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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2 14:26
얼마전에 숙명여대 대자보 사건으로 여대나오면 무조건 페미니까 거르라는 말 봤습니다. 그런데 우리 누나는 페미로 유명한 여대 사과대나왔는데도 한국 페미 극혐하고 운동권 극혐해하는데 우리 누나 같은 사람들까지 싸잡아 욕먹는건 기분 나쁘더군요. 이런식으로 남성들의 분노를 피아식별없이 여자한테 향할게 아니라 젠더문제에서 균형을 못 잡고 망언과 헛짓거리밖에 못 하는 현정권과 국회 정치인들한테 향해야죠.
19/01/02 14:28
저도 페미의 주장들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작금의 반페미 운동을 보면 그냥 여성혐오의 연장선상인거 같아서 정말 동의하기 힘들더군요.
19/01/02 15:15
페미들이 자신들이 이정도로 과격하게 나가게 된 것은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로 놔두지 않은 정치인들의 과오이자 이나라 사회의 과오이므로 더 적극적으로 과격하게 할 것이다 라는 말과 동일하군요.
19/01/02 15:26
일베를 제도권에 끌어들이면 사람 안빡치겠어요? 적당히 설칠때 안끊어놓고 아직도 안끊고있는데, 일단 끊어내고 남자들의 과격함을 논하시죠? 별로 한것도 없구만
19/01/02 14:35
이게 메갈워마드등의 페미의 헛소리에 가까운 징징을 정치권과 지식인들이 받아준게 문제였죠.저렇게 정체성정치와 진영논리로 가득차고 피해망상과 날조 선동등으로 징징거려도 목소리만 크면 들어준다는게 증명되니까 반페미코인도 비슷하게 정체성정치와 진영논리 탑재하고 선동과 날조와 과격함을 무기화하게된거죠. 아직 규모가 페미코인에 비하면 굉장히 작고 조직적이지 않아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네요.
19/01/02 14:38
맞습니다. 메갈워마드는 범죄자 집단급으로 사회적으로 완벽한 합의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과격해야 인정 받는 사회의 문제도 크다는 점도 동의합니다.
19/01/02 14:46
이성적이고 평화로운 방식을 추구한다는 당당위 시위 나온 사람들 숫자보면 반페미도 세가 불어나면 갈수록 그냥 일베 시즌2나 맨마드 되는거 뻔하죠. 이미 거의 그렇게 된곳도 많고... 걍 이게 21세기의 방식인듯... 탄식만 나옵니다.
19/01/02 15:18
남혐이 성과를 거둔 선례가 생겨버린 게 재앙의 씨앗이 되어버린 게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걍 처맞으면서 흑우되기 vs 상식을 지키며 대응하기 vs 같이 괴물되기 세 가지의 선택지가 있고 가운데 선택지가 제일 나았어야 하는데 앞의 두개가 사실상 같은 걸로 묶여버렸으니까요
19/01/02 14:30
저는 성별에 상관없이 페미가 싫더군요. 특히 pgr21에서 나기가 남들 위에 있는양 윗사람이 아랫사람 훈계하듯 헛소리하는 남페미들이 제일 꼴 보기 싫더군요.
19/01/02 14:38
저도 남페미가 여자 페미보다 더 싫어요. 여자 페미는 이익집단의 느낌으로 해석하고 있어서 이해가 조금은 되는데 본인 생계와 관련도 없는데 메갈 워마드 옹호하는 남페미는 병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 됩니다.
19/01/02 14:56
남페미들에 대해 한번 알아 봤는데 대충 이런 분류더군요.
1. 어릴때 남자들에게 괴롭힘당하거나 따돌림당해서 남자에게 적개심이 강한 부류 2. 본인이 미소지니 밥먹듯이 해놓고는 남들도 이럴거라고 생각해서 같잖게 다른 남자들을 훈계하는 경우 3. 68혁명 이후 미셸 푸코나 주디스 버틀러 등에 영향받은 신좌파들 4. 페미인척 발언하면 여자들이 좋아해 줄 거라고 생각해서 그거 바라고 하는 부류 5. 자신이 가장 도덕적이고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남들을 깔아뭉개려고 하는 마음가짐에서 그런 수단을 찾다가 페미니즘이라는 걸 발견한 경우 걍 어떤 경우든 노답인 경우가 많더군요.
19/01/02 14:30
12월에 숙명여대에서 진행된 총투표에서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선거운동본부가
찬성률 96%정도로 당선이 되어버렸는데요. 그런식으로 여성이 잘못이 아니라 정권과 국회의원만 욕한다고 나아질 상황은 이미 지나선거 같아요
19/01/02 14:40
현재의 여대들이 그럴지 몰라도 제 누나가 학교 다닐때만해도(07학번입니다) 지금과는 엄청 차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도 그랬다며 여대 나온 사람들 죄다 페미 취급하는건 제 누나 같은 사람들은 많이 억울하죠. 지금 17학번 18학번 이런 애들이 깽판치는게 우리 누나랑은 전혀 상관없는데 말이죠.
19/01/02 16:23
남자들이 막으면 여혐이 됩니당. 기업체에 있어서 억울한건 동의하나 확률상 어느 한쪽이 높은건 걸러내는건 어린 신입 공부잘하는 신입 토익 높은 신입 고르는거랑 뭐 다를바 없죠
19/01/02 14:55
https://www.facebook.com/smtoday51/posts/307910253143164
일단 54.52%의 투표율과 96.37%의 찬성 득표율이라고 하네요.
19/01/02 14:31
제 기분탓일수도 있는데 업계에서 일하면서 여대 다니시는 분 진짜 거의 못 본.. 여대가 페미라서 거르는 게 아니라 그냥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네요. 여대에서 페미페미 하시는 분들 안 그래도 입지가 별로 안 좋은데 다른 동문들까지 엿먹이는 짓 아닌지..
19/01/02 14:31
미드에서 본 장면입니다 20대 중반 남자가 짐을 낑낑대며 들고오다 40대 여자동료를 보더니 반을 턱 주더군요 자.연.스.럽.게
직업특성상 외국인 여성이랑 일하는데 육체노동 분담이 정말 자연스럽습니다 이건 확실히 다르더군요
19/01/02 14:36
여자들 생각보다 힘 셉니다. 특히나 뭐 들고 하는건 버티는 힘이라 여자들이라고 절대 못하지 않죠.
아울러 섬세한것도 남자들도 잘 해요. 좀생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무서워서 못 하는것이지.
19/01/02 14:35
문제는 거시적으로 보는 합리적인 움직임은 구체화되기도 행동력을 가지기도 힘들다는거죠. 희랑님 같은 여자분은 이제 남자들 눈에 들어오지 않을꺼고, 희랑님 같은 여자분을 인정하고 거시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을 꿈꾸는 남자의 움직임은 구체화되기도 행동력을 가지기도 힘들겁니다. 그냥 지금 페미니즘 같이 과격한 주장을 하는 남성 운동이 이 정권 끝날 때쯤 생겨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개인이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페미니즘이니 뭐니 신경쓰지 않고 그냥 자기개발 힘쓰면서 자기 삶 열심히 사는게 답이니까요...
19/01/02 14:40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적인 얘기는 힘을 싣기 어렵고 탁상공론이 되기 일쑤니까요. 저만 해도 꼴보기 싫네, 하고 쓰윽 지나가지 사실 뭐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팔 걷어부치고 나설 생각은 안 듭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 피해가 건전한 사고방식의 사람들에게도 누적된다면 언젠가는 그들도 폭발하겠죠. 커뮤니티에 글 쓰기를 무서워하는 제가 이렇게 민감한 화제로 글까지 남기게 되는 걸 보면요.
19/01/02 14:37
추천하고 응원합니다. 변질되기 전의 진정한 페미니즘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여자가 피해자다, 남자가 피해자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특정 성별을 향해 과도하게 목소리를 내는 모든 선동들이 오늘 날의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1/02 14:43
본문에 적으신 개인사가 사실이라면 많이 답답하시겠습니다. 펜스룰이 오버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 정책을 사용하는 남자들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는 거니.... 유탄 맞으신 셈이네요.
19/01/02 14:47
아침 조조영화 본다고 영화관에 가서 양옆이 빈 곳으로 자리를 잡아서 앉고 있는데, 나중에 옆에 어떤 여자분이 앉더라구요.
그때 드는 생각은 "이 어두컴컴한 곳에서 옆자리 여자가 성추행당했다고 이야기하면 나는 어떻게 방어할 수 있지?"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의 사회분위기 상 저러한 상황에 처했을 시 남자들이 느끼는 두려움 또한 분명 무시 못할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성추행 무고에 대한 남자들의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온 이상 펜스룰은 오버가 아니라고 봅니다.
19/01/02 14:54
사실 저는 학생 상대하는 직업인지라 아주 미미한 수준이나마 권력을 가진 쪽인데,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조심하게 됩니다. 근데, 이게 고소 안 당하게 여학생을 조심조심 대하면서 성차별을 안하는 것이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본문에 적힌 그대로라면 성차별 수준이 맞긴 한데, 상대방은 단지 조심했을 뿐일 수도 있어요.
19/01/02 14:56
성차별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몸을 사리게 되고, 조심조심 일하는 게 불편하니 그냥 같이 안 하게 되는 거죠. 이해하고 불쾌하지 않습니다. 씁쓸하고 현 상황에 화가 나는 정도입니다. 이 또한 환경이니 제 능력을 키워야죠...
19/01/02 14:44
그런데 맥락을 잘 읽으면, 남자들은 현장에 잘 나가지만 디테일이 부족하고 표현력이 부족해서 여성직원 (본인) 보다 낮은 고과를 받아가고, 그것이 쌓인 데에 이어 페미니즘 열풍까지 불어서 부서 내 분위기가 냉랭해졌다는 거죠? 너무 이해되는데요.
19/01/02 14:57
남성분들의 추측입니다.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부서장님이 가끔 원망스럽습니다. 그런데 전 왜 상위 고과를 못 받죠. 허허.
19/01/02 14:49
저 미친 페미를 남자들은 못막아요. 정상적인 여자들이 막아야죠.(2)
물론 손놓고 있겠다는건 아닙니다. 남자들은 정상적인 여성들을 지지해줘야죠 아 그럼 그분들은 또 흉자라고 난리치려나?
19/01/02 14:56
누나가 회사에서 말도 안되게 고과밀리는 바람에 자기라인 가동시켜서 겨우 정상적으로 진급했는데
평가자가 자기파벌 챙겨주느라 그렇게 된거였어요. 저는 평가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생때까지써서 고과챙겨먹는게 정당화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청탁인건데 이게 긍정되면 일정수준이상에선 일열심히 하는것보다 열심히 손바닥비벼대는게 나아져 버립니다. 회사차원에서 지양해야할 행태라고 생각해요. 근데 누나가 진급한것도 일종의 생때였다는게 아이러니...크크 쓸 깡만있다면 직장에서도 생때는 좋은 방법인건 맞아요ㅡ.,ㅡ
19/01/02 17:32
고과를 청탁하는것도 능력입니다
금수저나 낙하산이 아니라면 청탁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이미 능력의 결과죠 통상 사내정치를 손바닥비비는거라 생각하는데 라인중 한명정도는(가신 및 충성충성 용으로) 손바닥과 혓바닥으로 올라가지만 핵심 라인은 능력으로 올라갑니다 라인장 입장에서 밑에 놈들이 다 손바닥과 혓바닥만 있으면 일은 누가 합니까 상대편에서 라인정치해도 묵묵히 있으면 그래도 되는줄 알고 더합니다.
19/01/02 22:56
회시생활은 냉혹하죠
생때를 부려도 안먹힐건 절대 안먹혀요 물론 비슷할땐 우는 애 떡하나 더주는 논리가 발동하긴 합니다만 그것도 능력이죠
19/01/02 14:58
페미나치들이 날뛰기 시작하면서 가장 큰 피해자는 정상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정상적인 여성분들도 함께 목소리를 내주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19/01/02 15:01
수잔 팔루디는 말씀하신 "정상적인 여성들의 목소리"를 백래시로 규정하여 페미니즘을 후퇴시키는 원흉으로 지목했습니다. 현재의 래디컬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세력이 백래시를 제대로 읽었을 리 없지만, 그들의 경전에 따르면 그들이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일하고 공부하는 여성들을 [흉자]라는 멸칭으로 부르는 것은 백래시를 막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의 선공입니다.
