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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6 15:35
비자 면제가 문제인데, 양쪽 다 대빵(일본 쪽은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이 바뀌었으니 다시 부활시키려나 모르겠네요.
패키지 한정이면 어차피 좀 더 시간이 걸리겠군요.
22/05/26 15:38
비자면제가 종료된 이유는 (일단 명목상으로는) 한일관계 악화가 아니라 코로나 때문이었죠. 하지만 부활에는 코로나 상황보다 정치외교 논리가 작용할 듯 해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2/05/26 15:56
비자는 귀찮아도 신청해 볼 만 한데(사실 이전 생각하면 진짜 귀찮긴 합니다), 패키지가 영 별로네요. 애초에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데다 지금 제가 가려고 계획하는 곳이 아마도 상품이 없을 거라서...
22/05/26 15:58
일본 여행의 가장 큰 메리트가 혼자 다녀도 거의 국내 여행 수준으로 인프라가 좋아 부담감이 없다는건데 패키지면 솔직히 동남아나 대만이 낫죠
(대만도 대도시 여행은 패키지 별로인데 섬 북부 여행은 자유여행으로 가기 빡세서)
22/05/26 16:11
패키지로 가능한 그룹이
- 큐슈 온천관광 - 중노년층 대도시 관광 - 중노년층 골프 관광 - 콘서트 등 행사 포함 관광 정도로 보이는데, 큐슈 온천관광 말고는 실질적 수요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골프는 동남아 가는게 나을거 같고, 콘서트는 그쪽에서 외국인용 표 안 풀거 같고요. 별도로, 이거 관련 보도하는 NHK 뉴스에 자료화면으로 나가는 관광객은 전부 양인이더군요.
22/05/26 16:15
일본사는 입장에서 보면 비자는 좀 귀찮긴 해도 허들은 꽤 낮을거로 봐서 귀찮음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는데 문젠 단체한정이라는 점이네요.
개인여행은 언제 풀리려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빠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중이라고 보기는 하는데….
22/05/26 16:17
대도시는 자유여행이 낫지만 일본 지방여행은 대중교통편이 불편해서 저가항공 연계된 패키지 여행이 많았죠. 그런데 비자가 연계된거면 대만, 동남아 두고 굳이...
22/05/26 16:19
PCR검사도 큰 허들이라 이게 양국간에 제대로 풀려야 관광객이 유의미하게 늘어날겁니다.
양국간 왔다갔다 하면서 필수로 4~5번이상 받다보면 그 소요시간과 수고스러움은 둘째치더라도 PCR검사비만 비행기값만큼 (혹은 그이상) 나오니...
22/05/26 16:22
일단 일본은 양성률이 가장 낮은 국가그룹에 대해서 PCR검사를 면제할 예정이라고 하니, 한국도 곧 완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2/05/26 16:28
코로나 기간동안 세계 어느 나라나 관광 인프라가 많이 축소되었죠. 특히 저렴한 여행을 가능케했던 LCC, 장거리 버스, 에어비앤비 등 저렴한 숙소.. 이런 영세한 업체들이 가장 먼저 폐업했기 때문에, 몇년 간 해외여행 가성비는 무척 안좋을 전망입니다.
22/05/26 18:33
근데 일본 패키지여행이 의외로 만족도가 높다더라구요. 쇼핑 강제도 없고. 먹을거리도 다양하고 깔끔하고.
