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8/24 18:33:07
Name swear
Subject [일반] 봉화 총기 사건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에 대한 심리 치료 무대책. 현장 청소까지 시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8&aid=0000550065


며칠 전에 있었던 봉화 총기 사건 관련 추가 뉴스인데..뉴스를 보면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소천면사무소 남자 직원 6명은 사건이 발생한 21일 당일 오후 4시부터 현장 청소에 동원돼 죽은 동료의 혈흔과 파손된 집기 등을 치우는 청소 작업을 벌였다. 또 직원 상당수는 사건 다음날인 22일 정상 출근해 근무했다.


그리고 아랫부분 보면 여자 직원들은 24일까지 병가를 내고 휴식을 하도록 했다고 하네요.


여자직원에게 병가내서 쉬게 한 건 당연히 잘한 조치이긴 한데,
남자직원은 왜 병가도 없고 정상근무 시키고, 거기에 혈흔 청소까지 시키는거죠?
남자는 사람이 아닌가요?? 그 상황에서 얼마나 트라우마가 클텐데 쉬게 하지는 못할 망정 청소까지 시켰다고 하니 뭐라 참 할 말이 안 나오네요.

뒤늦게 남자직원들도 쉬게 하고 용역을 부른다는데 왜 그걸 이런 말이 나오고 나서야 하는건지 참...

일손이 부족하거나 없어서 안 돌아갈 거 같으면 최소한 돌아가면서 병가 쓰고 일 시키는게 맞는거지,
왜 이런 차별이 있나 모르겠네요. 참으로 답답한 일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쟤이뻐쟤이뻐
18/08/24 18:34
수정 아이콘
2030 에게 남자로 태어난건 죄입니다
18/08/24 18:34
수정 아이콘
특별한일없다면 공무원만큼 좋은일자리없지만 무슨일생기면 공무원들 다 고달프죠
18/08/24 18:36
수정 아이콘
개념들이 없네...사고현장 청소라니...
원시제
18/08/24 18: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런게 소위 극성 페미가 유행한 뒤 생긴 유일한 순기능이라고 봅니다.
과거 같았으면 남자니까 당연히 그정도는 참고 넘어가야지 했을지도 모르는데
이제는 남자들도 하도 치이다보니 자기 권리에 많이 민감해졌죠.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다.
18/08/24 18:37
수정 아이콘
새삼 놀랍지도 않은 기사긴 합니다..
사회적으로 봤을 때 남자가 궂은 일 힘든 일 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니 뭐..
18/08/24 18:37
수정 아이콘
남직원이 월급을 세 배쯤 받겠죠. 설마 같은돈 주면서 그렇게 시키겠습니까?
18/08/24 18:40
수정 아이콘
크크 1.5배만 받아도 저런말 절~~~대 안나올텐데 말이죠
수지느
18/08/24 18:43
수정 아이콘
(남부장과 여신입의 월급을 비교하며)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요?
아점화한틱
18/08/24 18:39
수정 아이콘
남자는 우리나라에서 2등시민이니까요
자판기냉커피
18/08/24 18:41
수정 아이콘
진짜 남자니까 손해본 사람들이네요
18/08/24 18:42
수정 아이콘
여직원은 휴가
남직원은 피 철철 현장 청소

근데 둘다 공무원

개쩌는 대한민국
이응이웅
18/08/24 21:36
수정 아이콘
동일임금 달라구욧!
18/08/24 18:44
수정 아이콘
빼액~~~
청춘거지
18/08/24 18:4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남자는 2등 국민이니깐요.
카롱카롱
18/08/24 18:51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은 역차별 심각합니다
18/08/24 18:52
수정 아이콘
여자들은 저런 일엔 원래 쏘옥 빠져요.
카롱카롱
18/08/24 19:00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에서 바라본다면 사실 저것도' 공기처럼 만연한 미소지니'가 맞습니다. 공공기관은 '굳이' 여성이라고 관리자들이 알아서 배려해줘요. 이게 좋게 보면 배려고 나쁘게 보면 여성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나약하니 차별하는 거죠. (여성징병 헌재 판례 다들 아시죠?) 2030 남성만 죄인이죠 흐...
음란파괴왕
18/08/24 19:01
수정 아이콘
이런 것도 여혐에 들어가죠. 차차 바꿔나가야 할 것들입니다.
18/08/24 20: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 상황을 "여혐"이라고 칭하는건 전형적인 언어권력의 사례라고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아들뭐하니
18/08/24 19:03
수정 아이콘
저거 폭발 시키려면 해당 남직원들에게 위로보상을 추가 지급하면 됩니다.
태랑ap
18/08/24 19:06
수정 아이콘
2등시민이니 할수없죠
18/08/24 19:14
수정 아이콘
2등시민 남자인데 뭐 어쩔 수 있나요.