라고 나무위키에서 그러더라고요.
19/01/02 15:02
저들이 그렇게까지 막으려 하는걸로 봐선, 그 부분이 저들에게 최대 약점이긴 한가보네요...
더더욱 정상적인 여성분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확신이 드네요...
19/01/02 15:12
네 맞습니다. 페미니즘은 기본적으로 피아식별이 철저히 '성별' 하나로 이루어지는 사상인데, 아군의 실상을 알고 있는 여성이 '적'의 편을 든다면 굉장한 타격이지요.
이를테면, 페미니즘의 최고의 무기... 사실상 전가의 보도는 바로 이것입니다. [니들 남성들은 우리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지? 우린 이러이러한 고통을 받았으니 절대적으로 존중받고 보상받아야 한다!] 입니다. 그들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다 알수없어도, 남성들은 그걸 겪지 못했으니 반박이 제대로 안 됩니다. 그런데, 어떤 여성들이 [나도 이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봤지만 페미니스트 들이 말하는 그런 심각한 차별과 불행은 없었다.] 라고 한다면, 페미니즘의 주요한 무기인 '니들은 안 겪어봐서 모르겠지만'이 무력화됩니다. 뭐로 때리는지도 모르고 쳐맞는 남성들과 달리, 다른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은 페미니즘의 무기를 다 알고 있고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존재들인거죠.
19/01/02 15:14
어떤 여성들이 그런 말을 하면 페미니즘 쪽에서는 흉자 프레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리버럴 계열들을 내쫓아버리는데 흉자 프레임은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었으니까 말입니다.
19/01/02 15:16
흉자 프레임이라는 무기가 매우 빠르게 개발된 이유가 제가 말한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한 수단 말이죠.
19/01/02 15:01
많은 면에서 좋은 의견과 통찰이 보이는 글인데, 남성들이 자기들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현실적으로 좀 어렵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태생적인 차이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여성의 타인에 대한 동조화.. 즉 공감능력입니다. 여성들은 자기가 겪지 않은 전혀 생판 남의 일도 자신의 경험처럼 받아들이는 능력이 남성보다 명백히 우월해요. 이 힘 하나로 페미니즘은 막대한 동력을 얻어서 이렇게 성장한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남성들은 그게 어렵습니다. 누가 어떤 불이익을 당해도, 안타까운 감정은 느낄망정 그걸 자신이 당한 일처럼 생각하는 강력한 공감능력은 좀체 발생하지 않아요.. 살면서 이 차이를 수도 없이 봐왔고, 이게 남성이 '성차별'이라는 추상적 개념에 집단적 대응이 안되는 이유입니다. 누군가 이 시대 남성들이 당하고 있는 성차별을 수치화할 수 있다면 남성들은 잘 뭉칠수 있을겁니다. 그들은 수치와 팩트엔 민감하거든요. 하지만 두루뭉술한 개념인 '사회분위기'나 '피해 경험담' 가지고는 큰 집단의 남성을 움직이기가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19/01/02 15:25
저도 그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명확히 수치화할 수 없으니 뭐라 말은 못 하겠고 답답한데 표현도 못 하겠는 상황인 거군요. 남성분들의 입장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남성분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니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목소리로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9/01/02 17:39
전 여성들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특별히 남성보다 낫다고 보지 않습니다. 자신이 동조하고 싶은 타인에 대해서만 남성보다 좀 더 높게 공감하는 것처럼 보이는거지 실제로 자신과 상관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오히려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봐요
19/01/02 20:55
아무리 그 공감이 취사선택적이라 해도, 여성들의 감정 동조는 남성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PC함을 내새우는 트위터 전사들 중에도 여성이 많고, 상담사나 간호사 등의 직업에도 사람들이 여성을 먼저 떠올리는건 우연이 아닙니다. 여성이 모든 대상에 대해서 넓게 공감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일단 공감을 시작하면 정말 그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내재화 해요. 남성들의 '이해'와는 차원이 달라요. 자신이 동조하고 싶은 타인에 대해서만 공감하는건 남성이든 여성이든 똑같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일단 공감을 하게 되었을 때 상대의 경험과 상황을 얼마나 자신에게 강력하게 이입하느냐에요. 이 부분에서 남성들은 상대가 되지 않아요. 많은 여성들이 래디컬 페미니즘에 빠져서 그들의 모든 해악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도, 일단 페미니즘에 공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남성들은 자기가 아무리 공감했어도 아니다 싶으면 비판하고 돌아보기 마련인데 말이죠.
19/01/02 15:01
남녀라는 성별로 서로를 가르는 그 자체를 문제삼아야합니다. 이걸 못 벗어나면 아무것도 해결 안됩니다. 왜냐면 일단 구분짓기 시작하면 안타깝게도 서로는 적대적 경쟁 집단이 맞거든요.
예전에 박근혜 정부때 여가부 이름을 양성뭐시기부로 바꿀라다가 태클걸린적 있는데 그때 여성계 워딩보면 결국 "여성ㅡ>양성이 되는 것 자체가 밥그릇 나눠먹기" 라서 반대한거였죠. 근데 이건 사실입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여성계에 들어갈 돈을 쪼개서 이제 남자 약자와 노나야 되니까요. 전략적으로 맞는 선택이 되는거죠. 해결책은 성별 프레임을 싹 없애고, 구체적으로 손해보는 집단을 설정하고 혜택을 주는겁니다. 그러면 더 약자인 여성들은 손해집단에 더 많이 포함될테니 지금처럼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여자가 무슨 약자냐던 남성들도 스스로 손해본 부분에서는 혜택을 받을테니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죠. 근데 그 구체적인 손해집단을 상정하기 어려우니 지금은 그냥 대체적인 강약 손익의 분포를 보고 남자 여자로 나눈건데 이건 사실 시간이 지나서 개인주의가 심해질수록 말이 안 나올수가 없는 분류구조입니다 집단이 너무 크잖아요 대기리수 이천오백만 짜리 두 집단이라니... 다원화시대에 안 맞는 방식이죠 꼴랑 남녀 둘있던 젠더를 20개로 나누는 21세기인데 결론은 사람들이 스스로 큰 집단에 소속되는것을 거부해야 합니다. 남자 여자 20대 30대 이렇게 대집단으로 서로를 분류해서 싸우는 구도 자체를 보이콧해야합니다. 전 생물학적 남자일뿐 남자 집단 소속이 아니에요. 다른 남자들하고 남자란 이유만으로 동질적 무언가를 느끼지도 않고 남자 여자가 고통받고 있을때 그래도 남자니까 남자쪽에 마음이 간다 이런 생각도 안 들고 그렇습니다. 전부 다 이렇게 생각해야 허접한 쉰내나는 분류에 의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19/01/02 15:08
내가 이 나라의 징병 제도에 분노하는 이유는 내가 남자라서 남자 집단에 소속되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잘못되었기 때문이고, 내가 권력형 성차별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들의 눈물에 같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남성집단의 배신자라서가 아니라 그들의 비탄한 심정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이분법이 필요하다면 그건 나와 나를 제외한 나머지 전부 딱 이것하나뿐입니다. 그 외엔 다 억지 프레임이에요.
19/01/02 15:11
시끄럽게 떠들면 정부에서 챙겨준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여폭법부터 시작해서 고위직 할당제, 마음에 안드는 유튜브 방송들 알아서 잘 정리해 줄려고 하니 굳이 여성들이 큰 집단에 소속되는 것을 거부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낄 겁니다. 불특정 사람들에게 그런 이율배반적 행동을 기대하기 보다는 정부가 알아서 끊을 건 끊어내는 게 더 빠를 거라고 봅니다.
19/01/02 15:14
시민의식이 저렇게 바뀌지 않으면 과격한 여성주의가 기적같은 확률로 백리쉬를 맞아도
그 결과는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평등이 아니라 다시금 여성탄압과 차별이 횡행하는 헝태가 될겁니다. 비극이죠.
19/01/02 15:14
동의하는데 굳이 페미 아니라도 남녀가 차별이 아닌 구분은 되는게 맞다는 분들은 또 엄청나게 많거든요.
요즘에야 분위기 바뀌었지만 몇년전만 해도 군대가는데 남녀를 왜 따지냐라고 하면 과장안하고 그냥 미친놈 취급받았습니다. 페미 거르고 그냥 평균적인 인간들 사이에서도 님 말대로 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사실 그게 됐으면 세계적 갈등 대부분이 존재하지도 않았겠죠. 개인주의라는 개념 자체를 이기주의랑 구분 못하는 분들이 많은 사회라서 그냥 포기하고 살고 있는 중이었는데 이걸 여메웜들이 약간이나마 틀어놨네요 크크
19/01/02 15:19
네. 그러니까 성별로 인한 차이가 없다는게 아니라 그걸 구별하는 필터를 그 차이로 인한 결과로 구분하잔거죠. 1차적인 성별로 구분할게 아니라
가령 군대만 해도 복무적합도로 점수매기는 방식으로 해도 어차피 성차이 때문에 남자가 전투병으로 더 많이 징집될겁니다. 모병제를 해도 성차이 때문에 남자가 군대 더 많이 갈거에요.
19/01/02 15:22
네 제 말이 그건데 이제는 세상 좋아져서 그렇게 말하면 알아들을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지만 옛날에는 그런거 없었거든요
갑자기 여메웜들이 고마워졌어요 아마 여메웜 옹호하셨던 분들도 장기적으로 이런 식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을거라고 내다보셨나봐요 저는 그거 감안하고도 해악이 너무 크다는 쪽이었는데 진지하게 (그분들 의도와 상관없는) 긍정적 효과도 인정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19/01/02 15:18
Ayn Rand 여사께서 말하길 individual is the smallest minority in the world 라고 했죠. Jordan Peterson 옹도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은데요. 정체성 정치의 시대에서 개인이야 말로 진짜 소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19/01/02 17:04
동의합니다. 프레임을 씌우는 순간 고정관념이 따라오고 평등은 개박살나죠. 요즘은 정말 지긋지긋해서 세상에서 남녀라는 개념을 지워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크크.
19/01/02 17:34
남녀 프레임을 지우고 인간으로써 대화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다 여성들에게 비난받았죠.
결국 여성을 그냥 무시하고 가정만 유지하려는 마초남들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메갈 워마드 페미짓도 그냥 여자가 그럴수도 있지 뭘 그러냐로 퉁쳐주고 감싸주니까요.
19/01/02 15:05
와 정말 오랜만에 깔끔하게 여자분께서 정리해주는 글을 읽다보니 울컥해지네요. 그만큼 말도안되는 페미에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피곤해져 있었나봅니다. 개비스콘 짤이 필요하네요. 엄지척!
19/01/02 15:08
정상적인 페미니즘도 여성(우월)주의라 페미니즘은 낡아빠졌고 없어져야 할 사상이라고 생각하네요. 남성직원분들 고과부분은 이해갑니다. 어딜가도 현장, 출장, 영업이나 더러운일들은 남성들이 다 하거든요. 성별문제는 10대가 20대로 올라오면 더 심해지고 지금보다 더 큰 난리가 날 거에요. 여대 로스쿨 여대 약대 각종 할당제 가산점 페미니즘교육 제일 중요한 군대문제도 있구요.
19/01/02 15:14
1번은 정말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여자들도 군대 보내야죠.
여자를 특별취급하는 남자들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여자들이 다수라고 보는데 진짜 문제입니다. 성별관계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를 봐야합니다.
19/01/02 15:24
생물학적으로 명백하게 차이가 있는데, 기계적인 평등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군대는 여성들에게 생물학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봐요... 남자들이 군대 가니까 여성도 군대 보내야 된다가 아니라, 군대가는 남성들에게 그만한 사회적인 보상을 주는게 진짜 양성 평등인거죠..
