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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7 12:14
참 어떻게 해도 답이없네요. 심지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거면, 소위 차라리 선생들한테도 총을 줘서 안정성을 강화시켜야한다 라고 말하는거라는 거의 반에반의 설득력이라도 있을텐데, 이거는 진짜 사회적 약자들 중에서도 제일 약자인 아이들이라 이 아이들을 어떻게 총을 주는게 보호할 수 있을지.. 아무튼, 참... 진짜 너무 슬프네요. 전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제일 슬픈건 아이들이 상처받는게 참, 안타까운거같습니다.
미국은 버팔로에서 총기난사 사건 일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이런사건이 터지네요.
22/05/27 12:28
총기사건이 많은 미국이지만, 일반 경찰이 총기 난사에 대한 경험이 많을리는 없을거 같긴합니다.
경찰이 안에 상황도 모른채 진입하면 경찰 피해도 클 건 뻔하긴하죠. 그래도 대응이 좀 그렇긴 하네요.
22/06/01 05:26
반대죠
대부분의 총기난사범은 시작과 동시에 난사로 시작합니다. 저 범인도 본인 할머니 머리에 총을 쏘고 저 학교로 갔죠 들어가자마자 여교사에게 굿나잇이라고 하며 머리에 총을 쐈습니다. 이건 그나마 양반인 케이스고 다른건들은 시작과 동시에 난사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만들고 그다음은 색출처형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이 범인들은 죽는게 두렵지 않습니다. 죽으러 간거니까요. 고로 총기규제를 안하고 모두가 무장한다한들 총기난사 피해자를 막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총격사건에서 총기소지자의 사망율은 총기를 소지하지ㅡ않은 사람에ㅡ비해 5배 높습니다. 총기를 소지할 경우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22/05/27 12:34
저런... 뭔가 경찰 측의 해명이 나오기는 하겠지만
밖에서 애타게 지켜보던 학부모들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설득력 있는 해명이 나올지 잘 모르겠네요.
22/05/27 13:08
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에서 나오는 거랑 비슷한데 이것의 문제가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아직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저지를 수 있다'라는 이유만으로 처벌할 수 있나?"라는 의문은 영원해 해결할 수 없을 겁니다
22/05/27 16:55
실총을 들고 위협하는 순간 범죄 성립이죠.
즉 과잉대응이냐의 측면으로 봐야지 저지르지도 않은 죄는 성립이 안된다고 봐야합니다.
22/05/28 12:39
여기서 문제는 그 사람을 "총을 들고 남을 위협함"이라는 죄로 잡아가야 하는지(이 부분은 실제로 일어남), 아니면 "이 사람이 총으로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있었음"이란 죄로 확장해야 하느냐라는 것까지입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총질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말 그대로 그야말로 위협만 하고 그냥 갈 수도 있죠. 정말로 남한테 총을 쐈느냐 아니냐로 죄질이 극과 극으로 갈려버려서. 게다가 기계에 관련해서 더 나아가면 단순히 총을 오픈캐리 했다는 것만으로도 위협이 될 수 있을까?도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구요. 동네에 따라선 오히려 오픈캐리보다 은닉하고 다니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보기도 합니다
22/06/01 05:30
총은 원래 살상을 목적으로 함으로
총기위협은 적극적(살상)으로 대응하는것이 옳아보입니다. 미국에서 경찰이 차량 멈췄는데 안주머니에 손만 넣어도 벌집이되서 죽을수있습니다.
22/05/27 12:52
총기 규제 반대?하는 분들이 이야기하는 '자력구제'가 참... 물론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 훈련받은 경찰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멍 때리는 상황에서 총을 든 선생님들의 자력구제를 이야기하는게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22/05/27 13:10
전 오히려 반대로 총기 규제 반대하는 이유로 자력구제를 이야기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대응을 안해주니 당장 목숨이 위험한 선생님들이라도 대응해야죠. 경찰이 저러고 있으면 부모입장에서는 본인한테 자동소총과 방탄조끼 있었으면 뛰어들어가고 싶겠죠.
22/05/27 13:11
사실 이것도 빈익빈 부익부입니다. 명문 사립학교 같으면 이미 비싼 학비 받아다가 그 돈으로 무장경비 배치해서 저런 일을 방지하는데 수많은 공립학교들은 그럴 돈이 없어요. 교사가 무장한다는 드립도 그래서 나온 겁니다.
물론 교사가 무장한다면 실제 그 여부와는 별개로 일단 총기난사범도 쫄아서 저렇게 대놓고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긴 하지만 교사가 그거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비판은 절대 피할 수 없죠
22/05/27 14:58
훈련된 경관이 총기 등 제압 무기를 가지고 교내에 상주시켜야 된다까지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어도 교사를 무장시켜야한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얘기죠. 총기를 갖고 있던 교사들의 범죄도 일어날 것이구 대량의 총기가 교내에 돌아다니면 그 총을 이용한 학생들을 포함한 기타 교직원들의 범죄나 사고 가능성도 급증할텐데요.
