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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1 20:28
헌터헌터에서 넨 사용법 가르치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이 있었던가요?
제 기억으로는 딱히 없었던거 같은데 그럼 넨사용자들이 알아서 넨기득권을 지키기위해 자율적으로 전수를 안하던 것일테고 왕위계승전에서는 넨을 배운 경호원은 자연스럽게 왕족 휘하 세력이 될테니까 넨사용법을 풀어도 묵인해주는 거겠죠
23/01/01 22:00
뭐 악한 이한테 배우게 하면 안된다 약간 정보통제 하는 느낌의 서두는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제4왕자 가르치는 헌터도 최대한 비효율적으로 가르칠려하거나 죽일려하는 거 보면.... 암흑대륙에서 넨능력자를 굳이 '올림픽리스트 금메달급'으로 에둘러 표현한 거 보면은 그래도 정보통제는 되는듯하고; 왕족 휘하되는 거랑 넨 가르치는게 묵인해주는 게 무슨 상관이죠? 헌터협회랑..
23/01/01 23:44
개미 에피소드때 묘사보면 강대국 정부랑 헌터협회는 연계가 되어있던걸로 기억하고
카킹국도 당연히 헌터협회랑 모종의 관계가 있을테니 그 나라의 왕족휘하 세력에게 넨을 전수 하는것도 문제가 없게 되는거죠
23/01/01 20:57
의외로 우보긴은 등장 당시부터도 정점급 강화계 능력자였습니다(기초 전투능력 여단 최강/여단원 개개인이 어지간한 프로 헌터 이상)
주인공진이 마주친 상대들이 다 상위권 능력자였고 나오긴 나왔지만 스포트라이트 못 받은 애들은 엄청 약했죠. 의외로 토벌군 중 하나인 낙클도 카이토한테 크게 안 밀리는 강자였습니다. 아니, 진짜로? 싶긴 한데....
23/01/01 22:06
그런데 사대행 배운지 얼마 안된 크라피카가 아무리 하츠가 사기라지만 강화계 넨고수인 우보긴과 육탄전이 어느정도 가능한게 조금 미스같긴해요.
엠페러 타임때 넨의 총량이 강해진다와 분위기상 그런가보다 하고 봤지만...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좋은 선생을 만나서 사대행 여러 복합기술을 배운 완결시점인 곤 키르아도 우보긴과 육탄전이 안될텐데...아마 그보다 재능이 뒤쳐질 크라피카가 우보긴과 육탄전이 가능한게 좀; 제약과 서약으로 중지의 사슬(체인제일)이 사기가 된 거지 크라피카는 엠페러 타임으로 넨총량만 늘은건데 이상함...아무튼 이상함
23/01/02 00:54
초반에 손 좀 섞을 때는 50퍼 정도였고, 100퍼 전개하고 빅뱅임팩트로 팔 부러뜨림→그땐 이미 체인제일에 묶여서 겜끝.
우보긴이 경지에 비해 민첩성이 부족한지 50퍼까지는 일방적으로 맞더라고요. 왜 빅뱅임팩트를 맞고 팔 부러진걸로 끝났냐는 의문이 저도 들기는 합니다. 오른팔이 없어졌어야 맞지 않나.... 근데 엠퍼러 타임 하면 가용오오라는 확실히 늡니다. 스승이 제약 가르쳐줄때 "니 빨간눈되니까 절대량이 꽤 느는데?" 라고 말해서.
23/01/02 17:32
제츠상태면 그냥 힘쎈 일반인인데(기본넨도 안나오니 더약함)
크라피카가 넨감고 패도 조금 더 센 수준이라고 나오니 우보긴이 너무센거같습니다
23/01/01 21:21
총은 강화계 고수나 무시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예전부터 능력자들도 피하거나 막는 모습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크리피카가 마피아에 있을 시절 습격 당할 때 넨능력자들 다수였지만 다들 피하기 바빴고,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진도 기관총은 피했죠. 크리피카가 총 위력을 넨으로 가드 해도 상처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다음 화에 1왕자는 날아오는 총탄을 그냥 무효화 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초반에 우보긴 정도 고수가 저격총이고 바주카고 다 막아내니까 같은 여단도 비슷하게 할 수 있겠지? 크리피카는 우보긴 이겼으니 당연히? 뭐 이런 식으로 가다 보니 오해가 생긴 거라고 봅니다. 항상 일관적으로 총은 강했는데 강화계 고수들에겐 안 먹히고, 개미도 병대장 이상이면 대체적으로 안 먹히고 뭐 이러다 보니 그냥 넨 능력자에겐 안 먹히다보다 이렇게 생각할 여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강화계가 아니라 방출계나 변화계 고수들에게도 안 먹힐 텐데 그렇다고 구현-조작-특질계는 총 맞으면 죽냐면 그것도 아니죠. 어느 정도 실력 이상이면 치명상은 웬만해선 안 입으니까요. 맞아주지도 않고요.
