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3/11 00:47:41
Name 요한슨
Subject [일반] 기억에 남는 생각보다 덜 유명한 90-200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추천 40선입니다. (수정됨)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올라왔던 추천글인데, 대부분 공감하는 선정이었지만, 저 개인적인 취향까지 포함해서 몇개 덜어내고 더해서 새로 올려봅니다.

당시 시대상을 감안하면 일본 버블경제가 꺼지고 애니메이션 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시기인데요. 작업적인 측면에서도 채색방법이 셀 작화에서 디지털 작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이기도 하고, 제작위원회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3D CG의 활용이 서서히 시도되던 시기였는데 작품 내적으로도 데즈카 오사무나 나가이 고와 같은 전설적인 이름들이 토미노 요시유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등의 거장들을 거쳐 그 자양분을 먹고 자란 다음 세대들의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던 때였으니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의 작품들을 가장 좋아합니다. 국내에서 일본 문화 개방을 내세우며 각종 공중파 방송에서 앞다퉈 방영하던 시기인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넷이 폭팔적으로 보급되던 시기인만큼, 이전에 비해 접근하기가 쉬워져 소위 덕질이 본격화 되는 시기이기도 했는데요. 마침 이 시기에 저도 학창시절을 보냈다보니 아무래도 친숙하기도 하고요.

많은 작품들이 있었고, 수많은 명작들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지만 그 퀄리티에 비해 국내에서는 방영을 했음에도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거나 접할 기회가 없었던 작품들을 꼽아보자 합니다. 뭐 사실 워낙 좋은 작품들이다보니 막상 다 본 작품들일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나열 순서는 선호 순위와는 상관없습니다.




1. 무한의 리바이어스

zenj9V7.jpg

파리대왕의 SF버전. 우주라는 드넓은 지옥에 남겨져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아이들의 극한 생존기.









2. 전투요정 유키카제

7JtMvEq.jpg

2D와 3D가 조합된 애니메이션이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할 작품. 멋진 공중전.










3. 스크랩트 프린세스

Qc8kAfi.jpg

로도스도전기와 슬레이어즈를 능가하는 서양 판타지의 왕도












4. 마술사 오펜

wv860Lh.jpg

탄탄한 설정과 화려한 액션. 그리고 완전체 주인공.












5. 시리얼 익스퍼리먼츠 레인

mI8TGCv.png

인터넷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를 조명하는 시대를 아득히 앞서간 작품. 심도있는 메세지














6. 하이바네 연맹


v0o7rqR.png

레인을 제작할때의 감성을 충분히 유지하면서도, 전혀 다른 감성을 첨가했다. 삶과 죽음, 내세에 관한 다양한 고찰.












7. 키 더 메탈 아이돌

FitcVYZ.jpg

스티븐 스필버그와 스탠리 큐브릭이 바라봤던 것과는 또 다른,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AI의 이야기.












8. 케모노즈메

0bWYlew.jpg
천재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정제되지 않은 광기가 돋보이는 작품. 괴물과 괴물을 사냥하는 이들의 사랑과 운명.










9. 암굴왕

vP4cwDK.jpg

눈이 빠질정도로 화려한 연출. 고전 명작의 훌륭한 재해석. 전성기 곤조 스튜디오 최후의 역작







10. 모노노케

yMwud8Q.jpg

눈이 빠질정도로 화려한 연출2. 떠돌이 약장수가 들려주는 괴상하고 기이한 이야기.









11. 건그레이브

mLNufFN.jpg


우정, 사랑, 가족, 배신.... 그리고 복수. 일본 애니메이션이 선보일 수 있는 가장 밀도높은 카르텔 느와르.











12. 몬스터

a3WrAnT.jpg



극한에 다달은 미친 연출력. 충격과 전율 그 자체의 서스펜스.  [봐, 내 안의 괴물이 이렇게 커졌어]











13. 역경무뢰 카이지

ETR8jPz.jpg


단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게 하는 지옥의 갬블.










