner müssen noch bis zum 10. März durchhalten

(연설자들은 3월 10일까지 지속해야 한다.)


Mit dem Anti-Terror-Gesetz sollen die Befugnisse des Geheimdienstes NIS erheblich ausgeweitet werden. Er soll künftig zahlreiche persönliche Daten wie etwa Telefon-Verbindungsdaten sammeln dürfen, teilweise ohne richterlichen Beschluss. Auch soll der Geheimdienst Beiträge im Internet löschen dürfen, wenn sie als Gefahr für die öffentliche Sicherheit eingestuft werden.

(테러방지법에 의하면 국정원의 권리가 엄청나게 확대된다. 

국정원은 앞으로 개인의 전화번호부와 같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영장없이도 가능하다.

그리고 또 국정원은 그들이 공공의 안전에 등급을 나눈것을 바탕으로 인터넷의 게시글을 지울 수도 있다.)


Um den umstrittenen Gesetzesentwurf zumindest vorerst abzuwenden, müssen die Abgeordneten ihren Redemarathon noch bis zum 10. März durchhalten, da dann die aktuelle Sitzungsperiode des Parlaments endet. Um ihre Reden künstlich in die Länge zu ziehen, lasen einige Abgeordnete unter anderem aus Akten und Gesetzestexten vor. Den letzten sogenannten und in den USA häufiger vorkommenden Filibuster hatte es in Südkorea demnach im Jahr 1969 gegeben.

(일단 이런 논란 있는 법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마라톤 연설을 3월 10일까지 이어나가야한다.

왜냐하면 그날이 정기 국회가 끝나기 때문이다.

그 의원들은 긴 연설에서 소설의 한 부분이나 법조문을 낭독했다.

미국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소위 필리버스터는 한국에서는 1969년에 마지막으로 있었다.)



Kritik befürchten zu viel Macht für Geheimdienst

(비판측은 국정원이 너무 많은 권한을 가진다는 것에 두려워한다.)


Die regierende Saenuri-Partei, die im Parlament mehr als die Hälfte der Abgeordneten stellt, wollte den Gesetzentwurf eigentlich schnell durchs Parlament bringen - ohne die von der Opposition gewünschten Änderungen. Präsidentin Park Geun Hye begründete die Reform mit der wachsenden Terrorgefahr, etwa aus Nordkorea.

(과반수의 의원을 가지고 있는 여당인 새누리당은 이 법안을 본회의에 서둘러 상정하길 원했다.

그리고 그것은 야당측의 수정안도 받아들이지 않은 채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개정안을 북한의 의한 확대되는 테러위기에 근거를 두었다.)


Kritiker monieren dagegen, das Gesetz verleihe dem Geheimdienst zu viel Macht. "Wenn dieses Gesetz in Kraft tritt, wird der NIS gewaltige, grenzenlose Macht haben, um das Leben der Bürger zu überwachen und persönliche Daten zu sammeln", sagte die Abgeordnete Yoo am Donnerstag in ihrer fünfstündigen Rede. Damit werde das Gesetz "die Grundlage unserer Demokratie ins Wanken bringen". 

(비판자들은 이 법안은 국정원에 너무 많은 권한을 준다고 항의한다.

유승희 의원은 목요일 그녀의 5시간의 연설에서 말하길, 

"만약 이 법안의 효력이 발휘된다면, 

국정원은 시민의 삶을 감시하고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폭력적이고 한계가 없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로 말미암아 이 법은 우리의 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들것이다.")


- 출처 슈테른지 온라인 해외 정치란.


정청래 의원이 소개된 걸 보아 나름 가장 최신의 기사네요...

다음에도 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폰트 조절이 잘 안되네요~~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정호
16/02/28 11:0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돈보스꼬
16/02/28 11:07
수정 아이콘
번역 감사합니다. 해외에서 어떻게 소개되는지 궁금할 때가 있었는데, 심지어 한국 언론들보다 더 잘 설명되고 있군요...
그나저나 다른 소리지만 민주당은 Demokrat가 아니라 그냥 Minjoo-Partei라고 쓰면서 정의당은 Gerechtigkeitspartei라고 번역되네요. 신기...
표절작곡가
16/02/28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신기했어요...
돈보스꼬
16/02/28 11:17
수정 아이콘
'정의'를 독일어로 발음하기 힘들어서 그럴까요 크크
표절작곡가
16/02/28 11:20
수정 아이콘
그럴지도요....크크크
도로시-Mk2
16/02/28 11:12
수정 아이콘
Gerechtigkeitspartei

어떻게 읽습니까 궁금합니다. 크크
표절작곡가
16/02/28 11:13
수정 아이콘
게레히티히카잍츠파르타이...

