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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13 14:13:4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페미를 현실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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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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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초에 신방 계열 전공하지 마세요. 배우는거 뭣도 없어서 전공 수업 거의다 팀플로 때웁니다 ㅡㅡ]
신방 계열 졸업자라 70% 정도 동의가 가네요 크크 팀플 한 학기에 5개씩 하고 있으면 끔찍..
진솔사랑
18/11/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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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로 몰릴가 무섭긴 하지만

심지어 그 팀플을 전부 여성 이슈로 한다고 하니 더 힘듭니다. 솔직히 할말이 없어요 조모임에서...
18/11/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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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 7개 수업에 팀플조 8개 돌아갔던 (왜 한과목인데 팀플이 두개가 돌아가는지...) 광고홍보 졸업생 여기 손 들어봅니다.
걷자집앞이야
18/11/13 14:21
수정 아이콘
[아니 애초에 신방 계열 전공하지 마세요. 배우는거 뭣도 없어서 전공 수업 거의다 팀플로 때웁니다 ㅡㅡ]
공감합니다.
사회과학대라면 거의.... 경영도..
진솔사랑
18/11/13 14:22
수정 아이콘
좀 바뀌야 겠네요. 그냥 이과가세요 로 크크
독수리가아니라닭
18/11/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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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남녀 나이차이 얘기라면 당연히 아침드라마나 평일 주말드라마도 포함되는 거겠죠? 흐흐
진솔사랑
18/11/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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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저씨에 불을 태우고 있습니다.

엠팍에서는 "아니 남자는 맨날 재벌2세에 신데렐라 여주 만들어주는 드라마는 비판 안하면서!"라고 반박하곤 하던데

솔직히 현실에서는 그런말 입 밖으로 못꺼내겠습니다.
김엄수
18/1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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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근데 그런 드라마도 엄청 비판하긴 하죠
비판하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람이 달라서 그렇죠.
Zoya Yaschenko
18/11/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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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아아..
진솔사랑
18/11/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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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전공 안살리고 cpa입니다. 스스로 구원하는 강한자였습니다... 휴
우리아들뭐하니
18/11/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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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부출연기관들의 공개채용 공고보면 여성과학자 우대, 여성우대 적혀있더군요.. 현실입니다.
키비쳐
18/11/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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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건...근데 저건 다른 인문사회계열 학과들도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있는 사회학과도 슬슬 조짐이 보이긴 합니다만......
타카이
18/11/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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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계는 옛날부터 강성분들 많았는데
아이지스
18/11/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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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초에 신방 계열 전공하지 마세요. 배우는거 뭣도 없어서 전공 수업 거의다 팀플로 때웁니다 ㅡㅡ]
전공을 팀플로 한다는 거 자체가 충격이네요
MyBubble
18/11/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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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학자들에 의해서 연구된 어마어마한 내용을 최대한 압축해서 배우기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학부생끼리 팀플할 시간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18/11/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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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팀플은 원래 그런거 하는거죠 뭐. 남학생이 학점에 불이익 받는게 없으면 여초 학과에서 무난하고 하기 쉬운 주제 대신에 여성 이슈에 대해 팀플 많이 하는게 별 문제될게 있나 싶긴 하군요.
진솔사랑
18/11/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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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도의 차이겠죠. 본문에도 적었지만 과거에 성추행/성폭행/성매매 이런 이슈 잡는건 별 생각 없었습니다. 댓글대로 별문제 될게 있나 싶었죠.

근데 이제는 주제 3개 정하면 3개 다 여성이슈입니다. 전혀 다른걸 배우는 강의 3개에서요. 이건 문제 될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페미니즘 전공하는게 아니거든요...
18/11/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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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학과도 아니고
팀플만 하면 페미 이슈라는데 문제 안될 건 없잖습니까
18/11/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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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방 전공하면 보통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정작 미디어, 기자 직군은 타전공들이 많던데..
진솔사랑
18/11/13 14:35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전공 등지고 cpa 입니다.

소식 들리는 사람은 일단 피디/기자가 주입니다. 왜냐면 성공적으로 사회 진출한 사람만 소식이 들리거든요. 소식 안들리는 절대 다수는 사실 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

아 공시생이 좀 많긴한거 같습니다
바쁜벌꿀
18/11/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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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기자나 피디로 가는 경우가 좀 있고, 나머지는 그냥 취업합니다.
특히 1,2년 수업듣다보면 "아 이건 아니다..."싶어서 상경계 복수전공 하기 때문에
언정+경영 조합이면 4년동안 팀플만 하다 학교생활 끝납니다.
진솔사랑
18/11/13 15:56
수정 아이콘
언정 이시면 s대 아니면 k대인데 절반의 확률로 동문이시네요 크크.,
루카쿠
18/11/13 15:29
수정 아이콘
10% 정도 언론사가는듯요. 저도 그중 한 명이었네요.

90% 중 상당수가 그냥 일반 기업 들어가고 전문직이나 공시생으로 빠집니다.

