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9/29 20:02:30
Name jjohny=쿠마
Subject [일반] 제주퀴어문화축제 진행중에, 개신교발 가짜뉴스 생산과정이 실시간으로 목격되었습니다. (수정됨)
그저께 보수개신교발 가짜뉴스 관련 탐사보도를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https://pgr21.com./?b=8&n=78363
오늘 그 과정 일부가 실시간으로 목격되어 전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제주퀴어문화축제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날입니다.

4mlbHcq.jpg

퀴어인권단체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 및 정당에서 부스로 참여하였고,
이외에 많은 시민들의 방문으로 축제가 채워졌고, 이후에 도로행진도 진행되었습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I20180929_0014507762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9/29/0200000000AKR20180929028100056.HTML?from=search

아니나다를까 반대세력의 방해행위도 있었는데,
전날부터 이미 해당 장소에 아이들까지 데리고 모여서 정상 개최를 방해하기도 하고
https://www.facebook.com/jejuqcf/posts/739808989713706

행진하는 트럭 앞에 드러눕기도 했습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611849

사실 이 정도는 예상할 수 있는 정도라서 크게 새로울 것은 없는데요,

오늘 흥미로운 상황이 하나 발생하였습니다.
(먼저, 아래 기사제목에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짜뉴스입니다.)

ZXzRMID.png
"퀴어축제 측 차량이 동성애 축제를 반대하는 시민을 깔고 지나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16463
(이 글을 마무리하는 현 시점에서는, 여러 사람들의 반박이 이어져서 기사 본문이 좀 수정되었습니다.
"깔고 지나갔다"에서 "깔고 지나갔다는 주장이 나왔다"로요.)

이 기사는 아래 블로그글 등을 근거로 하여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https://blog.naver.com/dreamteller/221367741980
(해당 포스팅은, 빼도박도 못할 영상 증거를 제시하자, 정정/사과를 하는 대신 글을 비공개 전환하였습니다.
-> 다시 확인하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내용을 바꿔놨습니다.
그럴 줄 알고 캡쳐를 해뒀습니다.
)



TLYM0n0.png
이 블로그는 지난 번 글에서도 가짜뉴스의 주요전파경로 중 하나로 지목된 'GMW연합'이라는 곳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내용은 위에 링크한 기사 말고도 다른 기사나 단톡방 등 여러 방면으로 전파되고 있는데요,
(ex: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42 ← 정규재 씨가 대표로 있는 매체입니다.)

명백한 가짜뉴스입니다.
정지한 트럭 아래로 스스로 기어들어가서 행진을 방해하고 있던 거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해당 기사가 나가기 전에, 다른 언론매체에서 이미
동성애 반대측 시민이 "퍼레이드 차량 밑으로 들어가 행진을 막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이루어졌고,
http://www.newsis.com/view/?id=NISI20180929_0014507761

관계자들의 팩트체크가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LkKndpv.png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10212451358418921&set=a.1480836420800&type=3&theater

(추가)
스스로 기어들어가는 장면이 잡힌 영상이 있네요. 추가합니다.


행진을 방해하기 위해 트럭 밑으로 들어간 행위는,
백번 양보해서 '자기 신념상 이 행진이 마무리되는 걸 곧죽어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이게 '반대측 시민을 퀴퍼 트럭이 치고 깔고 지나갔다'로 알려지고 있는 건, 제가 아는 어떤 신념으로도 설득이 안됩니다.

아니 애초에, 제보에 따르면 사람이 트럭에 치이고 앞바퀴를 지나서 뒷바퀴 가까이 이르기까지 했다는데,
그렇게 충돌하고 뭉개고 마찰했다고 보기에는 얼굴이고 몸이고 너무 멀쩡하죠.

