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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8 22:55:54
Name 좋은
Subject [일반] 지금까지 쓴 태블릿 실사용 후기 (수정됨)
코로나로 인해 태블릿 사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써보니까 좋네요. 거리두기가 끝나도 태블릿 활용은 대세가 될 것 같습니다.

각종 QR코드 인증부터 음식, 카페 주문에서 태블릿을 활용하고
요즘 학생들 중에 태블릿 없는 학생들은 아마 없을겁니다. 정 없으면 학교에서 빌려주니깐요.

은행에서도 쓰고 회의에서도 쓰고, 심지어 경로당에서도 잘쓰시더라고요.

거두절미하고 실제 사용한 현역 태블릿 사용기 들어갑니다.
필기 되는 태블릿은 주로 필기용으로 사용 했습니다.

1.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9인치
여전히 현역입니다. A9X 칩셋을 달아서 게임을 돌려도 곧잘 돌아가고, 평범한 활용 수준에선 차고 넘칩니다.
필기하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정품 애플펜슬 1세대는 잘굴러가니 뭐라도 끼워서 굴러감 방지를 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겁습니다. 베젤이 광활해 매우 큽니다. 대신 두꺼워서 잘 휘지 않습니다.

2.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4세대의 칩셋 차이는 거의 나지가 않습니다. 3세대를 저렴하게 구하신다면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성능만 따지면 4세대와 더불어 모바일 기기 탑을 다툽니다.
[이 태블릿 하나면 뭐든 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모든 면에서 최고란 뜻은 아닙니다.
크다는 건 반대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이동성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이걸로 게임하는건 가볍게 한 판 하는데 의의가 있지 이걸로 모바일 게임을 하기엔 너무 큽니다. 파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우 잘 휩니다.
그림 그리실게 아니면 짭플펜슬을 쓰는것도 좋습니다. 필기할때 둘의 차이점을 모르겠어요.

3. 아이패드 7세대
아이패드 6세대랑 차이가 없네요. 아이패드라서 좋지, 나머지 면에선 아쉽습니다. 애플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태블릿이고, A10 칩셋은 여전히 쓸만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사실 이걸로 필기하는덴 별 무리가 없습니다.

4.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좋아요. 딱 7세대보다 돈 더준만큼요. 근데 뭐 굳이 안줘도 될거 같긴하고... 전 이거 조금 쓰다 7세대를 사서 큰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필기하는데 라미네이팅 유무가 크다곤 하는데, 대체로 그 차이가 느껴지지만 실사용에선 필기하느라 바빠 체감이 있지 않다고 합니다.

5. 갤럭시 탭 A7
이런 저런 고민 없이 [우리나라에서] 컨텐츠 소비하기엔  최고입니다. 구매도 편리하고, 저렴하고, 성능도 충분하고, 화면비도 좋고, AS도 좋고, 분명히 하이엔드 태블릿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태블릿 유저들의 용도는 [인강, 유튜브, 넷플릭스]라는 동영상 머신 아니겠습니까? 고장 잘 안나고, 익숙해서 불편함을 주지 않고, 이런저런 행사 때문에 실구매가는 20만원 중반대인데, 이정도면 큰 부담도 없죠.
[골치, 부담 없이 필요한 목적은 충족하는 태블릿]

6. 갤럭시 탭 S6 Lite
코로나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이 태블릿일 겁니다. 적당한 성능에 [교육용, 회의용으론 딱] 적합한 태블릿.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펜을 주는 이 태블릿은 분명 모험적인 출시였지만, 1년 가까이 다나와 상위권에서 내려오질 않고 있는 제품입니다.
심지어 가격도 역주행 해서 아무런 세일 없이 사면 50만원이에요. 50만원 주고 살 물건은 절대 아니고요. 30만원 후반대면 좋은 제품입니다.