말씀하신대로 언론 종사자들은 대부분 비신방인게 맞고요. 쓰고보니 참 실속없는 학과입니다.
Liberalist
18/11/13 14:32
수정 아이콘
페미 이슈는 인문학 전공이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습니다 크크크;;;
제가 대학교 입학했던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데, 그때도 이미 수업 시간에 젠더 이슈 중점적으로 다루는 수업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수업 하나 정도 진득히 듣고 수업 내용도 그럭저럭 괜찮게 들었는데(그 수업은 그래도 요즘 같은 뷔페미니즘은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가니까 수업이 극단화되는 경향이 강해져서, 학점 퍼주자는 소문에 꽁으로 A+ 가져가자는 생각으로 듣는 것도 힘들어지더라고요.
레필리아
18/11/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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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과제 딸때도 여성인력 비율 일정이상되면 가점있습니다.
왜 그런 가점 사항이 있어야 하는지 1도 모르겠습니다. 진심으로요..
18/11/13 14:42
수정 아이콘
부부 공동창업하면 대표가 부인인 이유가 있다고..
레필리아
18/11/13 15:05
수정 아이콘
크크.. 진짜 웃픈 현실입니다.
군 가산점도 없어졌는데, 이 가산점은 왜 안없어지고 날이 갈 수록 비중이 커지는지 모르겠네요.
아시겠지만.. 이 가점 때문에 일반 사무행정 담당 여직원들을 연구원으로 등록해서 과제 신청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대장군
18/11/13 14: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여성과학자를 위한 국가 과제도 있습니다
레필리아
18/11/13 15:02
수정 아이콘
와.. 그런 것도 있나요?? 누가 생각했는지 참..
대장군
18/11/13 15:06
수정 아이콘
Supervenience
18/11/13 15:56
수정 아이콘
전 차라리 이런건 좋게 봅니다
근데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우대들을 해대니 연구비와 세금이 질질새죠
우리아들뭐하니
18/11/13 15:20
수정 아이콘
그냥 정부출연연구기관들 채용 공고에 여성과학자 우대라고 떡하니 적혀있습니다.
레필리아
18/11/13 15:22
수정 아이콘
왜 우대해야 할까요.. 정출연 들어가기가 참 어려운데 말이죠..
톰슨가젤연탄구이
18/11/13 14:34
수정 아이콘
요즘 책 사려고 인터넷 서점 들어가면 '그쪽'에 먹힌 느낌이 확연히 듭니다.
저격수
18/11/13 14:56
수정 아이콘
알라딘 메일 정기구독 신청을 해 놓았는데, 20대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 중에 여성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그런지 관련 책 홍보가 많이 됩니다.
Rorschach
18/11/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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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재미(?)는 있을지도요;;
일단 밀회 깔고 들어갑시다 크크
바쁜벌꿀
18/11/13 14:41
수정 아이콘
[아니 애초에 신방 계열 전공하지 마세요. 배우는거 뭣도 없어서 전공 수업 거의다 팀플로 때웁니다 ㅡㅡ]
언정+고시 조합으로서 공감합니다. 리얼,,.,,
진솔사랑
18/11/13 14:42
수정 아이콘
동지시네요 크크 혹시 졸업은 제때 하셨나요 ? 전 전공 등지고 휴학하고 공부하다보니 졸업이 하염없이 늦네여 ㅠㅠ
바쁜벌꿀
18/11/13 14:45
수정 아이콘
전 휴학 다 써서 할 수없이 졸업하자마자 셤 붙었습니다.
전공학점보다 복전 학점이 훨씬 높은게 저희같은 사람들의 특징이죠 ㅠ
18/11/13 14:42
수정 아이콘
문대 사과대...절레절레
18/11/13 14:43
수정 아이콘
여성주의는 이미 젊은 세대에서는 초주류 사회문화입니다. 배금주의 때문에 사회문화이슈 그 자체가 한국에서 주류가 아니게 되어서 그렇지 서점 뉴스 대학 공관 어딜 가봐도 문화가 있고 교육이 있는곳에는 여성주의가 함께합니다. 이건 전세계적인 흐름이에요.