가짜뉴스를 만들고 배포하는 이들에게는 그런 개연성 따위는 관심 없습니다.
거짓증언하지 말라는 십계명의 가르침도 관심 없습니다.
혐오와 차별을 확대재생산시키기 위해서라면 이런 가짜뉴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러한 팩트체크와는 상관 없이, 여전히 많은 단톡방에선 이 이야기가 퍼지고 있고,
내일(일요일) 어딘가 교회들의 설교시간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목회자들의 입을 통해 울려퍼질 겁니다.
'사람 치고 다니는 퀴어들. 그걸 보고도 가만히 있는 경찰들'

이런 가짜뉴스는 사실 하루이틀이라도 지난 이후에 보고 팩트체크하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실시간으로 발견하게 되어 지난번 글의 실제 예시를 보여드리는 차원에서 글 써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콜드플레이
18/09/29 20:11
수정 아이콘
실제로 확 갈아버리고 자기실현적 예언 기사를 완성해도 좋겠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9/29 20:11
수정 아이콘
거짓 증오 공포의 확산.. 엥 이거 완전 디아블로 아니냐 좀 있으면 파괴도 할듯
그리고또한
18/09/29 20:13
수정 아이콘
거짓의 군주가 요기잉네...?
파란무테
18/09/29 20:12
수정 아이콘
쩝....
키무도도
18/09/29 20:13
수정 아이콘
아..진짜 종교 극혐이네요.
Suomi KP/-31
18/09/29 20:20
수정 아이콘
자체 생산에 자체 유포에 자체 확대재생산에...

이거 완전...자웅동...(읍읍!!!)
아린미나다현
18/09/29 20:20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 시대때는 그 잘난 사회정의 실현욕구가 어디들 계셨었을까요
monocrom
18/09/29 20:20
수정 아이콘
문득 저렇게 살면 참 편할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살면서 무언갈 저렇게 맹신적으로 믿어본적이 없는데 저렇게 살면 뇌건강엔 참 좋겠어요.
18/09/29 20:21
수정 아이콘
딱히 놀랍지도 않네요
메신저보다 메시지를 보라고들 하는데 까놓고 현재 한국 사회에선 메신저를 보고 판단하는게 훨씬 정확합니다
글루타민산나룻터
18/09/29 20:24
수정 아이콘
거짓말로 저럴 거면 그 혐오스러운 신천지랑 뭐가 다른지.
The xian
18/09/29 20:29
수정 아이콘
예수님께서 저런 작자들을 보셨다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하셨을 것이 틀림 없습니다.

과거에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을 때 그러셨던 것처럼.
탐나는도다
18/09/29 20:29
수정 아이콘
진짜 요즘은 날조와 대혐오의 시대 같습니다
어느 집단 어느 계층이든....
서로 사랑합시다
그들이 믿는 신도 말했던것처럼
진격의거세
18/09/29 20:29
수정 아이콘
한국 토착 이단들이 미쳐서 날뛰는군요.
그럴 정신 있으면 우주선 타고 화성에 가서 선교활동이나 하지?
18/09/29 20:32
수정 아이콘
사탄이 한국 교회 목사거나 집사할듯 절래절래
18/09/29 20:36
수정 아이콘
에휴
고타마 싯다르타
18/09/29 20:39
수정 아이콘
개신교가 저러는게 내부결집목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러면 외연확장력이 약해져서 오히려 고립만 심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ioi(아이오아이)
18/09/29 20:42
수정 아이콘
내부결집이 확실해지면, 그걸 노리고 돈이 들어오고 또 그 돈을 보면서 외연확장 되는 구조니까요

요즘 종교 믿을려고 교회 들어가는 분 얼마 안되죠
18/09/29 21:13
수정 아이콘
이게 요즘 교회죠 솔까말 성인이 믿음가지고 교회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만 봐도 사교용, 자랑용, 사업용으로 교회 다니더라구요.
자영업하려면 교회 필수라면서 크크
jjohny=쿠마
18/09/29 20:43
수정 아이콘
일단 이런 팩트체크는 잘 알려지지도 않거니와,
저들도 외연확장까지는 잘 신경도 안 쓸 겁니다.