물론 자유여행 이미 다니던 사람들이 만족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크_크
22/05/26 18:41
조금씩이나마 풀려서 좋네요 패키지 여행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저같은 사람한테는 좋네요 한일관계가 더 개선되면 이런것도 더 열리겠죠
22/05/26 19:02
패키지여행 자체보다도, 이걸 시작으로 여행제한을 점차 해제한다는 시그널이 더 중요하죠. 실제로 지난 3년간 일본 관광업계와 서남부 지역 관광도시들이 상당히 큰 타격을 입은 상태여서 무비자 한국여행 재개에 대한 압력(정치권에 대한)이 상당한 것으로 압니다. 아마 코로나가 더 진정되면 대단히 빠른 속도로 코로나 원상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2/05/26 19:56
이게... 한국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이 워낙 일본에 많이 가니까, 일본 관광업에 꽤나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을거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소비액 기준으로 8~9%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이 60% 전후로 압도적으로 큰 비중이고요. 물론 미시적으로 보면 한국과 LCC 직항편이 있었던 큐슈나 시코쿠의 도시들 가운데에는 한국인 관광객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곳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저정도 수준이죠.
그에 비해 비자면제 조치가 갖는 정치적인 상징성과 무게감을 감안한다면, 한일간 외교 현안이 어느정도 타결되어서 양국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때에 즈음해서 상호비자면제 조치가 부활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22/05/26 23:16
아무래도 일본여행은 가는 사람은 많은데 쓰는 돈은 적은 소위 '단가가 싼' 여행객들이 많다보니.....국내에서도 일본여행은 가성비가 좋아서 가는 경우가 많지 일본에서 대량소비를 하려고 가는건 잘 안 하죠. 반면 중국인들은 일단 해외여행 나가는 사람들이 중국 국내에서 돈 깨나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일본에서 중국인한테는 비자 심사도 엄격한 편이고요.
22/05/27 11:18
그렇죠. 요즘 한국에서는 일본이 가성비 관광지로 포지셔닝 되었죠. 그래서인지, 한국 관광객은 조사대상 20여개국 가운데 평균 숙박일수도 가장 짧고(5.1박), 1인당 평균 소비액도 7만6천엔으로 전체평균 15만8천엔의 절반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05/26 19:09
패키지 푸는 이유는 동선관리 + 인원관리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중국인 여행객들이 어마무지하게 패키지 여행 할테니 그 수입만으로도 관광수익이 엄청날 것 같네요.
여튼 코로나 이전처럼 편하게 돌아다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22/05/26 19:24
중국은 아직도 입국할 때 호텔 2주 자택 2주 격리인걸로 알고 있어요. 듣자하니 이게 언제쯤 풀릴지 모른다 하니 대륙인들 수입은 없다라고 봐야죠
22/05/26 23:06
하루 2만명이면 1년 700만명이네요. 2만명을 다 채우고 자유여행, 무비자허용하며 상한을 늘릴 확률이 높을까요 아님 2만명을 못 채워 채울려고 허용할 확률이 높을까요? 크크
22/05/27 10:59
사고 직후면 모를까, 그 이후에 방사능 때문에 일본에는 절대 가면 안된다는 전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적이 있었던가요? 일본 방사능 문제 주장하시는 분들은 찾아보면 지금도 있긴 합니다만..
22/05/27 11:19
사고원전 지역+인근지역 갈 게 아니라면 뭐... 상관 없죠.
일본에서 (여행 며칠 정도가 아니고) 1년 365일 사는 사람들이 1억명을 넘는데요.
22/05/27 12:35
동일본대지진이 2011년인데 방일 한국인은 2013년 250만명에서 2018년 750만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었죠
절대 일본 안간다는 분위기는 없었습니다
22/05/27 16:56
방사능타령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하는 사람들이 있고, 사건 후 몇 년 정도 난리였다가 점차 사그라들고 여행 며칠 가지고 개소리좀 하지말라는 분위기가 되었는데, 노재팬 붐을 타서 방사능맨들이 다시 준동하기 시작했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시간 지나고 노재팬 사그라들면 맨날 떠드는 방사능맨들이나 계속 떠들겠지 정도가 아닐까 하고, 실질적인 위협도는 그때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여행자에게는 아무런 위험이 없는 듯 하고요.
22/05/27 13:01
처음 가시는 분들은 패키지 추천입니다. 오히려 일본말 조금 할 줄 안다고 혼자 돌아다니는것보다 영양가 있는 여행이 되는 걍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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