다만 좀 더 다양한 분야의 PC 자체가 주류인 해외와 달리 한국은 그쪽에선 자유로워서 젠더이슈가 비중이 많이 높다는게 차이점.
교육공무원
18/11/13 14:44
수정 아이콘
요즘 고등학생들 자소서 보면 양성평등글짓기 이런거 엄청 많이 하더군요 크크크
진솔사랑
18/11/13 14:45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그런가... 전 솔직히 학번이 좀 높은데 같이하는 조원들은 16 17이 주입니다...
껀후이
18/11/13 14:46
수정 아이콘
어휴...원래 그런 생각 없었는데 매채에 휘둘리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원래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흐름따라 불거져나오는건지...ㅜㅜ 나저씨는 절대 그런 얘기가 아니라고 항변 좀 부탁드려요...
번외로 10년 되는 여사친들이 좀 많은데 요즘 다르게 보이네요 30이 되더니 애들이 말하는게 티비에서 보던 문제여성들과 닮아가네요...조금씩 멀리 하는 중입니다...
18/11/13 14:51
수정 아이콘
양성평등...
음란파괴왕
18/11/13 14: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유 팬이면 좋아할 수가 없는 그들.
FRONTIER SETTER
18/11/13 14:58
수정 아이콘
이게 뭐 페미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그런 건 괜찮은데... 그냥 관심을 가지는 수준을 넘어서 신봉을 하고, 글쓴 분 말씀처럼 반례를 들어 반박하려고 하면 막 인성적으로 잘못된 쓰레기 인간으로 낙인 찍히고 그런 게 참 꼴사납고 문제다 싶네요
진솔사랑
18/11/13 15:04
수정 아이콘
그게 젤 힘듭니다. 무슨 말을 해도 최소 4대1구도라 뭔 말 하기가 그래요...
졸려죽겠어
18/11/13 15:08
수정 아이콘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때는 메신저를 공격하라..
18/11/13 15:02
수정 아이콘
대학 졸업해서 다행이다 싶네요. 젠더이슈 끼고 조별과제라니 상상만 해도 피곤합니다. 고생하십시오...
진솔사랑
18/11/13 15:03
수정 아이콘
제때 졸업 못해서 더 슬픕니다 ㅠㅠ 토닥토닥해주세여...
18/11/13 15:03
수정 아이콘
이래도

1. 페미는 온라인에서만 시끄러운 문제이고

2. 현실에서 페미니스트 그런 사람 아무도 본 적이 없으며,

3. 설령 있어도 그래서 자한당이라도 찍을꺼냐고 너 일베충이지 하실 분들이 많기에



아무 소용 없습니다.
Zoya Yaschenko
18/11/13 15:13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에겐 밖에 좀 나가보라고 하고 싶어요..
영칠이
18/11/13 15:03
수정 아이콘
전 카카오페이지에서 만화책 자주보는데 여성노출이나 섹드립같은거 일본 소년만화에서 조금이라도 나오면 댓글 장난아니에요
여혐이니 성상품화니.. 그게 짜증나서 요샌 아예 댓글 닫아놓고 봅니다
일베애들은 다른데 기어나오면 두들겨 맞기라도 했지 얘들은 그런거도 없더군요
Zoya Yaschenko
18/11/13 15:16
수정 아이콘
그러면서 남성 성상품화는 적극 수용한다는게 아이러니..
18/11/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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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교보문고에서 과학쪽을 계속 훑어보고 있었는데요. 바로 옆에 페미관련 모음책 전시대가 있는데 어려뵈는 여학생들이 많이 구경도하고 사가기도하고 그러더라구요. 나중에 계산대에 갔는데 줄이 길어서 뭔 책을사나 한번 기다리면서 둘러보니 엄마랑 같이 온것같던데 페미관련 책들만 사가는 친구도 있고 이걸 봤을때 출판계는 어김없이 내년에도 페미 관련책이 휩쓸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한번 읽어봐야겠지 싶긴한데 집에 읽어야되는 순번들이 많아서 아직 못보고있네요
솔흐라
18/11/13 15:08
수정 아이콘
돈이 되니까요. 제가 출판사 사장이라도 적극 밀겠습니다.
18/11/13 15: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양산되는 여성주의 저술들에 오직 젊은 여성의 기호만 반영되고 그들의 내적 공허를 채우는데 복무하고 있어서 대중담론으로 거듭나긴 힘들다고 봐요. 어찌 보면 사회과학이라기 보다는 타겟이 분명한 에세이의 성격을 띱니다. 다만 옳고 그름을 떠나 어떤 부류들이 "페미는 정신병"으로 거칠게 정리할 때, 그들은 틈틈히 자기 세계를 정립하고 언어를 구축하죠. 이게 둘의 차이이자 역차별론이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는 이유일 수도 있고.
홉스로크루소
18/11/13 15:06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이게 유행처럼 번지다가 언제쯤 끝날까 싶긴 합니다.
졸려죽겠어
18/11/13 15:09
수정 아이콘
끝나기는 할까요
홉스로크루소
18/11/13 15:14
수정 아이콘
요즘은 과거에 만연했던 지역 갈등, 세대 갈등이 많이 희미해진 것 같은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게 맞다면 지금의 페미 관련 갈등도 언젠가는 다른 혐오와 갈등에 의해 희미해질 날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해요. 다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정말로 모르겠고 그동안 얼마나 더 큰 분란을 일으킬지를 생각하면 좀 아찔해지긴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갈등을 덮어버릴 더 큰 갈등은 또 얼마나 더 큰 혼란을 가져올지도 조금 무섭긴 하네요.
Zoya Yaschenko
18/11/13 15:15
수정 아이콘
지역 갈등은 좀 덜 해졌지만 세대 갈등은 점점 심해진다고 여깁니다.
홉스로크루소
18/11/13 15: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위 댓글 중에 인터넷서점 얘기가 나오길래 드는 생각인데 진짜로 알라딘은 페미가 완전히 먹어버려서 추천도서에 꼭 항상 전혀 산 적도 없는 페미 관련 도서만 올라와서 몇 년 동안 알라딘 쓰던 저도 요즘은 교보문고 쓰게 되더라고요.
책 잘 안 팔리는 도서시장에서 페미 이슈가 진짜 돈이 되고 있기에 사업하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너무 심한게 아닌가 싶어요 지금 알라딘은
블루태그
18/11/13 15:18
수정 아이콘
혹시 어떤 책이 페미 관련 도서인지 들을 수 있을까요?
대충 제목만 보면 느낌이 오던데... 알라딘 홈페이지 들어가봐도 잘 안떠서요
존코너
18/11/13 17:11
수정 아이콘
알라딘에서 아들 책 샀는데
포인트쓰면 어린이를 위한 페미니즘알기? 이딴 제목의 책 살수 있다고 뜨더군요