- 어차피 개신교라는 울타리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만 해도 (적게 잡아도) 수백만명인데, 그들 중 일정 비율 이상만 잡아도 개꿀이고,
- 이런 자료가 개신교 안에서만 퍼지는 게 아니라서, 보수/어르신들 단톡방으로 퍼지면서 반동성애 여론을 형성하게 되면 그들로서는 목적 달성이구요.
아저게안죽네
18/09/29 21:3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교회 전체의 성장이나 전망보다는 본인들 잇속만 챙기려는 거니 내부결집이 훨씬 편하고 효과도 좋죠.
18/09/29 21:42
수정 아이콘
외연 확장 굳이 안 해도 벌어먹을 정도의 사람은 모을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넓은 스펙트럼의 계층에게 어필하는 것보다 소수 극단 세력을 끌어모으는게 더 장사는 잘 될 수도 있습니다
넓은 계층에게 어필해서 먹고 살려면 보편적이고 밋밋한 사상적 기반을 가지면서도 나름의 차별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진짜로 능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럴 정도의 능력 없이 먹고 살려면 극단주의도 괜찮은 선택이죠
극단적일수록 열성적이기도 하니 그점은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인방 비제이도 그냥 시청자가 많다고 후원이 더 많이 들어오는게 아닌것과 유사하달까
18/09/29 20:45
수정 아이콘
가끔 하는 생각중 하나인데, 누구에게나 있는 인권을 자신의 이기적인 이익실현을 위해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막말로 사적제재가 판치는 2000년쯤 전이고 제가 힘과 권력이 있다면 저런 사람들 싹 다 죽여없앴을 것 같아요.
닭장군
18/09/29 20:50
수정 아이콘
잡아들여서 궁형에 처해야
18/09/29 20:54
수정 아이콘
일신교가 다 저렀죠 뭐
그 닉네임
18/09/29 20: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무교 입장에서 신천지랑 도찐개찐이라 생각...
쟤이뻐쟤이뻐
18/09/29 21:03
수정 아이콘
뭐 걍 트럭 밀고 싶네요... 짜증나서.
멀면 벙커링
18/09/29 21:03
수정 아이콘
구라나 치고 다니면서 예수믿으라고 전도하고 다니나요?? 에라이 쓰레기들~~
케이사
18/09/29 2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고, 저렇게 가짜라는게 까발려져도 믿고싶은 사람은 자기가 믿고싶어하는 것만 믿겠죠-_-
18/09/29 21:13
수정 아이콘
신의 존재를 입증하지 못하는이상, 믿음을 강요하는 그 어떤 종교라도 그저 사이비일 뿐입니다.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18/09/29 21:20
수정 아이콘
예전 살던 동네 오랫만에 다시 갔는데 종교 건물들만 삐까뻔쩍해짐.. 오메..
아이오아이
18/09/29 21:24
수정 아이콘
인터넷 특히 남초에서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주제가 퀴어인데 거기에 개신교가 끼어드니 상대적 퀴어떡상이...
정말 개신교 이미지는 날이 갈수록 바닥을 파고 내려가네요. 이젠 하다하다 거짓으로 기사까지 써서 선동질을하는게 정말 모 정당과 손잡고 이거저거 다 해보려는 이미지가 되어가는거 같아서 (구)개신교 신자로서 빠져나오길 잘했다 + 안타깝다 는 두가지 감정이 교차합니다 요즘
멍청이
18/09/29 21:24
수정 아이콘
인터넷 혐오 문화의 본산인 디씨 야갤에 이미 올라와 있더군요. 이것도 그쪽에서 나온 가짜뉴스였군요.
18/09/29 21:25
수정 아이콘
일부가 또?
뻐꾸기둘
18/09/29 21:31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여러 사이트에 열심히 퍼나르고 있더군요.
파이몬
18/09/29 21:35
수정 아이콘
'그 종교'
jjohny=쿠마
18/09/29 21:37
수정 아이콘
스스로 기어들어가는 영상도 있네요. 본문에 추가하겠습니다.
https://youtu.be/mceuFPe-IIg?t=1m23s
좋아요
18/09/29 21:47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좀-_-;;
jjohny=쿠마
18/09/29 2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 언급한 GMW 블로그는,
빼도박도 못할 영상 증거를 제시하자, 정정/사과를 하는 대신 글을 비공개 전환하였습니다.
-> 다시 확인하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내용을 바꿔놨습니다.

그럴 줄 알고 캡쳐를 해뒀습니다.
https://imgur.com/a/g4feJLm

(본문에도 추가하겠습니다)
루트에리노
18/09/29 22:41
수정 아이콘
원래 기자들이 하는게 그런 일 아닌가요
예전에 먹거리X파일도 그렇고 말이죠
18/09/29 2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꽤 강경한 무신론자가 된 이유의 8할은 저런 인간들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고해성사를 해 봅니다. 이 독사의 자식들아!
akb는사랑입니다
18/09/29 23:03
수정 아이콘
실제로 퀴어축제 같은데서 이상한 음식 이상한 장난감만 팔고 반나체로 대로변에서 춤춘다는 요상한 선입견이 많이 퍼졌습니다. 정작 이성애자지만 구경해본 적은 있는 저는 그런거 거의 못 봤는데..

