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6/28 12:30:23
Name Red Key
Subject [일반] Red key의 또통사고 - 끼여들기 방어운전 비접촉 사고편 (수정됨)
제목은 장난스럽습니다만, 유게 끼어들기 게시물을 보다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며칠 전 일어났던 제 차량 사고와 진행 사항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교통사고 경험으로 서너번째 글이네요. 팔자에 자석이라도 있는지 나원참.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보배드림이 아닌 pgr에 제 경험을 공유하는 까닭은 권선징악이나 사회적 정의 실현, 인실이나 상대방 차량의 조리돌림이 목적이 아님을 알아 주셨으면 하며 저의 경우에는 이렇게 처리되었다는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함이니 이점 양지해주시고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워터마크 덕지덕지 붙은 블박 영상부터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번호판 모자이크는 해야 되지 않나 싶어서.
기술도 없고 돈도 없습니다. 몇분 무료 프로그램 검색하고 없는 솜씨에 만들었더니만 ㅠㅠ
성의가 없어 보이시겠지만 맹세코 정말 최선으로 노력했습니다.

----------------------------------------------------------------------------------



영상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집사람, 9세, 3세 3명이 탑승한 차량이 집으로 귀가 중이었습니다. 안전벨트는 모두 착용 했습니다.

2. 집사람이 평소 다니던 길이었습니다.

3. 해당 도로는 2차선 도로이나 곧 1차선으로 줄어드는 도로입니다.

4. 1차선으로 줄어들기 직전에 2차선 도로는 1차선은 좌회전 전용, 2차선은 직진 전용 차선입니다.

5. 2항처럼 집사람은 평소 이러한 도로의 특성을 알고 직진을 하기 위해 미리 2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했습니다.

6. 상대 차량은 1차선으로 계속 이동하였고 곧 1차로가 좌회전 전용임을 인지 했습니다.

7. 우리 차량이 2차선으로 상대 차량을 지나 칠때 1차선에 있던 상대 차량은 어떠한 신호 및 감속도 없이 우리 차량 쪽으로 들어와 직진을 하려
  했습니다.

8. 이에 놀란 집사람은 방어 운전을 하기 위해 우측으로 핸들을 틀었습니다.

9. 우리 차량 우측에 45도 각도로 꺾여 있던 도로 경계석과 충돌한뒤 어느정도 차량으로 도로 경계석을 밀고 나간 뒤 정지했습니다.

10. 사고 발생 직후 집사람이 경적을 울려 상대방 차량을 세우려 했습니다만

10. 상대 차량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비상깜빡이 점멸 후 가던길을 가버렸습니다.

11. 집사람이 상대 차량을 따라가 잡으려 할 때 차에 타고 있던 3세 아이가 놀라 울음을 터트려 놀란 마음에 아이를 살피느라 상대차를 따라가지
   못 했습니다.

----------------------------------------------------------------------------------

이후 집사람은 저에게 전화를 걸어와 사고 사실을 알려 왔고 가서 확인해보니 다행이 속도가 빠르지 않아 집사람도 아이들도 큰 부상이 없어 보였습니다. 다행이다 하고 차를 살피니 조수석 앞범퍼가 갈려나고, 타이어가 찍혔으며, 정면에서 보니 우측 앞바퀴가 차량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 있었습니다. 안쪽에 타서 보니 핸들도 좀 돌아간 듯 했습니다.

이후 차에 있는 블박을 보니 이걸 뭐 어떻게 피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더군요. 저였다면 낌새가 이상할 때 브레이크를 밟아 피했겠다 싶었지만 솔직히 저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일단 블랙박스를 보며 드릉드릉하며 나쁜말을 뱉았습니다. 운전하다 보면 사고 날 수 있는 있는데 자기 때문에 사고가 났으면 당연히 차를 멈추고 내린 뒤 후속 조치를 하던지, 아니면 뻔뻔하게 나는 잘못 없다를 하던지 뭘 어찌하건 연락처라도 주고 받아야 되는데 자기 차량 피해가 없다고 갈길 가버리는 걸 보니 화는 당연하고 황당함까지 느껴졌습니다.

자기가 운전을 잘못했다는 집 사람을 달래고 잘못한 거 없으니 그런 생각 가지지 말라고 그런 뒤 일단 운행은 되고 집도 멀지 않아 차를 타고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운행해보니 오른쪽 바퀴가 틀어진 느낌이 팍 오더군요. 일단 병원부터 가라고 하니 오늘은 놀라서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아이들과 집에 있겠다 하기에 그러라 하고 일터로 돌아 왔습니다.