19/01/02 15:28
이상하네요. 남성들과 동일한 강도로 복무시키자고 주장한 것도 아니고
군대에서도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이 당연히 있을텐데,실제로 여성이 군에서 전투병까지 수행하고있는 이스라엘같은 케이스도 있고요. 정말 남성밖에 할 수 없는 그런 특전사나 이런데가 아니라면 복무강도를 좀 조절하면 충분히 여성도 할수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신체의 차이가 있어서 남성이 군대에 더 적합하다는건 다 인정하죠. 근데 그게 군복무에서 여성을 아예 배제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그리따지면 여성은 애도 낳아야하고 하니 직장에서 여성을 차별해도 상관없다는 논리로도 갈 수 있는데요.
19/01/02 15:31
복무강도 낮춰서 군생활 할바에야 그냥 안시키고 남자들 군가산점이나 더 챙겨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전쟁나면 전쟁강도 낮춰서 싸울건가요?
19/01/02 15:34
그런논리면 여성들이 군대간다고 보상이 됩니까?
그건 그냥 우리도 당했으니 니들도 당해봐라 하는 보복심리일 뿐이죠.. 군가산점으로 모자르면 다른 보상책을 더 챙겨줄수도 있구요
19/01/02 15:37
왜 보상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이미 갔다온 사람들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앞으로 여성도 군대에 복무하게 한다면 그이후의 남녀세대들은 더이상 군대문제로 싸울 일이 없어질겁니다. 원래 절대적 빈곤보다도 상대적빈곤이 더 치명적인겁니다. 내가 못사는데 남들도 다 못산다면 그럼 그냥 원래 이런거구나 하겠는데 나는 못사는데 남들은 잘산다면 폭동을 일으키는게 인간입니다. 지금 군대의 문제는 단지 남성이라는 이유로 군대에 의무적으로 가야한다는 것이 문제인겁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남녀 공통입대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 이외에는 남성들의 피해의식을 무마시킬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19/01/02 15:39
마재 님// 차라리 모병제로 전환하고 다같이 군대 안가는 방법을 모색하면 했지...
공평하게 다같이 군대가자는건 그냥 어차피 X될거 다같이 X되보자 라는 꼬장일 뿐입니다.
19/01/02 15:44
눈물고기 님// 애초에 유승준이 까인게 뭐때문인데요?
병역기피자들이 왜 까이는거죠? x될려면 다같이 x돼야지 나만 x되면 안되는겁니다.
19/01/02 15:48
마재 님// 예...그게 가치 판단의 차이인거겠죠...
저는 다같이 X되는 쪽으로는 국정운영이 되면 안된다고 판단하는 사람이구요... 님은 다른 가치관을 가치신거곘네요
19/01/02 15:50
눈물고기 님// 매사 마찬가지입니다. 왜 나만 x되야 하는건가요?
사회의 의무는 다같이 져야지 왜 남자라는 이유로 가야하고. 여자는 완전면제고. 뭐죠? 여자가 무슨 군대에서 복무를 못할만큼 약한 생물도 아닌데요. 그래놓고 여자들은 군대갔따온 남자들을 조롱하죠? 군무새라고.
19/01/02 15:52
눈물고기 님// 남자가 더 적절하기는 하나 그렇다고 여자라고 못싸우는것도 아니지요.
그리따지면 여성은 밖에서 노동하는데도 별로 어울리지 않죠.
19/01/02 15:57
마재 님// 임신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씀은 드린적이 없습니다만...
저는 남녀간의 평균적인 근력, 체력 차이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씀이었습니다.
19/01/02 16:01
마재 님// 군대얘기를 하시다가 갑자기 직장얘기를 하고있었다라고 말씀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저는 군대얘기를 하고 있는건데요... 여성의 신체가 직장생활에 부적합하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19/01/02 16:06
눈물고기 님// 애를 낳고나서는 또 어떻구요?
여성직원을 쓴다면 이미 그 시점에서 회사는 당연히 육아휴직/출산휴가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하는데요. 그러느니 그냥 남성직원 쓰는게 낫지않아요?
19/01/02 16:06
마재 님// 모든 여성이 임신을 하지도 않을 뿐더러,
모든 여성이 항상 임신한 상태로 있지도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임신한 여성도 만삭의 상태가 아닌 이상에야 임신 상태로도 일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19/01/02 16:07
눈물고기 님// 그리고 만삭의 상태가 아니라도 그 상태에서 일하기가 쉽나요.
임신하면 계속 졸립고 배고프고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뱃속에 애가 있으니까요. 게다가 결국 출산시기가 다가오면 그만둬야죠. 남자직원이 훨씬 낫잖아요?
19/01/02 16:08
마재 님// 그래서 이미 대부분의 기업에서 남성직원을 선호하고,
실제로 남녀간의 임금차이에 상당부분은 육아기간의 커리어단절로 인해 생긴다고 봅니다.
19/01/02 16:10
눈물고기 님// 아뇨 그렇지않습니다.
남녀 취업률은 비슷하고, 국가에서도 법으로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만약 출산휴가로 불이익을 줄 경우 적발시 사법처리됩니다. 다 법으로 강제해놓고 있죠. 여성이 비록 일하는데 남성보다 좀 불리한 면이 있으나, 국가에서 그것을 법으로 강제하고 있습니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기간에 받는 월급까지도 국가에서 주죠. 마찬가지로 군대도 그렇게 하면 되잖아요. 여성이 좀 불리하죠 당연히 신체능력이. 그렇다고 아예 면제받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19/01/02 16:12
눈물고기 님// 님은 생물학적인 신체능력을 이유로 여성이 군대에서 아예 면제되는게 당연하다고 주장하시지만
그런식으로 따지면 회사는 여성을 직장에서 '합법적'으로 차별고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이야깁니다.
19/01/02 16:13
눈물고기 님// 물론 제가 생각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여성징병제는 여성들이 극렬히 반대하니 실현 불가능하고, 남성에 대한 혜택도 혜택이지만 여성들의 군대를 비롯한 남성들의 의무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19/01/02 16:13
마재 님// 당연히 출산휴가 육아휴가로 불이익을 주는건 국가 입장에선 막아야죠...
대신 애초에 여성을 안뽑는걸 국가에서 막을순 없겠죠... 그리고 남녀 취업률이 비슷한건 그렇게 단순지표로 분석할 게아니라 노동 직군별로 취업률 비교를 해야 맞다고 봅니다. 정확한 지표는 없습니다만 아마 대기업 사무직군은 분명히 남자가 취업률이 높을겁니다.
19/01/02 16:16
눈물고기 님// 대기업이야 당연하죠. 우리나라 대기업은 제조업중심이고, 이공계에 성비가 어느정도로 차이나는지 아시잖아요?
근데 그 이공계에서조차 남녀취업률은 비슷합니다. 다만 성비가 한쪽으로 극심하게 쏠려있을 뿐입니다. 국가에서 워낙 이쪽을 강하게 감독하기때문에 직장에서 고용할 때 여자라는 이유로 어쩌고 이런건 이제 힘들어요. 얼마전에도 모 은행 하나 그거 적발되서 책임자 재판중일걸요? 아닌가? 결론나왔나? 아무튼. 국가에서 출산휴가 등으로 불이익주는거 막아야하죠. 당연하죠. 저도 동의합니다. 마찬가지로 군대에서 남성이 차별받는 것도 막아야하고 가장 이상적인 것은 그냥 둘다 가는거죠
19/01/02 16:20
눈물고기 님// 국가에서 저렇게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하지 못하게끔 막고 있는 것처럼
왜 군대는 남성만 뒤집어 써야하나요? 이게 말이안된다는건데요
19/01/02 16:23
눈물고기 님// 근본적인 물음에 답을 하셔야죠.
국가에서 여성을 직장에서 차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올바른 국가의 책임이라고 하셨지요. 그렇다면 군대는 남성이라는 이유로 의무를 고스란히 혼자 지고있는게 말이 된다고 보시나요? 여기에 답을 하셔야하는데요.
19/01/02 16:25
마재 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남성에게는 보상책을 마련해주는 방식을 취해야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마재님은 지금까지의 이야기로 미뤄보아 여자가 군대가는게 최고의 보상이신거 같습니다만..
19/01/02 16:27
눈물고기 님// 남성에게 보상을 준다는게 불가능하잖아요. 어떤걸로 보상이 됩니까?
군가산점? 군가산점 3점 주는거가지고도 그 난리가 나서 뒤집어져서 없애버렸는데. 이미 갔다온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상을 해주나요? 지금 제대한 사람만 몇명인데. 하지만 적어도 여성들을 군대보내게 되면 심리적인 울분은 좀 풀릴 사람이 많을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여성징병제 찬성여론이 남성들사이에서 높으넉구요.
19/01/02 16:28
눈물고기 님// 군대갔다온, 그리고 가는 사람들에게 월급을 일반 직장인수준으로 주지않는한,
아니 일반직장인이 아니라 그보다도 더한 월급을 안겨주지 않는한 절대 보상이 안됩니다. 근데 그런 비용은 세금문제때문에 할수가 없죠. 결국 보상방법은 없습니다.
19/01/02 16:30
마재 님// 3점 주는걸로 그 난리 친게 그래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점도 적다고 보거든요... 가산점 뿐만아니라 세금감면이나, 다른 우대조건같은것들을 마련해야된다고봅니다. 징병제 국가에서 모병제 군인만도 못한 대우를 해주고 있는겁니다 지금..
19/01/02 16:31
눈물고기 님// 그리고 그런 쥐꼬리만한 가산점을 준다고 보상이 되나요?
정말 보상이 되려면 혁신적인 수준으로 줘야하는데 여자들이 들고일어나죠. 어떻게 보상을 해주죠 그럼? 그리고 그런 가산점을 준다해도 이미 갔다온 사람들이 군무새로 조롱당하는걸 막을 수 있나요?
19/01/02 16:34
마재 님// 예 저는 혁신적인 보상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그거가지고 들고 일어나는 여성들의 태도가 말이 안된다고봅니다. 국방의 의무에 있어서 고스란히 혜택만을 보고있으면서 그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 반대하는건 지나치게 이기적인거죠... 저는 그런 여자들은 정상적인 여성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19/01/02 16:36
마재 님// 예...그런 비정상 적인 여성들때문에 여성 전체를 군대보내자는건 정말이지 보복심리 때문이라고 밖엔 생각이 안드네요...
19/01/02 16:38
눈물고기 님// 그런 심리 가지면 안됩니까?
나만 x되는건 잘못된겁니다. 다같이 x돼야죠. 빈부격차, 병역기피. 이런거 뭐때매 난리치는건데요?
19/01/02 16:41
눈물고기 님// 게다가 여성들을 군대에 보내게 되면 군무새같은 군인들이 여성들에게 조롱당하는 일도
이후 세대에서 없어질겁니다. 여성들도 경험해보면 알겠죠. 얼마나 개같은지.
19/01/02 20:04
눈물고기 님// 그렇다면 눈물고기님께서는 군대에서 여자가 쓸모없다는 입장이신가요? 어차피 X될거 다같이 X되보자 라는 꼬장일 뿐입니다. <<< 여자가 쓸모없으므로 군대에 보내는게 의미 없다는 주장이신데 그렇다면 장교나 부사관으로 근무하는 여성분들도 사실상 성평등을 위해 나라에서 어거지로 자리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하시는게 맞는지요
19/01/02 22:35
Notorious 님// 자발적으로 가곘다 하는 사람들은 차이가 있죠...
그 사람들은 의지도 체력도 평범한 일반 여성들보단 훨씬 군대에 도움이 될테니까요... 여성 부사관 중에는 오히려 남자 군인보다 체력좋은 사람도 많습니다.
19/01/02 15:30
음 골라먹을수는 없죠.
페미니즘에서 원하는게 기계적 평등이고 남녀의 생물학적인 차이는 별로없으니 왠만하면 5대5를 맞추자인데 군대만 나오면 생물학적으로 적합하지 않은건가요? 아 물론 전 기계적 평등을 싫어하지만 이중잣대는 더 싫거든요. 사회적으로 그 방향으로 간다면 여자도 군대가야지 별수 있나요?
19/01/02 15:32
전 그래서 기계적 평등을 주장하는 페미니즘이 말이 안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명백하게 생물학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무슨 기계적 평등입니까?
19/01/02 15:37
위에서도 적었지만, 군가산점으로 부족하면
다른 사회적 보상 제도를 더 펼치면 됩니다. 여자도 군대보내자는건 그냥 보복심리일 뿐이고, 사회적인 비용도 지나치게 커져서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19/01/02 15:50
마재 님// 과도하게 군복무 기간이 짧아지면 군대의 전투력 상실이 상당히 클걸로 생각됩니다만...