23/01/01 21:57
그리드 아일랜드 중반시점 키르아가 헌터시험 준초인 1000명 순살한 시점에서 일반인이 총기류 들어봤자긴 합니다.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보긴하는데
23/01/01 23:09
우보긴은 현시점에와서도 우보긴을 능가하는 강화계가 극히 드물거든요. 아마 회장하고.. 진도 강화계였던것 같네요.
자꾸 작중에서 특수능력 위주의 전투묘사를 하다보니까 자주 잊혀지는데, 헌헌 세계관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강한게 강화계죠. 어설프게 능력싸움하느니 강화계는 가서 패는게 필살기라는 설정이라;;
23/01/01 20:41
진짜 뭔..매르엠까지는 갈것도 없고 측근3대장한태 걸리면 여단이고 뭐고 다 몰살당할거 같은데
그런애들이 지금 찌그락 거리는거보면 좀 웃기긴하더군요
23/01/01 20:57
여단과 비슷한 수준인(혹은 살짝 아래인) 카이토가 네페르피트에 끔살당했던 거 생각하면 나름 파워밸런스는 일관성있게 유지하고 있네요 크크
23/01/01 21:55
솔직히 지금 여단원중에서 키르아 전광석화에 대응 가능한 전투원이 있을까싶네요. 사대행 배운지 얼마 안된 곤 키르아한테도 기습 당해서 타격입었었는데...뭐 장기연재라 그런가보다하지만.
아니 애초에 이런 vs 놀이가 의미없는게 토가시는 이런 드래곤볼식 전투 전개를 안하거든요.
23/01/01 20:43
헌터헌터 너무 좋아하는 찐광팬인데, 클로로 대 히소카 이후로는 새로 볼 때마다 앞내용을 까먹어서 일부러 안 보고 있습니다.
한창 왕위계승전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요즘 재밌나요? 마지막으로 봤을 때 텍스트랑 설정, 등장인물 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난해하긴 하던데.
23/01/01 21:32
찔끔찔끔 본다고 해봐야 느낌도 없습니다.
최소 3권 분량 몰아서 봐야 재밌지 왕위계승전 내용은 1권 분량도 봐봤자 갈증만 납니다.흐흐
23/01/01 22:05
그래도 파이브 스타 스토리보단 완결을 볼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곤 있습니다. 크크크
최소한 FSS처럼 중간에 메카닉 디자인갈아 엎는 것 같은 걸 하진 않을 거라 생각하고요. ㅜ.ㅜ
23/01/01 21:15
원래 그렇게 파밸 유지하는 게 헌헌의 장점이었는데 개미에서 너무 답도 없이 스케일 키워버린 게 컸죠
결국 그거 하나 때문에 나니카, 미니어처 로즈같은 밸런스 붕괴급 설정을 들고 와버렸고... 개미편 자체의 그 암담함, 무력함은 소년만화에서 보기 힘든 카타르시스를 안겨 줬지만 장기간의 연재와 파워밸런스의 붕괴를 불러 왔죠 개인적으로는 왕을 어떻게 해서든 넨능력으로 잡았어야 해요. 곤도 제약과 서약으로 네페르피트를 잡으면 안 됐던 것 같고... 개미편은 좋지만 향후 전개에서 너무 재미가 확 떨어진 느낌이 큽니다.
23/01/01 21:50
사실 파밸 오류는 헌헌 초반부 곤이 이르미 팔 작살내는 것부터 말이 안되긴하죠;
키르아가 그리드 아일랜드 중반부때 헌터 시험 준초인 1000명을 가볍게 순살하는 시점에서 일반인이 아무리 총들어봤자 어느정도 레벨의 프로헌터에게는 상대도 안되는 게 맞는데 이번 왕위계승전 생각해보면 좀 괴리감이 느껴지죠. 저는 오히려 헌헌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말씀하신 부분이...개인(넨)의 한계를 보여주는 걸로 좋았다고 생각해요 파워밸런스가 확 높아지는 것도 인외에 것들이 나왔으니 괜찮은 흐름이고... 뭐 원나블식 소년만화면 그 인외의 힘을 주인공들이 어떻게든 계승하거나 비슷한 종류의 힘을 배워서 똑같이 강해지고 이겨버렸겠지만...