회사 차량 보험을 관리해주는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내 상황이 이렇다 어찌해야 되나 물으니 씁쓸하게 웃으며 직접적인 차량 접촉이 없었기에 이런 경우에는 그냥 혼자 사고 난걸로 해서 자차로 수리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알았다 하고 전화를 끊고 말도 안된다며 억울해하고 있으니 그 담당자가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본인은 가입 담당이라 잘 몰랐는데 보통 이런 비접촉 사고의 경우에는 상대차 사고 유발로 60대 40 정도 과실이 된다고 합니다. 또 알았다 하고 전화를 끊고 말도 안된다고 억울해 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점심에 생선을 가시 발라 먹었고, 후식인 수박을 씨 발라 먹었습니다.

가져온 블랙 박스 영상을 보며 일단은 상대 차량을 잡아야 했기에 동네 파출소로 전화를 해서 사정을 말하고 신고 하고 싶다, 관할 경찰서로 가야 하는지 해당 구역 파출소에서도 신고를 받아 주는지 물으니 일단 사고가 난 구역 파출소에 신고를 해야 하며 파출소에서 그걸 관할 경찰서 교통범죄 수사팀으로 접수를 해준다고 했습니다. 알았다 그럼 전화로도 되냐 물으니 운전을 누가 했느냐 묻더군요. 집사람이 했다 하니 운전한 당사자가 와서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24시간 신고를 받으니 언제든지 와도 된다고 했습니다. 알았다하고 전화를 끊고 퇴근 후 애들 봐줄 사람이 없어 당연히 교통 사고 피해자 3명을 데리고 파출소를 갈 생각을 하니 또 억울한 마음이 한그득이었습니다. 근데 오히려 그득한 그 마음 때문에 도저히 내일 해가 뜰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퇴근 후 집에 가서 집사람과 아이들 둘을 데리고 파출소로 가는데 큰놈이 어디가냐 묻기에 경찰서 간다하니 아빠 속도 모르고 신나 했습니다.
큰놈이 신나하니 작은 놈은 뭔지도 모르면서 신나하더군요. 그 모습을 씁쓸하게 보던 집 사람이 사고 후 집에 올라가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알고 지내던 몇몇 같은 동 주민들을 만났고 큰놈이 굳이 '우리차 박살 났어요'하면서 우리차 사고차다, 감가상각 부스터 빨았다 라는 사실을 다 알려 줬다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황당한 웃음이 터지더군요. 안 그래도 경찰서 간다고 신나하던 놈들이 아빠가 웃으니 더 설치면서 좋아했습니다.

파출소 도착 후에 유튜브 찍어서 올릴꺼라던 큰놈은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세상 조신한 아이가 되었고 작은놈은 천지를 모르고 품에서 벗어나려 몸을 희떡 뒤집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항상 말 안들을 때 숨쉬는 것처럼 협박했던 이러면 경찰 아저씨가 잡아간다라는 말을 할까 말까 할까 말까 하면서 이말 하면 경찰관이 웃어주려나하고 해볼까 하다 아크릴 가림막 뒷편에서 마스크를 끼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젊은 경찰관의 모습을 보고 안하기로 했습니다.

전화 드렸었는데요 하니 교통사고 때문에 오셨지요 하며 사고를 접수 해줬습니다. 특별한 양식에 직접 작성 한건 아니고 경찰관이 이면지에 운전자 성명, 연락처 적고 블랙박스 영상 보여주고 설명 듣은 뒤 상대방 차 번호판 적더니 곧 연락 갈꺼라 했습니다. 연락은 저에게로 주세요 하며 연락처를 부른 뒤 억울한 마음에 사고가 났으면 내려서 어쩐다 만다 말이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냐며 어필을 좀 하려니 낌새를 알아챘는지 경찰관이 책상 바닥에 시선을 고정 한 채 연락 갈 겁니다 하며 대화를 맺었습니다. 머쓱하게 예 한 뒤 돌아서 보니 주취자가 주로 눕는 사슬 수갑이 달려 있는 누런 나무 의자에 옹기 종기 앉아서 발이 닿지 않아 다리를 바동바동 대고 있던 아이들과 집사람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자려고 누우니 그제서야 집 사람은 놀란 마음이 좀 가라 앉았는지 어깨와 허리쪽이 좀 아픈 것 같다고 했고 큰놈은 벨트가 지나가는 가슴팍쪽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작은놈을 당겨 뉘이고 배방구를 하며 니는 아픈데 없나 물으니 역시 천지를 모르고 웃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작은놈은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애가 많이 놀랐는지 밤에 몇번이고 깨서 울고 불고 난리를 쳤습니다. 어깨 아픈 집사람 대신 안아 달래고 어르고 했는데 또 억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게 없고 피해만 받았는데 60대 40??? 레알 트루 진심 울트라 억울한 마음이 들었지만 결정난 게 없는 상황이니 기다려보자하며 잠을 청했습니다. 생선 수박 생선 수박

다음날 교통 범죄 수사팀 팀장님이라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상황 설명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보내 줬습니다. 통화 시에 설명을 했지만 스스로 느끼기에 어버버 한 것 같아서 엑셀파일로 대충 상황 설명한 자료를 같이 보냈습니다.