저는 현재 군복무 기간도 충분히 짧다고 보는데... 더 줄어들면 심각한 수준일겁니다.
19/01/02 15:54
사실 이쯤에서 징병제에 대한 제 생각을 밝히자면요
여성징병제가 가장 좋기는 할테지만 여성들이 절대 반대하기때문에 그건 실현가능성이 없고,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도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조롱하고, 군무새라고 희화화하고, 자기들만 힘들다, 여성은 사회적약자다! 남자는 무조건 강자다! 이것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징병제 하나만으로도 여성들은 저런 말을 쉽게 해서는 안되는거에요.
19/01/02 15:54
마재 님// 아뇨...그 대신 여성이 입대하는 걸 떠나서 그냥 물리적인 기간자체가 지나치게 짧다는 의미입니다.
어느정도 군생활에 익숙해질 쯤에 제대를 해버릴테니까요..
19/01/02 15:40
남녀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군대도 못갈정도로 여자들이 신체적으로 약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세계적으로도 여성징병 안하는건 한국밖에 없어서 기계적 평등이 아니더라도 여성징병해야된다고 봅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징병제 국가중 유일하게 여자징병을 안한다..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19/01/02 15:43
오히려 유일한 분단 국가이기때문에 여성 징병이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투병과가 어느 군대보다도 중요한 상황인데, 여성은 전투병과에 있어서는 정말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이 군대에 못갈정도로 신체적으로 약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전투병과에 있어서는 그 정도로 신체적으로 약한게 맞다고 봅니다.
19/01/02 16:00
군대에 전투병만 있는게 아니죠.
효율성만 따지면 징병국가들 다 남성만 징병해야되는거구요. 사회는 효율성만으로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19/01/02 16:02
군대에 전투병만 있는건 아닙니다만,
당장 북쪽에 명백한 적국이 존재하는 현 상황에서는 전투병과를 최우선시 해서 징병 해야된다는 점도 사실입니다.
19/01/02 16:16
남녀 생물학적 차이를 인정하지만
군대라는걸 직업으로 본다면 10:0로 성비가 쏠일 일인가라는 의문이 들죠. 효율성만 따질거면 직업마다 더 효율적인 성별만 써야하구요. 효율성만 따져서 10:0으로 갈거면 그것도 기계적인겁니다. 모든게 중간이 중요하죠.
19/01/02 16:17
BurnRubber 님// 일반적인 상황이면 님말씀이 맞겠지만,
적국이 존재하는 현재 한국의 군대는 효율성을 분명히 따져야된다고 봅니다.
19/01/02 16:20
마재 님// 이것도 서로 가치관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이라고 보는데요...
저도 군사전문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저는 현대전에서는 양보다는 질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군으로 머릿수좀 떼운다고 전투력이 상승할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19/01/02 16:21
눈물고기 님// 머릿수는 전투력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머릿수도 머릿수지만 남녀간의 형평을 맞추기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가뜩이나 입대가능한 병력수도 줄고있고요.
19/01/02 16:24
마재 님// 할려면 확실하게 정말 신체검사때 정확한 체력 근력 기준 세우고 남녀 동일하게 해서 뽑아야죠...
저는 밑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이 의견은 찬성입니다. 그냥 되도않는 여성들 군대보내서 이도저도 아니게 할바에야 안하는게 낫다고 계속 말씀드렸던거구요... 근데 저렇게 기준 빡세게 하면 지금보다 머릿수는 더 줄어들거라고 봅니다. 남자도 못가는 사람 많을 테니까요
19/01/02 16:32
마재 님// 보직 차이를 왜 둡니까? 그건 그거대로 또 문제네요...
저는 여성도 군대 보내는건 반대하지만 만약 여성 징병이 된다면 남녀간의 차이가 단 1도 없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9/01/02 16:34
마재 님// 위에서도 말했지만, 만약 가게된다면 신체검사 기준을 남녀 동일하게 둔다는 가정을 뒀습니다.
둘이 체력조건이 비슷한데 보직차이를 둘 이유가 없습니다.
19/01/02 16:36
눈물고기 님// 신체검사 기준을 동일하게 하자는건 여성 징병하지 말잔 얘기죠.
왜요? 다르게해야죠. 어차피 보직도 차이를 둘텐데. 그렇게 해서 뽑힌 인원들을 체력검사 결과와 성별의차이를 고려해서 보직 차이를 두어야죠. 이스라엘여군도 그렇게 해요.
19/01/02 16:39
마재 님// 이스라엘 여군이 그렇게 하면 그게 옳은건가요?
왜 조건에 차이를 둬야되죠? 경찰 시험이나 소방관 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남녀 체력조건에 차등을 두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여경한테는 범죄자가 안덤비고, 여소방관한테는 불이 약하게 타오른답니까?
19/01/02 16:40
눈물고기 님// 남녀 타고난 성별의 생물학적 차이가 있으니까 조건에 차이를 둬야죠.
전 경찰에 체력검사 차등두는거 찬성합니다. 이제보니 기계적평등을 추구하는건 제가아니라 님인 것 같은데요?
19/01/02 16:41
눈물고기 님// 그래서 특전사나 포병같이 빡센 보직은 남자가 다 하고
일반 소총수같은건 남녀 나눠서 하고 하면 되잖아요. 합리적인데요?
19/01/02 16:43
마재 님// 성별간에 적합한 직군이 존재한다는걸 인정하고 거기에 차등을 두되,
만약 그 직군에서 두 성별을 모두 채용할거면 동일한 조건으로 채용을 해야 합당하다고 말하고 있는겁니다. 기계적 평등은 성별간의 적합한 직군이고 뭐고 그냥 전부 동일하게 해야된다고 주장하는거구요
19/01/02 16:44
눈물고기 님// 아니 직군간에 체력검사 기준이 다른건 인정하시면서
남녀간에 차등을 둔다는건 왜 안된다는거에요? 그거야말로 모순이죠. 보직의 차이를 두어서 해결하면 될 일입니다.
19/01/02 16:46
마재 님// 저는 남녀간에 차등을 두는게 안된다고 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생물학 적인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더더욱 남녀간에 명백하게 직군별 차등을 둬야된다고 주장하는 쪽이죠
19/01/02 16:46
눈물고기 님// 하긴 뭐 지금 징병검사같은 경우에는 뭐 체력시험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신체에 문제없으면 죄다 끌어다가 보내고 있으니까 지금정도 수준이라면 신체검사 동일하게 해도 여차피 여성들 신체만 건강하면 다 입대하겠네요. 상관없겠네요 생각해보니.
19/01/02 16:46
눈물고기 님// 저도 뭐 군대갈때 달리기 테스트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군대에 가지 못할 어떤 질병의 유무라던지 시력검사 이런거만 보니까요. 상관없을 듯 합니다 동일하게 해도.
19/01/02 15:45
생각 자체를 집단을 일단 상정해 놓고 그 위에서 사고를 하니까 이런 논리적인 답이 안나오는 거에요.
경험상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뭔가 또다른 방법으로 반박당합니다.
19/01/02 15:45
아쉽게도 현재 대한민국 신체검사는 근력이나 체력은 현역의 기준으로 안두죠...
그냥 신체랑 정신만 건강하면 보내는 수준입니다. 말씀하신 수준으로 남녀 동등하게 된다면 그건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만... 그런 방식이면 남자들도 군대 못가는 사람들 꽤 생길겁니다.
19/01/02 15:49
네..저도 그런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라고 생각해요...
남녀 동일한 신검 기준으로 체력과 근력 테스트 까지 한다는 가정하에 군대를 간다면 그건 기계적 평등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에 저는 이 의견은 찬성입니다. 기왕이면 모병제면 더 좋겠네요
19/01/02 15:23
2번은 이해가 안되는데요?
여성인권을 어떻게 신장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현 정권에서 하고있는 방법은 여성인권을 신장시킴과 동시에 남성인권을 후퇴시키고 있는것이 맞습니다만. 이를테면 이번 정권에서 여성들을 보호하자고 여성폭력 방지법이 만들어졌죠. 이런 종류의 법은 우리나라 이전에 스페인에서 먼저 제정이 되서 더욱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는데요, 과도하게 여성들을 챙겨주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는 이미 스페인이 잘 보여줍니다. 우먼스플레인에서 이선옥작가도 한 번 다룬 적이 있죠. 여성인권을 챙기려면 남성 여성 둘다 납득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지 여성만을 챙겨주는 방향은 오히려 남성인권을 후퇴시킬 수 있습니다. 여성인권을 챙겨주면 니들도 좋아진다? 이거 페미니스트들이 맨날 주장하는건데요 공허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19/01/02 15:31
현 정권의 어떤 정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남성에게 불이익을 가하고 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으니 대답하기 어렵네요. 성별을 떠나서 어떤 정책으로 인해 누군가가 손해를 본다면 정책이 잘못된 거지요. 만약 그렇다면 정권을 비판하고 바꿔나가야 하는 게 맞는 방향이며, 여자 남자 편갈라서 서로 싸우는 건 생산적이지 않다는 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19/01/02 15:33
대표적으로 현정권에서 '초등학교'에서부터 시행하고있는 강제적인 페미니즘 주입식 교육.
성범죄에 한해 무고죄의 수사를 유예시킨 것. 여성폭력 방지법. 이 세가지가 대표적이고, 여성할당제도 있겠네요. 여성할당제를 하게되면 남성의 자리를 뺏는 것 아닌가요?
19/01/02 15:25
다른 사람이 답답해서 쓰신 글에 이런 댓글 다는게 예의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희랑님 같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많다는거, 아직 이 사회가 넷 상에 보이는 것 만큼 미쳐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9/01/02 15:26
[여성 인권이 신장되고 더 사회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게 되었으면 남성도 가정에 더 신경쓰고, 일이 너무 힘들면 좀 쉬어보기도 하고 해야지요. 왜 땅따먹기 싸움이 되어야 할까요? 같이 땅을 기름지게 해야지, 아전인수 하다가 다 같이 망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이 말이야 좋은소리지만, 여성들이 이걸 원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능력있는 여성들 조차도 최소한 자신과 능력이 비슷하거나, 더 능력이 있는 남자를 원해요. 남성도 가정에 더 신경쓰고 그러는게 당연한거 맞아요. 근데 일이 너무 힘들면 좀 쉬어보기도 하고?? 여기서 으잉? 소리가 나오는데요. 여성들은 남성이 여자들처럼 파트타임식으로 쉬엄쉬엄 일하는걸 원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저 말은 오히려 이렇게 말을 해야죠. 여성인권이 신장되었고 사회활동에 더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었으면 여성들도 이전에 남성들이 지던 짐을 나눠서 져야죠. 가정의 생계도 부양하고, 군대도 가고. 그럴 준비 되어있나요? 전혀 안되어있는 것 같고, 아니 여전히 하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요.
19/01/02 15:32
남자들이 무슨 뒤지게 맞을 준비가 되어있어서 여성들이 지금처럼 공격적인 권리투쟁을 한게 아니죠.
여성들이 저걸 원한다는 얘기는 본문에 없습니다 상대가 준비가 되건 말건 그러거나 말거나 원한다면 투쟁하라 이거죠. 글에서 말하는 대상은 정부 사회 언론등이구요.
19/01/02 15:37
저는 누가 자기는 하기 싫어하면서 뭘 남성에게만 요구했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독해가 안됩니다.
글쓴이는 애초에 여성을 대변해서 글을 쓴게 아닙니다. 보편적인 여성집단이 하기 싫어하건 말건 글쓴이가 주장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죠. 글쓴이 스스로만 저런 흐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면요. 이게 제가 위에서 울부짖었던 개인의 장점이죠. 같은 속성을 가진 멍청이들에 발 묶여서 할말도 못하고 에베베할일이 없으니까요.
19/01/02 15:38
위에 쓴 것 같은데요.글쓴이님은 남성들보고 가정도 챙기고
일할때는 좀 피곤하면 쉬고 그러는게 좋은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여성들이 그걸 원하지 않는다는거고 이전보다 여성들의 사회적인 활동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가장은 남성의 몫이라는 것을 말하는겁니다.