22/05/27 19:05
누군가가 그냥 미쳐서 날뛴다는 전제라면 교사가 미치는 게 차라리 낫지, 훈련된 경관이 미치면 그거야말로 끔찍한 일 아닙니까?
교사를 못 믿는다면 무장 경관은 어떻게 믿습니까? 아무도 못 믿을 거라면 차라리 모두가 총을 드는 게 차악은 됩니다. 미친 놈만 핵을 가진 세상과, 모두가 핵을 가지고 서로를 겨누는 세상 중에 골라야 한다면 저는 후자를 고르겠습니다. 상호확증파괴는 역사를 통해 어느정도 증명이 된 전략이지요. 누가 나를 쏜다면 최소한 총을 뽑아 볼 기회라도 갖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력하게 맞아 죽는 것 보다는요.
22/05/27 14:59
총기 여부는 절대 공표하면 안돼요. 집에 총잇다는 말은 와서 훔처가란 소리구요, 누가 소지하고있는지도 알면 첫번째 타겟이 될 뿐입니다. 요새 나오는 범인들은 다 방탄복까지 갖추고 저지르기 때문에 단순 권총갖고는 절대 방어 못할거에요. 특히 범인들이 선빵을 날릴수 잇는게 기정사실이니
22/05/27 18:39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미국의 공립학교 교사의 질이 한국만큼 좋지는 않다고 들었습니다. 다소 박봉이라구요. 무장한 교사가 위험한 마음을 먹으면 학생들에게 큰 위협이지 않나싶어요
22/05/27 13:08
근데 자력구제의 나라인데 자기 자식을 구하기 위해 자기 총을 들고 뛰어들거나 이러는건 허용이 안되는건가요?
경찰 대신 내가 들어가게 해달라는걸 보면 ...
22/05/27 13:46
미국은 총기가 만연해서 경찰들이 과도할 정도로 무장하는 나라인데, 부실대응 논란이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그리고 다른 것도 아니고 늦장대응하면서 자기 자식들만 구했다는 경찰 이야기는 허참...
22/05/27 14:39
당시 현장 상황을 저 영상들과 증언들만으로 판단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당장 "경찰이 자신들의 자식만 먼저 데리고 나왔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경찰 중 일부도 당사자(학부모)였단 소린데 무대응, 늑장대응을 꾀했다니 이상하고. 경찰이 아니라 학부모 중 일부가 경찰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억지진입해 자기 자식 구출한 것을 혼란 중에 오인식한 것 아닐까요? 사건 진행중인 현장에 격분한 민간인들 출입통제하는 건 상식적인 대응 같고...
22/05/27 14:42
국적불문 목숨걸고 일하는 경찰은 거의 없는거죠.
월급쟁이처럼 일하다가.. 위험한 상황은 회피하고.. 죄다싹자르고 새로 싹 뽑아도 엇비슷하거나 더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2/05/27 14:51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죠
BLM 운동을 불러온 사람도 백인 경찰인 것처럼요 다만, 미국은 정의로운 일을 해서 부상입거나 희생당하면 온 나라의 사람들이 존경하고 추모해 주는데 (군인, 경찰, 소방관, 일반인 등), 한국에선 같은 일을 해도 개죽음이고 제대로 대우받지도 못하는게 차이점이죠
22/05/27 15:26
웨스트버지니아의 캐시라는 여경이 2020년에 근무중 총격에 당해 죽었을 때 전국매체들이 그 사건을 보도했습니까?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미국은 한 해에 총격으로만 경찰이 전국에서 50명넘게 죽습니다. 범인 피습으로 죽는 경찰이 우리나란 1년에 한 명 꼴입니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807091172045917 이런 해는 그냥 범인피습 순직 경찰 언론 추모률 100퍼입니다. 이런게 개죽음을 가르는 경계면 미국에서 경찰로 죽는 게 개죽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2/05/27 15:00
이 것만으로는 경찰을 비난할 수는 없죠. 인질과 함께 대치 상황이라면 무작정 진입도 결코 좋은 선택은 아니죠. 메뉴얼대로 했는지, 그 메뉴얼은 적정했는지 따져볼 일일겁니다. 반대로 무리하게 진입해서 사망자가 더 늘었더면 그건 그 것대로 비난 받았을테니까요.
22/05/27 15:12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내자식이 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아이를 보내면 저는 남은 삶을 살아갈 자신이 없을것같아요. 아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모님들께는 아무런 말도 못하겠네요.
22/05/27 15:26
경찰이 한두명도 아니고 수십만 미국은 수백만은 될텐데.
직업 깍아 내리는건 아닌거 같습니다.(제가 최근에 여기서 생각없이 발언했다가 깨우쳤습니다.) 경찰이 문제가 아니라 그사람이 문제인거죠.
22/05/27 17:42
개인적 일탈의 사례를 전체로 일반화 시키면 안되지만 시스템적 문제는 전체가 까여야죠. 해명도 들어봐야 알겠지만 대응이 좀 이해가 안가죠.
22/05/27 15:52
범인이 권총도 아니고 완전무장한 상태로 소총들고 설치는데 간단하게 제압될리도 만무하죠. 저런 고화력 무기를 민간인이 쉽게 살 수 있는것 자체가 참...