14. 지금 거기에 있는 나

up3AptZ.jpg

SF장르이지만 그 어느 작품보다 처참하고 현실적으로 전쟁을 조명하는 작품. 소년병은 먼치킨도 모에요소도 아닌 총알받이일뿐.








15. 철완버디

Qkt0zQd.jpg

후세대 애니메이션 액션 시퀸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 가벼워 보이는 외견과 달리 스토리도 훌륭하다.









16. 성계의 문장, 전기

hDl8VaA.jpg

거대한 스케일의 함대전. 그 사이에서 펼처지는 애절한 러브 스토리.









17. 판타스틱 칠드런

7qTZs6P.jpg

심도있는 메세지, 완결을 보고 난 이후 쉽사리 헤어날 수 없을정도로 너무나도 진하게 남는 여운.









18. 프린세스 츄츄

My8OQi7.jpg


제작진의 머릿속을 확인해보고 싶을 정도의 미친 스토리. 어른들이 꼭 봐야할 동화.









19. 쁘띠프리 유시

Eg3fHRb.jpg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애니화 버전. 동심을 찾고 싶은 분들을 위한 필견작.











20. 갤럭시 엔젤

JE8u6Ze.jpg

귀여운 그림체에 속지 마시오. 멋지다 마사루 류의 정신나간 4차원 개그센스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21. 소녀혁명 우테나

1l3pSbV.jpg

완전체 여주. 질풍노도와 같은 페이스의 후반부 & 일본 TV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까지.









22. 마법을 쓰고 싶어!

oK5iSAy.jpg

당대까지 등장했던 마법소녀물에 대한 클리셰를 유쾌하게 비트는 애니. 이런 마법소녀도 있다.









23. 히트가이 J

HHGfD82.jpg

에스카플로네 제작진이 선보이는 화끈한 액션. 나름 탄탄한 설정. 괜찮은 볼거리.  








24. 러브콤

X0LrznO.jpg

키 170 여주와 150 남주를 중심으로 칸사이벤으로만 진행되는 당도 200% 찐럽코.










25. 사무라이 참프루

fLEZ2ho.jpg

카우보이 비밥의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선보이는 싸무라이 액숀. 간지나는 퓨전 시대극.








26. 결계사

tDMcW3U.jpg

진부한 시대극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흔치 않은 참신하고 독창적인 설정. 매력적인 스토리.










27. 쥬베이쨩

y7iNHXh.jpg

캐릭터 키 비주얼 디자인만 보고서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액션들의 향연.  










28. 바질리스크

RmRAI3G.jpg

운명에 의해 엇갈린 사랑. 눈물없이 볼수없는 닌자들의 사투.








29. 폭렬헌터

mCY9w7x.jpg

거대괴수,판타지,SM.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요소는 싹 다 모았다. 







30. 충사

CHrSW1X.jpg


한편의 수채화를 보는듯한 편안하면서도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녹여낸 작품. 멋진 미술 효과.










31. 망상대리인

wXUjwKP.jpg
故 콘 사토시 감독이 선보였던 유일한 TVA. 극강의 미스터리 스릴러.












32. 수왕성
MqlDxwE.jpg

단 1쿨이라는 짧은 분량안에 모든 감정선과 갈등구조를 담아낸 수작. 액션은 역시 본즈.









33. 십이국기
OfnuizM.jpg
엄청나게 방대한 스케일.  그럼에도 치밀하고 섬세하게 짜여진 구성. 후속작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작품.









34. 왕도둑 징
9y5gaVg.jpg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연출. 감각적인 OST까지.










35. 슈발리에
dLUtDqS.jpg

채널 WOWOW 개국 15주년 기념작. 역사와 판타지의 훌륭한 퓨전.