번외 S펜 vs 애플펜슬
펜만 보면 S펜이 무조건 좋습니다.
와콤 기반 펜이라 인식률이나 글씨가 잘써지는 것 모두 S펜이 좋습니다.
무게도 S펜이 가볍고, 애플펜슬은 무겁습니다. 일반적인 펜이랑 달라요.
S펜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지우개 모드로 전환되는게 굉장히 편합니다.
그리고 고무촉으로 인해 소음이 없어 독서실에서 쓰기도 좋습니다. 애플펜슬도 팁을 끼우면 된다고 하지만, 그럴 경우 필기감과 글씨체가 상당히 안좋아지더군요.
S펜은 충전 안해도 되지만 애플펜슬은 충전해야 합니다. 특히 1세대의 충전 번거로움은 꽤 불편할 뿐만 아니라 파손 위험도 높죠.
무엇보다 애플펜슬의 갈고리 현상은 한글 쓸때 꽤나 거슬립니다. 쓰기 책에 나오는 방식으로 쓰거나, 백강고시체로 쓰거나, 그 외 보편적인 필체를 살면서 연습하셨던 분이라면 거진 갈고리 현상이 있습니다.
다만 애플은 그 모든걸 뒤집는 아이패드 생태계란게 있죠. 좋지 않은 필기감도 앱의 자체적인 보정을 통해 끌어올려줍니다.
하지만 유리판에 플라스틱으로 필기하는 느낌은 상당히 어색하고, 적응이 되도 글씨가 예쁘게 써지지 않습니다.
이 때 저지력을 생기게 해줘 글씨 쓰는것처럼 해주는 종이질감필름이 꽤나 도움이 되는데, 그 질감을 만들기 위해 해상도를 희생해야 합니다. 이 무슨 슈뢰딩거의 고양이란 말입니까.

하지만 전용 OS가 있고, 사후 지원이 튼튼하고, 각종 앱생태계가 잘 구현되어 있는 아이패드는 그러한 단점을 충분히 상쇄시키긴 합니다.

7. 갤럭시탭 S6
Lite보다 성능이 좋은 모델입니다. 스냅드래곤 855는 여전히 모든 게임을 원활하게 돌립니다.
아몰레드 액정은 동영상 보는데 확실히 짱짱맨입니다. S7이 LCD이라서 S6을 찾는 사람이 있을정도죠.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S펜의 반응속도가 애플펜슬 수준으로 향상되었는데 이것의 체감이 정말 큽니다.
개인적으론 Lite의 지금 가격이라면 돈 더 주고 중고로 이거 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러면 또 돈 더 들여서 S7로, S7+로 가는게 낫지 않냐는 의문이 꼬리를 무네요.

8. Fire 10 (2017)
루팅해서 썼는데, 불편합니다. 그냥 순정에 구글 플레이스토어만 깔아도 충분합니다.
현재 쓰기엔 느리고 불편합니다. 특히 micro 5핀으로 충전하는게 매우! 거슬립니다.

9. Fire 10 (2019)
해외직구, 약간의 손보는것과 여타 기능이 순정 안드로이드와 다르다는 불편함만 문제 없으면 최고의 가성비 컨텐츠 머신입니다. 블프기간에 80달러에 팔기도 했었죠. 근데 그런 폭탄세일이 아니면 굳이 살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불편하고, 액정이 좋지 않고 램이 적고 느린 저장장치를 탑재했습니다. as도 안되죠. 하지만 [매우 쌉니다]. 그리고 중국제 태블릿과 달리 넷플릭스 인증을 받아 넷플릭스가 잘돌아가요.

10. 리디 페이퍼 프로
지난달에 리디북스에서 재고 페이퍼 프로를 대량으로 풀었을때 리디페이퍼 프로 2대 + 리디셀렉트 1년 구독권 2개를 18만원에 팔아 그 때 샀습니다.
이 제품은 전자잉크를 탑재한 제품으로 이북 리더기 입니다. 당연히 책밖에 못읽구요. 전자잉크 특성상 화면 전환이 매우 느립니다.어차피 화면이 느려서 메인 칩셋 느린게 상관이 없습니다 크크.
장점은 눈의 피로가 거의 없고, 확실히 독서가 되고 머리에 더 잘 남고, 책을 좀 더 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휴대폰하는것보다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단점은 느립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쓰면 숙면도 말짱 도루묵입니다.


