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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3 13:03:31
Name 비싼치킨
Subject [일반] 쌀쌀한 가을에 먹는 집밥 (수정됨)
안녕하세여 오늘 저녁은 뭘 해야 하는지 고민중인 비싼치킨입니다
오랫만에 요리글 올려보네요
맨날 먹는 게 거기서 거기라 새로운 메뉴 사진만 찍다보니 글 올리는 텀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날이 추워지니까 새로운 식재료들이 많이 나와서 씐나게 장보고 있습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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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바지락 파는 거 보고 남편이 봉골레 파스타 해달래서 사왔습니다
재료 다 썰고 면 삶으려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파스타 면이 다 떨어졌다는 사실을........
바지락 수제비로 갈아탈까 하다가 반죽하기도 귀찮아서 맥앤치즈 해먹고 남은 마카로니 면으로 냅다 만들었어요
보기엔 애벌레같아 보여도 면 구멍 사이로 국물이 들어가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요리하다가 이건 이미 봉골레 파스타가 아니다! 해서 굴소스를 넣었는데 대학교 때 부산대 앞에서(부산대생 아님) 먹었던 포와로라는 가게의 상하이 파스타 맛이 나더군요
남편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좋아했습니다

옆에 있는 건 매쉬포테이토+모짜렐라 치즈를 냄비에 익힌 겁니다
면이 없는 것에 당황해서 잠시 방치해뒀는데 저렇게 맛있는 누룽지가 나와부럿으요
좀 질리는 맛이긴 한데 한번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키노시타 유카 유튜브보고 따라했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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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생물 우럭을 싸게 팔길래 우럭구이를 해먹었는데
살도 너무 없고 껍질이 질겨서 실패한 저녁..
횟집에서 파는 우럭구이는 엄청 통통하고 맛있던데 제 껀 왜 ㅠㅠ
된찌에 계란후라이해서 비벼먹었습니다
아직 생선구이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말고는 도전을 못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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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숙주볶음 입니다
집에 300일 정도는 항상 있는 재료 중 하나가 차돌박이라서 뭐 해먹기 귀찮은 날 숙주만 사서 만듭니다
이거 내놓으면 남편이 오늘 피곤했냐고 물어봐요
소고기니까 그냥 먹어 임마....
당근은 썰어서 넣어봤자 안 먹기 때문에 양파랑 숙주나물만 넣어서 만듭니다
20분도 안되서 만들 수 있는 메뉴라 너무 좋아요
차돌박이를 그렇게 쓰고 싶다면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만드는 게 어때? 라고 생각하신다면 된장찌개는 고깃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찌꺼기 스지로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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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숙주로 만든 고기듬뿍 소고기 무국입니다
국거리 소고기 반, 스지 반 해서 고기를 이빠이 넣고 만들어야 맛있어요
이거 해먹으면 대학교 때 해운대 벨라지오에서 밤새 놀다가 아침에 먹었던 버스정류장 앞 국밥집이 꼭 생각납니다
그 땐 2500원이었는데 지금은 5천원쯤 할래나요
반찬으로 소시지계란부침을 준비하고 후식으로 요쿠르트까지 먹으면 완벽합니다
남편한테 이 이야기하면 나이트 이름이 벨라지오가 뭐냐고 꼭 놀려먹어요
누나 때는 챔피언보다 거기가 더 잘 나갔어 임마 하면 또 챔피언이래 크크크크크ㅡ크킄 하면서 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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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주말에 만든 크림 파스타
딱 봐도 퍽퍽하니 맛 더럽게 없어보이지 않나요...?
내가 면수 버리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꼭 체에 받쳐서 면 빼느라 면수를 다 버려요
그래놓고서는 왜 이렇게 뻑뻑하지? 이럽니다
양만 산더미같이 만들어놓고 아놔...
그래도 정성이 갸륵해서 다 먹어는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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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만든 육전을 썰어넣은 냉면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짱 맛있는 거
송주냉면 시킨 거 마지막이었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희집은 부모님이 전라도 출신이라 명절엔 늘 육전을 해먹었거든요
이번에 육전 하려고 정육점 가니까 나혼산 때문에 육전용 고기 달라는 손님이 많아서 다듬느라 죽는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크크크
반찬가게에서도 김부각을 하루에 100봉지씩 들여와도 동난다고 하시던데 나혼산 파워는 진짜 대단한 거 같아요
냉동실에 아직 전이 좀 남았는데 전찌개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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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름에 튀긴 치킨만 좋아하는데 남편은 이마트나 코슷코를 가면 항상 전기구이 통닭을 사먹자고 조릅니다
정작 사오면 양도 많고 짜서 늘 반 이상이 남아요
그럴 때 해먹는 치킨마요 덮밥!