입니다...
도로시-Mk2
16/02/28 11: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독일어는 볼때마다 재밌네요 크크
16/02/28 12:12
수정 아이콘
공식영어명칭이 The Minjoo Party of Korea라서 그렇게 번역했지 싶네요.
16/02/28 11:09
수정 아이콘
여당이 수정안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부분이 있는데 비교적 기사을 잘 쓰네요.
공고리
16/02/28 11:21
수정 아이콘
문득 얼마전에 돌아가신 힌츠페터님이 생각나네요.
16/02/28 11:25
수정 아이콘
국내 언론보다 해외언론이 더 잘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달과별
16/02/28 11:28
수정 아이콘
번역 감사합니다.

다만, 요즘 외신 소개는 두세번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워낙 전세계 언론사들이 힘들다 보니 가디언조차 한국 기사를 도쿄 특파원이 보도하고 있는 막장 상황이거든요. 저정도는 그나마 나은 상황(적어도 도쿄에 특파원이라도 있으니)이며 상당수 메이저 신문사가 로이터나 AFP의 기사를 그냥 소개하는 정도에서 그치고 있어요.

슈테른지 기사라고 볼 수 없고 AFP 기사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http://www.stern.de/politik/ausland/suedkorea--abgeordneter-haelt-zwoelfstuendige-dauerrede--um-gesetz-zu-verhindern-6720826.html
표절작곡가
16/02/28 11:30
수정 아이콘
아 AFP기사를
옮겨 온거에 불과하네요...
달과별
16/02/28 12:21
수정 아이콘
기사를 어디서 작성했는지만 다를 뿐, 외신에서 이렇게 보고 있다는 맥락은 같으니까요
다만 취재한 쪽에 칭찬을 줘야 할 것 같아 댓글을 달았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기존의 언론사들이 힘든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서울에 있는 특파원들까지 줄이는건 너무하지 않나 생각중입니다.
솔로11년차
16/02/28 15:03
수정 아이콘
일단 '왜 이 짓을 하고 있는가'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드네요.
Jedi Woon
16/02/28 18:46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정치관련 국내 뉴스는 외신보도를 찾아보는게 제대로된 보도가 될 정도로 언론 보도가 타락할거 같습니다.
사실 지금도 뉴스든 신문이든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에 대해 제대로 다루고 보도하는 언론이 없는 지경이니.....(소수 언론 제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805 [일반] 마국텔 조기종영 위기 [120] 발라모굴리스14440 16/02/29 14440 4
63804 [일반]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 고집에서 비롯한 예정된 빈약함 [12] 마스터충달5547 16/02/29 5547 3
63803 [일반] . [30] 삭제됨7427 16/02/29 7427 30
63802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07 (2. 형주에 바람이 불어오다) [29] 글곰5076 16/02/29 5076 47
63801 [일반] [프로듀스101] 1~6화까지 본 감상 및 잡설들 [47] AyuAyu6356 16/02/29 6356 6
63800 [일반]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일본 [68] 군디츠마라9311 16/02/29 9311 2
63799 [일반] 초보 웹툰 작가 지난 1년 간의 생존기 [33] 리듬파워근성21573 16/02/28 21573 50
63798 [일반] 판교 현대백화점 포켓몬데이 참가후기 [15] 좋아요6874 16/02/28 6874 1
63797 [일반] [스포] 자객 섭은낭 보고 왔습니다. [14] 王天君4273 16/02/28 4273 3
63796 [일반] [스포] 영웅본색 보고 왔습니다. [9] 王天君4914 16/02/28 4914 3
63795 [일반] [스포] 쿠미코, 더 트레져 헌터 보고 왔습니다. 王天君5217 16/02/28 5217 0
63794 [일반] [스포] 드레스 메이커 보고 왔습니다. [3] 王天君6856 16/02/28 6856 0
63793 [일반] 취준, 그 아픔들에 대해서 [62] 삭제됨10424 16/02/28 10424 17
63792 [일반] [야구] 한화 로저스, 차분해진 머리색 그리고 해프닝+기사추가 [49] 이홍기7193 16/02/28 7193 0
63791 [일반] 안철수의 이미지는 사실일까? [112] ArcanumToss13537 16/02/28 13537 12
63790 [일반] 권은희 의원의 고독했던 필리버스터 [61] 에버그린12332 16/02/28 12332 22
63789 [일반] 캐치 유 타임 슬립! - 2 튜토리얼 (본격 공략연애물) [11] aura4169 16/02/28 4169 7
63788 [일반] [야구] 검찰, 박기량 '명예훼손' 장성우 항소..'2심 간다' [31] 이홍기7137 16/02/28 7137 0
63787 [일반] 쇼생크 탈출 재개봉 보고왔습니다.!!(스포랄게...없구나..) [28] 파쿠만사5118 16/02/28 5118 1
63786 [일반] 타코야끼 (2) [7] 잉여잉여열매3650 16/02/28 3650 2
63785 [일반] 독일 언론에서 본 우리나라 필리버스터(2) [17] 표절작곡가8901 16/02/28 8901 13
63784 [일반] [프로듀스101] 네이버/공식후원/현재 순위 비교 [4] Leeka5569 16/02/28 5569 1
63783 [일반] 독일 언론에서 본 우리나라 필리버스터(1) [23] 표절작곡가10671 16/02/28 10671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