22/05/27 20:15
실제로 어썰트 라이플 소지를 어느 정도 규제는 하지만.. 대충 총열 길이 줄이거나, 개머리판 제거 해서 피스톨로 카테고리 분류하는 꼼수를 쓴다고 하더군요.. -_-..
22/05/28 12:45
사실 그게 미국에서도 논란이 많습니다.
"오히려 은닉이 불가능한 소총보다 은닉 가능한 권총이 더 위험한 거 아니냐? 총을 들고 있다는 것도 모르다가 불시에 총을 꺼내서 총질을 할 지 어떻게 알음?" 실제로 권총처럼 은닉이 가능한 무기에 대해 소지권을 더 짜게 줍니다. 그리고 권총이랑 크기 차이도 얼마 안 나는데 30발 들이 탄창을 끼워서 들이붓는 게 가능한 마이크로 우지 9mm 같은 사례도 있고, 15발 들어가는 자동권총도 존재하고, 맛있는 꽃게님이 지적했던 것처럼 개머리판 떼고, 9mm 쓴답시고 피스톨로 분류 되는데 실상은 R0635(AR-15 기반의 9mm 기관단총) 기반의 30발 들이 탄창 삽입이 가능한데 "권총"이랍시고 갖고 다니는 골 때리는 경우만 생길 수 있습니다
22/05/27 16:13
어느 방향으로 이해 할려고 해도 상반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 하지 못합니다.
편향된 시선으로 바라볼 사건은 아닙니다.
22/05/27 17:01
경찰이 죄다 특공대도 스나이퍼도 아니니.. 평범한 경찰들이 저기를 못들어가는건 이해합니다.
자동화기를 든 범인 앞으로 평범한 경찰들을 마구 밀어넣으면 그것 역시 문제죠. 1시간 15분.. 정도면 애매하군요. 사고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감각으로는 출동이 좀 늦었다는 느낌도 있고.. 연방 경찰이면 가까운 곳에서 온건 아닐텐데 미국에선 이정도 걸리는게 당연한걸까? 하는 감각도 있고..
22/05/27 17:39
범인이 학교에 들어가 살인극을 벌이고 결국 총에 맞아 죽을 때까지 걸린 시간이 약 1시간 30분입니다. 그동안 경찰과 특공대는 1 시간을 밖에서 허비하고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어요. 범인을 죽인 것도 소식을 듣고 뒤늦게 개인적으로 달려온 비번 국경수비대원이었고요. 반자동소총으로 무장한 단 한 명의 18세가 무서워 자동소총과 강력한 다른 살상무기, 방어장비로 무장한 경찰과 특공대가 어린아이들이 죽어나가는 동안 학교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밖에서 학부모들과 싸우더군요.
텍사스의 대도시 오스틴과 휴스턴의 경찰서장을 지낸 이도 경찰꼴이 얼마나 한심하지 한 마디 했네요. "총성이 들리면 경찰이 당연히 해야할 일은 훈련받은대로 대응하고 대응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그것이 경찰의 도덕적, 윤리적 의무다." ("When gunfire is ringing out with, police are trained, expected, and required to engage, engage, engage. This is a moral and ethical obligation.") 이미 드러난 경찰의 거짓말도 여럿이고 경찰 통신기록 일부가 사라졌다는 뉴스도 나오네요. 꼴에 기자회견하며 영웅 코스프레까지 하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 와중에 공화당 의원과 주지사들은 단체로 곧 열리는 총기협회의 연례행사에 참가한다는군요. 민주당을 향해 총기문제를 정치화하지 말라는 헛소리도 곁들이면서.
22/05/27 19:03
다른건 모르겠고 분노보단 슬픔이 앞서네요.. 저 어린아이들과 남은부모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살아남은 아이들도 트라우마에 얼마나 힘들까요... 참...
22/05/27 19:36
미국은 경찰 수준도 천차만별이죠
지자체 규모가 작을 수록 예산이 적어서 훈련도도 떨어집니다 장비는 어느정도 구색은 갖춘 듯한데...훈련이 제대로 됐을지...
22/05/28 02:52
인질극은 정말 아닌게 그 전에 범인 자신의 할머니도 쏘고 학교 들어가기전에도 충을 쏘고 있었으니..
난사라고 봐야죠. 오늘 뉴스로는 그 사이에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계속 경찰 보내달라고 신고하고 있었다네요.
22/05/27 22:22
미국 경찰이 워낙 노답이긴 합니다.. 출동하는데 한세월이고 각종 범죄 신고했을때 범인을 잡을거라는 기대감이 한국경찰대비 10%도 안될것같네요. 심지어 cctv 사진 보여줘도 못잡음.
22/05/28 01:37
에휴.. 그렇게 바이든이 총기규제 외쳐도...
그래도 지금도 인류 핵폐기물 트럼프 였으면 총기사고나도 총기 소유는 미국민의 권리같은 헛소리 하고 있을텐데 그나마 상식은 있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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