23/01/01 23:05
저도 개미편이 제일 문제였다고 보긴 합니다. 특히 카이토를 비롯한 인물들의 후일담은 최악..;;
아예 곤도 죽고, 미니어처 로즈 터지는 비극적 엔딩을 넣고 거기서부터 다시 쌓아올렸으면 모를까, 개미편 엔딩은 억지성 해피엔딩이라고 봅니다;;
23/01/01 23:14
와우... 저랑 똑같은 생각 가지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군요. 메르엠이 너무 세게 나와서 이후에 뭐가 나와도 별로 감흥이 안든단 말이죠. 하다못해 네테로가 메르엠이랑 동귀어진이라도 했어야 했습니다. 동귀어진을 못할거면 팔 한 쪽이라도 잘라서 힘이라도 빼놨어야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인간계 넨 최강자라는 사람이 능력자 배틀물에서 흠집조차 못내버리니 이야기가 매끄럽지 못하게 됐죠.
NBC 폭탄(미니어처 로즈) 하나면 너도나도 한방 → 이게 현실적으로는 이해가 되더라도, 솔직히 소년만화/능력자배틀물에서 나올 이야기는 아니죠.
23/01/01 21:32
여단은 인기캐릭터라 써야하고
여단이 약하게 보이면 인기가 떨어질테니 결국 그럴수밖에없긴합니다 사람들이 넨 모른다는 설정은 이제 황당할 지경이네요 이때까지 많은 만화들에서 세계 최고위층만 아는 비밀 이런게 식상했는지는 몰라도 강대국 왕이 넨을 모르면 알만한 사람이 도대체 누구...
23/01/01 21:36
헌터 초반부 격투 마스터 탑의 상층부 전투만 봐도 수많은 일반인 관객들이 있는데
넨이 비밀스럽다는 게 말이 되는 건가 싶긴 하죠...
23/01/01 21:51
그렇죠...천공격투장 경기 생각하면은...상위 왕자들이 넨 모르는 건....너무 이상해요. 제가 제1왕자였으면 넨술사 이용해서 제4왕자 미리 객사 비슷하게 죽여버렸을듯
23/01/01 22:48
보면 크라피카가 개사기 캐릭터인게
헌터헌터 등장인물은 개미랑 회장등 소수 몇몇만 빼면 강자들 전부다 여단 +-@급 입니다 그리고 우보긴도 강화계중에 꽤 강한편에 속하는데 그런 우보긴을 6개월배운 크라피카가 개털어버리죠 엠퍼러타임이 무슨 만능처럼 보이지만 이거도 따지고보면 수련 효율을 높이는건데 구현화계가 강화계 강자의 진심펀치에도 크게 부상안입을정도로 육체레벨도 높고 회복도 되고 쇠사슬 능력도 중지던가? 그거 강제제츠말곤 쓸려면 다씁니다 거기다 최근 왕위계승전보면 무슨 능력전달도 되더군요... 보면 곤 키르아보고 몇천만분의 재능이라는데 크라피가야 말로 만화내최강 재능이 아닐까 싶을정도네요
23/01/02 10:12
엠페러 타임이 수명과 재능을 갈아넣은 힘이니 그정도는 돼야... 오이토왕비한테 능력전달하면서 하루만에 수명 5~6년은 잃었을겁니다.
23/01/02 10:59
크라피카 재능도 손꼽힐만한 것인데 거기에 어마어마한 제약과 서약이 걸린 상태니까요.
곤육몬 생각하면 고점은 곤이 월등히 높다고 봅니다.
23/01/01 23:05
갠적으로 헌터헌터는 넨 설정,파밸,룰이 다른 배틀물에 비해 복잡해서 불호인데 개미편만 개미 짱짱쌤 니들 어쩔래? 단순명료해서 좋았습니다. 폭탄 엔딩은 이게 뭔가 싶지만..
23/01/01 23:18
뭐 파밸 관리야 죠죠 이하 버로우죠.
어차피 소년 만화의 최강 파워는 꺾이지 않는 마음이고 헌터헌터도 결국 머리 싸움보다는 힘 싸움이라 곤이나 크라피카의 오피는 넘어가야 할 일이긴 합니다.