36. 전뇌코일
gCJu318.jpg
VR이 현실에 구현된 사회. 제작진의 놀라운 상상력에 감탄하게 만드는 작품.










37. 노에인
VHptZ2v.jpg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가 선보여졌던 SF. 훌륭하게 짜여진 시나리오.









38. 지구로
ZXVZJ9j.jpg

잘 된 클래식의 리메이크란 이런 사례를 두고 얘기하는 것이다. 한편의 영화와 같은 매끄러운 전개.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39. 스크라이드
gHFtQeN.jpg

G건담에서 느꼈던 경파함과 쌈빡한 로봇 배틀물을 원한다면 여기에 그 해답이 있다.










40.  반드레드
BJ8LOko.jpg

잘 만든 SF 메카닉 하렘물. 무책임함장 테일러와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감성이 좋았다면 이 작품도 필히 잘 맞을터.










원 추천글들은 이겁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075/read/20112435)
지금 봐도 잘 짜여진 리스트네요. 여기서 어느정도는 제 취향에 맞게 바꾼 리스트도 있습니다. 

사실 2010년대도 현재 10년이 한번 돌았으니만큼 이시기 작품들 중에 명작들을 꼽아봐도 괜찮을것 같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라세오날
21/03/11 00:54
수정 아이콘
암굴왕 좋았어요
요한슨
21/03/11 01:34
수정 아이콘
스튜디오 곤조가 제작한 작품 중 딱 하나 보라고 하면 무조건 저걸 추천할것같습니다.
할수있습니다
21/03/11 00:55
수정 아이콘
위 작품 중에서 판타스틱 칠드런이 저에게는 1위 작품인데 선뜻 추천해주기가 어려운 작품이에요. 양방언의 OST도 훌륭하고 스토리도 예술인데
1쿨까지 너무나 느린전개(후반을 위한 빌드업이기는 하지만), 캐릭터 작화가 그다지 매력적이지못해 권해주기가 꺼려집니다.
스토리 막판전개는 너무나 많은 클리쉐들을 비틀어버리는 바람에 정말 충격이였네요.
요한슨
21/03/11 01:04
수정 아이콘
슬로우 스타터 시나리오들때문에 조기하차하는 케이스들은 이후 시대에 나오는 작품들에서 더 본격적이라...이건 진짜 본인이 감내하는수밖에 없긴합니다.

전 슈타인즈 게이트 TVA 볼때 정확히 10화까지 진짜 흥미를 이끌어내는 요소가 단 하나도 없었어서 정말 곤욕이었습니다. 그럴때는 캐릭터 하나에 감정이입하고 캐릭터빠는 재미로 볼수밖에 없는데 판타스틱 칠드런 같은 경우는 캐릭터 키 디자인이 솔직히 애정 붙이기 좋냐면 그건 또 아니라서....
상상마이너스
21/03/11 00:56
수정 아이콘
프리크리가 없네요. 너무 유명해서 빠진건가
요한슨
21/03/11 01:05
수정 아이콘
유명한것도 있고 제가 별로 안좋아해서 안넣은것도 있습니다.

저시기 가이낙스 작품을 넣자면 전 프리크리 대신 건버스터 2기(다이버스터)를 꼽겠습니다.
서린언니
21/03/11 08:51
수정 아이콘
전 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요
12년째도피중
21/03/11 09:17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이버스터 꼽습니다. 아베노바시도 그렇고 가이낙스 애니중 저평가 당한 사례라고 봅니다.
아니. 다이버스터는 어찌보면 프리크리의 피해자일지도.
나주꿀
21/03/11 00:57
수정 아이콘
옛날엔 신작 애니 나오면 꼬박꼬박 챙겨봤는데, 알드노아 제로에 데인 이후론
무슨 애니가 핫하다더라 이런 이야기가 나와도 그러냐 하고 넘기네요.
나중에 시간나면 다시 애니 챙겨보게 스크랩 해놔야겠어요
요한슨
21/03/11 01:12
수정 아이콘
요새는 저시절보다 방영작이 훨씬 많기도하고, 위에 사례들도 방영 당시에 폭팔적인 반향을 이끌어낸 작품들은 몇개없습니다. 평론가들한테서만 좋은 소리 들은건 더러 있습니다만.본인 취향 안맞으면 아무리 명작소리 들어도 스킵할수밖에 없죠.