19/01/02 15:37
저는 남편이 힘들면 일을 좀 쉬어도 되고, 육아에 참여하는 시간을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성향엔 집안일보다 사회생활이 더 잘 맞으므로 가능하면 오래 회사에 다니고 싶기도 합니다.
마재님께서 그동안 어떤 여성분들을 만났는지 모르겠지만 일반화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주변의 회사 잘 다니는 여성분들은 무임승차를 원하지 않습니다. 의무를 지지 않고 권리를 행사하려는 사람들이 변질된 페미니스트이며 저는 그런 사상을 반대합니다. 저 같은 여성들의 존재는 부정하시나요?
19/01/02 15:39
http://news.donga.com/List/Series_70030000000769/3/70030000000769/20150519/71339397/1
이런 종류의 설문은 이거말고도 많습니다.
19/01/02 15:44
제가 말한 문제점이 이것입니다. 애초에 성별 가려서 난 여자 넌 남자 하며 싸우니까 분란이 조성되지요. 언론에서는 그걸 부추기고 있고요.
마재님이 말씀하신 사고방식은 문제가 있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를 원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문제이니 서로를 미워하지 말고 짐을 나눠지자는 게 제 의견입니다.
19/01/02 15:46
성별가려서 난 여자 넌 남자하면서 싸우는 근본원인은
양 집단의 생각이 극명히 갈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희랑님같은 이레귤러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집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들의 보편적인 생각이 상대 성별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싸우는거죠.
19/01/02 15:49
제가보기에 이 문제는, 여성들이 너무 이기적인게 문제입니다.
그냥 자기들만 힘들게사는줄 알고있어요. 정작 남자들은 남자로태어나서 좋다고 생각도 않고 오히려 군대에는 끌려가야지.. 취업은 해야지. 돈도 벌어야지. 남자로 태어나서 좋다는걸 느껴보질 못했는데 여성들은 니들이 기득권이랍니다. 으잉??
19/01/02 15:41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직장을 가장 많이 때려치는 시기는 임신이나 출산이 아니라
결혼 2년전부터 결혼 직후까지의 시기입니다. 희랑님은 다른여성들과 좀 다른지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여성들은 여전히 가장의 책임을 남성이 져주길 원하는게 현실입니다.
19/01/02 15:27
담배필 때 따라가셨다는 얘기를 들으니 공감이 갑니다. 군대 전에 담배 안피면 일 더한다 소리듣고 그런가보다했는데 막상 가서보니 쉬는 타임 걸고 담배피는 사람들 담배 피고 저만 비흡연자면 그냥 옆에서 간접흡연 감수하고 같이 노가리를 깠죠. 후에도 노가다 일 할 때도 그랬습니다. 아무튼 글 잘 쓰시네요. 끊김없이 읽었습니다.
19/01/02 15:38
성별논쟁에 관한 글을 읽고 마음이 편안한건 처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남녀 모두가 힘을 합쳐 저 미쳐버린 페미니즘 집단을 막는게 급선무겠죠
19/01/02 15:43
예전에 인터넷상에서 남녀간에 서로 지나치게 헐뜯는 글이 올라오면 달리는 댓글이 '싸우지 말고 섹스해' 였습니다. 지금은 거의 안달리지만요.. 갑자기 뜬금없이 뭔 헛소리냐고요?
제 생각에는 작금의 성별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성별간, 특히 중류층~하류층에서 섹스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달에 100만원 버는 알바생들이 저녁에 김밥천국 데이트하고 싸구려 모텔에 가는 하류층 데이트를 해도 하루에 5만원은 깨지고, 보급형 파스타 먹고 영화보고 카페가고 모텔가는 정도의 데이트면 하루에 10만원 우습게 깨지는데 중위소득 밑으로 버는 사람들은 앞으로의 경제생활을 완전히 포기하는게 아닌 이상에야 섹스를 하고 다닐 수가 없어요. (물론 미래를 팔아서 섹스하는데 다 써버리는 사람도 충분히 많지만요) 그러면 돈 없는 사람들이 섹스 못하면 남는 시간에 뭐하냐? 지금도 빈곤층 노인 가구 방문해보면 알 수 있듯 예전에는 혼자 TV를 보는게 주류였는데 이제는 하루종일 PC랑 스마트폰 쓰는 게 주류죠.. 맨날 그러다보면 사람이 맨정신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욕구불만을 일베든 워마드든 가서 풀어낼 수밖에 없고.. 물론 잘 먹고 잘 연애하면서도 성별갈등에 동참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지만 해당 갈등을 24시간 주도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이 범주에서 안 벗어난다고 봅니다.. 중류층 이상 멀쩡하게 생활하면서 성별갈등에는 동참하는 사람들 태반은 제가 봤을 때는 사회 주류 분위기가 러브 앤 피스로 바뀌면 금새 또 거기에 맞춰갈 수 있는 인싸들이에요. 사람이 무슨 햇빛을 받을 권리 잊혀질 권리 이런 거 다 좋은데 이런 거보다도 훨씬 근본적인 욕구가 섹스인데 이걸 정부에서 복지 차원으로 모텔 보조금 내주고 콘돔 나눠주고 해야 근본적으로 성별갈등의 원인이 제거되고 그런 기반이 갖춰져야 제도 개선이니 의식 개선이니 하는 대책들이 제대로 먹히리라 봅니다. 무슨 올림픽 선수단에 콘돔 뿌릴 게 아니라 돈없어서 PC 앞에서 음란물 보고 자위하는 사람들한테 밖에 나가서 연애할 수 있게 해줘야해요.
19/01/02 15:50
크크크크 저도 성애 행위가 사람의 삶에서 차지하는게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전반적인 이야기 흐름에 대체적으로 농담을 포함해서 동의하는데, 사실 모텔 보조금 주고 콘돔 나눠주는 정도로 비매너님이 언급하신 집단에 소속한 사람들이 섹스를 할 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문제가 너무 많이 쌓여서
아예 교육 문화를 뿌리부터 바꿔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아니 그것도 힘들것 같기도 하고... 여튼 해결 방안 자체는 동의하지만 해결책은 저것보다 백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19/01/02 16:15
글이 아니라 댓글로 다는 거라 좀 축약한 부분이 있는데 말씀하신 교육 문화 등등부터 해서 의류비 지원 미용비 지원 등등 온갖 방면에서 한 백분위 99%까지는 서로 자기짝 만나서 섹스하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적극 밀어줘야한다고 봅니다.. 난이도가 높고 돈도 많이 들긴 하는데 그 리턴도 성별갈등 해소 + 인구수 유지니까 충분히 국가 핵심과제로 추진할만하지 않을까요 크크 어차피 이대로 저출산 기조 계속되면 나라 문닫게 생겼는데..
19/01/02 15:54
솔직히 이 의견이 달린 댓글 중에서 가장 공감이 갑니다. 행복해서 섹스하고 웃는 것이 아니라 섹스와 웃음이 행복을 만들죠.
근데 사실 모텔 대실비를 생각해봤을 때, 정말로 대실비가 없어서 섹스를 못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겁니다. 보통 2만5천원~3만원선에 끊기는데다가 요즘엔 야놀자, 여기어때 가 보면 진짜 신박한 옵션도 많아서. 그것보다는 기본적으로 경제적으로든 외적으로든 스테이터스가 낮은 데서 오는 '비매력'이 더 크겠죠.
19/01/02 16:00
사실 포르노 보급으로 성욕해소 대안이 너무 좋아진게 문제긴 해요.
자위로 충분히 성욕을 풀 수 있으니 섹스에 대한 간절한 수요 자체는 줄었는데 사실 부부간의 섹스 연인간의 섹스 바람상대와의 섹스 원나잇 상대와의 섹스 성매매자와의 섹스 자위 이 모든것들에서 얻는 베네핏이 동일하진 않으니... 특히 자위의 경우 엄청나게 많은 프로세스가 생략되다보니 단순 성욕해소 말고는 얻는게 하나도 없죠.
19/01/02 16:03
좀 건전한 예시로 들면
우리 할아버지가 평생 연어만 드셨는데 근육질이라고 나도 수산시장에서 매일 연어사다 먹는다고 근육질이 될 수는 없죠. 왜냐면 할아버지가 근육질이었던 이유는 연어의 풍부한 단백질만이 이유가 아니라 그 연어를 잡기 위해 배낚시를 하며 근력단련이 되셨기 때문이니까요. 수산시장에서 연어 백날 사먹어봐야... 자위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19/01/02 17:50
우회비속어로 벌점받고 수정권고받아 표현이 수정되어 있습니다. '나만 망할 수 없지'가 현재 제목입니다.
https://pgr21.com./?b=8&n=79264
19/01/02 17:06
자위로 성욕을 풀 수는 있겠지만 저렇게 망가져서 인터넷에서 글을 써대는 걸 막으려면 최소한 이성과 살이 닿는 섹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9/01/02 16:34
하루 5만원만 쓰고 섹스할 수 있는 사람들은 사실 타고난 매력이 꽤나 있는 편에 속하고 말씀하신 스테이터스를 올리려면 돈 많이 들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 중에 탈모 말기에 걸린 원빈 VS 헤어스타일 세련된 김광규 하면 김광규가 더 잘생긴 사진이 보여주듯이 제아무리 원빈 얼굴이어도 돈 없어서 프로페시아 못먹고 향수 못뿌리고 옷 못입으면 매력 반감되는데 하물며 평범한 사람들이 매력을 올리려면 정말 많은 비용이 들고 그걸 개인이 전부 부담할 게 아니라 국가가 나서야한다고 봅니다.
대실비는 상징적인 최소한의 액수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섹스는 중류층 이하가 즐기기에는 너무 비싼 여가, 생필품이다 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01/02 16:35
밑에도 달았는데 사실 유교는 죄가 없습니다.. 유교를 통째로 배워오면 문제가 없는데 괜히 엄격근엄진지 / 남녀칠세부동석만 따로 떼와서 문제죠 뭐..
19/01/02 15:58
백프로 동의합니다.
생각을 정리중인데 나중에 이걸로 글 한 번 쓰고 싶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한국의 문제는 '섹스와 결혼의 비용이 너무 올라갔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섹스 부족 국가가 되어버린 겁니다... 물 부족 국가도 아니고. 서양처럼 문란해지는 게 답이라고 보는데, 성엄숙주의자들이 많은 게 또 문제네요.
19/01/02 16:06
음란물을 통제하는 건 뭐 그럴 수 있는데 음란물을 강하게 통제하는데서 그치지 말고 실제 섹스를 하는 데 드는 비용, 그 준비과정에 드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게 반드시 수반되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러지 않을거라면 차선으로는 음란물이라도 자유롭게 허용해야하고요.
섹스는 돈없고 능력없어서 못하는데 자위할 방법은 법적으로 다 막아버린다? 그러면 사람들 눈돌아갈 수밖에 없죠.......
19/01/02 16:01
거의 다 동의합니다. 사실 이 사회가 성인연령을 만 18세로 규정한 것 자체가 인류의 본능에 꽤 어긋나는 짓입니다. 가장 성욕이 넘칠 나이는 명백히 그것보다 아래고 인간은 그 때 할 수 있는 번식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나이 다 지나고 35세 되어서야 자식 "계획"을 하는 시점에서 이미 인류의 미래는 암담합니다. 번식과 성욕을 완전히 분리한 게 잘은 모르겠지만 기독교에서 나온 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유교도 비슷하네요. 유교 문화권 출산율이 처참한 걸 보니 유교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저는 미디어 문화가 현대인들의 행복도를 엄청나게 감소시킨 것 같습니다. 옆동네 친구와 어린 나이에 어떻게든 짝지어서 살았던 옛날과 달리 지금은 사람들이 성년이 되어가면서 지나치게 많은 다른 사람을 보면서 살고, 그 중에는 정말 개체로서의 매력이 알파 중 알파인 연예인들이나 운동선수들도 있어서, 도저히 옆동네 친구에 눈길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섹스도 덜 하게 되고 필연적으로 지금같은 사태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요약. 싸우지 말고 섹스하기에는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걸 알고, 너무 늙어버렸어요.
19/01/02 16:07
근데 후자의 매력도 대비 눈높이 문제는 일단 섹스 자체의 허들을 낮추년 상당히 자연해결 될겁니다.