태블릿 사실땐 주 목적을 고려하시고 사세요.
필기용
교육용(인강, 비대면 수업 등)
회의용
유튜브
독서

그리고 예산 범위 내에서 사야겠죠?
하이엔드로 갈수록 주 목적을 충족시키는건 물론이고, 부가적인 목적도 충족시키기 쉽지만, 꼭 그런건 아니에요.

하이엔드로 갈수록 사이즈가 커지는데, 8인치, 10인치, 12인치는 확실히 영역이 달라요.

12인치: 한손 파지 불가능. 이동성 매우 안좋음. 책상에 앉아서 진득하게 뭘 할때 빛을 발휘함.
아이패드 프로 12.9가 게임을 제일 잘 돌리지만, 아이패드 프로 12.9만큼 게임하기에 불편한 태블릿도 없습니다. 너무 커서 게임그립으로 두손파지도 안되거든요.

10인치: 10인치가 가장 대중적인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한손파지가 되고, 이동성이 보장되는 한도에서 가장 큰 태블릿이라 넓은 화면으로 인해 생산성과 컨텐츠 소비 모두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12인치가 이동성 50에 생산성 100, 컨텐츠 소비 70이라면, 10인치는 이동성 생산성, 컨텐츠 소비가 모두 80인거죠. 근데 대체로 60이하면 그 기능은 과락하게 되고, 불편함이 매우매우 커지게 됩니다.

8인치: 누워서 가볍게 하기에 최적인 사이즈고, 게임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그러나 화면이 작아 장시간 컨텐츠 소비엔 안어울리죠. 초기 태블릿의 타겟에 가장 적합한 제품입니다. 단시간 사용하면서 휴대성이 좋은, 그런 제품. 사실 그립감이나 태블릿의 용도를 생각하면 8인치가 더 어울리는게 사실입니다만 요샌 휴대폰들이 다 6인치가 넘어가기 때문에 굳이 8인치가 필요하지 않아 8인치 시장이 굉장히 애매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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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ptation
21/01/18 23:00
수정 아이콘
부모님 선물로 고민중인데요
갤럭시 탭 A7 행사가는 어디서 찾을수 있을까요??
총사령관
21/01/18 23:02
수정 아이콘
첫 태블릿을 갤탭s7+ 샀는데요
12인치: 한손 파지 불가능. 이동성 매우 안좋음. 책상에 앉아서 진득하게 뭘 할때 빛을 발휘함.
이거 공감합니다.
현재 노트10+ 갤탭s7+ 이용중인데.. 현재 나오는 갤럭시 상태들이 메롱메롱해서 아이폰으로 갈까 하다가
다시 갤탭 카톡이 된다고해서ㅜㅜ 휴 고민이네요
바카스
21/01/19 12:22
수정 아이콘
네? 갤탭 카톡 실화입니까? 그럼 모바일, 태블릿 동시 접속 가능할려나요 흐흐

진작 낼 수 있는거 이제야 내나보네요
총사령관
21/01/19 16:06
수정 아이콘
정확한건 아닙니다 근디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게시물로 한번 봐서요.. 크크
21/01/18 23:03
수정 아이콘
교육용이나 유튜브 용에 최저가면 역시 fire 일까요
GNSM1367
21/01/18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갤탭, 아이패드프로 3세대, 아마존 파이어 최산판(모델명 기억이..) 쓰고 있습니다.
아마존 파이어는 굉장히 저렴한 가걱에 구입할 수 있어서 거실에서 넷플.웨이브 머신으로 고정해서 쓰고 있는데 참 좋네요.

