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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2 17:00
미혼이야 말로 여성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네요. 남자에게 응징도 되고 응원합니다. 페미니즘의 비혼주의가 설득력이 있었어요!
23/01/12 17:01
해당 기사는 [2015-12-09] 에 쓰여진 기사라는걸 참고하고 해석해야할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2910808?sid=102 [“가족이 최고 가치” 응답한 20~40대, 행복지수 가장 높아] 2015.12.07. 동아일보와 딜로이트컨설팅이 진행한 이번 동아행복지수(동행지수)는 심층 설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을 통해 이런 수수께끼 같은 한국인의 속마음을 샅샅이 들여다봤다. ... [1년간 트위터 등의 SNS]에서 ‘행복’이나 ‘좋다’ ‘만족스럽다’ 등과 함께 언급된 단어는 황금연휴, 셀프인테리어, 다이어트, 셰프 등이었다. 설과 추석 등이 낀 황금연휴가 기혼 남성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기혼 여성의 관심은 크게 낮았다.
23/01/12 17:03
당시에 50대인데 미혼 여성은 어마어마한 부자 아니면 못합니다.(...) 50대 미혼 무자녀 남성 또한 굉장히 경제 상황이 안좋을 확률이 있겠죠.
한국은 5년이면 세대가 바뀌는 느낌이라, 사실 과거 데이터는 별 의미 없을거 같고 지금 40대가 60대일 때 데이터는 궁금하긴 합니다.
23/01/12 18:32
진짜 세상이 너무너무 빨리 바뀌어요 크크크크크
사실 50년 전(대략 1955-1965년이 당시 50대 분들 출생 시기겠죠)이 그만큼 다이나믹했기도 했구....
23/01/12 19:34
솔직히 저는 지금 2030대는 남녀가 많이 비슷해져서, 둘 다 똑같이 기혼이 더 행복할거 같긴 합니다. (물론 아무 근거없는 뇌내망상이자 킹리적 갓심이므로 반박은 받지 않겠습니다?)
23/01/12 17:01
음... 지금 30대 40대 50대는 세대차가 꽤 있는지라
저게 연령별 패턴이 아니라 세대패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현재 50대 생애비혼남녀 비율은 '아직'까지는 낮기 때문에 소수의 비혼남녀 때문에 수치가 튀었을 가능성도 있어요. + 다시 보니 2015년 기사네요. 그러면 저때 조사결과와 지금이 다를 가능성도 큽니다.
23/01/12 17:09
행복의 조작적 정의가 저게 맞나...그나마 '심리긍정', '업무보람'이 가까워보이긴 하는데 육각형을 보면 변별력이 적은 변인이고...
23/01/12 17:25
85개월된 기사인데.. 한세대를 올려서 봐야할 것 같고,
변화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오늘날 유의미한 지표일까 생각이 필요할 것 같네요 같은 질문으로 지금 조사하면 어떨까 궁금합니다 크크
23/01/12 17:27
저는 베트남론 응원하는게 그런 짓이라도 해야 거품이 좀 빠질것같네요
원하는게 너무 많음(제 와이프 얘기 아님) 국민 디폴트값이 너무 높음 지들이 한 1000만원 벌어오든가
23/01/12 17:37
몇년 동안 언급되는 유명한 기사인데, 시간이 흐른 것도 있지만 재산 등의 중요한 변인 통제가 되지 않은 조사결과인 것 같습니다. 더 변인 통제가 잘된 최근의 연구 결과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23/01/12 17:47
통계설계 자체가 이상한것 같은데 조사 방법을 공표하질 않으니...
기사 마무리 글들도 묘하게 그쪽 의견들만 취합한 것 같아서 킹리적 갓심이 듭니다.