만족도에 0점 주고 이상한거 사라는 소리 하지마라고 멘트 남기긴했는데

앞으로 구매처를 바꿔야겠습니다
고오급젓갈
18/11/13 18:19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것때문에 알라딘 포인트 다 써버리고 예스24로 갈아탔네요.
Zoya Yaschenko
18/11/13 15:14
수정 아이콘
단기에 끝날 유행도 아니고 한 성별을 들었다놨다 하는 일이기에 쉽게 끝나진 않을겁니다.
더 이상 먹어치울 이권이 없을 때 조정이 오겠죠. 이제 그 사이에서 서로 뜯어먹어야 할 테니
-안군-
18/11/13 15:25
수정 아이콘
이제 시작이라는게 끔찍...
지역갈등도 6~70년대에 시작돼서 이제서야 사그라드는건데, 못해도 한 50년은 가지 않을까...
불현듯,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옅어진건 사람들의 인식이 바뀐게 아니라 인종차별하던 세대가 거의 다 죽어서 그렇다는 얘기가 떠오르네요.;;
즐겁게삽시다
18/11/13 15:23
수정 아이콘
원래 대학교가 페미니즘이 더 강하죠.
요즘 특히 더 그렇다기 보다는 90년대 부터 쭉 그랬을걸요.
그것과 별개로 나저씨에 대한 페미니즘 관점에서의 비판 포인트가 궁금하네요.
말이 많아서 몇화 보다가 왜 까이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유리한
18/11/13 15:34
수정 아이콘
그냥 여주가 아이유라서 까는거죠 뭐..
즐겁게삽시다
18/11/13 15:3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비판 포인트가 궁금하다는 겁니다.
조별과제로 할 정도면 다른 제대로된 이유가 있어야할테니까요.
mysticjay
18/11/13 15: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즐겁게삽시다
18/11/13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보면서 아저씨 얘기라서 페미니스트들이 좋아할만한 구석이 있는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런 호불호나 취향의 영역과 별개로 저 드라마에 문제가 있다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는 건 다른 문제니까요. 좀 더 제대로된 분석이 있다면 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스카피
18/11/13 15:44
수정 아이콘
나이많은 남자와 나이어린 여자가 엮인다. 이게 끝입니다.
즐겁게삽시다
18/11/13 15:55
수정 아이콘
네 좀더 발전적인 분석이 있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8/11/13 16:02
수정 아이콘
그게없는게 요즘 페미 문제가 답답한 이유죠..
그냥 아 기분나빠 이것 말고는 이유가없어요.
스카피
18/11/13 16:07
수정 아이콘
찾아보면 나오긴 하겠지만 어느 매체 어느 작품이든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분석말곤 없을 겁니다. 나저씨는 정말 저거 하나때문에 까였어요.
즐겁게삽시다
18/11/13 16:09
수정 아이콘
네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글쓴분께 여쭤본거였습니다. 조별과제에서 다루려면 뭐가 있어야 할테니까요.
루카쿠
18/11/13 15:2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신방 출신. 격하게 공감합니다. 신방은 그냥 딱 그때 대세인 주제로 울궈먹는게 너무 심하죠.
여전하군요. 그냥 묻어가시고 큰 의미를 두지 마시길.
복슬이남친동동이
18/11/13 15:28
수정 아이콘
전공의 영향이 엄청 클 거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상경계열+공대 이중전공이었어서 애초에 페미니 뭐니 얘기 나올 껀덕지가 없었고, 제 여자 과동기들 선후배들 누구 하나 그 쪽에 물든 친구가 없었는데, 졸업반 즈음에 문대 사과대 친구들 많이 드는 수업 들어갔다가 진짜 깜짝 놀랐네요. 인생을 거기에 건 듯한 여학우들이 우리학교에도 있는 줄 몰랐어서요. 솔직히 전공도 그런데 먹고 살 길이나 좀 더 고민해보지 안 그러면 굶어죽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도 CPA시면 이런 거 접할 일은 없어서 좋을거에요. CPA 1년차 때 여자동기들이랑 엄청 많이 노실텐데 그런 거 묻은 애가 없어서 좋습니다. 묻은 애들은 보통 인문계열에서 땅이나 파먹거든요.
사악군
18/11/13 15:47
수정 아이콘
그게 먹고살길이죠..
진솔사랑
18/11/13 15:57
수정 아이콘
저두 얼릉 졸업해서 걍 법인 들어가구 싶습니다 ㅜㅜ
18/11/13 15:29
수정 아이콘
불평등은 심화되어가는데 그 불평등을 완화할 이념적 동력이 매우 일관성이 떨어지고 미진해버린거죠. 사회주의 몰락과 리버럴리즘의 득세이후 예견된 현상이에요. 불평등은 완화해야하는데 평등을 얘길하질 못하니 할당,안배,다양성,약자보호같은 땜빵(?)에 불과한 우회적인 처방밖에 남지 않은거죠. 평등이라는 볼드모트는 입밖에 내질 못하고 자기 집단만의 이념을 내걸고 공감해주길 바라니 공감은 커녕 반발만 사는거죠. 이건 여성계만 그런게 아니잖아요? 저를 포함한 20~30대만 해도 보세요. 취업안된다고 정부 욕하고 우리는 흙수저다 대한민국은 헬조선이라고 사회를 저주하죠. 그런데 이 세대가 imf 이후 무한경쟁의 논리를 완벽하게 체화한 세대라는거죠.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거죠. 일종의 정치적 자폐죠. 정치적 자폐아끼리 서로 니 잘못이라고 아귀다툼을 벌이는 형국입니다.
번개맞은씨앗
18/11/13 16:19
수정 아이콘
저와는 해석이 다른 것 같네요. 전 오히려 평등과 사회주의의 강화라 보고 있거든요. 그에 따른 갈등과 혼란 심화라 보고 있고요. 똑같은 현상을 다른 말로 해석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는 어쩌면 용어를 달리 정의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평등이란 것이 왜 갈등과 혼란을 키울 위험이 있는가 하면, 네 가지 패턴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는 이상주의에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바라는 거죠. 이상을 좇다보면, 점점 더 좋아지지 않겠나 싶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 강 너머로 가야 해요. 물살이 매우 세죠. 이상주의는 이상을 좇고 발 밑의 현실을 보지 않으니, 그대로 물을 건너가다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요. 합리주의는 지금 당장 헤엄쳐서는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물살이 약한 때를 기다리거나, 강폭이 좁은 곳을 찾아 멀리 돌아가거나, 혹은 배를 만들죠.