저는 그냥 이것저것 고르기 귀찮고 패드에 돈 좀 투자할 수 있다 이러면 그냥 무조건 아이패드라고 생각합니다.
及時雨
21/01/18 23:08
수정 아이콘
S6 라이트가 덱스만 지원했더라도...
21/01/18 23:14
수정 아이콘
태블릿 얘기 나올 때마다 하는 거지만
'나중에 쓰지 않을까.. 싶은 기능은 절대 안 쓴다' 입니다.
본문에 얘기한 것처럼 대부분은 어차피 영상 감삼용이라 갤탭A7 선에서 해결될 거 같습니다 흐흐..;
나주꿀
21/01/18 2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필기감이란게 사람마다 달라서 필기용으로 구매하실 분들은 꼭 직접 만져보고 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가벼운 펜(에스펜)을 선호하기도 하고, 무거운 펜슬을 선호하는 분도 있고,
마찰력이 없는 미끄러운 걸 선호하시는 분, 마찰력이 있는 걸 선호하시는 분 (촉감이라고 보면 되겟네요)
필기할때 소리가 나는지, 통통거리는 소리가 나는지, 틸트(기울이기)기능을 지원하는지, 레이턴시(지연시간)에 민감한지 아닌지 등
따져봐야 할 게 엄청 많고 다양합니다. 거기에 필기앱이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도 또 살펴봐야 하니 (하이퍼링크 기능, 표지꾸미기, 공유기능 등등등)
어떻게 생각하면 종이에 연필이 왜 최고인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하하
김연아
21/01/18 2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갤탭S7도 10인치대지만 무거워서 사실상 한 손 파지 불가능입니다
아이패드 에어를 여전히 쓰고 있고, 그 경험 때문에 갤탭S7를 사려다가 매장에서 들어보니 너무 무거워서 어차피 한 손 파지 불가능하겠다는 걸 깨닫고 갤탭S7+를 샀습니다
단시간은 한손으로 쓸 수 있습니다

화면크기도 중요하지만 무게도 엄청 중요하죠
450g근처는 괜찮다고 봅니다

갤탭은 라인업이 많지도 않은데, 갤탭S7 라이트라든지 해서 가벼운 10인치 모델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21/01/18 23:40
수정 아이콘
S5e가 10인치인데 가볍죠
김연아
21/01/18 23:49
수정 아이콘
딱 그 정도로 신모델 나왔으면 좋겠어요
ComeAgain
21/01/18 2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벼운 10인치, AMOLED, 펜 지원 모델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해서 S6 쓰고 있습니다. 그치만 또 갈아엎겠죠, 삼성은.
본문에는 없지만 S5e가 가볍고 영상용으로는 정말 최적인 것 같긴 합니다.
S6 Lite는 S5e보다 UFS빨로 좀 더 빠른가 싶다가도 삼성 노트 필기하는 게 생각만큼 시원시원하지가 않았어요.
삼성 노트 업데이트 후 필기감들이 다 좋아졌는데, S6 Lite는 S4보다 안 좋았습니다. 반응이 좀 느려요.

