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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4 12:58
저도 제 주위에선 거의 못봤는데
백화점 명품관 통과할때마다 사람 많은건 봤습니다 내 주위에 없다고 해도 명품관 매출은 거짓말을 하지 않죠
23/01/14 12:59
본문에도 말했지만 제 체감상으로는 저렇게 명품 사는 사람들보다 작년에 코인이나 주식으로 돈 왕창 잃은 사람들이 족히 몇배는 더 많을거같은데...
23/01/14 13:13
경제 양극화 및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생각해서 현재를 즐기자는 마음 등의 총집합이죠
그리고 지금 경제상황 및 한국 대응상황 보면 조만간 저런거 다 꺾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3/01/14 13:18
아 그러고보니 저건 2018년~2021년까지의 통계만 가지고 기사낸 거군요 불황이 시작된 2022년부터는 상당히 줄었을듯 합니다
23/01/14 13:07
뭐, 지 돈 지 들이 쓰는데 뭐랄꺼 있나요... 대출해서 사든 지들 인생 인데...
요즘 눈에 거슬리는건, 명품 발표거 우리나라에서 하면 연예인들 '우르르' 몰려가서 사진찍고 특히 뜨는 (여)아이돌들 명품 치장 광고하는거 보면 젊은 일반인들에게 헛바람 많이 넣는구나 생각듭니다.
23/01/14 13:15
이런 의견 이해가 안 가는게 하루살이 인생이 어떻게 살든 이걸 우리가 설거지한다고 말할 수가 있나요.
설거지하는 건 결국 은행인데 지금 은행 실적 보면 벌써부터 불안감 가지는 건 너무 이릅니다.
23/01/14 13:23
크게 보면 맞는 말입니다. 사회 전체의 부가 일정하다고 하면 생산성을 발휘하고 세금을 내거나 하는 사람들이 십시일반하고, 인플레이션으로 구매력을 녹여서 비용의 사회화를 통해서 해결되는 것입니다. 국가 전체로 보면 대출해서 파산하는 사람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늘어나면 전체 금융이 무너집니다. 그러니까 채무재조정도 해주죠.. 얼마전에도 뭐 코인이나 이런걸로 망한 사람 이자 탕감해준다 이런게 이런 차원이니까요.
23/01/14 14:16
그건 리스크 파악을 못한 금융권의 책임이 더 크다 생각해서 소비행태를 가지고 지적하는게 이해가 안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210030012 그리고 편견과 다르게 오늘만 살고 죽자는 대세가 아닙니다. 총 소비액 중 비중 조정해서 명품을 살 뿐이고 명품에 돈 쓴다고 크게 걱정할만한 상황도 아닙니다.
23/01/14 13:41
명품으로 쳐바르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나이든 인간들도 자기에게만 소비하고 성공을 과시하는데 후배나 자식들이 보고 배운 결과가 아닐지요 차리리 이건희 부인처럼 국내 젊은 작가들 그림을 사모으던가 전번적으로 플랙스의 수준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23/01/14 13:08
2030 신용불량자 수
전체 신불자중 2030 비율 다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정말 가정사정이나,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그런 정상적인(?) 신불자들도 많지만 여성의 경우 사치 남성의 경우 주식,코인 경우가 많아요 당연히 빌리고 안갚는 사람이 최우선으로 문제지만 너무 쉽게 빚을 질 수 있는 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23/01/14 13:08
한국은 아직까진 가처분소득 높은 이들이 "비싼 체험"이나 "비싼 추억"을 구매하기보다는 유형의 비싼 물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훨씬 강하니 구매력이 명품 쪽으로 쏠려 (상대적으로 분산하는 다른 나라들 대비) 더 편중되게 나온 면도 있을 것 같네요.
23/01/14 13:09
요즘은 오히려 명품 둘둘하고 다니면 없어보이죠. 솔찍히 비싸다곤 하지만 500~1000이란돈이 집이나 차 없으면 맘만먹으면 지를 수 있는돈이라, 명품이 그렇게 특별해보이지도 않고...
23/01/14 15:20
500~1000이라고 다 쓴다가 아니라, 맘만먹으면 쓸수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특별해보이지 않는거고요.