일단 차를 고쳐야 집 사람이 타고 다닐 듯하여 자차로 먼저 수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에 끌고 올때 보니 주행이 불안한 것 같아 공업사 이동은 보험 긴급출동 서비스의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보험사에 접수를 하였습니다. 20분 뒤 긴급출동 기사님이 도착해서 차를 보시더니 이거 도로 경계석에 박은거 맞지요? 물으니 집 사람이 한숨을 푹 쉬며 네하고 답했고 네 그러셨네요 하며 기사님은 나에게 측은한 눈빛을 보내기 시작 했습니다. 마스크를 끼고 있어 표정이 포함되지 않는 눈빛만으로는 애매했으나 기사님은 '와이프분이 운전이 미숙해 경계석에 혼자 가져다 박으셨나 봅니다. 남편분 마음이 안 좋으시겠습니다.'라는 위로의 눈빛임을 알아챈 저는 상황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자 와마 그거로 가만 뒀습니까. 쫓아가가 잡아야지요, 못 잡았다고요, 그라면 경찰에 신고하시소 라며 바퀴를 견인 장치에 슬링벨트로 고정하던 깔깔이를 마이크 삼아 폭풍 랩을 쏟아내며 흥분하셨고 저는 저러다 차 긁지 하는 마음에 퍼뜩 네 했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 맞습니꺼라며 차량을 견인을 위해 차량 고정을 마치고 기사님은 무사히 공업사로 차를 견인해 주셨고 잘 해결되기를 빌어주셨습니다.

공업사 직원은 차를 보자마자 알겠다는 듯 경계석에 박았네요. 라며 집사람과 함께 온 저를 보고 긴급출동 기사님과 똑같은 눈빛을 보내오기에 한숨을 푹 쉬고 사무실로 데리고 가 블박을 보여 줬습니다. 책상 옆에 서서 한손은 허리에, 한손은 책상 모서리에 짚고 모니터를 보던 공업사 직원이 귀에 끼웠던 모나미 볼펜을 빼서 마이크 삼아 랩을 하려는 낌새를 보이기에 잽싸게 신고 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밖으로 같이 나와 이런 저런 설명을 하며 심각하게 이거도 갈고 저거도 갈고 요고도 갈고 라며 설명해 주었고 내가 봐도 찍힌 자국이 선명한 타이어, 심하게 긁힌 범퍼, 안으로 먹은 오른쪽 바퀴 관련 부품은 갈아야 되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좀 많이 긁혔지만 자차 수리도 고려해야 되는 상황에서 휠까지 바꿔야 되는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한 5초 고민하고 에라이 모르겠다 휠도 바꿔주세요라고 하니 자차 접수라는 데도 공업사 직원은 단호히 예라고 하여 안심이 되었습니다.

사무실로 복귀 후 보험 보상 담당자라며 전화가 왔습니다. 자차로 접수 했음을 확인해 주었고 현재 제 상황을 설명하고 차후에 상대차를 잡으면 상대 보험으로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블박 영상을 보내 줬고 조금 시간이 지나고 전화가 와서 이런 경우는 비접촉 사고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60대 40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이게 어떻게 6 대 4냐 따져 물어도 그렇답니다. 차라리 박았으면 상대차량 과실이 많이 나올텐데 차량 충돌 없이 우리차만 차량이 아닌 곳에 충돌한 거라 통상적으로는 그렇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이럴 바에야 갖다 박아버렸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아 성질이야. 생선 수박 자두 살구

다음날 교통 범죄 수사 팀장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차량 번호로 운전자를 특정 해 오늘 소환 조사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찌 진행되냐 물으니 제 경우에는 블박 영상을 분석해 보니 상대 차량이 사고를 유발하여 우리 차량이 사고가 났으므로 비접촉 사고라 하더라도 보험 접수를 해주라고 한다는 겁니다. 그게 다인가요? 하고 되물으니 뺑소니 여부가 있는지는 면담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사고 발생 여부를 정말 몰랐을 가능성이 있어 그럴 경우 그게 쉽지는 않을 듯하며 경찰은 과실 여부를 따져 주지 않고 보험사에서 과실 여부를 따져 보상 받으면 된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집사람도 경찰서 와서 면담 조사를 받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측에 잘못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해야되서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글타면 그런줄 알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바로 집사람한테 전화를 해
- 니 경찰서에 오란다
= 왜
- 내 말 잘 안들어서
= 맞을래
- 진짜로
= 사고 때문에 오라 그라제? 와 거짓말을 하노.
- 암쏘쏘리
= 알았다 --
- 벗 알려뷰
= 와 그라노 ^^*
- 다 거짓말
= 죽을래 --^

꿀이 뚝뚝 떨어지는 통화를 마치고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으니 공업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거, 저거, 요거 바꾸고 180만원 정도 견적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상대차 운전자를 찾았고 자차에서 상대 보험으로 바꿀 예정임을 알려 줬습니다. 사고 번호 나오면 알려 주라고 했습니다.