성별이 반대였다면 한겨레 오마이 경향 아주 난리가나고, 손 모씨가 앵커브리핑하고, 여가부장관이 방문하고 아주 나발 불었겠지만, 남자니까 그냥 조용히 지나가겠죠.
foreign worker
18/08/24 19: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예전같으면 별일도 아닌 것처럼 쉬쉬하고 넘어갔을 일이 슬슬 언론에도 나오기 시작하네요.
잘나신 페미분들 덕분에 이렇게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면 좋죠. 크크크
18/08/24 19:18
수정 아이콘
짜증나네 진짜..
18/08/24 19:19
수정 아이콘
손석희씨가 이런건 앵커브리핑 안하려나요.
주니엘
18/08/24 19:54
수정 아이콘
이런 거 왜 앵커브리핑 안 하냐는 메일 캡쳐들을 백스크린에 띄워서, [친변희재] 잔당들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겠다 하겠죠.
六穴砲山猫
18/08/24 21:14
수정 아이콘
친 변희재 잔당이요??? 방송에서 진짜 그런 소릴 한 적이 있어요??
사악군
18/08/24 19:21
수정 아이콘
동급생 학교에서 투신자살해서 흘린 피 학생이 청소했다는 썰도 있었죠..
삼겹살살녹아
18/08/24 20:21
수정 아이콘
몇일전에 물고기 폐사했다고 토요일에 남자 공무원원만 소집해서 처리한것도 있습니다
아유아유
18/08/24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비속어사용으로 보아 제재합니다.(벌점 4점)
六穴砲山猫
18/08/24 21:16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헬조선식 역차별이네요. 현실이 이런대도 여혐민국이니 뭐니 개소리를 지껄이는 것들이 있으니.....
Zoya Yaschenko
18/08/24 21:23
수정 아이콘
굳이 공무원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사기업만 해도...
운전 남자 짐나르기 남자 청소 남자 분리수거 남자 각종 작업 모두 남자
18/08/24 21:37
수정 아이콘
남자가 쪼잔하게
가고또가고
18/08/24 21:49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좀 심한 역차별이네요.....
18/08/24 21:53
수정 아이콘
여직원들에게 청소 지시했는데 도망간것도 아니고
남직원들은 부당한 업무지시 거부하면 될 일이죠.

라는 리플이 아직도 없네
파이몬
18/08/24 23:39
수정 아이콘
남자=2등 시민
송하나
18/08/24 23:56
수정 아이콘
흠터레스팅...
하늘하늘
18/08/25 00:08
수정 아이콘
이런일을 많이 겪어 봤다면 거기에 따른 매뉴얼도 다 있었겠죠.
제목만 보고는 총기사고이후의 수습과정에 대한 총체적 문제제기인줄 알았는데 내용은 남녀문제라 당황스럽네요.
뭐 이렇게 논란이 되면 다음엔 바뀔 가능성이 높아질테니 긍정적인 요소는 있는것 같습니다.
저격수
18/08/25 01:57
수정 아이콘
이 정도 내용이면 일부러 성차별적 요소를 제목에서 배제했나 싶긴 합니다.
쪽빛하늘
18/08/25 04:00
수정 아이콘
심하다 심해;;
강미나
18/08/25 04:35
수정 아이콘
아예 문제라고 인식을 못했을겁니다. 공직사회 자체가 원체 낡은 집단인데다 지방으로 갈수록 라이프 온 마스 느낌이랑 별 차이 없는 곳도 많아요.
그 시절에 일하던 사람들이 이제 다들 관리자가 되어서 일하고 있으니 낡았을 수밖에 없죠.
18/08/25 06:52
수정 아이콘
지방직 남자 공무원은 노비입니다 노비.
각종 험한 민원은 다 남자들 몫이고
행사동원에서도 육체노동에 뒷정리 남자 몫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곳 숙직도 남자만