평등이 갈등과 혼란을 키우는 두 번째는 주관성이에요. 사람들마다 평등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게 다 달라요. 평등이란 비교의 일종이고, 비교란 그 기준이 있기 마련인데, 그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 거죠. 여성할당을 하는 게 평등한 건가? 하지 않는 게 평등한 건가? 대학입시에서 저소득층을 우대하여 뽑는 것이 평등한 건가? 실력과 점수대로 뽑는 게 평등한 건가? 무엇을 기준으로 보는지에 따라 달라지죠. 프레임이 어떻게 잡히는지에 따라서도, 평등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어요. 세 번째는 이기성이에요. 사람들은 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게 되죠. 이는 평등도 마찬가지고요.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평등을 주장하고, 나머지에는 저항하거나 눈을 감아버리죠.

마지막 네 번째는 평등을 위해 강제력을 동원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그로인해 다른 가치가 훼손될 수 있죠. 강제력 자체의 파괴성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강제력을 동원할지를 판단하고 결정할 때의 어리석음에 의해 그럴 수도 있고요.

전 오히려 평등이란 것이 짐을 너무 많이 지고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일어나는 거라 생각해요. 평등은 많은 경우 다른 것과 짐을 나눠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인본주의, 다원주의, 자유주의 등과 말이죠. 성평등도 그런 관점에서 생각해요. 평등이란 깃발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그보다는 '인간을 존중하자'란 깃발을 내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성별 다양성을 존중하자'란 다원주의 깃발을 내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관습적으로 만들어진 불합리한 성별 억압을 풀어내자'란 자유주의 깃발을 내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평등 혼자서 이 모든 걸 짊어지면, 해결이 안 되고 부작용이 많아질 거라 생각하고요.
18/11/13 16:25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도 분파가 여러갈래인데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적 가치입니다. 사회주의에선 굳이 페미니즘 말할것도 없어요. 어차피 다 평등이니까. 그냥 인간평등 해버리면 끝인데 거기서 무슨 인종이니 성별 얘길 하겠습니까. 현재 미투운동이니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이니 이거 주도하고 있는 나라들이 어디인지 보세요. 영미권이거은요. 미국 민주당이 사회주의 정당은 아니잖아요. 캐나다 트뤼도 총리가 사회주의자인가요. 문재인도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주의자는 아니죠.
요정테란마린
18/11/13 1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한경쟁에 익숙해져서 평등을 입 밖에 못꺼내기보다 막상 평등을 추구하니 기준점도 사라지고 딱히 경쟁체제보다 좋을 게 없다는 사실 때문이겠죠. 사람이 제 아무리 정의로운 가치를 추구해도 제 밥 그릇이 날라가면 차분해지기 어렵죠. 모두들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아니니까요. 또한 기준점이 애매모호해지면 사람들의 판단 자체가 자기 이익으로 수렴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 상황의 페미니즘을 보면 영미권의 선진적, 선도적 가치나 옳음 내지 평등의 방향이라기보다 자기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 생각해요. 이기심이 정의라고 생각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요. 페미니즘이 성평등을 실현한다? 지금 상황에선 MB가 말한 비핵개방 평화교류 같은 느낌이네요. 평등과 평화를 외치면서 정작 내용은 배제와 긴장조성이니까요.
18/11/13 15:41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이 화재가 돼고 있으니 많이 다뤄지는건 당연한거죠.
요새보면 페미니즘이 없어져야할 절대악처럼 상징을 하시는 분이 많은데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원래 페미니즘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왜 나타나게 되었는지도
생각은 끊임없이 하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길게 보자면 지금은 중간을 맞추는 과정에서 약간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시기일 수도 있는거니까요.
진솔사랑
18/11/13 15:50
수정 아이콘
1.일단 [화제가 되고 있으니 많이 다뤄진다]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질 않습니다. 온라인상에서만 이슈지 현실에서 페미 이슈 못 겪어봤다 라는 사람들에가 반대하는 입장에서 쓴글입니다. 다뤄지는것 자체가 문제라는 입장을 취한적 없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에서 페미에 대한 반감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근데 그게 댓글 다셨듯 제가 생각 없이 페미를 절대악으로 여겨서가 아닙니다. 그 이슈로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고 있거든요. 제가 제안 했던 주제는 연령/성별/관심사 등등으로 나누어 광고 소재가 어떤 소재일때 스킵 하지 않는지, 좀더 관심 갖고 보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자료 뽑기 쉬운데 비해 제언도 잘 나오고 결과물이 좋거든요. 그리고 이런 방향성이 '팀플'을 이유로 모인 사람들이니 적절할거 구요. 그분들은 자신들의 관심사를 합당한 이유없이 강요하셨구요. 사실 덕분에 제 팀플 점수가 좋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반감이 베여있는거지 애초에 절대악 같은것으로 적은적이 없습니다.
18/11/13 16:44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은 태생이 한계가 뚜렷할 수 밖에 없었고, 요즘 사회의 빠른 변화속도까지 더해져서 현재 이미 긍정적 역할이 다한 시점입니다. 요즘은 절대악에 가까워요.