다음날은 교통 범죄 수사 팀장님에게 전화가 안왔습니다. 어제 상대 차주 찾아서 조사한다고 하더니 왜 연락이 없나, 집사람 면담 조사 일시를 오늘 알려 준다더니 왜 연락이 없나 하고 전화를 기다려도 전화가 안오더군요. 전화 번호를 알아서 전화를 2번 해봤더니 모두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2번이나 했으면 전화 온 건 알겠지 하며 일을 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보니 상대 차주 였습니다. 예상은 대충했는데 연세가 있으신 여사님이시더군요. 진심으로 사과 하셨고 집사람과 아이들을 걱정해주시니 화를 낼수가 없었습니다. 그건 그거고 그래도 따져 물어야 될 것은 따져 물어야 했습니다.

- 여사님 우리 와이프는 그냥 자기 차선 따라 잘 가고 있었습니다. 맞지요?
= 맞아요. 내가 평소에 잘 가던 길이 아니라서 좌회전 전용 차선인 줄 몰랐는데 그거 보고도 그냥 직진 해버렸어요.
- 블랙 박스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깜빡이 신호도 없이 그냥 밀고 들어 오셨지요?
= 내가 깜빡이를 안켰나, 킨거 같은데
- 우측 깜빡이 안 키셨습니다. 막무가내로 들어오셔서 집사람이 여사님 차 피한다고 방어 운전하다가 옆에 경계석을 박았습니다.
= 깜빡이 킨거 같은데
- 사고 난 뒤에 보니 비상 깜빡이는 키셨네요.
= 그래요 깜빡이 켰어요.
- 비상 깜빡이 키신 건 사고 방지에 아무 역할도 못했습니다. 운전 실수 미안하다고 키신 거잖아요. 우측으로 들어오려고 키신게 아니고
= 맞아요
- 비상 깜빡이 키신거 보면 우리차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걸 아신 거 같은데 왜 그냥 가셨나요? 사고 난줄 아셨으면 내려서 조치를 취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정말 몰랐어요. 미안해요. 내가 사고난 줄 알았으면 섰겠죠. 진짜 몰랐어요.

깜빡이 대화로 여사님은 진짜 사고 난줄 몰랐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전 미숙자들은 온통 신경이 전방에만 쏠려 있으니까요.
보험 접수를 요청 했고 의미가 있던 없던 집사람이 이 사고에 있어 전혀 잘못이 없음을 말했습니다.

- 여사님 저는 이 사고가 여사님께서 100프로 잘못하셨다고 생각합니다.
= 그건 모르겠어요, 보험 회사에서 알아서 하겠죠.
- 여사님 보험 접수 하실 때 여사님 실수 하신 부분 말씀해주시고 접수해 주세요.
= 그건 알아서 하는거고 과실도 보험 회사에서 알아서 하는거라 나는 몰라요.
- 그럼 여사님은 잘못하신게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 내가 잘못한거 알아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전화한거에요.
- 그럼 그 부분을 보험 접수나 보상 담당자와 통화하실 때 말씀해주세요.
= 그건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하겠죠. 나는 몰라요.

더 대화를 하다가는 말이 곱게 안나가겠다 싶어서 이 기분은 상대 차 보험 담당자와 공유하기로 하고 보험이나 접수해주시라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잠시 후 상대 차 보험 회사 접수 내역과 사고 번호가 카톡으로 왔고 보니까 우리 차와 같은 보험사였습니다. 대충 찾아보니 같은 보험사 일 경우 과실 여부를 다투는데 더 고생할 수 있다고 하던데 낭패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있다 교통 범죄 수사 팀장님에게 전화가 와서 보험 처리하라고 말했다 하고 보험 접수 번호를 알려 주고 사과도 하려면 전화번호를 알려 줘야 해서 전화번호를 알려 주었다 하였습니다. 전화 통화가 끝난 뒤 또 억울해졌습니다. 60대 40이라니, 6대 4라니..