이것도 개신교발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자친구
18/09/29 2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단순 선입견치부하기엔 그런 사람들 일부가 버젓이 있다는게 사실 아닌가요.. 넷에 돌아다니는 사진도 많은지라...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 개신교사람들이 그런 점을 캐치해서 재생산해서 이용하는게 맞을테고... 그런 점이 통제되지않는 한 축제라는 글보다는 그냥 행진이라 했음 좋겠다싶네요. 퀴어축제도 걸음마단계니만큼 끊임없이 자아성찰이 필요하다봅니다
18/09/29 23:41
수정 아이콘
사실 저 같은 경우도 이성애자이지만 대구에서 열린 축제에 참가해 본 적 있는데 '이상한 음식'은 본 적 있지만, 그 외에는 딱히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다 딱히 특이할 거 하나 없는 복장으로 나왔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소위 말하는 '이상한' 사람들은 진짜로 '일부'가 맞다고 봅니다.
여자친구
18/09/29 23:4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지방은 덜하죠.. 그래서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그에반해 서울쪽은 아무래도 유동인구도 많고 그러다보니 지방에 비해 쪼금 과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이번 제주쪽만큼만 지켜줘도 좋을텐데..
jjohny=쿠마
18/09/29 23:49
수정 아이콘
본문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이라 짧게만 말씀드리자면,
1. 저는 이러한 것들을 '통제'하는 것이 퀴어문화축제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

2. 일단 그런 자료의 대부분은 물론 개신교에서 퍼뜨리는 게 맞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고...
특히 '특별히 문제라고 보기 어려운 것들'을 '굉장히 문제인 것처럼' 나타나게 편집해서 올리는 게 많습니다.