일단 익숙해지면 사람 백명이 있으면 줄세우기 결과와 별개로 잠자리 상대로서는 각자의 백가지 매력이 있다는걸 알게되니까요. 근데 허들이 높으니 시도가 신중하지고 그러다보니까 더 재게 되고 그래서 더 눈만 높아지는거고 그렇죠.
19/01/02 16:13
그런데 tv와 인스타그램에서 연예인들이 등장하지 않던 시대에는 허들을 낮추는 노오오오력 자체가 필요가 없었으니까 힘들어진 건 맞는 것 같아요. 할 필요가 없는 짓을 해야 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하니까요.
+여기에 더해서, 저는 약간 장난식으로 동양인들이 서양인들보다 못생겨서 (내지 못생겼다는 편견이 있어서 - 많은 사람들이 반진반농으로 갓양인 똥송 뭐 이러니까요) 섹스 안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한 96.2% 정도 진심입니다.
19/01/02 16:18
근데 티비 인스타그램이 없던 시대에는 로터 이벤트란제리 러브젤 테마모텔 초박형 콘돔등도 없었거든요 이런걸로 비벼볼 수 있을겁니다. 기술은 나쁜쪽으로만 나아가진 않으니까요.
문턱이 높아진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렇게 주장해봅니다
19/01/02 16:24
아니 근데 정작 조선에서는 10대 초중반에 결혼하는게 보편적이고 20대 넘어서까지 결혼안하는 사람 있으면 향약에 의거해 동네 사또랑 주변 어르신들이 어떻게든 짝 지어주려고 애썼는데 왜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걸 참고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유교의 남녀칠세부동석 같은 거는 걍 이건희랑 홍라희 급이면 지들 멋대로 사고치지말고 정략결혼시켜줄 때까지 기다리라는 소리지 오히려 평민들은 지금보다 훨씬 성적으로 자유로웠죠. 삘 왔다 싶으면 물레방앗간이든 갈대밭이든 가서 한 번 하고 올 수 있었으니까...
19/01/02 16:13
섹스를 못하니까 저 지랄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껄껄
그냥 전 현실적으로...오덕 취미 활동에 전념하고 남에게 피해끼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들어먹진 않겠지만... 혼자, 혹은 동호회끼리 BL로 놀든, 팬픽을 쓰든 뭔 상관인가요. 외부에 표출하고 자기 못난걸 남 탓하고있으니 문제지.
19/01/02 16:30
이게 이론상으로는 맞는 말이고 저도 그런 생각을 오랫동안 하긴 했는데, 사실 평범한 사람들이 무료한 시간을 별다른 자극 없이 보낸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군대에서 경계근무 14시간 연속으로 서는 걸 해도 14시간동안 머리속으로 스포츠경기/게임 시뮬레이션 돌리면서 남한테 피해안끼칠 수 있었는데, 보통은 재밌는 얘기 해봐라 뭐 해봐라 하는 수준으로 망가지면 양반이고 가혹행위를 일삼아도 안 이상하고 자살하는 정도 되야 쟤는 다른 애들보다 좀 못버티네.. 라서요.
평범한 사람들이 여가를 박탈당한 채로 제정신을 유지하는 거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섹스하는 세상을 이룩하는게 훨씬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19/01/02 16:32
그게 그러니까...그렇게 마음대로 섹스가 가능하다면 이 사단(?)이 안났을거같은데...앞으로도 그럴거같진 않아서...
상대적으로 서로 눈만 높아졌다 랄까...... 그러니까...[덕질을 권장합시다!!!] 덕질은 유익한 겁니다~~~ 라는 결론으로...하하;;
19/01/02 16:22
저도 매번 하는 생각인데 같은 생각 가지신 분이 있다니 반갑네요. 남중여중 남고여고도 없애고, 어릴 때 부터 섹스 가능하게 만들어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시절 술먹고 애들이랑 얘기하면서 느낀건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보수적인 나라 top 5안에 들겁니다.
19/01/02 16:37
저는 이게 두개골에서 빙빙 돌던 생각인데 오늘 갑자기 삘이 와서 이거 안까먹으려고 댓글 길게 남겼습니다.
남중여중 남고여고 없애는대도 찬성합니다. 물론 전 초중고대 남녀공학 다녀도 실패했지만.. 크흠
19/01/02 17:05
저도 자세히 말하면 친했던 여자애가 자기는 초등학교 6학년때 키스 한번도 못해봐서 놀림받았다고 들었을때, 뒤통수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못사는 나라지만 성적으로 관대한 나라에서 태어나는게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크크크
19/01/02 17:04
아니 무슨 이런 허무맹랑한 댓글에 줄줄이 동감하는 댓글만 달리나요? 신기하네요.
근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크크크. 말씀하신 대로 되기만 한다면 성별 갈등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화가.. 여간 장벽이 높은게 아니네요. 제일 좋은건 서양(미국)처럼 독립 자취 문화가 활성화 되어 볇도의 비용 없이 섹스와 피임이 자연스러운 환경이 되는게 최선일 것 같은데, 땅덩이가 좁고 서울 과밀화된 한국에선 구조적으로 이게 불가능할 것 같고, 말씀하신 것처럼 모텔을 아예 국가가 일괄적으로 인수해서 (추가로 더 짓고) 세금을 통해 저렴하게 운영하는 것도 현실성은 낮지만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19/01/02 15:50
역시나 장판파에서 일기당천(?)을 벌이는 분이 계시는군요.
목소리 내는 건 좋은데 장소는 좀 가려서 했으면 좋겠어요. 떠들기만 하면 사람들이 경청해준답니까? 아울러, 공감 가는 글 써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19/01/02 15:53
저 말하는건가요? 겨우 저정도가지고 장판파라니요. 크크
여성이 군대가야한다는 생각은 저만 하는게 아니고, 남성들 대상으로 여성징병제에 대해 물었을 때 찬성의견이 훨씬 더 높았습니다.
19/01/02 16:44
하하하 저도 댓글이 길어지면 안 읽는 편이라;; 제 글이라 책임감에 읽어보는데 쉽지 않네요. 그래도 좋은 의견이 더 많이 오가서 좋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9/01/02 18:15
그 분 댓글보니 여성혐오로 가득 차신 분인거 같은데 읽기만해도 피로해 집니다....
글쓴이 분을 이레귤러로 취급하질 않나..... 글쓴이분 공감 가는 글 써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2)
19/01/02 19:27
이건 아니죠. 저분이 무슨 욕설/인신공격을 걸어온 것도 아닌것 같고, 저 분의 의견개진에 부적당한 부분이 있다거나, 지나친 부분이 있으면 직접 말씀하시면 되지, 엉뚱한 타래에서 "저 분은 좀 여성혐오로 가득차신 분인거 같네요" 운운해봐야 뒷담화밖에 더 됩니까. 비겁하십니다.
19/01/02 22:21
원댓글 다신 분도 장판파 벌이신 분 이야기 하셨고 그에 동감하고 제 의견 달았을 뿐인데요? 글쓴이에게 공감가는 글 써주서서 감사드린다고 해서 같은 의견이라 여기다 달았구요.. 저만 피로감을 느낀게 아니고 전 그 피로감 느낀 이유를 추가로 썼는데 비겁하다 말씀하시면 뭐 그렇게 생각하십시요.
19/01/02 22:28
님이랑 말하기 싫으나 마지막으로 댓글 답니다. 어차피 답정너로 자기 할 말만 하시는 분이랑 이야기해봐야 저만 피로해질테니 그냥 지나가세요~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준비는 되어있지 않고 20대 여성의 65%가 페미니즘을 지지하니 모든 여자는 다 페미 지지한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이랑 이야기 하고 싶지 않습니다.
19/01/02 22:30
전 모든여자가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말한적이 한번도 없는데 무슨소릴 하세요.
저보고 머라하기전에 글부터 제대로 읽으셔야할 것 같아요. 저 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것은 65%씩이나 페미니즘을 지지하며 70~80퍼센트나 되는 젊은 여성들이 자신들이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는 현실 인식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남보고 답정너라고 하기전에 독해부터 제대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9/01/02 22:41
마재님의 의견에 동의하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마재님이 들고 오시는 통계적 자료는 가치가 꽤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한쪽에서는 열심히 통계자료를 가져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직접 반박은 ("피로하다"는 핑계로) 회피 하시면서 여성혐오 몰이하시는게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9/01/02 20:5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69&aid=0000338840
20대 여성의 75%, 30대 여성의 82%가 가 '여성이 사회적 차별을 받고있다'(=여성이 사회적 약자다)는데 대해서 동의하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4148072 20대 여성의 65%가 페미니즘 운동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남성들은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는 것에 겨우 39%만이 동의하고 나머지는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여성혐오로 가득찬 것이 아니라, 젊은 여성들이 남성혐오로 가득 차 있는 것 같군요. 저는 근거없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여러가지 통계들을 접하고, 그것을 토대로 말하는 것 뿐입니다.
19/01/02 21:01
이런 통계 말고도 글쓴이님에게 윗쪽에 첨부한 설문조사결과등을 보더라도
우리나라 여성들중에 글쓴이님처럼 '내가 나가서 일하고 남편은 쉬어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아직까지 여성들은 '가장'의 역할을 자신이 담당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하고 있고, 결혼비용도 여전히 남성들이 훨씬 더 많이 짊어지고 있죠. 저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지 여성혐오가 아닙니다.
19/01/02 15:58
이 글이 약간 제 입장, 감성하고도 맞닿아 있는 것 같아서 잘 읽고 갑니다.
뭐랄까 인터넷 담론 속에서는 제가 항상 이방인이고 경계자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느 쪽이든, 일단 이 인터넷 여론의 메인스트림에 공감이 안 가요. 메인스트림 자체가 너무 공격적이어졌다는게, 더 이상 일부에 갇혀있지 않고 너무 전염되었다고 느낍니다. 전 개인적으로 피지알에 여러가지 젠더 관련 글들을 써 왔는데, 많이 읽어주시는 건 좋지만 댓글이 누적될수록 지나치게 과격한 입장들이 많아지더군요. "아니 그렇게까지 말해야 해?" 하는 느낌이요. 페미니즘이든 반대이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간에 합리성으로 포장될 수 있는 공간 내에 머물러야 하는데 서로 좀 너무 나간다는 느낌을 자주 받아요. 평소 공감하던 의견을 가졌던 회원분들조차 가끔 아니 저건 좀? 싶은 극단적인 성향을 표출하시다보니 어떤 입장에 천착하기가 힘들고, 저 혼자 따로 외떨어져나와 사고하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피지알만 그런 것도 아니고 고파스라고 제가 자주 가는 다른 커뮤니티도 부쩍 그런 일이 심해졌네요.. 그리고 본문의 2번쨰 포인트는 제가 피지알에서 누누히 얘기하면서 누누히 댓글들과 씨름해야했던 명제인데, 아직도 웹상에서는 공감대가 상당히 부족한 명제일 겁니다.. 아니 부족해졌다는게 맞겠죠
19/01/02 16:01
인터넷 사용자들이 성별문제에 대해 극언을 쏟아내는거 사실 번역기 돌리면 강퀴가 "아~~ 짹스하고 싶다~~" 라고 외치던거랑 똑같은 뜻인데
이걸 부끄러워서 제대로 말을 못하니까 빙빙 돌려서 말하고 그걸 상대 성별이건 정부기관이건 시민단체건 못알아듣는다고 봅니다...
19/01/02 16:09
괜히 태클 거는게 아닐까 조심스러운데요...2의 '반'명제는 현실에 숱하지 않던가요..? 자명하고 타당한 2의 견해가 현실 세계에서 관철되지 않으니 성별로 분절된 싸움판이 되는 게 아닐지..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제 아무리 탁월하고 합리적인 논리를 펴도 내가 목도하는 현실이 그렇지 않으면 공감하기 힘든게 인지상정이니까요..무튼 저도 답답한 마음에 적습니다..