좀 찾아보니 이와 같은 비접촉 사고의 경우에는 6대 4의 과실이 나올 경우 상대차는 수리할 것도, 치료 받을 것도 없습니다. 제차는 100중에 40의 수리비를 부담하고 집사람의 경우 대인은 상대 보험사에서 100프로 부담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과실 주장을 해보고 안되면 대인 합의 안해준다고 반 협박식으로 해서 유리하게 과실 비율을 결정하거나, 그게 안되면 대인 합의금을 많이 받아서 차량 수리비를 상쇄하라고 하더군요. 이게 맞다 아니다 따지기 이전에 이리저리 스트레스 받고 신경 쓰는 에너지가 들어갈 생각을 하니 또 차라리 갖다 박아 버렸으면 쉬울 것을 하는 생각이 스물 스물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대인 접수를 집사람만 해줘서 동승자가 있을 경우 추가로 접수 요구를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추가로 접수 안하면 동승자는 치료 못받냐 물으니 치료하고 나중에 서류 준비해서 보상 받는 방법도 있다고 했습니다. 서류 떼고 하는게 번거로울 것 같아 상대 차 여사님께 아이 둘 대인까지 접수를 부탁하니 접수 해준다하였습니다.

다음날 집사람은 경찰서 가서 면담 조사를 받고 왔고 정작 경찰서에 가니 굳이 안왔어도 전화 통화로 종결 처리가 가능 했다고 편하게 처리 하지 경찰서에 왜 왔느냐라고 집사람에게 말해 와이프가 내가 이러니 댁말을 안듣지요라는 카톡을 받게 하였습니다. 것다가 암쏘쏘리 답문 했다가 당장 내가 보고 싶어 어딘지 궁금하다는 애정 어린 카톡을 받았지만 우리 내외합시다라며 지킬 건 지키는 멋진 답문을 보내 집사람에게 여기 옮겨 적기 힘든 찬사에 가까운 답문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제 자차 보상 담당 직원이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가 상대 차량 보상 담당자라면서요. 뭔 인력 풀이 아무리 지방도시라도 너무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속으로 하며 전투력을 끌어 올리고 있던 찰나 상대 과실 100으로 정리한다고 보상 담당자가 얘기 하였습니다. 말로는 90대 10도 생각을 했었는데 보상 담당자가 이거 90대 10도 할수 있는데 상대 차주분이 그냥 100프로로 해주시라 말을 했고 상대 차주 여사님께서도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고 합니다. 렌트를 했냐 물어보기에 자차 가능성이 있어 안했다 하니 교통비를 보내주겠다며 계좌번호를 부르라기에 부르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원하던 대로 과실 100 프로가 나왔고 과실 비율 결정하는데 상대 차주 여사님이 도움을 주셨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서두에 밝힌 것 처럼 상대 차에 대한 어떠한 비난의 목적과 의도가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집 사람은 입원이 아닌 물리치료를 다니고 있으며 큰놈과 작은놈은 세포분열이 왕성한 시기인지 큰 통증이 없는 듯하여 따로 병원은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적당히 치료 받다 대인 합의 하고 끝낼 생각입니다.

적다 보니 이게 뭔 글인가 저도 잘 모르겠지만 교통 사고 처리와 보상 같이 좋지 않은 일은 간접적인 경험이 더 낫고 만에 하나 누군가 비슷한 사고가 났을 경우 해결하는 과정에서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적어 본 글입니다.

이제 코로나도 끝나 차 타고 놀러 다니실 일이 많으실 텐데 안전 운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덥고 습하고 비 오고한데 건강도 조심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6/28 12:41
수정 아이콘
경험공유 감사합니다.
22/06/28 12:51
수정 아이콘
생선 수박 자두 살구.. 크크크크...
그래도 깔끔하게 해결되셔서 다행입니다. 상대방 차주도 그냥 복잡하지 않게 보험처리 해줘서 더 마음고생 안하셨네요.
지구돌기
22/06/28 12:53
수정 아이콘
잘 해결되서 다행이네요.
과실 100프로 인정하는 상대방 만나기 쉽지 않은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22/06/28 12:54
수정 아이콘
통화 내용과 별개로 상대 차주분이 100%를 했다는 점에서는 미안하다는걸 제대로 표현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 비난을 할 생각이 없다는 부분이 이해가 딱..
22/06/28 13:01
수정 아이콘
차선 잘 못 들어간거 인지했을때 잠시 멈췄다가 글쓴 분 차량 먼저 보내고 갔으면 아무일 없었을 것 같은데
상대 차주 분은 당황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왜 저리 급하게 무리하셨는지 모르겠네요. 1차선 뒤 쪽에 차도 없었던 것 같은데...