이제는 너 어차피 남기잖아 그냥 사지 마- 하면 치킨마요 해먹으면 되잖아!! 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건 그렇지... 근데 애초에 남길 음식을 안 사면 되는 거 아닌가...? 싶긴 하지만 만원이면 사는 거 그냥 사주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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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좋아하는 메뉴인 묵은지 닭도리탕
저는 이 깊은 맛이 너무 좋은데 남편은 닭도리탕에 김치맛이 나는 게 싫대요
그래도 내가 먹고 싶으니까 만듭니다^^
김치 푸우우우우욱 익은 거 찢어서 닭고기 살이랑 같이 먹으면 을매나 맛있는디
남편이 잘 먹지 않아서 늘 다음날에 잔반처리를 해야 하는 메뉴이지만 맛있으니까 상관없어요!
이걸 왜 안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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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제철이었을 때 1키로 사서 새우구이 해먹고 남은 걸로 만든 계란카레 입니다
카레는 먹고 싶은데 야채 다듬기 귀찮을 때 그냥 양파만 볶고 카레 넣어서 스크램블 에그만 얹으면 되는 카레인데 새우를 더해줬습니다
진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이니 만들어보세요
한끼 해결하기 딱 좋습니다
카레+김치 , 미역국+김치 는 반찬이 필요없는 조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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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무국입니다
친정에서 얻어온 비싼 명란젓이 냉동실에서 썩어가고 있어서 엄마한테 말하니까 국 끓여먹으라고 하면서 알려주시더라구요
이거 지이이이인짜 맛있어요
알탕의 맑은 버젼인데 훨씬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남편도 이런 건 어디서 알아내서 만드는 거야? 라고 하면서 국 두 그릇 떠먹더라구요
엄마가 말해줬어- 하면 그럼 그렇지! 라고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원래 아는 요리인 것 처럼 뻥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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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에서 이시언이 초밥 만들어먹는 거 보고 땡겨서 만든 크래미 초밥
계란탕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갯수가 작은 건 만들기 귀찮아서 저기까지만 만들고 나머지는 셀프로 먹었거든요...
남편이 우왕 급식먹는 기분이다^^ 하면서 깠지만 일일이 속 채우고 있자니 너무 귀찮아서.....
나중엔 유부에 말아먹고 막 그랬어요
저것도 두 번은 안 먹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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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팬 샀습니다!!
랜선라이프에서 소프가 참치 계란말이 하는 거 보고 남편이 저거 해달라고 조르는데 도저히 둥근 후라이팬으로는 못 만들 거 같아서 하나 질렀습니다
그리고 참치 계란말이 김치 계란말이 명란젓 계산말이 치즈 계란말이 를 연속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콜레스테롤 따위!! 내가 계란말이 팬을 샀다!!!!
계란말이 휘떡 뒤집을 때 쾌감 쩔어요 흐흐흐흐흐
저 날은 스팸 계란말이 였네요
또 계란말이에 넣을 재료 신박한 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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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갔는데 생물 오징어가 4마리 만원이더라구요
어머 싸다! 해서 냉큼 집어와서 오징어국 만들었습니다
남편은 급식 때 말고 집에서 오징어국 먹는 거 처음이라고...
생각해보니 나도 그런 거 같긴 한데 해먹을 게 생각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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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오징어 덮밥 만들려고 샀던 거거든요
근데 2마리가 남는데 생물 오징어를 굳이 얼리긴 싫고 오삼불고기 하기엔 전날에 고기 먹었고 해서...
그래도 동시에 내놓지는 않고 이틀동안 만들어줬습니다
오징어 덮밥은 김천에서 먹는 것 보다 집에서 먹은 게 오징어가 훨씬 두툼하고 양도 많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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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만들어먹은 굴전!
굴의 계절이 왔습니다!
전 굴이 너무너무 좋아여
생굴도 맛있고 김치에 들어간 굴도 맛있고 굴전도 맛있고 굴국밥도 맛있고...
범일동에 굴국밥 진짜 잘하는 집 있는데 날씨가 쌀쌀하니 또 생각나네요
이렇게 추운 날 전날에 술 이빠이 먹고 숙취해소로 한그릇 먹으면 진짜 끝내주는데...
남편은 굴 별로 안 좋아해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 하핳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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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계절메뉴 몬스터 카푸치노입니다
사진 돌아다니는 거 보고 우리동네 몬스터 상태는 어떨지 궁금해서 남편보고 사오라고 시켰어요
남편이 음료 받자마자 사진찍으니까 직원분이 “제가 이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라고 하셨다고...