그리고, 실제로 페미니즘에서 사유하는 수준을 보면 이제 그런 과도한 배려는 거둬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굳이굳이 의미 열심히 찾아서 보호하지 마세요. 그렇게 애지중지해봐야 당사자는 그렇게 안하고 그럴 가치도 없습니다. 그냥 떼쟁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마지막 문장도 위험한 말씀이구요. 중간 안찾아가요. 이미 모멘텀을 넘었습니다.
In The Long Run
18/11/13 15:49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프리라이딩 계속 하면서 말로만 평등 평등 떠들어봐야 기업이든 기관이든 필요한 사람을 뽑아야 하는 때가 왔을때 남자가 더 많이 뽑힙니다. 여자들은 슬슬 평등에 다가가기 위한 "진짜 노력" 을 좀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러지 않을거라는걸 잘 알지만요
Zoya Yaschenko
18/11/13 15: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 강제 할당에 목매는걸지도요.
랑랑이
18/11/13 22:47
수정 아이콘
요즘 전략은 '비례대표'로 꿀빨아서 '여성할당제'로 거꾸로 내리꽂죠. 진짜 노력같은건 할 필요도 없어요. 반대하면 차별금지법 엃~
스칼렛
18/11/13 15:50
수정 아이콘
눈치없는 척 하고 ‘밀회’를 강하게 밀어보세요
사악군
18/11/13 15:52
수정 아이콘
그럼 워마드에 복학생개저씨라고 사진찍혀 조리돌림당할지도..
진솔사랑
18/11/13 15:58
수정 아이콘
그냥 곱게 졸업하겠습니다 ㅠ...
Ethereum
18/11/13 15:59
수정 아이콘
절대 온라인만의 문제가 아니죠.. 답이없음
여자친구에게 항상 감사하고있습니다 흐흐
18/11/13 16:07
수정 아이콘
[아니 애초에 신방 계열 전공하지 마세요. 배우는거 뭣도 없어서 전공 수업 거의다 팀플로 때웁니다 ㅡㅡ] 
동감합니다.
18/11/13 16:09
수정 아이콘
페미에 관한 푸념의 글인데 글쓴 분의 닉네임이 '진솔사랑'이라는 게 무언가 더 가슴이 아프네요.
진솔사랑
18/11/13 16:10
수정 아이콘
여친은 있습니다 크크... 닉은 이미 걸렸습니다.
18/11/13 16:12
수정 아이콘
멋진 닉네임이십니다. ^_^
수분크림
18/11/13 16:11
수정 아이콘
페미가 찻잔속의 태풍이고 현실에서 아무도 영향력 없다고 우기는 사람들 진짜로 중장년층 아니면 히키코모리 아닌가 싶습니다.
18/11/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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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찻잔속의 태풍이고 현실에서 아무 영향력이 없다고 우기는 사람들은 없죠.
다만 워마드가 찻잔속의 태풍이고 현실에서 아무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할뿐..
저도 주위에서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은 여대생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페미니스트일지언정 메갈리안인 사람은 단 한명도 보질 못했습니다. 뭐 이것도 개인적 경험일 뿐이지만요.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라면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하고 워마드를 멸시하는 게 또 당연하다고 봅니다.
NoGainNoPain
18/11/13 16:24
수정 아이콘
민노총에서 "지금 시기 메갈리아가 아닌 페미니스트는 없다." 라고 발언했었습니다.
뭐 민노총이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집단이 아니라고 이야기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18/11/13 16:58
수정 아이콘
저만해도 어느정도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지만 민노총이 뭐하는 곳인지 정확히 모르니까요.
그리고 대다수의 학생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민노총이 그들의 생각을 대변하는 건 아니니까요.
페로몬아돌
18/11/13 16:42
수정 아이콘
이미 워마드와 국내 페미니즘은 한 몸인데 그걸 따로 볼수가 없죠. 그리고 정상적 사고로 가지면 페미니즘이 아니라 이퀄리즘 쪽으로 가야 정상 아닌가요?