저도 정차 중에 차 안 상할 정도로 살짝 받혔는 데도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서 머리가 하얗게 되더군요. 부인과 자녀분들 모두 크게 놀라셨을 것 같네요.
그래도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좋은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리얼월드
22/06/28 13:30
수정 아이콘
이유는 간단합니다.
초보운전...
티나한
22/06/28 13:03
수정 아이콘
잘 읽히는군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감정이 얽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간혹 필요 이상의 감정표출로 상황이 꼬이기도 하죠. 글쓴이께서는 딱 도움이 될만한 적정 선에서 잘 제어하신 것 같습니다. 배우자분과의 격조 높은 대화 스킬로 볼 때에도 사회적 지능과 감수성이 아주 훌륭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마카롱
22/06/28 13:18
수정 아이콘
요즘 유튜브 블박 영상 자주 보다 보니 도로의 모든 차량이 위험 요소로 보여서 큰일입니다.
만약 이차가 이 상황에서 밀고 들어온다면 같은 망상을 하다보니 브레이크에 발을 얹어 놓을때가 많습니다.
따라 오는 차들이 답답한지 자꾸 눈치 줘요. 안그래도 시끄러운 차가 기어가니 더 그런가..
22/06/28 13:3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원만히 잘 해결되서 다행이네요.
상대 차량 대응이 아쉽고 그게 사고 원인 이긴한데 저기 길도 표지판 나오고 차선 줄어드는 게 너무 금방이라 초행길엔 좀 헷갈리긴 하겠네요.
22/06/28 13:39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는 같은 보험사 였기에 100%를 얻어 내는데 도움이 된것 같네요
저는 비슷하게 제 과실이 100%이라 생각해서 접수할 당시도 그렇게 분명히 의사를 밝혔는데
한참후에 사고 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담당직원이 전화해서는 제가 생각하기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상대방 과실을 10% 관철시켰다고 자랑하듯이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 그때 어찌나 미안했던지....
22/06/28 13:43
수정 아이콘
와 글을 너무 재밌게 쓰시네요.
크게 안다쳐서 다행입니다.
지은아이유
22/06/28 13:44
수정 아이콘
깜빡이 대화에서 속이 부글부글 했는데 최종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덴드로븀
22/06/28 14:02
수정 아이콘
아 다행이다. 글이 길어서 Hoxy...? 했는데 그래도 해피엔딩이네요 크크크크
나는아직배고파서비만됨
22/06/28 14:14
수정 아이콘
해피하게 잘 끝나서 다행이네요. 이 기회로 아내분도 방어운전을 더 잘 하실 수 있게 될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앞만 보고 운전합니다만, 이런 경험들이 있고 나면 길에 차란 놈들은 각 상황마다 가능한 미친 짓이 있으면 꼭 그걸 하는 놈들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상황 마다 마다에 주의를 거두지 않고 있게 되죠.

이 사고와 관련지어 느낌 말씀드리면, 옆 차선 차와의 기본 원칙으로 나란히 갈 상황이 나오거나 나올 거 같으면 거기에 주의를 가지기 시작해서, 나란히 가는 상황을 최소화 해야 안전하다는 느낌 가지고 가능한 한 옆 차선 차와 엇갈려 가려 노력하기.

그리고, 상대가 미친 놈일 가능성 언제나 염두에 두고 시야를 넓게 유지하는 겁니다. 차로가 좁아진다? 저기는 아차 2차선이 직진이네 하고 밀고 들어오는 차 매일 있다에 500원 겁니다. 그래서 저기는 무조건 옆 차선 차의 뻘짓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가야해야 하는 곳 같아요. 특히 초행길에 어버버면 저런 빌런 되기 쉬울거거든여.

지금은 감속보다는 2차로로 바꾼 뒤 좌회전 차로 차보다 빨리 지나가서 위험의 원인을 조기에 제거하는 운전에 집중하고 계시죠. 상대 차들도 충분한 시야 갖춘 실력 좋은 차들이면 상관 없는데, 이게 또 조금만 상황이 운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고 나면 그 서툰 차량 운전자의 시야에서 뒤를 봤는데 자기 뒤에 차가 있고 2차로에 차가 없네? 이제 차선 바꾸우우~자 다시 2차로 확인 안하고 무지성 돌격 쿵. 도로 상황이란 이렇게 풀려갈 수도 얼마든지 있거든요. 생각보다 도로 주변 상황 파악 못하고 들이미는 운전자들 길에 넘쳐납니다. 그냥 도로에 나 빼고 다 미친짓 할 예비 후보라는 전제 하에 상황 상황 마다 주의깊게 보는 습관을 장착하면 사고 가능성 준다 생각합다. 운전은 나 혼자 정상주행 한다고 사고 안 나는 게 아니고, 길에는 숄더체크도 못 하는 차 천지거든요. 내가 주의하고 있어야 사고에 엮이질 않게 되죠.