차에서 흔들릴 거 같으니까 미리 사진 찍어놓으랬지 누가 보는 앞에서 찍으랬냐 ㅠㅠ
근데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좀 실망했습니다



오늘 메뉴가 글쓰다보니 결정됐네요
전찌개나 만들어야겠습니다
남편은 또 찌끄레기 끓여서 한 끼 떼우시네여~ 하고 갈구겠지만 그래도 밥 두 그릇 먹을 걸 알기에 괜찮습니다
오전에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애기 보면서 글쓰다 보니 점심시간이 지났네요 ㅠㅠ 위꼴 실패 ㅠㅠ
맛점들 하시고 즐거운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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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18/10/23 13:09
수정 아이콘
생선은 꽁치구이죠!

잘 보고 갑니다
비싼치킨
18/10/23 14:28
수정 아이콘
꽁치구이 생각 못했는데 한 번 해먹어보겠습니다 흐흐
안 비려야할텐데....
18/10/23 13:18
수정 아이콘
명란무국 배워갑니다
명란이 너무 짜서 못먹겠는데 절케 먹어야겠네요
비싼치킨
18/10/23 14:23
수정 아이콘
저거 진짜 강추예요!!
18/10/23 13:19
수정 아이콘
저한테 왜 이러세요,..
식단 조절중이란 말이에요
너무 맛있어보이잖아요

남편분이 만드신 크림 파스타덕에 겨우 식욕 참고 갑니다
남편분한테 고맙다고 꼭 전해주세요

^^7
스타카토
18/10/23 13:23
수정 아이콘
사....사모합니다!!!!!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에 감동합니다~~~
저거죠~~~~대구내려갈때밖에 못먹는 그 음식....
참 먹고싶네요~~~~
비싼치킨
18/10/23 14:23
수정 아이콘
만들기 쉬워요!! 도전해보시져!!
사악군
18/10/23 13:27
수정 아이콘
맛있겠당..
오늘 뭐 먹지?
18/10/23 13:27
수정 아이콘
앗~굴의 계절이군요. 흐흐
코러스
18/10/23 13:28
수정 아이콘
전부 맛있어 보이네요.
맛있는거 + 맛있는거 멘트 공감합니다.~
18/10/23 13:36
수정 아이콘
친정이 통영이고 엄마가 굴 까러 다니셔서 한번씩 싱싱한 굴을 보내주시는데
저는 굴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아예 못먹진 않는덕 생거는 초장 맛으로 먹고 그나마 굴전은 괜찮고 신랑도 좋아해서 한번씩 해먹어요.
파전에 굴넣어서 해먹어도 별미죠.
저도 빨간 소고기국 좋아하는데 요즘엔 애들 땜에 맑은 무국만 먹네요ㅠㅠ
그리고 저 귀한 명란을 썩히시다니 그러면 아니되옵니다.
명란이 들어갔는데 음식이 맛이 없을리가 없죠.크크크.
그나마 밥 먹다봐서 위장 테러는 안당했네요.
비싼치킨
18/10/23 14:25
수정 아이콘
전 굴전은 저렇게 따로 먹어야 맛있더라구요 흐흐흐
남편이 젓갈류는 좋아하는데 명란젓은 이상하게 그대로는 안 먹고 계란말이나 탕으로 조리을 한 번 해줘야 먹더라구요...
Nasty breaking B
18/10/23 14:00
수정 아이콘
대박... 맛있겠네요 ㅠㅠ
18/10/23 14: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언제부터 "집밥"이란 말이 쓰여졌는지 궁금해집니다.
제가 고등학교, 대학생때에는 이런 말이 없었습니다.
그때는 하숙집에서도 아침, 저녁 식사를 2끼 모두 제공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하숙집에서 밥을 주지 않을때 즈음, "식당밥"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하숙의 형태가 이전과 달리 "숙소"와 "식사"로 분리되는 시기인 1990년대쯤에 집밥이
나왔나요?

구식 인간으로 저는 집밥이라는 것에 큰 감흥이 없습니다. 도리어 집밥하면 떠오르는 것은
[찬장]에서 남은 반찬 찾은 다음 식은 밥을 [물에 말아 먹은] 기억만 납니다.
비싼치킨
18/10/23 14:25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초반엔 있었던 거 같아요
서울에서 잠시 살았을 때 엄마한테 맨날 집밥 먹고 싶다고 전화했던 기억이...
알바트로스
18/10/23 14:04
수정 아이콘
비싼치킨님은 요리를 잘하시는것같아요.
비싼치킨
18/10/23 14:30
수정 아이콘
백선생님의 랜선제자일 뿐입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그리움 그 뒤
18/10/23 14:14
수정 아이콘
다음 생애에는 꼭 저와 결혼해주세요.