주위에 여자중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 중 페미니즘에 관심 가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오히려 현재 페미니즘을 욕하면 하지
18/11/13 17:00
수정 아이콘
저는 워마드와 페미니즘은 이어져있기는 하지만 억만광년 떨어져 있다고 봐서요.
이퀄리즘은 양성평등이고 페미니즘은 여성인권에 집중하는 것이니 다른 사상이지요.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은 다를 수 있겠네요.
뭐 어쨌건 제 주위에는 페미니즘에 관심 갖는 사람이 많아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18/11/14 05:0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멀리 안떨어져있어요. 둘은 몸체가 같습니다. 손이냐 머리냐 정도 차이지. 1m도 안되는거죠. 공식적으로도 분리안되어있고, 한 분파이고. 그건 그렇고, 안타깝게도 주위에 비정상인(?)이 많으시군요. 아니 비정상인이라기 보단, 합리적 사고는 불가능한 사람은 확실히 많으시군요.
18/11/14 12:26
수정 아이콘
시류에 어두우신게 아닐까요. 리버럴이 전멸하고 래디컬이 득세한것을 넘어서 이론적 토대도 없이 그저 트위터가 불러주는대로 지껄이는 좀비전사들이 페미니스트의 간판이자 주력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은하선같은 이들이 페미니스트로서 강연에 나섭니다. 워프항법이라도 개발되었나요...
주인없는사냥개
18/11/13 16:46
수정 아이콘
힘내십쇼
표정에서 티 안나게 조심하시고...
진솔사랑
18/11/13 18: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glasody79
18/11/13 16:50
수정 아이콘
10여년전 당송명청의 과거제를 중심으로 동양사 전공수업이 진행중이었는데 여학우가 "과거시험에 여성이 응시할 수 없었던 것은 야만의 시대(? 가물가물하네요)임을 나타낸다는 점을 합의하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말에 벙졌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훅 들어온 터라 평소 입만 둥둥뜰 놈이란 평가 받는 몸임에도 어버버했었죠. 여권 확립이라는 것이 대학가에서 중요한 이슈로 커져가던 시점에 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여권신장이라는 것은 지고한 사상처럼 대우 받았던지라 잘못 문제를 제기하면 8:2 성비사회에서 생활하기 쉽지 않겠다는 망설임도 있었고,,,
"물건(역사적 사실)도 안보고 가격(평가)부터 매기는게 사학과 학생이냐"고 질러줬어야 하는데...
솔로몬의악몽
18/11/13 17:50
수정 아이콘
저도 스스로를 멍청하지는 않은 편이라 생각하고는 하는데, 너무도 어이 없는 말이 훅 들어오면 대답을 못하겠더라고요
이걸 어디서부터 말해야하지? 얘가 뭐부터 모르는거지? 이걸 모른다고 생각하고 말하는건 너무 얘를 무시하는게 아닐까? 내가 지금 얘의 말을 잘못 이해한 것이 아닐까? 내가 얘와 이야기를 계속 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아닐까? 등등을 생각하다보면 대화의 주도권을 뺏기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크크크크
카푸스틴
18/11/13 17:02
수정 아이콘
여기 신방 추가요
영상이나 이런저런 미디어 하고싶은데 실기보다는 공부로 가고싶었던 학생들이 신방과 많이 가는거 같아요.
전 신방과의 실체을 깨닫고 존버하다가 대학원으로 영상가서 전공 관련일 하고 있습니다.
대학때 배운게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신방과도 가끔 실습하죠 광고든 영상이든 뭐든...
근데 그런거 할땐 죄다 팀플입니다. 그것도 실습에 관심 1도 없는 팀원들과 함께.
미야와키 사딸라
18/11/13 18:10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성매매 피해자 여성'이라는 표현에 왜 태클이 들어왔나요? 그 쪽분들이 좋아하는 표현 아니었나요?
진솔사랑
18/11/13 18:19
수정 아이콘
남성 학우들의 태클이 쏟아졌습니다. 그때만 해도 저는 남녀갈등에 대해 체감을 못하던 때라 그냥 적당히 넘어갈려그랬는데 발표를 맡은 다른 여학우분이(앞에서 발표한건 두명이었습니다.저랑 저 여학우분) 반박을 했고 이미 감정 실린 상황이어서 강의 듣던 다른 남학우들의 참전까지 겹쳐서 피좀 봤었습니다.