23/01/02 00:30
헌헌은 작가가 풀어내는 세계관과 이야기,연출이 고평가 받아야죠.
캐릭터,개연성,밸런스는 솔찍히 엉망입니다. 그런데도 그걸 계속 보게만드는 능력치는 가공스러울 정도죠. 키메라 엔트편은 진짜 어지간한 작가들 아니면 욕 오질나게 먹을 캐릭터와 소재들입니다.
23/01/02 01:19
오 맞습니다. 개미편이 내용자체는 워낙 재밌어서 성역이 되어버려 감히 함부로 못까는데
개미편은 시작과 끝이 그저 뜬금? 그자체죠. 원나블같은데서 핵이나 독으로 답도없어 보이는 에피소드 보스를 해치웠다? 어지간한 작가들도 욕 오만상 먹은다음 분서갱유각입니다. 귀멸도 독뎀이 그저 데우스마키나가 돼서 전투가 김다빠지는거보면 소년만화는 웬만하면 독살류들을 지양해야합니다.
23/01/02 09:06
헌헌 밸런스하면 개미편이 가장 떠오르지만 전 헌터협회편이 제일 불만입니다 제목부터 헌터헌터인 주제에
헌터협회 중역들이 히소카 한 명에게 말그대로 손가락 한 번 까딱못하고 순삭되는게 맞나 싶더군요 그동안 그저 회장빨로 버텨왔던 건지
23/01/02 09:51
저도 으잉 싶었는데 히소카가 비전투형 여단 2명 순삭하는 것 보고 넨능력자도 전투형이 아니면 생각보다 약하구나 싶었습니다. 당장 카르트도 특수능력으로 여단이긴한데 전투력은 부족하니까요.
23/01/02 10:52
근데 샤르나크와 콜트피는 클로로에게 능력을 빌리준 비능력자(제츠) 상태였어서요... 넨 사용 가능 상태에서 2:1 이라면 도망치는 것 까지는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23/01/02 12:39
제츠가 아니라 하츠를 못쓰는 거 아니었을까요? 암튼 약화 상태는 맞긴 합니다. 둘 다 기습이었기도 하고요. 마치도 전투캐릭인데 사실 마치도 히소카가 생각있었으면 죽었다고 봐야죠. 역시 기습이긴하지만;;
23/01/02 09:12
헌터헌터 파워 밸런스는 소년만화 중에서 굉장히 잘맞는 편입니다. 일부 임팩트 있는 연출을 위해서 희생된 부분도 있긴 하지만요. 진짜 개판 밸런스를 보고 싶으시면 블리치 보시면 됩니다.
23/01/02 11:02
내용에 관한 댓글 하나 달자면 헌터 작가 토가시의 진정한 강점은 캐릭터 소화력이라고 봅니다. 왕위 계승전을 보면 1부터 14왕자 + 넨수 + 사설병 + 경호원 등등해서 그 숫자가 엄청나고 밑에는 여단 + 마피아 + 헌터 협회 구성원 등등 여기도 구도가 복잡하죠. 휴재를 길게 하면서 그리니까 가능한 거라고 보긴 하지만 소년 만화에서 이런 복잡한 구도는 그냥 역대 없습니다. 에피소드 마무리까지 잘 해야 진정 소화를 잘 해냈다고 평가 받겠지만 10년 안에도 된다고 장담은 못 하겄네요. 농담이지만 토가시가 사후넨으로 연재하는 것 외엔 완결 볼 방법이 없다고들 하고 있으니까요.
23/01/02 11:23
헌터헌터를 파워밸런스만으로 어떻다 평하기가 어려운게, 이 또한 토가시의 노련함이겠지만
넨 능력을 전투, 또는 살인을 위해 개발하는 케이스는 굉장히 드물다, 라는 설정 때문입니다. 겐스루같이 살인 특화 넨 능력은 노련한 헌터인 체즈게라조차 놀랄 정도라는거죠. 모라우도 엄청난 능력자지만 본인 스스로 무투계가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다른 만화들처럼 강력한 넨 능력자 = 존나셈 이라는 등식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헌터헌터는. 그래서 더 재밌는것 같습니다.
23/01/02 13:47
키르아가 비스케 능력 쓸모없다고 난리칠 때 당시에는 저도 동의했었는데 지금 보면 완전 최고 혜자능력에 최고 육성능력... 전투력은 근육으로 키우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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