23/01/12 17:54
해당기사에 표시된 딜로이트컨설팅이라는곳이 듣보잡도 아니고 나름 유서깊은 회계/컨설팅 글로벌 1위 기업의 한국사업부인듯하니
동아일보의 뜻대로(?) 몰아가기/대충하기 등등으로 조사한건 아니겠지만 어쨋거나 7년전 조사라 현재 시점에서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23/01/12 19:16
엔론 사태 때 회계분식을 눈감아준 회계법인이 당대 최고였던 아서 앤더슨이었습죠.
그러니까 유력 회계법인/컨설팅회사라고 해서 꼭 합리적이고 정의롭지는 않다는...
23/01/13 11:13
저런 사회조사는 자본(=투입인력)에 따라 정확도가 크게 달라지는데 동아일보에서 저 기사 하나 내자고 연구비를 얼마나 태웠을지는... 업계 돌아가는 꼴을 봐선 딜로이트라고 해봤자~ 하는 생각이 드네요
23/01/12 18:08
행복한 여성의 특징
20대 - 다이어트 등 자신을 가꾸는 데 관심이 많음 - 연애에 관심이 많음 그쪽에선 나올 수 없는 의견이라 갓심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23/01/12 19:19
전체글이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기사의 마무리에 가서 여성편은 고통에 시달리는 면이 있다, 남성편은 관음증이 발현한 것이 아닐까, 바람이라면 심각한 문제다 이런 내용을 마지막으로 글을 끝내는게 꽤 기분에 걸립니다.
23/01/12 19:26
국제결혼이라 혜택 안 주는건 지금도 없는데 굳이 더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국제결혼이 금지도 아니고요. 비유하자면 딱히 남녀차별 이슈가 없어보이는 이슈에 남녀 구분 없이 20대면 다 지원해주자는 거죠
23/01/12 19:41
외국인과 결혼한 경우 문화적 차이 등 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을 수 있으므로 연말정산에서 추가공제 해주고 다문화 자녀는 학습발달이 더딜 수 있으니 추가보조금도 주는 등 해줄 수 있는 건 많으리라 봅니다. 적극적 평등조치의 일환이죠.
23/01/12 19:48
근본적으로 그런 요구는 이미 국제 결혼해서 애낳은 사람 주도로 해야 합니다. 보조금 주면 결혼 생각해볼게 이런 사람은 없으니까요. 해본 분들이 진짜 필요한게 뭔지 알겠죠. 즉 ‘국제결혼이 유의미하게 늘어남’이 먼저입니다. 물론 지금도 많이 늘어났습니다만, 주로 인터넷 세대 쪽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PGR하는 2030대 남성 연령에도 국제결혼이 유의미하게 늘면 또 다른 국면이 되겠죠.
장애인이 없는데 장애인이 지하철 탈 수 있게 엘리베이터부터 깔아달라고 요구하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장애인이 이미 사회에 있으니까 논의나 시작된거죠.
23/01/12 18:00
숫자상 결론은 미혼 > 유자녀 > 딩크네요
딩크할바엔 동거나 미혼으로 지내라 라고 말하는 사례들이 통계로 이리 입증되니 좀 놀랍네요 자발적 딩크가 많진 않을꺼야라는 추측이 통계지표와도 연관되는거 보니 재밌기도 하고 표본이 좀더 많아야 정확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딩크의 경우는 경우의 수가 워낙 많아서..
23/01/12 18:11
23/01/12 18:18
오 여기선 남녀 모두 기혼이 미혼보다 더 행복하네용
머지... 오차범위 안이라서 조사마다 결과가 달라지는걸까요 기혼과 미혼의 차이에 따른 행복도가 오차범위 안이어 버리면 사람의 행복에 혼인은 별 상관요인이 아니라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하구요
23/01/12 18:36
이 링크에 궁금했던게 나오네요
"동아행복지수는 지난해 12월 지역과 남녀, 연령 등을 고려해 20대 이상 1046명을 온라인에서 심층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했다. 이번 조사에선 검색 트래픽 정보와 소셜 데이터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소비, 투자, 여가, 문화 등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도출했다." 변인 통제가 안되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은데, 이 조사들에서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해내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23/01/12 19:09
오잉 그렇군요. 온라인에서 심층 설명에 20대 이상 1046명이면 각 성별당 500명... 20 30 40 50 60 각 세대 별로 남자 100명 여자 100명에 기혼/미혼 인구는 또 대략 반반으로 쪼개질테니 의미있는 통계가 되기 어렵겠네요...