요지야 뭐 성매매 종사 여성들이 왜 피해자냐-> 사회 구조의 피해자다-> 우리 보다 훨씬 잘 먹고 잘사는데 무슨 소리냐. 그런식이면 우리 다 피해자다-> 잘먹고 잘살지 않는다. -> 통계 대봐라 -> 여깄다. -> 그럼 여기에는 잘먹고 잘 산다는 통계가있다.

뭐 이런 흐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진솔사랑
18/11/13 18:27
수정 아이콘
아 댓글을 보충하자면 저희 발표가 '그쪽'관점에서 이루어졌고 그에 대해 남학우들의 태클이 들어온겁니다.

전 그냥 발표 정도 맡으면서 내용은 스무스하게 묻어갈려했었는데 그런 상황이 펼쳐진거였습니다.
미야와키 사딸라
18/11/13 19:02
수정 아이콘
남성분들의 태클이었군요. 크크
근데 저 같아도 태클 걸었을 것 같긴 합니다. 흑흑
답변 감사합니다.
18/11/13 19:04
수정 아이콘
크크 보고잇엇으면 재밌었겠네요
18/11/13 18:2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이상했는데. 성매매 피해자 여성이라는 표현 어디에서 태클이 온건가요??

저는 예전에 같이 일하던 모 여성단체 대표님이랑 이야기 하다가
‘성매매에 피해자와 가해자가 어디 있느냐, 성매도자와 성매수인만 있을 뿐이다’ 라는 말을 했는데 분위기 완전 난리나고 제가 죽일놈 취급 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주파수
18/11/13 22:20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가 없네요 크크.
그 인간 논리면 마약 판매상도 피해자로 가야겠네요.
18/11/14 12:48
수정 아이콘
지능이 낮은 인간들이죠
18/11/13 18:15
수정 아이콘
내가 구세대인가.... 단체 포트폴리오 제작 빼고는 팀플보다는 다 혼자서 했는데...
18/11/13 21:47
수정 아이콘
신방과 졸업생입니다. 배우는 게 적다는 점과 팀플로 떼운다는 사실엔 반박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재미있는 전공이고 추천하고 싶은 전공입니다. 자기 팀플이라도 열심히 탐구정신으로 만들고 토론 열심히 하면 많이 배우고 성장합니다. 30~60명 정도 되던 강의실에서 그런 열정으로 배우고 참여하던 학생이 많지는 않았어요. 무임승차, 그저 그런 케이스 스터디, 꾸미기만 하고 내용은 볼 것 없는 예쁜 PPT, 피차 불편한 유학생 다수 속에서 가끔 드물게 흥미로운 발표+교수 주도로 이뤄지는 재밌는 토론. 본인이 의지를 가지면 재밌게 배우고 사회에 나가서도 빛날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가르치고 많이 배우고 토론도 열심히 하는 전공이면 더 좋았겠지만요.

그리고 취업은 제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잘들 합니다. 전공도 많이 살리고요. 먹고 살 문제로 걱정인 전공은 순수 인문계쪽이 문제죠.
랑랑이
18/11/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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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 전공은 옛날에도 그랬어요. 주전공이랍시고 발표때만 되면 똑같은 메갈논리 피해자코스프레 줄줄 읊다가 결국 취업할때 되면 메갈로 흑화하는게 그쪽 전공 꼬라지죠. 5년 10년전에는 말못꺼나던 개소리를 당당하게 할수있게된거 말고는 달라진게 없습니다. 예전에도 개논리였고 지금도 개논리였는데 입이 더러워진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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