안드로이드는 8인치는 고사양 모델이 없죠. 그 자리는 갤럭시 Z 폴드가 차지했습니다...
이름도 긴 갤럭시 탭A 8.0 with S Pen을 사용하고 있는데... e북 용으로 딱 좋습니다. 휴대도 편하고.
그런데 역시 필기가 반응이 빠릿하지 않아요... 전체적인 성능이 달리는 게 느껴집니다.
기술적트레이더
21/01/18 23:46
수정 아이콘
S7쓰고 있는데 태알못이라 그냥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필기감은 매우 훌륭하구요.
S7+가고싶어서 팔고 새로 살까 고민중입니다
무더니
21/01/19 09:17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둘중에 고민중인데 어떤이유로 +로 가고싶으신가요?
물맛이좋아요
21/01/19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s7를 수업용으로 쓰고있습니다. 크기 때문에 S7+ 한 대 더 구입하고 싶긴합니다.
음란파괴왕
21/01/18 23:47
수정 아이콘
사정상 갤탭과 아이패드 둘다 꾸준히 써본 입장에서 패드류는 아이패드가 역시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종국에는 유튜브 머신이 될 뿐이라, 고가의 물건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하카세
21/01/18 23:52
수정 아이콘
수험 기간 아이패드 12.9로 가봤는데 만족스럽긴 합니다 인강 보려면 결국 따로 기기가 필요한게 흠이긴 한데..
21/01/18 23:53
수정 아이콘
S5e 대만족하며 쓰고있네요
Chandler
21/01/18 23: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놈의 안드로이드 플렉슬만 나오면 아이패드와의 앱생태계격차는 얼추 해결된다고 봐요.(PDF 필기머신 용도로서는..삼성노트 XODO 놑쉘안드로이드 써보면 뭔가 하나씩 부족합니다.)

태블릿은 결국 영상머신이 메인이고 그나마 이걸 벗어나려면 태블릿만의 고유가치는 pdf 필기 머신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순수 영상머신으로는 아이패드 화면비가 오히려 매우 안좋죠. 개인적으로 갤탭7+사고 제일 만족스러운 순간은 침대에 누워서 영상보는 순간인거 같습니다 흐흐..

이거저거 써봐도 플렉슬이 제일 되는게 많고, pdf편집, 주석, 링크, 리더로써는 제일 좋더라구요.

아마 곧 오픈베타 시작한다고 아는데, 카톡도 근시일내에 해결되면 개인적으로 아이패드가 pdf머신으로서의 장점은 딱하나 화면비만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쓰고 있는 입장에선 pdf머신으로서의 아이패드의 최대 단점은 애플펜슬이라고 생각합니다
딜레이가 예전처럼 압도적이지도 않고 필기감도 최악인데 심지어 비싸요...짭플써봐도 결국 아이패드에선 애플펜슬로 돌아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물론 화면비 이거 하나로도 아이패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os의 ui는 삼성 굳락이 갓입니다...원핸드오퍼레이션 없이는 이제 태블릿 쓰기 너무 불편해요. 파일관리도 아이패드 거지같고....뭔가 안되는게 많아요. 하다못해 클라우드에 대용량 자료 넣어놨다가 한번씩 다운받아서 쓸때마다 아이패드는 별짓을 다해봐도 결국엔 컴터에 선꽃아서 아이튠즈로 옮겨야하는....다른 유료앱을 활용하는 방법이 없는건 아닌데 갤탭대비 생각하면 파일 받고 뭐 할때마다 한단계씩 더 거치는게 너무 불만입니다. 카톡, 플렉슬이 곧 해결될테니 다음 모델엔 1.4:1 비율 태블릿도 좀 삼성이 하나 내주면 좋겠네요.
나주꿀
21/01/19 00:00
수정 아이콘
저도 갤탭에 카톡이랑 플렉슬 들어오면 PDF용 기기로만 보면 개인 취향차이라고 봅니다.
핸드폰을 뭐로 쓰냐에 따라 갈릴듯싶어요
21/01/19 00:00
수정 아이콘
첫 태블릿으로 S6 Lite 사용중인데 비교할꺼리가 없으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것도 넘 크다고 느껴져, 다음 8인치가 성능좋게 나오면 갈아탈거 같아요.
RED eTap AXS
21/01/19 00:03
수정 아이콘
고대의 락칩(...)을 쓰던 중국제 태블릿부터 느낀 건데, 개인적으로 태블릿은 무조건 가벼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치해놓고 쓰는 거 아니면 500g도 너무 묵직합니다..
fire hdx8.9 를 쓰다가 수명이 다한 거 같아서 다른 기기로 갈아타보려고 해도 9인치 370g을 이길 기기를 못 찾아서 노인학대하고 있습니다...
21/01/19 00:03
수정 아이콘
s7+ , Fold2 사용중인데.. 폴드2 사고나서 태블릿을 안가져다녀요..
태블릿은 진득히 앉아서 공부용 끝.. 입니다.
21/01/19 00:06
수정 아이콘
아이패드 프로 1세대 12.9 현역 동감합니다!!
조금만 더 괴롭힐게..
벌점받는사람바보
21/01/19 00:48
수정 아이콘
앉아있을때가 많으면 9인치 이상의 아이패드~프로 사이즈 정도가 추천이고
자주 들고다니거나 굴러다니는 비중이 높으면 미니 추천합니다. 일반 패드사이즈만 되버려도 집안에서 귀찮더라구요
21/01/19 01:22
수정 아이콘
S6 라이트를 샀는데, 라이트룸 모바일 용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남들은 S 시리즈 받을 만한 급은 아니라고 하는데, 처음 쓰는 패드라 그런지 만족하면서 쓰고 있네요.