전 알제보다는 길티크라운이 진짜 제대로 어이 날려버린 TVA긴 했습니다. 한동안 현타와서 아예 일본 TVA 안볼정도로요.
NoGainNoPain
21/03/11 00:58
수정 아이콘
반드레드는 엄밀히 말해서 하렘물은 아니죠.
히비키와의 러브라인은 디타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같이 싸우는 전우로서 인정한다는 느낌이 강하죠.
요한슨
21/03/11 01:09
수정 아이콘
전 일단 남주하나에 집중되고 이외의 남주의 비중이 적고 대부분의 비중있는 주변 관계인물이 여성이면 하렘물로 봅니다.

기동전함 나데시코 같은것도 제가 볼때 훌륭한 하렘물이죠. 그게 꼭 나쁘다는건 아니고, 그냥 하렘물에 대한 기준을 제가 좀 널널하게 잡는 느낌은 있습니다.
21/03/11 00:59
수정 아이콘
타니구치 고로 작품들이 참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라스트 엑자일 하나 거들고 갑니다.
요한슨
21/03/11 01:33
수정 아이콘
저도 꽤 좋은 연출가라고 생각합니다. 떡밥의 배치와 완급조절이 이따금씩 과도할때가 있긴한데 뭐 더한 케이스들이 허다한걸 생각해보면...
21/03/11 04:46
수정 아이콘
라스트 엑자일 좋죠. 하~ 엔딩만 어떻게 했으면 진짜
Enterprise
21/03/11 01:02
수정 아이콘
지구로 1기 오프닝이었던 우버월드의 endscape는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요한슨
21/03/11 01:29
수정 아이콘
우버노래 좋죠. 정작 하필 직관하러 갔을때는 셋리스트중에 아는 곡이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 좀 벙찌긴 했습니다만...
21/03/11 01:02
수정 아이콘
애니 나름 많이 봤는데 안 본게 생각보다 많네요. 위에 본 것 중에서는 히트가이J를 가장 재밌게 봤네요.
요한슨
21/03/11 01:40
수정 아이콘
설정도 나름 참신했고 동화 질도 평균적으로 고품질을 유지하는 여러모로 좋은 작품이었다 생각합니다. 카우보이 비밥과 많이 비견되는 TVA지만 개인적으로는 트라이건을 연상케하는 요소도 많았었네요.
21/03/11 01:05
수정 아이콘
무한의 리바이어스는 정말 강추인데, 초반 몇 편이 진짜 미칠듯이 노잼인 치명적 단점이 있어서...
요한슨
21/03/11 01:23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시기는 그래도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일본 업계도 예산이 좀 있어서 어지간하면 2쿨을 기본으로 깔고가던 시기다보니, 각본쓸때 좀 루즈하게 가는 측면이 있긴 있었죠. 요즘 시대 나왔으면 바로 3화까지만보고 하차각 설만한 TVA긴 합니다.
NoGainNoPain
21/03/11 01:10
수정 아이콘
마이너한 애니메이션 모음집이라고 생각했는데 무한의 리바이어스가 젤 첨에 나왔다는걸 보니 좀 의외긴 하네요.
무한의 리바이어스가 취향에 맞다면 같은 해에 선라이즈가 제작한 아르젠토 소마도 꽤 볼만할 겁니다.
아르젠토 소마가 에반게리온 짝퉁아니냐라는 말도 많이 돌았었는데, 직접 보니 완전 다른 스토리 접근방식이더라구요.
요한슨
21/03/11 01:18
수정 아이콘
에바짭 소리는 사실 라제폰이랑 에우레카세븐이 더 많이 들은거 같긴합니다만...(그러고보니 둘다 본즈작품...)