그런데 승진은....?
강미나
18/08/25 10:14
수정 아이콘
승진이야 잘되죠. 어차피 여자 공무원들은 출산 육아하면서 죽죽 밀리니까요.
아케이드
18/08/27 01:21
수정 아이콘
요즘 독신 여성도 많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008 [일반] 고급 시계의 세계, 그리고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취미란 [30] 삭제됨11195 18/08/25 11195 9
78007 [일반] 꼰대질의 패턴 - 가불기 [36] The xian9981 18/08/24 9981 10
78006 [일반] 생산가능인구의 변동과 취업자 수 [31] LunaseA10264 18/08/24 10264 8
78005 [일반] 지루하고도 비루했던, 26년의 기다림이 끝났습니다. [55] RedSkai13541 18/08/24 13541 111
78003 [일반] 다스뵈이다 29회 삼성, 삽자루 그리고 표창원 [22] 히야시14527 18/08/24 14527 18
78001 [일반] 동일본대지진 쓰나미를 피한 일본 후다이 촌 이야기 [20] 10123 18/08/24 10123 5
78000 [일반] 강남 숙명여고 전교1등 쌍둥이 사건의 결론이 얼추 나왔네요 [113] truebeatsfear18997 18/08/24 18997 15
77999 [일반] 봉화 총기 사건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에 대한 심리 치료 무대책. 현장 청소까지 시켜 [44] swear7896 18/08/24 7896 10
77997 [일반] 건국대 최배근 교수가 얘기하는 경제기사들의 문제점 [179] Jun91116075 18/08/24 16075 31
77996 [일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약품 사용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고 있을까? [7] 사업드래군5244 18/08/24 5244 1
77995 [일반] 살면서 겪었던 무서웠던 경험들 [26] swear7287 18/08/24 7287 5
77993 [일반] 국정농단 2심 재판 결과가 나왔습니다. [37] 후추통9580 18/08/24 9580 6
77992 [일반] 현금할인 탈세 신고 통수는 부도덕한가? [142] 삭제됨13537 18/08/24 13537 0
77991 [일반] 여러 일을 겪으면서 질렀던 소소한 지름 후기입니다. [25] Tiny8221 18/08/24 8221 5
77989 [일반] 수술한지 4년 된 저의 자세한 라섹 수술 후기. [32] 프리템포16042 18/08/24 16042 7
77988 [일반]  '에어컨 꺼달라'…거절한 시내버스 기사 빰 때린 40대 입건 [42] swear12850 18/08/23 12850 7
77987 [일반] 폭행 피해자에게 막말한 경찰관 [33] 뽀유9067 18/08/23 9067 1
77986 [일반] 안철수 전대표 줄행랑 뒷이야기 [53] 길갈13320 18/08/23 13320 9
77985 [일반] (삼국지) 조조의 세 아들 (5) -끝- [58] 글곰10015 18/08/23 10015 74
77984 [일반] 기무사 현역 중사 "원대복귀 추진 중단 요청"…靑 청원 [120] kicaesar14794 18/08/23 14794 0
77983 [일반] 슈퍼히어로 영화에 반감을 표한 배우와 감독들 [67] 베라히11925 18/08/23 11925 2
77982 [일반] 양심적 병역거부자 36개월 소방서, 교도소 근무 검토중 [301] 壽而康17870 18/08/22 17870 0
77981 [일반] 소득분배 10년만에 최악…저소득층 소득급감·고소득층은 10%↑ [197] 삭제됨13322 18/08/23 13322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