패드 사용 만족도가 커서, 3-4년 후에 최신 S 시리즈 패드를 예구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질없는닉네임
21/01/19 01:23
수정 아이콘
조만간 타는 적금으로 태블릿 살 생각인데 10~12인치를 고려해야겠네요. 폰을 여름에 나올 갤럭시 폴드3로 살 예정인지라 8인치가 굳이 저한테 필요하지 않겠네요.
사실 노트북을 최근에 (명목상) 2 in 1인에 갤럭시 북 플렉스2를 산지라 책상에서 영상감상, 문서읽기의 자리는 그 녀석의 차지고, 적당히 손에 들고 다닐 수(or 누워서 볼) 있는 영상 감상기나 문서리더기가 필요한데...10인치가 적당하려나요.
세인트루이스
21/01/19 01:24
수정 아이콘
카톡 영상통화가 주 목적인지라 아이패드 프로 4세대로 갔는데, 품질은 정말 끝내주네요. 이거 하라고 만든 기계가 아닐텐데 싶지만
푸끆이
21/01/19 0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아이패드 프로 종이질감 필름붙여서 필기하다가 갤럭시탭 s7 나온거 써보니 신세계였습니다.
갤탭 s6까지는 뭔가 하이엔드급도 아이패드 프로에 비하면 좀 많이 부족한 느낌이였다면
s7부터 120hz 지원되면서 필기감이 패드 프로를 압도하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펜은 하루종일 쥐고 있어야하는데 애플펜슬과 s펜의 무게차이는 생각보다 많이 크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정전식? 어쨌든 입력방식도 다른데, 저에게는 필기감만 놓고보면 s펜이 확연히 좋았네요.
그게무슨의미가
21/01/19 02:19
수정 아이콘
역시 애플이 진리군요. 오 위대하신 천조국, 위대하신 애플느님이시여. 찬미 받으소서.
21/01/19 02:28
수정 아이콘
아이패드 미니6세대 기다리고 있습니다. 패드는 어플 생태계 때문에 대체가 불가능한것 같아요.
21/01/19 02:49
수정 아이콘
갤탭 s3: 이제와선 좀 버벅이긴 하지만 이북 머신으론 아직도 쓸만합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선 드문 4:3 화면비입니다.

갤탭 s6 라이트: 계속 가격이 오르는 베스트셀러지만 크게 장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냥 다 적당하다 정도? (물론 오르기전 가격대에선 가성비 좋은편)

갤탭 s6: 지금도 손이 가장 많이 가는 태블릿입니다. 성능 좋고 필기감 좋고 사이즈도 좋고 무게도 좋고 뭘해도 편하더군요.