19/01/02 16:16
뭐 저도 솔직히 그래서 강경하게는 말을 못 했습니다. 그들 입장에도 공감이 가는 바가 있으니까요. 아니 솔직히 일면의 당위는 그 명제를 부정하는 분들에게 있다고도 생각해요.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는, 중요한건 디테일이라, 2명제의 방향이 제대로 설정된다면 전 현실세계에서도 얼마든지 유효한 얘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쉽게 말해 저는 여성 임원의 비율을 목표제로 관리하는건 저는 절대 반대입니다. 1가지 이익은 제대로 창출 못하면서 1가지 폐해는 분명히 불러온다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책은 저는 현실에서도 나 좋고 너 좋고~로 흘러갈 수 있다 생각해요. 아직까지 잘 안되고 있는건 맞겠지만, 그걸 근거로 명제 자체를 부정해버리면 그냥 아니야~ 앞으로도 그런것 할 필요 없어~가 되어버리니까요..
19/01/02 16:25
현실의 여론이 언론과 돈 있는 놈들에 의해 휘둘려진다면, 인터넷 여론은 알바 쓰지않는 이상 시간 많은 놈들에 의해 휘둘려져서 그래요.
19/01/02 15:59
현재 일하는 직무에 30:1 정도로 남자가 다수인 직장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업종에서 양산과 가까운 직무를 하고 있고, 저희 회사, 정확히는 저희 직무쪽에는 여직원은 힘든 부서에 배치하면 안된다라는 분위기가 암암리에 있습니다.
*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된 이유 (해당 직무의 힘든 점) 1) 유관부서와 많은 업무 협조를 하면서 (갈등을 겪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 해야하는점 예를 들어 업무가 조율이 잘 안될 경우 유관부서 상위 직급자에게 X욕을 먹거나, 멱살잡이, 뒤통수 맞는 등의 일이 있었습니다. 몇년새에 많이 바뀌어 가고 있지만 이러한 업무 분위기는 남아있습니다. 2) 잦은 출장(일년에 절반 이상)과 주말 출근 근무지와 공장이 떨어져있지만(왕복 3시간 거리 위치), 업무 특성상 일년에 절반 이상 공장으로 출장을 갑니다. 적게는 격주, 많게는 매주 한번 주말에 출근을 하고요. 출장을 다녀오게되면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보다 귀가시간도 늦어지고, 주말에 출근이 잦다보니 근무 만족도도 많이 떨어집니다. 3) 타 직무 대비 긴 근무 시간 주 52시간이 진행되고 나서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특정 시즌이 되면 상대적으로 근무시간이 깁니다. 최소 2~3주 정도 주 60~70 시간 근무를 해야합니다. 게다가 생산라인에서 몇시간이고 계속 서서 작업하다보면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됩니다 4) 이전 입사한 어느 사원의 선례 배치지역이 지방으로 결정된 여직원이, 입사 후 최종 배치 면담시 자기는 해당지역으로 절대 못가겠다고 변심했습니다. 해당 지역이 장거리일 뿐더러 누구도 잘 가고 싶지 않아하는 부서였습니다. 이미 전체 인원의 초도 배치가 끝난 상황이었지만, 해당 입사자가 배치면담시 울면서 못가겠다고 해서 전체 인원 다시 배치 면담을 실시하여 다른 분이 해당 부서로 배치되고, 여직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편한 부서에 배치 받았습니다. 4) 의 경우 저희 회사만의 특수한 상황이고, 1) ~ 3) 의 경우 어느 제조업 회사에서나 일선 부서에서는 갖고 있는 공통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회사만이 지레 겁먹고 여직원 배치를 꺼리는 건지 타 회사도 비슷한 분위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9/01/02 16:10
저희 회사도 제조현장은 이런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제 동기가 일 욕심이 참 많은 아이였는데 중요한 공장 테스트, 이슈 발생 대응 밤샘 작업에 여자라고 하나도 참여를 안 시키고 사무잡무만 시킨다고 힘들어 하더라구요. 난 분명 일을 하는데 회사 돌아가는 걸 하나도 모르겠다구요. 결국 애기 낳고 휴직했다가 얼마 전 복직했는데 잘 사나 모르겠습니다. 크크.
그래도 최근엔 분위기가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잔다르크같이 어마어마하게 몸을 불사르며 성과 내는 여직원들이 하나둘 생기니 이제 일이 좀 분배가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몸사리지 않고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9/01/02 16:13
2번 4번 케이스는 저도 두번정도 본 것 같네요.
3번 케이스는.. 여직원들도 버티는 케이스 많이 봤구요. 남직원도 못버티고 떨어져 나가는것도 많이 봤고.
19/01/02 17:52
피지알에서 본건 여초인 공무원도 다를바가 없다는거였네요
2,3때문에 남자가 필요하고 위에서 어떻게든 남자 대려갈려고 한다고 하는 얘길 봤었네요
19/01/02 21:24
여직원이 못하겠다고 드러누움->여직원을 안뽑음
너무나 자연스런 사이클이죠. 누구나 일하고싶은 자리로 만들어주는거보다 남자뽑는게 쉬우니까
19/01/02 15:59
저도 꽤나 젠더갈등에 피로감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부디 남녀간의 갈등이 아닌 정상과 비정상이 대립이 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중심을 잡아줘야 할 주류사회의 사회인식이 너무 낡고 사실 이 이슈에 별 관심들이 없어서 갈등이 봉합되고 생산적인 논쟁이 되기 까지 얼마나 걸릴지... 암담하긴 합니다. 아무쪼록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힘들고 지치는 세상이지만 희망을 가지고 다들 삶에 충실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9/01/02 16:02
예전에 우리 어머니를 봐도 그렇고.. 현재 부인님을 봐도 그렇고..
집에 들어가면 가끔 가구(장농, 서랍장, 소파 등) 위치가 바뀌어져 있습니다. 어머니, 부인님 왈 : 분위가 바꿔보고 싶어서 옮겨봤어 어때? 나 : 이..이거 누가 옮겼어? 어머니, 부인님 : 내가 옮겼지.. 왜? 나 : (왜긴..내가 옮겨도 힘들거 같으니까 그렇지) - 속마음. 여자들 힘 약하지 않음. 왕 쎔.. 아뭏든 그럼.
19/01/02 16:12
크크크 유쾌하네요. 가구 옮기는 거야 물건 비우고 살짝 들어서 밑에 안 쓰는 천 깔면 쉽게 끌어서 옮길 수 있습니다. 힘이 없으면 좀 오래 걸려서 그렇지 하려면 다 합니다. 웬만한 일은요.
19/01/02 16:28
와..나만 이런게 아니군요
티비+티비장식장+침대+화장대 싸그리 옮겨져 있습니다 크크 그걸보면서 아..여자들은 약한척 하는거구나..느꼈습니다..
19/01/02 16: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이 문제 관련해서 가장 해악적인 존재는 [여자]라고 우쭈쭈하는 마초 꼰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의미로 여성을 무시하고 폄하하는 존재죠. 현시대 여성은 충분히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페미를 반대하는 여성들에게 요구하고 싶은건, 몇년전 일베가 한참 유행할때 각 사이트에서 일베를 배척한것처럼 여초사이트나 여초 사회에서도 페미니즘을 배격해야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반대쪽에선 [암묵적 동의]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간주하기 쉽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떡고물이 떨어질테니까요. 부디 지금부터라도 그러한 움직임이 제발 있었으면 합니다.
19/01/02 16:22
맞습니다. 저도 그런 마초 꼰대들의 우쭈쭈가 상대적 우월감을 드러내는 행위라 극혐합니다. 물론 그 우쭈쭈에 편승해서 손 안 대고 코 풀려는 여자들도 극혐이고요. 총체적 난국이니 총체적 화합으로 극복해야 할 문제인 것 같은데, 분쟁은 화해보다 자극적이니 현 시대에는 너무나 강력한 적이네요. 답답하더라도 노력해야지요.
19/01/02 16:25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남초에서 일베가 배척가능했던 존재였던것과 다르게, 여초에서 워마드 등이 배척이 불가능하다는건 저들이 일베보다도 훨씬 크고 위험한 존재이거나 암묵적 동의가 있기때문에 그렇게 된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안티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여성들의 [움직임]이 필요하니 부디 행동이 앞으로라도 있기를 바랍니다.
19/01/02 16:35
19/01/02 16:35
감사합니다~~
최소한 여성쪽에서 페미니즘 찬반에 대한 비율은 반대쪽이 더 많아져야 유의미하게 여성들도 페미니즘을 배격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19/01/02 16:54
윗쪽에서도 좀 한 이야기지만
저는 이 문제의 해결방법은 결국 여성들 스스로가 변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녀는 완전히 같아질 수 없어요. 저는 여성들이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것도 생물학적인 원인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남자로 태어났으니 밖에서 열심히 노동하고 가족 먹여살리고, 이런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남자와 여자라는 양 성별로 태어났으면 그냥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야하고 그게 맞는거죠. 데이트비용도 마찬가지에요. 대부분의 경우에 먼저 좋다고 어필하는게 남자니까 남자가 돈을 더 낼 수 밖에 없어요. 저는 그게 남성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자가 확실히 이득을 보는 면은 있지만, 어쩔수없죠. 근데 제가 짜증나는건, 여자들은 자기들만 힘들다고 생각하고 자기들만 사회적 약자라고 한다는거죠. 남자들이 뭐 남자라서 대단한 이득을 보고 사는 양. 피해를 보면 봤지 이득본건 거의 없는거같은데 말입니다. 제가 여성징병제를 찬성하는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여성들이 남성들의 군입대에 대해서 고마워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저는 기꺼이 갔다왔을 것이고 피해의식따위는 별로 갖고있지 않을겁니다. 근데 군대에 대해서 비하하고 대놓고 군무새 군무새거리면서 조롱하는 꼴때문에라도 여성징병에 찬성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좀 기본적인 양성의 생물학적 차이는 좀 인정할건 하고 넘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01/02 17:01
현역 복무자나 군 제대자에게 유의미한 [혜택]이 없는 한은 여성징병제도 충분히 형평성 면에서 주장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뭐...있었던 혜택도 없애고 있고, 군무새다 뭐다 조롱하고 있는 사회 흐름이니 당연히 여성계에서 불평등 어쩌구 얘기하는게 씨알도 안먹히죠. 즉, 남성만 지고 있는 군 복무 문제에다 결혼 시 남자가 집을 해오는 문화 다른 곁가지는 다 쳐내고, 저 2가지 만으로도 최소한 한국에서는 여성이(그것도 30대 이하의)불평등 운운 하는건 그야말로 아이러리하고 모순적인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19/01/02 17:03
아유아유 님// 뷔페라는 말이 안나올 수가 없죠.
어휴.. 본인들이 이득을 보고있는 부분이 명백히 있는데도 그런건 다 무시하고 그저 자신들은 가부장제의 피해자이며, 약자. 역겹습니다.
19/01/02 16:40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이게 최소한 자기한테 닥쳐야....즉, 자기 아들이 불이익을 당할게 눈에 보여야 좀 배격하고 어쩌구하는 동기가 되는지라... 이대로가면 부메랑은 분명 후손들(특히 아들)한테도 분명 미칠거라 예상하는 바입니다.
19/01/02 16:40
대학생입니다. 최소 20대 여초사이트 여초사회에서 페미니즘 배격? 말도 안됩니다. 페미니즘의 본산이 페미니즘을 배격한다는 꼴이에요. 일베보다 크코 위험하고 암묵적동의가 어쩌고가 아닙니다. 그냥 페미니즘 그 자체들이 페미니즘을 어떻게 쳐내나요.
살면서 보고 겪은 경험일 뿐이지만 여초가 페미니즘을 배격하라가 저는 일베에서 일베를 배격해라로 들립니다.
19/01/02 16:43
동감할 뿐입니다.
다만..최소한의 [움직임]이라도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은 '우리도 페미니즘 배격하고 있다'라는 주장이 소수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근데 넓혀가야죠. 정말 그럴 [마음]이 있다면.
19/01/02 16:25
혐오 장사하는 인간들만 배불리고, 피해는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받는거죠.
그 혐오 장사꾼들에게 메가폰과 완장을 채워준 언론, 정치인, 학자라는 작자들이 증오스럽기만 하네요.
19/01/02 17:01
여성인권에 도움이 되는건, 조용히 묵묵하게 자기 할일을 하는 여성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남을 이유없이 혐오하는게 아니라요.