3. 돌아다니는 사진은 대체로 과거의 사진들이고,
최근에는 퀴어문화축제 주최측이나 기타 참가단위들 쪽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이런저런 자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4. 실제로 제가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 4년째, 부스 운영 3년째 하고 있는데 실제 광장이나 행진에서 그런 모습들을 일부러 찾아볼래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시노부
18/09/29 23: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디나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저에게 최악의 종교는 개신교입니다.
18/09/30 00:04
수정 아이콘
가짜뉴스랑은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쿠마님이야 제가 기독교 분파 중에서 제일 호의적으로 보는 진보신학쪽에 속한 분입니다만, 사실 종교란 것이 ‘믿고 마음 편하고 싶은’ 욕구를 만족해주어야만 대중 종교가 될 수 있지 싶습니다. 진보라는 말이 붙은 이데올로기는 그게 종교든 뭐든 본질적으로 그런 속성은 가지기 힘들지 싶어요. (물론 그런 쪽에 있어야만 마음이 편한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분들이 많지는 않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인 중에서는 언제나 보수파가 우세할 것 같습니다.
18/09/30 00:12
수정 아이콘
해방신학이나 여성신학 등의 진보적 조류도 많지만 그들은 언제나 소수파죠
제도화된 종교는 결국 보수의 색깔에서 벗어나진 못하나 봅니다
지나가는회원1
18/09/30 00:52
수정 아이콘
종교는 원래 가장 보수적이면서 가장 진보적이죠. 보수파가 있을 것이란데는 동의하지만, 이런 흐름이면 진보파가 다수 생겨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그러느니 그냥 떠나겠지만요
18/09/30 01:12
수정 아이콘
교회에 나가지 않는 기독교인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가 그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 분들은 정치적인 힘은 없으니까요....
지나가는회원1
18/09/30 00:53
수정 아이콘
진짜... 멋지네요. 저도 같은 기독교인이지만 저 사람들에게 민주주의와 인권은 과분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18/09/30 01:28
수정 아이콘
유튜브 위주로 가짜뉴스 생성시키던데 유튜브에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네요.
18/09/30 01:38
수정 아이콘
오우 극혐....
세츠나
18/09/30 03:51
수정 아이콘
대놓고 사탄마귀 같은 행동을 해대면서 예수를 따른다고 진심으로 믿을 수 있다는게 종교의 재밌는 점
첸 스톰스타우트
18/09/30 05:13
수정 아이콘
하는짓이 성경에서 예수가 채찍들고 쫓아냈던 그 유대교 신전의 적폐들과 완전히 똑같네요
Minkypapa
18/09/30 09:39
수정 아이콘
예수가 채찍을 썼고, 하나님도 이방인들을 죽였기때문에, 주님을 위해선 폭력도 용서되고 그러는 종교에요.
십자군때도 그렇고, 지금 현재 한국 기독교도 그렇고, 미국도 크리스찬+보수는 적폐중 상적폐입니다.
스타카토
18/09/30 12:24
수정 아이콘
예언적중했네요.
오늘 설교에 나오더군요....
크리스천으로 살아온 저로서는 요즘 교회다니는것이 이렇게 부끄러운 때가 없었습니다.
사랑의 종교가 아니라 혐오의 종교가 되어가네요...
에휴...
DogSound-_-*
18/09/30 12:52
수정 아이콘
역시 개신교 아니 종교는 똥이야 히히히
22강아지22
18/09/30 14:26
수정 아이콘
저기에 있던 사람들의 종교가 개신교 대신에 이슬람교였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안군-
18/10/01 18:21
수정 아이콘
퀴어축제 같은걸 열려면 목숨을 걸어야 했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407 [일반] 미국 시골 치과의사의 치과 이야기 [35] 쭈니12079 18/10/03 12079 35
78406 [일반] [919 평양선언] 상응조치의 미국측 카드는 남북경협인 것 같습니다 [26] 삭제됨11231 18/10/02 11231 6
78405 [일반] 요즘은 알아야되는게 너무 많아 [42] 히화화13689 18/10/02 13689 12
78404 [일반]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이론, 인스타그램, 그리고 황교익 [36] 킬리언 머피11654 18/10/02 11654 0
78403 [일반]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송환 feat. 감동의 대한민국 공군 [49] 친절한 메딕씨13325 18/10/02 13325 58
78401 [일반] 지금, 당신의 가슴을 끓어오르게 만드는 건 무엇인가요. [48] This-Plus10002 18/10/02 10002 2
78400 [일반] 천재 니콜라 테슬라의 마지막 몸부림, 워든클리프 타워 [38] 코세워다크17677 18/10/02 17677 74
78399 [일반] 일본이 올해 과학분야 노벨상을 또 받았군요 [130] imemyminmdsad16568 18/10/01 16568 8
78398 [일반] 한식 대첩 - 고수 외전_전어회 무침과 추어탕 [32] 카미트리아10999 18/10/01 10999 0
78397 [일반] 종각 롤파크 주변 식당지도입니다. [62] 15170 18/10/01 15170 22
78396 [일반] 기재부 "남북정상회담 식자재 업체 정보도 심재철에 유출"(종합) [77] Lucifer12423 18/10/01 12423 21
78395 [일반]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이 예상외로 큰 비용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278] 홍승식17296 18/10/01 17296 2
78394 [일반] 한국당 “조강특위 1호 위원 전원책” 사실상 확정… 全 “고심” 합류 무게 [43] 강가딘10555 18/10/01 10555 2
78393 [일반] 생태계 교란종, 샤오미 포코폰 F1의 리뷰 [107] 무가당18579 18/10/01 18579 1
78392 [일반] 미스터 선샤인이 끝났네요 [68] 등산매니아14385 18/09/30 14385 0
78391 [일반] 취업, 끝냈습니다. (손진만님 감사합니다) [31] 0126양력반대10504 18/09/30 10504 34
78389 [일반] 불법 요금 청구하는 택시.. 어쩌면 좋을까요? [80] 코메다15120 18/09/30 15120 6
78388 [일반] 이지은, 이지아... 그리고 굿와이프의 알리샤 플로릭. [36] 펠릭스-30세 무직12075 18/09/30 12075 3
78387 [일반] 긴 역사, 그리고 그 길이에 걸맞는 건축의 보물단지 - 체코 [20] 이치죠 호타루12940 18/09/29 12940 27
78386 [일반] 청나라 황제가 병자호란 이전 조선에 보낸 편지 [135] imemyminmdsad15520 18/09/29 15520 4
78385 [일반] 제주퀴어문화축제 진행중에, 개신교발 가짜뉴스 생산과정이 실시간으로 목격되었습니다. [60] jjohny=쿠마17900 18/09/29 17900 27
78384 [일반] [영화공간] 배우 조진웅의 연기에 대하여 [45] Eternity13479 18/09/29 13479 18
78383 [일반] 북한과 이루어나가게 될 관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44] 뱀마을이장8210 18/09/29 821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