23/01/12 19:31
빅데이터 분석이라면 샘플링만 잘 되었다면 통계적으로 문제 없습니다. 사실 샘플링만 잘 되면 모수는 100명이어도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습니다. 일단 겉으로 보기엔 딱히 이 데이터가 오염되었다고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23/01/12 20:21
근데 수집된 데이터가 랜덤이 아니면 혼파망이 옵니다. '빅데이터'라는게 뭔가 좀 너무 애매하긴 하네요. 적당히 수집된거면 사실 거꾸로 1만개 모수도 의미 없죠.
23/01/12 22:16
모수는 무조건 많으면 좋죠. 전체 분포가 어찌되는지 모르는데요. 많을수록 비례해서 좋아지는건 아니지만요. 같은 방식의 샘플링이고 둘 다 유의미이라도 모수가 많은 쪽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단면만 뽑아서 보는건 빅데이터라도 인과관계를 알 수 없죠.
23/01/12 19:29
오늘 토론을 종결지으셨네요..
[베트남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한국이든 결혼하는 것은 행복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밝혀졌다.]
23/01/12 18:31
베트남론하고는 상관 없는게 베트남론은 본인들은 안할거지만 남들보고 해달라는거죠.
진짜로 베트남녀와 결혼하려고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미는게 아닙니다.
23/01/13 02:36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일본이나 서양은 한국여자와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 선택하는 옵션이고, 베트남은 한국여자와 결혼할 수 없는 사람이 선택하는 옵션 같아요.
23/01/13 06:17
베트남론의 인셀스러운 사고방식도 부끄럽지만
베트남론 깐다고 일본,서양과 비교하면서 베트남 여성 비하하면서 인종차별하는 분들 보고 있으면 더더욱 창피해집니다
23/01/12 22:36
베트남은 평균초혼이 24인데
한국여자는 초혼이 31이라 노산을 피할수없으니 베트남여자와 결혼해야된다는 이론입니다 (기타 혐오성 이유가 더 있긴합니다)
23/01/13 11:12
(먼저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걸 밝히면서)
베트남과 한국의 소득수준 차이가 있어서 같은 돈을 버는 남자도 한국보다 베트남 여자들이 훨씬 선호하고 존중해준다 .. 는 주장 입니다.
23/01/13 11:54
결혼과 육아는 삶에 있어서 가용 가능한 자원(시간이든 돈이든)을 쏟는, 일종의 거대한 투자행위로 해석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 관점에서 보면 저 그래프는 그냥 비슷한 시기(20대 후반~30대 초반)에 이루어진 투자 성과가 각각 어떠한지 보여주는 그래프에 불과합니다. 사실 그래프를 저렇게 꺾은선 모양으로 그리는 건 잘못된 거죠. 예컨대 70년대와 80년대와 90년대에 주식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의 수익률을 라인 차트로 그려놓고 그 트랜드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하고 앉아있으면(예: 90년대 투자한 사람들이 20년 뒤에는 70년대 투자자들처럼 될까?) 정신나갔단 소리를 들을 겁니다. 저 그래프도 마찬가지로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23/01/13 16:50
40대때 별로 안행복하다가 50대되니까 갑자기 미혼해서 너무 다행이야 행복해 상태가 된다니....
그것도 갑자기 수치가 20%p나 치솟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다른 그래프들은 어느정도 수치가 흐름을 따라가는것 같은데 저것만 툭 튀니까 좀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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