무한의 리바이어스 정도면 저도 사실 충분히 인지도 있다고 생각하지만서도 반대로 이 시기 작품중 익히 알려진 TVA로 생각했던게 강철의 연금술사와 데스노트 수준이어서, 일단 처음에 집어넣었습니다.
NoGainNoPain
21/03/11 01:23
수정 아이콘
라제폰이 에바짭 소리 들었었나요? 참 의외긴 하네요.
라제폰은 용자 라이딘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라이딘 리메이크 소리를 들었으면 들었지 에바짭 이야기는 안나올것 같았는데 말입니다.
나중 진짜 라이딘 리메이크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요한슨
21/03/11 01:27
수정 아이콘
쓸데없이 스케일 벌려서 떡밥 더럽게 배치해놓고 회수안하는게 각본진이 게으르고 싸가지없다고 같이 묶여서 까이는 여론이 당대에 좀 있었던걸로 압니다.
(그나마 에바는 쉴드가 좀 많이 들어가던 시기였지만)

에우레카야 뭐 기독교적 코드를 많이 사용한 에바를 의식하듯이 대놓고 불교적인 키워드를 자주 언급했으니 자연스레 비교각 나왔고요.
21/03/11 03:54
수정 아이콘
라제폰이 에바 짭 소리 들은 건 맞습니다. 라이딘이 국내에서 잘 안 알려진 작품이었고, 생체 or 생체에 가까운 거대 유닛 + 잘 알려 주지 않는 불친절한 설정 + 창세…면 에바를 먼저 생각하는 게 보통이었으니. 이 당시에 에바 짝퉁으로 도맷금당한 작품이 얼마나 될런지….
사실 라이딘 오마주라는 거 알고 있었어도 별 체감은 안 되었는데, 슈퍼로봇대전 MX에서 '노래하렴 라이딘' 크로스오버 이벤트 보고 나니까 앗 네 그러네요 싶더라고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3/11 01:10
수정 아이콘
저 시기라면 비교적 덜 유명하면서 괜찮은 작품이면 정령의 수호자 정도 더 추천해도 될 듯 하고
저 중에선 오펜.. 솔직히 오펜은 가능하다면 소설로 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3부 4부 좀 제발 정발해줘..
나머지는 너무 많아서 개별코멘트는 못하겠지만 들어갈 이유가 다 있는 작품들이네요.
요한슨
21/03/11 01:14
수정 아이콘
정령의 수호자 좋은 작품이죠. 액션도 쩔고.
개인적으로 본즈 다음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액션을 보여주는 곳을 프로덕션 I.G로 생각하고 있는데 요새는 예전만한 화력이 좀 안나오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엑세리온
21/03/11 01:13
수정 아이콘
지금시점에는 많이 잊혀졌지만 방영당시엔 대부분 유명작들이죠
21/03/11 01:16
수정 아이콘
몬스터랑 카이지밖에 모르겠네요.
21/03/11 01:32
수정 아이콘
전뇌코일 강추입니다 진짜..
21/03/11 01:45
수정 아이콘
러브콤 꼭 보세요 강추x100
valewalker
21/03/11 01:53
수정 아이콘
1, 12, 25, 31만 봤었던것 같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전자수도승
21/03/11 01:55
수정 아이콘
스크랩트 프린세스는 제작진이 돈이 없었던 것인지 뱅크씬이....... 작화도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죠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점수를 좋게 주기에는 또 미묘하고
정통 판타지이라기엔 궤가 달라서 그거 기대하고 보시면 다소 뭥미스러울 거니 보실 분들은 이점 미리 양지해 주시고