갤탭 s7+: 큽니다. 성능도 아주 좋고 다 좋은데.. 무거워요. 하지만 누워서 영상 볼 땐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아.. 콘티 작업이나 그림 작업할 때도 참 좋아요. 문서작업 할 때도 편하고...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세로사이즈는 s6랑 비슷하고 가로사이즈는 s7+와 비슷합니다.
애플 생태계의 편리성도 장점이고 애플펜슬도 s펜과는 다른 쓰는 재미가 있어요.
영상볼 때 레터박스 많이 생기는 건 별로지만 이북이나 잡지 볼 땐 최강입니다.
回家回家
21/01/19 06:46
수정 아이콘
혹시 라이트룸으로 사진 편집하시는 분들,
라이트룸 for ipad 와 안드로이드 라이트룸이 기능상 차이가 많은지요..?
양현종
21/01/19 08:35
수정 아이콘
태블릿을 독서용으로 쓴다면 몇인치가 적당할까요?
전용 이북리더기 썼었는데 느려서 답답하더라고요
21/01/19 08:51
수정 아이콘
휴대용: 6인치
침대, 책상용: 8인치

6인치는 스마트폰이랑 겹쳐서 저는 8인치로 갔습니다.
21/01/19 09:00
수정 아이콘
리뷰 글 감사합니다.
무더니
21/01/19 09:18
수정 아이콘
으 요새 태블릿 사고싶어서 넘모 고민중인데
타이밍 좋게 감사합니다.
S7으로 갈까 고려중
LG우승
21/01/19 09:2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랑 동시에 태블릿 뽐뿌가 왔는데 영상볼땐 갤탭, 필기는 패드가 좋군요.

정재 샘숭만쓰는 저는 동영상 및 필기가 주목적이고 애플쓰는 여자친구는 동영상 및 그림그리기가 메인 목적인데 크크
트루할러데이
21/01/19 09:34
수정 아이콘
쓰고싶은 앱이 있거나 게임이 위주다 : 아이패드
영상시청이 메인이다 : 갤탭
주사용자가 아이들이다 : 파이어

선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다크 나이트
21/01/19 09:45
수정 아이콘
그럼 교재 넣어다니면서 필기가 주로라면 어느쪽이 좋나요?
트루할러데이
21/01/19 10:12
수정 아이콘
저는 필기를 할 일이 없어서 그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흐흐
개인적으로는 갖고 놀기 좋은 아이패드를 추천 하는 편입니다.
사당보다먼
21/01/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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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pdf 앱이 아이패드용이 좋고 문서 보기에 화면비가 아이패드가 좋고 애플펜슬>s펜이었어서 아이패드 추천했었는데 요샌 취향차같아요. 폰과 연동이나 가격적 측면을 고려하셔서 맘에드는걸로 가세요.
metaljet
21/01/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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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태블릿이라는게 참 희한한게 혹해서 지르고 나면 항상 어딘가 아쉬운 부분때문에 잘 안쓰고 처박아두다가 한참 지나 구형모델이 된 후에야 제대로 용도가 생겨요. 그래서 절대로 스마트폰 만큼 쓸일은 없는데 수명은 훨씬 깁니다. 고대유물 넥서스 1세대 태블릿, 구형 아이패드2 도 안버리고 디지털 액자나 리모콘, 장난감등의 용도로 잘 쓰고 있습니다.
요한슨
21/01/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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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유저분 추천으로 작년 5월부터 갤탭S6 사용중인데 현재까진 대만족입니다. 근데 S7+가 12인치라니 또 혹하는 마음은 있네요. 슬슬 배터리가 지쳐가는지라.
21/0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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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탭은 예약 구매가 진리입니다.
반년 존버하고 S8 고고
시린비
21/01/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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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태블릿 써보곤 싶은데 막상 사면 그렇게 쓸일도 없을거같고 필기할일도 없고 영상은 보는데 폰대신 볼만큼 큰 가치가 있나해서
싸고 괜찮은게 없을런지 흐 이쪽은 가성비의 중국도 그다지 힘을 못쓰는듯..
21/01/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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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그냥 아마존 파이어HD 사시면 됩니다.
일단 싼 거 써보시면 감이 올 거에요.