월 150, 200 벌어도 아껴서 살사람은 사겠죠. 안사는사람들은 본인들이 생각하는 더 가치있는것에 돈을쓰거나 그걸위해 돈을 모으니까 안사는거지. 일반인이라는게 어떤 일반인을 말하는건진 모르겠지만
23/01/14 13:21
명품이던 결혼육아던 일상이던.. 한국사회가 물질가치관에 심하게 기울어져있다는 걸로 모든게 설명됩니다. 모든 가치기준을 금전적 수치를 통해 레벨화하여 상대의 가치를 위아래로 나눠보기때문에 본질적인 가치를 고찰하기보다는 표면적인 수치 대부분의 가치를 부여하고 더 매달리는거죠.
23/01/14 14:20
사바사인 것 같은데 요새 트렌드로 보면 남녀 비용 부담이 엄청 차이 나는 것 같지는 않군요.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21412687
23/01/14 13:11
백화점 VIP 등급 유지를 위해서 영수증이 거래되는 나라죠. 소비, 과시, 타인의 승인을 통해서만 자존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정신적 빈곤함.
23/01/14 13:17
가치판단의 기준이 오로지 '자본' 하나에만 쏠려 있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한국 사람들 정말 종교적인데 신앙의 대상이 자본으로 옮겨간것 뿐이에요. 대한민국 그 누구도 물신주의와 독실한 맘몬의 교도들을 비판할 수 없을겁니다. 불신자는 가난뱅이, 거지, 금치산자 등으로 몰리고, 개천용은 믿지 않으면서 '나도 언젠간 일확천금'에 대한 내제적인 동의와 믿음을 공유하는 신앙공동체이기 때문이죠.
23/01/14 13:20
결혼 안하고 애 안낳고 소비력은 세계 최고 맞죠... 20대의 소비력이 미국 중산층의 소비력과 맞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백화점 가면 아줌마들 죄다 몽클레어 패딩이라 증권사 친구한테 야 나 몽클레어 주식 한번 사볼까? 했는데 그거 우리나라에서만 팔린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0 300 짜리 옷은 이제 사치 축도 아니고 그냥 좋은 제품사서 오래쓴다는 오히려 돈을 아낀다는 개념에 가깝게 생각되어지고 중학생만 되고 100만원 넘어가는 패딩은 어렵지 않게 보고 명품 선호도가 높은 사람들이 결국 아이가 학교 갈때쯤 되면 아이도 명품으로 치장해 주게되죠. 제 주위만 보면 그냥 이제 그런식의 사고와 소비가 큰 흐름이 된 듯 싶습니다. 행복해 지려고 더 큰 소비를 하는데 누구도 행복해 질 수 없는 세상으로 가는거 같네요.
23/01/14 13:25
범죄로 돈벌어 사는것 아니면 무슨 상관인가요; 명품산다고 천박해보인다는말이나, 전기 아낀다고 궁핍해보인다거나 마찬가지죠.
그냥 본인 라이프스타일대로 살고 갈길가면 될일입니다. 서로 돈 보태줄것도 아니고.
23/01/14 14:43
저런 행위들이 출산율 감소로 이어지기보다는
현실이 거지같고 결혼해서 뭘 할 수 있을거라는 보장이 없으니 출산율이 감소하는 거고 결과적으로 명품을 사는 걸로 이어지는거죠
23/01/14 15:40
진짜 이것도 케바케인데 제 친구들 7~8명 중에서 샤넬 사주고 프로포즈 한 친구 한명도 없었습니다. 셀린느, 구찌, 루이비통 이 정도로 사줬고 안사준 친구도 있고요. 오히려 제친구는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23/01/14 19:24
제 아내도 사달라고 했던 코코핸들.. 돈도 없었지만 물량이 없어서 너무나 감사했던 추억이 있네요. 오픈런 몇번 해보고 포기했죠.
23/01/14 13:29
저 또한 명품에 1도 관심 없지만 주변을 보면 체면상(?)으로도 몇개씩은 다 있더군요.
누나나 여친 친구들 보면 2~300만원 이내에선 선물도 종종 주고 받는 것 같고... 그런데 지금 지방 소도시 잠깐 내려와 있는데 여기는 또 다른 세상이네요. 소비 생활의 양극화가 정말 크다는걸 느낍니다.