여담이긴 합니다만 후일 이 작가의 '관짝왈도전'(.... 관희 챠이카)이 있긴 합니다만
전작의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답습했다고 해야 하나 나름 확장은 했다고 봐야 하나좀 애매하긴 하지만 아무튼 참신함이 떨어지고
애니가 마무리를 너무... 아니 원작도 싸긴 쌌다만 이건 그냥 문자 그대로 소드마스터 엔딩이라 이건 어디다 추천하기가 어렵네요
마감은 지키자
21/03/11 0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노노케는 전작인 아야카시의 마지막 에피소드와도 연결점이 있지요. 그런데 이건 정말 보면서 부들부들하게 되는 내용이라 추천은 못하겠고...
특이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강추입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누에 편이 최고였습니다. 다만 이게 뭐야 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리고 충사는 만화 애니 모두 초강추입니다.
마술사 오펜은 소설이 재미있기는 한데, 이게 원서가 의외로 좀 어렵더군요. 북오프에서 예전 시리즈 외전까지 전부 사 놓았는데 읽다가 귀찮아서 포기했...Orz
황금경 엘드리치
21/03/11 02:50
수정 아이콘
충사는 만화도 전부 소장중인데 말씀대로 만화 애니 전부 좋죠..
하늘하늘
21/03/11 02:58
수정 아이콘
지금거기 있는나. - 암울 처절 절망 같은걸 느끼고 싶다면 추천
프린세스 츄츄 - 잔혹한 성인동화 같은걸 느끼고 싶다면 추천. 음악도 좋음.
쥬베이짱 - 뜬금없는 전개들이 어리둥절 할수 있지만 음악, 작화, 연출 모두 최고수준.
반드레드 - 하렘물로 생각하며 가볍게 보다가 뒷통수 제대로 맞는 애니, 후반 무너지는 작화가 너무도 아쉬웠었네요.
terralunar
21/03/11 03:06
수정 아이콘
요새 d아니메스토어 뚫어놨더니 이런거 보고싶을때 어지간하면 다 있는게 참 좋네요
아난시
21/03/11 04:17
수정 아이콘
충사 정말 좋습니다. 인생 애니 인생 만화에요.
선넘네
21/03/11 05:35
수정 아이콘
건앤소드 추가해줘용
몽키.D.루피
21/03/11 07:16
수정 아이콘
리스트 중에서는 9편 정도 본 거 같은데 이중 제 1픽은 망상대리인입니다.
모나크모나크
21/03/11 07:38
수정 아이콘
결계사 추천이 하나도 없네요.담백한 느낌의 독특한 능배물입니다. 파워밸런스도 크게 망가뜨리지도 않고... 만화책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MicroStation
21/03/11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결계사 만화책은 정말 좋아해서 몇번을 본 사람인데 본문에 나온 요시모리하고 토키네 그림을 보니 애니로 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안 드네요 크크
모나크모나크
21/03/11 11:14
수정 아이콘
전 애니도 좀 봤던 것 같은데.. 그렇게 작화가 어색하진 않았어요. 결 하면서 결계 깨지는 소리가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전 뒷부분의 다크한 느낌을 더 좋아하는데 아마 애니로는 그까지 안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인기가 없나봐요.-_-
MicroStation
21/03/11 11:50
수정 아이콘
꺼라위키를 보니 52화까지 했다니 평작정도는 되었던거 같은데 당시 연재분까지만 나오고 후속은 애니로 안 나온거보니 인기는 그닥이었던거 같습니다.
머나먼조상
21/03/11 08:08
수정 아이콘
히트가이 j 항상 자신있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흐헤헿레레헤헤헿
21/03/11 08:31
수정 아이콘
블랙라군 건그레이브 같은 느와르물 많았으면 좋겠어요 추천점
요한슨
21/03/11 10:32
수정 아이콘
밀리터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은 요르문간드 같은 물건이 있긴합니다. 개인적으로 2기 결말의 방식이 너무너무 별로라서 왠만하면 걍 1기까지만 보고 말걸 권하긴 합니다만.... 건슬링거 걸도 이쪽 취향이면 괜찮고요.
흐헤헿레레헤헤헿
21/03/11 11:00
수정 아이콘
두작품다 왓챠에 있군여 이번주말에 체크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땡큐우여
황금경 엘드리치
21/03/11 12:54
수정 아이콘
느와르면 91days죠. 특히 엔딩이 느와르답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03/11 09:14
수정 아이콘
저는 레인을 빼고 신령사냥을 넣고 싶습니다. 훨씬 이해하기 편하면서도 미스테리 호러의 깊이를 잘 살렸다고 봅니다
이민들레
21/03/11 09:22
수정 아이콘
7개정도 봤는데 그중 개취는 바질리스크입니다.
21/03/11 09:23
수정 아이콘
엑셀사가 가볍고 재밌게 본 기억이...
12년째도피중
21/03/11 09:26
수정 아이콘
기대안했는데 정말로 괜찮은 수준의 리스트라 오히려 당황했습니다. 보통 이런 류는 사심이 들어가서 "얘가 들어가?"싶은게 몇 개 있기 마련인데 어느 정도 다 이해할 수 있는 범주내의 작품들만 들어갔네요.