영상 감삼용으로 쓰기엔 이정도로도 충분하구나 -> 만족
인터넷이나 게임도 같이 하려면 아 더 좋은 거 써야겠구나 -> 업그레이드
모르는개 산책
21/01/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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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짜 가성비값은 S5E 아닐까싶네요
21/01/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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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에서의 안드로이드는 마치 스마트폰에서 윈폰이나 팜 같은 결국 앱 없어 망해간 os들의 포지션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안드탭 이번엔 다르겠지 하고 구했다가 앱 생태계에 실망하는 일이 반복되네요. 대체 몇 번을 속는 것인지
결국 지금은 아이들 쓸 파이어 말고 다 정리했습니다
이건 뭐 할 수 있는게 인터넷 서핑이랑 만화랑 pdf랑 동영상 보는게 다라서... 물론 그것만 쓸 거면 나쁘진 않겠읍니다만
21/01/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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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잘 나와있지만 구매용도를 생각하시고 사시면 속았다라는 생각은 안들거에요. 요즘은 출시하기도 전에 리뷰 다 나오고 qna도 상당히 잘받아 줍니다.
21/01/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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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앱 생태계 좋아졌다는 주장에 속은 것이지요
태블릿 리뷰에선 그런 것을 제대로 다뤄줄 리가 없고, 구매해서 직접 그 기기로 플레이스토어 접속해서 찾아보기 전엔 알기 어렵습니다
21/01/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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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탭이 앱없어 망해간 os들과 비교하기에는 좀 미안하죠. 이미 점유율은 절반이상 먹고 있고 줄어들 기색은 전혀 안보이는데요. 앱생태계는 따라가기 어려운 건 맞지만 처음안드 쓰는게 아니라면 적어도 내가 필요한 앱, 내가 쓰고 있는 앱이 있는지 없는지 찾기가 어려운것도 아닙니다. 좋아지고 있는 것도 맞는데 이걸 속았다고 하기도 좀 그래요.
Snow halation
21/01/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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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 lite 사서
TRPG랑 메모하면서 진행하는 보드게임에 사용합니다. 완전 만족합니다.
별거아닌데어려움
21/01/19 12:37
수정 아이콘
전자책중에서 PDF형태로 된 것들이 종종 있는데 이것을 리디 페이퍼로 이용할때는 느려서 답답함이 확 느껴집니다.
아이패드 2017년에 12.9를 사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고 만족도도 높습니다.
라프텔
21/01/19 13:14
수정 아이콘
아이패드 프로4세대+펜슬2세대 와이프에게 사줬는데, 쓰질 않네요. 프로크리에이트랑 굿노트도 사서 설치해줬는데...
최근 산 테블릿류 중에 가장 만족하며 쓰고 있는건 이북리더인 교보 sam입니다. 지하철에서 폰 사용하는 시간이 줄었어요!
YNWA FOREVER
21/01/19 13:40
수정 아이콘
작년에 아이패드 프로4세대+펜슬2세대 샀는데
퇴근 후 자격증 공부하느라 아직까진 잘 쓰고 있습니다
언젠간 영상 편집도 도전해보려구요
올해 아이패드프로 새로 나오면 갈아탈까 고민중입니다
블리츠크랭크
21/01/19 15:33
수정 아이콘
프로 3세대 작은걸 쓰고 있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시리즈 (프로가 아닌)와 다르게 베젤도 얇은편이라 이쁘구요. 이제까지 산 전자기기 중에서 가장 만족감이 좋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장거리 비행기 탔을때였는데 당분간 경험하기 힘들거같긴합니다 흑흑
좋은데이
21/01/19 17: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s5e 다음버전을 기약하며 a7샀는데 매우 만족입니다.
인터넷 +영상이 99%인 저에게 최고의 테블릿이에요.
당시 해외직구 가격이 파격적이었던 수준이라 더욱 만족.
다만 가끔 놀러가는 일렉트로마트에서 s5e만져볼때마다 인터넷 찾아보는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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