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6/26 21:56:27
Name 틈새시장
Subject [일반] Daily song - 비따라 of Ants

Lylics - 

오늘 같은 날은 
아침인 것조차 모를 만큼 
하늘이 어둡고
창문 밖에선 시끄런 빗소리가 
귓가를 울려

작은 우산 하나 
펼쳐 들고 집을 나서는 길은 
모두 젖어있고
너와 앉았던 공원 벤치 
그 위엔 아무것도 없어

혼자서 걷는 게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나
둘이 걷던 길은 
나 혼자 걷기엔 너무 넓은 걸

내리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하나 둘 쏟아지고
결국엔 또 생각나 
네가 다 잊은 줄 알았던 맘이 
널 떠올린다

곁에서 걸을 땐 몰랐던 
따뜻함을 이제 알았어
한참을 멍하니 서있다 
네 목소리를 그려봐

내리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하나 둘 쏟아지고
결국엔 또 생각나 
네가 다 잊은 줄 알았던 맘이 
널 떠올린다

흐르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모두 떠내려가고
난 너 없이는 안되겠다 
다 늦은 거 알면서 
괜히 널 불러본다

흐르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모두 떠내려가고
난 너 없이는 안되겠다 
다 늦은 거 알면서 
괜히 널 불러본다

From Youtube, Naver music

====

인디밴드 Ants의 곡 '비따라' 입니다.
개인적으로 앨범단위로 꼽으라면 Ants EP1집도 먼저 떠오르는 리스트인데,(제가 앨범단위로 들은게 얼마안되긴합니다...)
당장 떠오르는게 악동뮤지션1집, cheeze 1.5집, 블루브랜드 2집, 버스커 1집, 정키 1집 등이 있는데, 거기에 ants 1집도 들어가네요.
제 취향이긴 하겠지만 어쨌든 저정도랑 같이 놓게 되네요. 별로 유명한 가수는 아니지만, 참 눈에 띈다 해야될려나요.
ants의 다른 곡 중에도 같은 앨범의 cat in the rain, 내가 널, 긍정백수 등은 참 많이 듣게 되더군요.
가볍게 친숙한 감정들을 많이 보여주는 곡들을 많이 보여주죠.

곡은 비오는 날 듣기좋은 곡입니다(..) 그 중에서 조금 비가 가볍게 올 때 듣기 좋은 편이겠죠.
가볍게 부르지만 가사는 깊게 생각하게도 되더라구요. 좋은 아티스트라고 느끼는게 그런 부분인것 같네요.
장마시즌에 한번씩 들어보시면 좋으실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7/04 23:00
수정 아이콘
늦은 타이밍에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그리고 O.O.O도 감사합니다 (_ _) 공연할 맘을 다시 불태워주네요
올해는이직이될까
18/07/13 23:41
수정 아이콘
요즘엔 뜸하시네요.. 평소에 노래를 잘 안들어서 틈새시장님이 올려주시는 노래들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있어서 자게에서 가끔씩 새글이 올라오나 검색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틈새시장
18/07/14 09:21
수정 아이콘
아-파견기간이 끝나서 막바지 술자리/복귀후술자리가 계속있네요..
본사복귀는해서도쓸까하고있긴햇는데... 뭐 조회수가잘나오는 글도 아니고 정기적으로쓰기도 본사서는 더 빡빡할거같기도 해서요 ㅜㅜ
째뜬 자주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닷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433 [일반] 좀 덜 까이는 보도자료 쓰기? [11] 좋아요5841 18/06/28 5841 10
77432 [일반] Congratulations, You Win! [46] 사악군9331 18/06/28 9331 5
77431 [일반] 날개를 달았습니다 [203] 마스터충달15946 18/06/28 15946 287
77430 [일반] 헌재, '대체복무제' 없는 병역법 헌법불합치...'양심적 병역거부' 처벌은 합헌 [195] 라플비16162 18/06/28 16162 0
77429 [일반] 부동산은 안망한다? 가격을 들여다 보지않을뿐. [50] s23sesw12278 18/06/28 12278 1
77428 [일반] [데이터/초초스압] 드라마 사마의, 마지막 장면 [38] 신불해16362 18/06/28 16362 25
77427 [일반] 이슬람 국가에서의 종교의 자유 [86] OrBef16614 18/06/28 16614 25
77426 [일반]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 마녀 [22] Rorschach8069 18/06/27 8069 1
77425 [일반] 해밀턴 더 뮤지컬(Hamilton the musical)-해밀턴의 반려자, 일라이자(1)-05-(데이터 주의) [2] Roger5526 18/06/27 5526 3
77424 [일반] 뮤직 코디네이터를 시작하려는 저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합니다. [26] 삭제됨8694 18/06/27 8694 8
77422 [일반] 문재인 대통령 감기몸살로 이번주 일정 전면 취소_주치의 강력 권고 [56] Darwin15691 18/06/27 15691 68
77420 [일반] 정치 재개 의지 보인 안철수 “실패해도 다시 하려는 용기가 중요” [149] kicaesar16804 18/06/27 16804 6
77419 [일반] 세금이 모자란게 아니라 나랏돈 도둑이 너무많다. [25] v.Serum12368 18/06/27 12368 29
77418 [일반] [웹툰&만화] 문정후 작가 고수 & 용비불패 이야기 [105] HesBlUe15803 18/06/27 15803 6
77417 [일반] 오늘도 머리카락을 잃었다 [33] 글곰8545 18/06/27 8545 68
77416 [일반] Daily song - 비따라 of Ants [3] 틈새시장3281 18/06/26 3281 0
77415 [일반] 매일 그대와 [9] Eternity7071 18/06/26 7071 40
77414 [일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92)> 디지털 복원 [35] 마스터충달15148 18/06/26 15148 34
77413 [일반] 이슬람 난민에 대한 저의 어리석은 사견 [179] 류지나17879 18/06/26 17879 125
77412 [일반] 세종시 신축공사장 화재로 사망 2명·실종 1명·부상 37명 [20] 영혼의공원8023 18/06/26 8023 0
77411 [일반] 난민? [302] 초코에몽17944 18/06/26 17944 17
77410 [일반] 내 친구는 연애 고수였다. <4> [11] aura6688 18/06/26 6688 11
77409 [일반] “을밀대 필동면옥, 서울 최악 평양냉면집” [183] 기다26978 18/06/26 2697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