제 며칠 전 경험담인데, 좌회전 차선에서 신호 받고 출발시 옆 직진 차선에서 출발 대기중인 오토바이의 존재가 알짱하고 보이길레
내 앞 차에 바짝 붙어서 출발하지 않고 약간 느리게 출발하고 있자니 아니나 다를까 직진 차선의 오토바이가 좌회전 차선의
내 앞을 가로질러 유턴을... 덜덜덜
약간 여유있게 움직여 줬더니 도로에 주변 누구도 이 상황이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걸 못 느낄 만큼 스무스하게 지나간 거였네 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도로에 많은 차들이 뜸 들이고 출발하고 천천히 좌회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던 거였던거죠.
경주마처럼 내 앞만 보고, 또 빠릿빠릿 운전하는 걸 운전 실력으로 착각하고 칼같이 출발했으면
화들짝 급정거 빵 욕설이었거나 사고 나고 골치아파졌을 상황이었어요

해피하게 모든 게 풀려서 100대 영이더라도 내 차 망가져 몸 다쳐 마음 다쳐 좋을 거 하나 없죠. 베스트는 사고를 안 내는 것... 운전 경력이 쌓일 수록 쌩쌩 안 달려야 할 때를 구분하고 안 달리게 되는데 그것을 위한 중요한 경험 스탯 하나 쌓으신 거예요. 방어운전 잘 하시는 노련하신 분들도 제대로 친 사고 경험은 한두 번 밖에 없을 겁니다. 그 경험 갖고 몸에 방어운전을 본능적으로 붙이기 시작하신 거죠. 제 생각엔 사람이란 사고 경험도 있어야 방어운전의 필요성도 깨닫는 존재인지라, 필수 수업료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앞으로 더 안전한 운전 라이프를 위해 오늘 액땜 하신 거고, 덕분에 앞으로는 이럴 걱정 줄 거 같아요. 그 필수 수업료를 상대적으로 편안히 치렀으니... 최선(무사고)은 아니더라도 그 다음 중에선 최고의 결과입니다.

운전은 밟아야 더 안전할 때는 밟아서 앞으로 빼 주고 감속해야 더 안전할 때는 감속해서 벌려줘야 하는 법이고, 정답은 없고 도로와 차량의 상황 따라 순간 순간 답이 달라지는데, 기본적으로 감속이 더 안전운전일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이 사고를 둘러싼 상황의 경우처럼요. 물론 상대방 차가 진짜 무지성이면 내가 뭔 짓을 해도 소용 없지만... 가능성은 줄이죠
22/06/28 15:32
수정 아이콘
방어운전 정말 중요하죠.
어쩔땐 감속, 어쩔땐 가속. 상대방 차를 예측한다는게 어렵지만
경험이 쌓이고 보니까. 90%는 맞는거 같습니다.
물론 나머지 10%는 운에 맡겨야죠^^
로드바이크
22/06/28 16:1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차선 차가 좀 뭔가 낌새가 있다 하면 아예 끼어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속도를 줄이든지 아니면 밟아서 먼저 진입해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고 안나는게 중하죠. 저는 절대로 버스나 트럭하고는 나란히 안달려요.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상하이드래곤즈
22/06/28 16:06
수정 아이콘
동일한 경험 가지고 있는데
당시에도 상대 보험사가 비접촉 사고는 6:4를 주장했습니다만,
한문철TV로 이미 간접경험을 많이해서 100:0으로 처리 끝냈습니다.
(큰 사고 아니니 대인은 접수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받긴했지만)
22/06/28 18:44
수정 아이콘
원만하게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형태의 도로를 가장 극혐하는데, 직진을 하기 위해 지금 가지고 있는 차선으로는 안되고 옆차선으로 옮겨야만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끝차선은 우회전으로 가야 하는 상황도 있기도 하고 주차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버스가 정차하는 경우도 있어서 가급적이면 직진을 해야 할 때는 끝차선으로 가려고 하지 않죠, 하지만 저런 경우에는 끝차선으로 강제를 하게 됩니다.

운전 경험이 풍부해지면서 직신 시 1차선이나 끝차선은 가급적이면 피하게 되고 이러지도 못하는 경우에는 네비게이션의 차선 정보를 보고(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 운행을 합니다만, 도로를 넓힐 수 없어 저렇게 되는 여건은 이해합니다만 정말 우전하기 힘든 구조라고 생각해요.

도로가 사고를 야기시키는 느낌마저 들죠.
아르거스의사도
22/06/28 20:22
수정 아이콘
이게 100이 나오네요, 억울함은 많이 사그라 들으셨겠네요
교통사고에서 100은 없어요라는 담당자 안만나셔서
다행입니다~
22/06/28 20:59
수정 아이콘
다행히 100 나왔네요.