이 참에 여쭙는건데... 혹시 우주 환타지 배경이고 소년과 소녀가 주인공인 겉보기에는 어린이 명작동화 같은 비주얼의 애니 하나가 제목이 안떠오릅니다. 보다가 하차했는데 마저 다시 보고 싶어졌거든요. 옴니버스 스타일이면서 아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사람들마다 주황색 방울같은 알맹이가 있고 그걸 매개로 인체를 교환할 수 있는 설정이었는데, 그래서 꽤나 비극적인 연출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우울할 때 보면 더 우울해지는 애니라 작품을 보다 잠시 지쳐서 놓아버렸었는데... 사실 내용도 이제 기억이 잘 안나요.
중간에 아주 작은 별에 살고 있는 보라색 머리 소녀의 이야기가 지독하게 잔혹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 씨 뭐였지... (굽신굽신)
요한슨
21/03/11 10:03
수정 아이콘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카이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8번 케모노즈메를 담당했던 감독 작품이죠. 아닐수도 있겠습니다만...
12년째도피중
21/03/11 15:0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카이바 맞아요.
올해 하시는 일 잘되시길.
avatar2004
21/03/11 09:30
수정 아이콘
여기서 최고는 역시나 소녀혁명 우테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에반겔리온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
21/03/11 09:56
수정 아이콘
몬스터 애니가 알려지지 않았다니...

다른건 몰라도 룽게경감의 [나는 범인이다]

이걸 투니버스로 보신 분들 제법 되실 것 같은데요 크크크
단비아빠
21/03/11 10:15
수정 아이콘
카레이도 스타를 기대했는데 목록에 없네요..
건그레이브, 참프루 같은게 끼어있는데 카우보이 비밥이 없는것도 의외구요.
음.. 비밥은 천외천이라 따로 빼신건가..
21/03/11 11:05
수정 아이콘
비밥은 유명하니까 이 리스트엔 넣을 이유가 없죠
아스라이
21/03/11 11:37
수정 아이콘
저도 소녀혁명 우테나가 하도 명작이란 소리를 10년 전부터 들었어서 언젠가 한 번 봐야지 하고 늘 염두에 둔지 꽤 됐는데 , 너무 시리어스 할까봐 쉽사리 손이 안가네요. 반전이 충격적이라 하시니 좀 구미가 땡기긴 하네요.
MC_윤선생
21/03/11 12:18
수정 아이콘
엑셀 사가 ‥도 기억해주세요.