비싼치킨
18/10/23 14:26
수정 아이콘
그럼 다음생에 꼭 이종석으로 태어나주세요!!
그리움 그 뒤
18/10/23 14:32
수정 아이콘
쳇....
내가 요리를 배워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게 난이도가 쉬울 듯 하네요...ㅠ
18/10/23 14:57
수정 아이콘
딜교 손해 엄청 보셨네 크크크
18/10/23 14:40
수정 아이콘
문하생 모집 바랍니다. 우리 와이프 소원이 요리 잘하는거에요.
18/10/23 15:27
수정 아이콘
접시가 저희집에서 쓰는것이랑 같은 놈 같은데... 손님 치루고 설거지를 하면 손목이랑 손가락이 좀 아프더군요. 얼마전에 큰 접시에 피자 넣고 오븐에 돌렸다가 와이프에게 등짝 스메싱... 금이 팍 하고 갔는데... 왜 도기를 오븐에 넣으면 안되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잘 안가요ㅠㅠㅠ 가장 적당해 보였는데.
비싼치킨
18/10/23 15:32
수정 아이콘
보타닉 가든 깨먹으셨는데 등짝으로 끝나신거면 아내분이 천사시네요...
사실 설거지하기에나 음식 담을때나 제일 편한 건 코렐입니다 흐흐흐
찬장에 비싼 그릇 다 전시용으로 두고 코렐만 쓰는 집 꽤 많을껄요?
18/10/23 15:39
수정 아이콘
코렐 원츄... 사람들이 왜 코랠의 깨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모를까요ㅠㅠㅠㅠ
홍승식
18/10/23 15:49
수정 아이콘
고저 추천만 누르고 갑니다 ㅠㅠ
18/10/23 16:07
수정 아이콘
아 소고기 무국 아아ㅠㅠ
시시포스
18/10/23 16:08
수정 아이콘
벨라지오..소고기 국밥 2500 원에서 저랑 같은 세대란걸 알았습니다.
비싼치킨
18/10/23 16:16
수정 아이콘
벨라지오 가는 날 = 정장입는 날
그 땐 왜 나이트 갈 때 정장을 입었나 몰라요 크크크크
전직백수
18/10/23 16:15
수정 아이콘
아...결혼할까?
18/10/23 16:32
수정 아이콘
이 xxxx 야!
비싼치킨
18/10/23 16:32
수정 아이콘
하지마?
宮脇 咲良
18/10/23 16:29
수정 아이콘
해운대 버스정류장 앞 소고기 무국... 리베라백화점... 츄릅...
비싼치킨
18/10/23 16:31
수정 아이콘
리베라 백화점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크크크크
친정 앞에 세원백화점 생각나고...
맥도날드 처음 생겼을 때 진짜 설레어하면서 아빠손 잡고 가서 먹었었는데
宮脇 咲良
18/10/23 17:09
수정 아이콘
전 롯백 부산점 오픈날... 생애 최강의 인구밀도를 거기서 경험했죠.
간신히 지하1층 에스컬레이터 옆 벤치에서 소프트크림 하나물고 한숨 돌리던 기억이 나네요.
18/10/23 16:48
수정 아이콘
거기가 삼천원하는데 맞죠? 삼년전인가 먹었었는데 츄릅
宮脇 咲良
18/10/23 17:06
수정 아이콘
요새는 4~5000원 하더라구요... 엄청올랐어요 ㅠㅠ
블루태그
18/10/23 17:10
수정 아이콘
와! 소고기무국! 와! 굴전!
진짜 잘 만드시고 음식 사진도 맛있어 보이게 잘 찍으시네요 ㅠㅠ
배고픈시간에 왜이러세요 ㅠㅠ
Mr.Doctor
18/10/23 17:25
수정 아이콘
파스타 여러번 실패해본 경험으로 보건데 역시 파스타는 면수가 생명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애초에 파스타면을 삶은 다음에는 채에 받치지 않고 냄비해서 바로 후라이팬으로 투하하고 면수도 조금 부어주고 그러는데 그러면 확실히 맛이 부드러워지네요.
18/10/23 17:28
수정 아이콘
굴의 때가 왔군요! 굴전 맛있겠어요. 먹으러 가야지!
태엽없는시계
18/10/23 19:26
수정 아이콘
꾸덕꾸덕한 파스타를 좋아하는 분 없나요? 흑흑...
그리고 와 굴전! 명란무국도 맛나보이고 소고기무국도 땡기네요. 추천받으세요!
18/10/23 23:03
수정 아이콘
명란무국 조합은 생각도 못햇는데 엄청 맛있어보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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