제 경험담이지만, 사고 난 후에 블랙박스 보면 잘 보이는데 실제 운전할 때는 전혀 보이지 않는 각도가 있습니다. 우회전하는데 직진 차량에서 신호 어기고 우측으로 끼어 들어오는 경우인데요. 10킬로 이하의 서행인데도 당연히 사고가 났습니다. 우회전 시에는 우측 횡단보도쪽의 사람을 신경 써서 보기 때문이죠. 10년 전 사고였는데 8:2 나왔네요. 지금 같으면 끝까지 싸울텐데... 위의 경우도 사모님께서 거의 보지 못하는 각도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의외로 안전운전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크게 다친 사람이 한명도 없고 심지어는 접촉사고도 안난 점으로 봐서 이미 충분히 안전 운전 하신 거 같습니다.
계란말이
22/06/29 06:31
수정 아이콘
한문철티비가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는지 알게되면 비슷한 지형, 지물에서 경계하게 되더라구요.
서낙도
22/06/29 10:25
수정 아이콘
한문철 티비 기준으로 하면 백프로 오히려 어려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죄회전 차선에서 속도 안줄이는건 백프로 직진이죠.
예상 가능한 상대방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이라..
서낙도
22/06/29 10:20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잘못한건 잘 못 한건데 후처리는 천사네요. 유투브 보면 그런 사람없던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911 [일반] 내 핸드폰을 보내주세요 그리고 추천해주세요 [32] seotaiji8887 22/07/01 8887 4
95910 [일반] <컴온 컴온> - 기억할 것들, 기록할 것들.(약스포) [2] aDayInTheLife5735 22/06/30 5735 0
95909 [일반] 택시 (부제 아이가 아파요) [23] 겨울삼각형6511 22/06/30 6511 17
95908 [정치] 투기과열지구 & 조정대상지역 변경 [68] Leeka17062 22/06/30 17062 0
95907 [일반] 파월 어제자 인터뷰 [59] 여의도클라쓰14509 22/06/30 14509 2
95906 [정치] 친윤 박성민 '이준석 비서실장' 사퇴…"더이상 역할 없다" [408] 카루오스28300 22/06/30 28300 0
95905 [일반] 슈카월드에서 본 충격적인 미국총기관련 내용들... [151] 마르키아르20382 22/06/29 20382 9
95904 [일반] (스포)페이트 그랜드 오더 / 사랑은 세계정복 후에 애니 잡담 [12] 그때가언제라도5305 22/06/29 5305 3
95903 [일반] 사람들이 나한테 관심이라도 있는지 하루에만 보험,스마트폰 관련 전화가 무려 3통이나 오네요. [17] 애플댄스7728 22/06/29 7728 1
95902 [일반] (육아) 여러가지 불치병들...ㅜㅜ [96] 포졸작곡가10163 22/06/29 10163 35
95901 [일반] <헤어질 결심> - 박찬욱의 무진기행(스포) [43] aDayInTheLife10786 22/06/29 10786 9
95900 [정치] 2030 가상화폐·주식 빚더미 구제…개인회생 빼준다.gisa [237] VictoryFood20328 22/06/29 20328 0
95899 [일반] GTX 1630, 출시 언제? [12] manymaster8358 22/06/29 8358 0
95898 [일반] 수지 나오는 드라마 '안나' 2화까지 본 후기(스포 최소화) [20] SigurRos8837 22/06/29 8837 0
95897 [일반] 완도 일가족 실종사건 차량이 발견되었습니다. [206] 육일남24340 22/06/28 24340 1
95896 [일반] 누리호 성공 이후... 항우연 연구직의 푸념 [152] 유정17398 22/06/28 17398 118
95895 [일반] 아이들의 워터밤! 2022 서울랜드 워터워즈 후기 [18] 설탕가루인형형9200 22/06/28 9200 6
95894 [일반] 짧은 탑건 N회차 관람 비교기 [37] 오곡물티슈10286 22/06/28 10286 3
95893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대형교회편 [44] SAS Tony Parker 10696 22/06/28 10696 3
95892 [일반] Red key의 또통사고 - 끼여들기 방어운전 비접촉 사고편 [23] Red Key8743 22/06/28 8743 12
95891 [일반] [테크 히스토리] 삐삐가 사라졌다고? 어제도 썼는데?! / 무선호출기역사 [25] Fig.1104267 22/06/28 104267 11
95890 [정치] 추경호 “과도한 임금 인상, 상대적 박탈감 및 사회적 갈등 초래할 수도...자제해달라” [146] 크레토스16876 22/06/28 16876 0
95889 [일반] 100일 간 10키로 씩 두번 빼고 쓰는 다이어트 요령 [28] 7030 22/06/28 7030 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