제 인생 애니 크크크

평생 안고 갈 단 한개의 작품. 나만의 대작.
Proactive
21/03/11 13:34
수정 아이콘
참프루가 참 제 취향이였죠. 애니는 역시 본즈
류지나
21/03/11 14:31
수정 아이콘
이 목록 중에서는 '지금 거기에 있는 나'를 제일 인상깊게 봤습니다.
21/03/11 16:51
수정 아이콘
나름 애니로 이쪽 길에 들어섰는데, 본 작품이 하나도 없네요. 마지막으로 일본 애니를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그나저나 지구로... 가 리메이크 되었군요?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 오랜만에 애니 한 편 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리차드제임스
21/03/11 21: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글 저장해두었습니다.
생각보다 못보던 애니들이 많은데 볼거리 생겼네요!
VividColour
21/03/12 07:54
수정 아이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820 [정치]  변창흠 "LH 사장 할때 받은 성과금 전액 기부할 의향있다" [55] 마늘빵10836 21/03/11 10836 0
90818 비밀글입니다 toheaven5227 21/03/11 5227 1
90817 [일반] [번역] 와칸다, 실존 불가능한 진보된 사회 [52] 나주꿀11617 21/03/11 11617 10
90816 [정치] 靑 “비서관급 이상 부동산 투기 의심 거래 아예 없어” [99] 어서오고14102 21/03/11 14102 0
90815 [일반] [외교] 프랑스 대통령, 일본에 3.11 대지진 추모 메시지 발송 [19] aurelius10228 21/03/11 10228 2
90814 [일반] 백신 접종 후 경증 이상반응/부작용 관련 대응 정보 [46] 여왕의심복13025 21/03/11 13025 35
90813 [정치] [외교] 美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권고하는 대북정책은? [75] aurelius13909 21/03/11 13909 0
90812 [일반] 유튜브의 효과 하나 [6] 아난8657 21/03/11 8657 1
90811 [정치] 박영선 "LH투기 야당이 관련법 반대해서 일어난 일" [104] 미뉴잇19026 21/03/11 19026 0
90810 [정치] 고심 끝에 OO를 해체하겠습니다 [94] BTS15290 21/03/11 15290 0
90809 [일반] 10년간 중국산 미역을 국내산 100% 미역으로 속인 업체 적발. [47] Leeka11198 21/03/11 11198 6
90808 [일반]  구미 3세 충격 반전…아래층 외할머니가 친모였다 [43] insane14223 21/03/11 14223 3
90806 [일반] 이상주의 [6] toheaven9653 21/03/11 9653 0
90805 [정치] 문다혜, 양평동 집 팔았다…1년9개월만에 차익 1억4000만원 (추가) [203] norrell19200 21/03/11 19200 0
90804 [일반] 기억에 남는 생각보다 덜 유명한 90-200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추천 40선입니다. [67] 요한슨31561 21/03/11 31561 6
90803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기 [27] 붉은벽돌10731 21/03/11 10731 50
90799 [일반] 어렸을 적 접한 아동성희롱의 현장 [6] 아스라이9858 21/03/10 9858 4
90798 [정치] 진정한 적폐는 누구인가? [115] 마늘빵15331 21/03/10 15331 0
90797 [정치] [도서] 세습중산층사회, 세대갈등에 대한 훌륭한 보고서 [46] aurelius13498 21/03/10 13498 0
90796 [정치] 헛발질, 삽질의 연속인 더불어민주당 [95] Alan_Baxter19814 21/03/10 19814 0
90795 [일반] 두산중공업서 운송업체 직원 100t 무게 부품에 깔려 사망 [76] Cafe_Seokguram16529 21/03/10 16529 7
90794 [정치] “‘개발정보 모르고 투자’ 발언 진심” LH직원 또 옹호한 변창흠 [180] 미뉴잇20660 21/03/10 20660 0
90793 [일반] [번역] 총기규제와 노예제, 헛소리와 거짓말 [34] 나주꿀9800 21/03/10 9800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