19/01/02 17:02
요즘 "페미니즘"이라고 불려지는 사상은 제가 옛날에 알던 그게 맞나 싶습니다. 교과서에 여자 버스 운전사, 여자 전투기 조종사 같은거 실리고, 신여성들이 미니스커트 길이 규제하는거 반대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거꾸로네요. 오히려 페미니스트면 군대 보내달라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직장에서 남녀편견 없이 똑같이 대접받기vs중동 석유부자 세번째 첩으로 성노예처럼 살기 하면 후자 선택하는게 페미니즘인게 문제라고 봐요. 여자는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 정부에서 매년 천만원을 지원금을 여자들에게 준다. 이건 페미니스트들이 좋아할까요 싫어할까요?
19/01/02 17:05
그래도 메웜보다는 희랑님처럼 생각하시는 여성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메웜의 행태가 너무 눈에 잘 띄고, 목소리도 제일 크니 문제인거죠. 요즈음은 조용한 편이지만, 몇년 전만 해도 피지알에서는 한국 기독교를 비판하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왔고, 키배도 많이 해봤는데요, 기독교 편에 서서 "저것들은 소수다. 대부분은 기독교인들은 그렇지 않다." 라고 해봐야, "근데 왜 자정이 안돼냐?" 라는 답 밖에 안 돌아왔죠. 나중에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소수가 잘못했더라도 그들이 기독교를 대표하는 존재들이고 더 눈에 띈다면 싸잡아 욕먹는건 감수해야 하는구나" 하고요. 요즈음에 페미니즘 관련해서 각종 커뮤니티들 돌아가는 꼴을 보면, 딱 그 때 생각이 납니다.
19/01/02 17:22
의원들 인터뷰 봐도 이쪽에 대한 태도를 바꿀생각 없어보이고
규모큰 여초 커뮤니티 들어가니 이게 주류인거 같은대 잠잠해질거 같지는 않네요
19/01/02 17:44
1처럼 생각할사람이 진짜 없지않나 싶어요 남자친구가 잘해준다고 페미니즘적인 남친이라고 자랑하는글들보면......
정치권에서 적당히 발빼야한다고 보는데 계속 여자한테 뭔갈 줄려고만 하니
19/01/02 17:50
반갑네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비슷한 나이의 같은 성별의 사람이에요. 글재주가 없어 긴 글은 못 남기지만 댓글로나마 으쌰으쌰하고싶네요. 전 제가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이제는 어디가서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는 게 '저 일베에요'라고 말하는 것과 동급이 되어버린 것 같아 좀 씁쓸합니다.
19/01/02 19:27
ㅠㅠ 세상엔 정당하게 의무를 져서 정당하게 권리를 행사하고 싶은 여성이 더 많을 텐데요... 같이 힘내서 편견을 극복하고 우리 아이들은 비뚤어진 생각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01/02 22:44
꼭 여성들만 그렇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닙니다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은 누구나 "정당한 의무는 피하면서 권리는 행사하고 싶다"는 본능을 지닙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그게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쩝.
19/01/02 23:00
귀찮지만 바람직한 일을 본능적으로 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저도 그럴거구요
제 말은 정당하게 의무를 져서 정당하게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옳은거다 라고 생각하는 여자분이 많을것이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19/01/03 15:28
사고와 행동간에 큰 차이가 있는거야 다 알죠. 다만 극렬 페미니스트가 활개치는 시점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만으로도 메웜의 영향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9/01/03 15:41
네. 거시적인 관점에서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리라 생각하고, 남녀간의 감정적 갈등이 아직은 봉합 가능할때 그런 시점이 좀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19/01/02 17:50
이게 다 세상이 점점 더 먹고살기 힘들어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나눠먹어야 되는 파이의 크기는 점점더 작아져가고.. 세상이 많이 각박해지고 있죠. 앞으로도 더 심해질거라는게 걱정이죠. 그나저나 본문글에서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는 상대적으로 여직원들이 꼼꼼하게 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부분에 무척 공감이 가는게.. 올해 200장이 넘는 신입사원 자기소개서를 검토했는데.. 후.. 너무 차이가 나더군요. 가독성부터해서 넘사벽이고 내용은 머 말할필요도 .. 면접전 교육에서는 컨설턴트가 여성분들이 자소서나 면접에서 훨씬 뛰어나니 그점 감안해서 평가해야한다고 애기할정도구요. 면접시에도 머.. 여성우대가 아니라 점수 부여 시 남성우대를 해야할 판이였습니다. 실제 그렇게 되고 있죠.
19/01/02 18:20
면접에서는 말솜씨를 아무래도 더 보게 되죠. 일 하는 건 말솜씨가 다가 아닌데... 추진력, 사회성, 책임감 같은 걸 어떻게 하면 잘 평가할 수 있을지 고심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제조업 종사중이라 다들 남자를 더 선호해요. 통계나 성향은 아무래도 무시할 수 없어요. 씁쓸하게도 말이죠... 제가 제조업 회사 오너여도 직군에 따라서는 남자 가산점 주겠습니다. ㅠㅠ
19/01/02 18:50
남자의 자존심? 가오? 사회적요구? 이런것을 전부 무시할 멘탈에 엄청난 뻔뻔함이 있어야 사실 여자에게 이것저것 시킬수있죠 크크
대부분의 남자는 그냥 여자한테 져주기 혹은 배려하기, 귀찮으니 회피하기로 나가죠 여자인거 신경안쓰고 그냥 막 시킬수있는 남자, 이거 가능한 남자 3%미만으로 봅니다 이제 10~20대에 겨우 발아한 수준이라 한참 남았다고 봐요
19/01/02 19:23
저(남 20대)도 사원때 회식 때 순서대로 들어가느라 상대적으로 안쪽에 앉았다가 잘 모르는 팀장(남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한테 한소리 들은 기억이 나네요. 남자놈이 여자 밖에 앉히고 네가 들어가서 앉으면 추가 주문은 누가 하냐고...
자리 바꿔서 앉았는데 어이 없더군요. 젊을 때 여자직원과 같이 일해본 적이 없는 4-50대 남자들 생각이 바뀌지 않는 이상 갈등은 점점 심화될거라 봅니다.
19/01/02 19:47
근데 진짜로 주변에 여메웜 극혐하는 여성분들도 많아요...
표본이 30대에 한정되어 있긴 합니다만 래디컬 페미니즘은 주로 20대 초중반에서나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고, 20대 후반~30대 초반 정도 되는 결혼 적령기 여성+기혼 여성은 여메웜과 거리가 먼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사랑하는 남편있고, 아들 있는데 남혐을 할 리가... 체감상 딱 예전 일베랑 비슷한 규모 정도로 메갈도 있는 것 같아요. 여기저기서 사고 벌이고 어디에나 있지만, 그렇다고 걔네가 주류 집단은 절대 아닌.....
19/01/02 20:38
참 씁쓸한게 펜스룰은 자기수양적인 수단이었는데.
술먹으면 개판치는 사람들 술 절제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어느샌가 무고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어도구로 변질되었네요.
19/01/03 00:31
극렬 페미들은
여자인걸 무기로 한정된 자원에서 자기 파이를 넓히려는 작자들입니다. PC가 어쩌고, 사상이 어떻고, 논리가 어떻고, 옳고 그름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은 그 밑에서 놀아나는 사람들이고요
19/01/03 07:19
저는 1번에 대해 반 정도만 동의하는 편이고 잡무에 한해서는 근력이 약하면 도움을 주고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쓰는 직업이고 다른 종류의 능력을 발휘할 핵심 업무도 없는데 도움을 받아야한다면 그냥 어떻게든 탈이 날 확률이 높기에 논의하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보지만 잡무라면 사실상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추가로 하는 것이라 보기 때문에 도움의 허용치가 늘어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물론 남녀 경계는 두지 않습니다. 근력이 약한 남자가 끙끙 댄다면 근력이 강한 여자가 비슷한 시간 동안의 비슷한 체력적 소진을 통해 잡무를 소화하도록 일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역시 장애인에게도 마찬가지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다리를 온전히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인 프로그래머에게 넉넉치 못한 회사 사정과 갑작스런 사무실 이전으로 인한 이삿짐 운반 노동이 주어졌다면 다른 직원들 대략 의자 열개씩 옮기는 노동력을 그대로 공평하게 나눠서 같은 작업량을 소화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래야 한다면 남들은 한 시간 내에 끝내겠지만 해당 장애인은 혼자 남아서 하루 종일 의자를 운반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물론 그러한 육체노동량이 많아지면서 주업무의 비중을 상회하면 그만큼 다른 비장애인들보다 상대적으로 노동 시간을 더 요구할 수 밖에 없게되고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겠고요. 군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들도 체력적으로 남성들이 체감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복무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같은 논리에서 엄밀히 말하자면 같은 남자들끼리도 신체상 별 문제는 없어도 체력적으로 부족하다면 차등하여 훈련을 받는 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스템적으로 고도화시키기 어려운 부분이라 그러려니 하긴 합니다. 1번 밖에 안 읽고 댓글을 쓰긴했지만 써주신글 감사히 읽었고 저에게도 관련하여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건 부차적인 얘기이지만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서 적자면 그렇다고 장애인 딱지만으로 육체 노동력만이 필요한 직업군에 차별하여 채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실제 업무와 상관 관계가 높게 짜여진 적합도 테스트가 채용 기준이 되는 것이 기업에게도 지원자에게도 상호 이익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나이, 성별, 학벌, 거주지, 가족관계, 종교 따위로 구분하여 채용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거기에 더해 경력도 블라인드가 되어야 맞다고 보기도 하고 결국에는 그리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실제 기술적 능력보다는 마인드를 엄밀히 따져 묻고 재직하는 동안 관련한 요구들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19/01/03 07:54
그럼 그 힘쓰는 일을 더 하는거에 대한 보상을 남자들한테 주면 됩니다.
그런데 페미들은 여기에 대해서 열심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고 말입니다.
19/01/03 08:09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당 잡무의 비중에 따라서 구분짓는 게 타당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예컨대 위의 장애인 프로그래머 예시 정도의 일회적인 일이 전부라면 제 온도에 한해서는 비장애인들에게 별다르게 차이나는 보상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점차 주업무의 비중과 같이 늘어나면 그만큼 차등하여 보상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아니면 제가 말한 것 처럼 시간을 더 투자하여 일을하면 되겠지만 시간적 한계가 있을테니 현실적으로 일을 계속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겠지요.
이 또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말하자면 남자라고 그리고 비장애인이라고 무작정 임금을 높게 지급하라는 식의 얘기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어떠한 직원이 힘을 더 쓰냐의 문제이니 시스템상 개개인의 업무를 긴밀하게 관찰하고 고려해야줘야 할 필요가 있죠.
19/01/03 08:11
김성수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글이 길어져 자세히 쓰지는 않았지만 마냥 모든 일을 똑같이 하자는 게 아니라 일상적인 범위의 무게 나르기 같이 여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자가 선심 쓰듯 대가 없이 도와주는 행위가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도움을 주는 측이 우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극단적으로는 도움을 받는 쪽이 무력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일은 여자 남자 장애인 비장애인 연령을 따지지 않고 직군에 적합한 역량에 따라 추려서 해야 하며, 만일 그게 어렵다면 더 많은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한 사람에게 이익이 더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왜 성별을 나눠서 일을 분배하는지가 의문이고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9/01/03 08:41
아침에도 피드백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제 온도에서 일정 부분 글을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어떠한 수치의 게이지의 조절과 상응하는 예시를 나열하여 대화를 하는 게 아니다보니 흔히 말하는 사내에서 근력이 약한 사람의 일을 도울 때를 상정하다보면 주업무와의 관련성 혹은 주어진 작업량이나 실제 도움을 거쳐 수행된 개개인의 작업량까지 모두 제 감을 거쳐 추측하고 내뱉어지기 마련이라 분명히 전달에 있어서 상호 온도 차이가 발생하더라고요. 말씀하신 [도움을 주는 측이 우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극단적으로는 도움을 받는 쪽이 무력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부분도 그와 같은 설정 값에 따라 체감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저도 그런 한계점을 감안하여 조금 직접적인 내용을 덧대서 댓글을 써내려갔기는 한데 또 세심하게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9/01/03 09:06
괜히 피해자도 아니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애들 덕분에 이런분들이 피해를 보는거죠... 지금 페미니즘이 진정으로 얻어낸게 대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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