23/01/14 13:32
내주위도르만큼 아무의미없는 게 없을듯요
위위에 험버님같은 얘기도 저는 처음듣고 제주위에는 저런사람 있지도 않지만 그냥 어디 그런분이 있고 그런분들을 자주 보는 분들이 있나보다 하는거죠
23/01/14 14:33
온라인에서 은근히 많이 보이죠. 내 주위에는 없는데 인터넷엔 많더라. 웬만한 마당발이라 해도 온라인에 사람이 훨씬 많은 사람이 있으니 당연한 건데 말이죠. 여기에서 더 확장하면 자신이 하는 커뮤니티의 여론을 과대평가 하는 경향도 있고요. 이것도 넓게 보면 자기 주변이긴 하죠.
23/01/14 21:56
다른 의견 가진 사람들 다 쫓아내고 동질화된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들이 그런 측면에서 내 생각과 여론(혹은 여론조사) 이 다르다는 걸 납득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내 주위와 우리 커뮤에는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왜지? 예전에 쫓아낸 분탕종자가 하던 말이랑 똑같은데? 아! 분탕들이 조작도 하는구나!
23/01/14 13:36
백화점 매출액이 명품관 위주로 크게 성장한것만 봐도 뭐
무지출첼린지가 많아지면서도 30만원이 넘는 오마카세가 예약하기 힘든 요즘입니다. 양극화가 흐름인거죠
23/01/14 13:36
과시의 나라죠... 기괴합니다.
제 주변엔 명품 사는 사람없긴 하지만 인스타 보면 명품 달고 사는 사람들 쉽게 보죠. 그들이 잘사냐? 아니죠... 젊은 여자들 인스타 허상에 돈 벌면 족족 쓰는 경우 많고 뭐 남자도 차나 다른곳에 돈 쓰는 경우 많고... 이 나라는 긍정적인 요소가 보이질 않아요 크크
23/01/14 13:43
여자는 명품, 남자는 차죠.
주차장갈때마다 깜짝 깜짝 놀랍니다. 그런데 집만 안사면 못할것도 없어서.. 기성세대 부동산 설거지 받아주는 것보다 딱히 나쁜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23/01/14 16:58
젊은 남자들 차 갈아치우는거 보면 어쩌려고 저러나 싶습니다. 무슨 신차 나올때마다 팔고 바꾸고 팔고 바꾸고... 결혼은 안하고 차만 여러번 바꾸더라구요.
23/01/14 21:09
팔긴 하네요 크크. 그래서 저 같은 자는 얻어쓰고 있는 셈입니다.
단순히 비혼이라기보다는 결혼추구의 그림자가 혼재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남 타던 작은 국산차나 타면서 조수석을 아주 편리하게 쓰는데 이건 이미 찐비혼이긴 하죠.
23/01/14 13:55
제 여동생도 취업하더니 언제부터인가 구찌 토트백 갖고있더군요.
취업 전에는 돈 아낀다고 배달음식도 안 시켜먹었다는 애가, 고정 수입 생기기 시작하니까 명품 브랜드를 구입하는게 신기했습니다. 그래도 초년생 직장인이라 할지라도, 3~4백만원 짜리 하나정도 사는 건 큰 무리는 아니라고 보고, 개인적으로는 이해됩니다. 다만 돈이 없다면서도 무리해서 2~3천짜리 소비하는건 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23/01/14 14:17
대부분 깐프님 동생처럼 본인이 돈 벌기 시작하면 명품살정도로 부유하지 않아도 자기가 버는 돈으로 명품을 위한 적금통장을 개설하든 하는 방식으로 구매하는건데 리플만 보면 다들 대출받아 한탕 명품 땡기고 개인파산이나 하는줄 알겠어요.
23/01/14 14:30
개인문제로 끝나면 상관없지만, 사회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자들은 명품, 해외여행 등으로 저축없이 돈 쓰다가 혼수 3000하는게 국룰인데, 이런 것들이 혼인율/출산율에 영향을 안줄리가 없죠.
23/01/14 19:38
내가 벌어서 내가 명품 사고 해외여행다니겠다는데 혼인율 출산률 크크크
애 낳으려고 태어났습니까 여자들은? 매력있으면 3천이 아니고 마이너스 3천이여도 남자가 채가겠고 돈 없어서 시집 못가면 혼자 살겠죠 진짜 기승전 출산률도 웃기고 여자들은 저런다는 국룰은 누가 만들었는지...? 애초에 3천만원이 아닌것도 함정이네요. 리플 하나에서 거짓정보에 누가 만든지도 모를 국룰까지 버무려서 한상차림 제대로 하시는군요. 신랑·신부 결혼 비용 부담률은 각각 60.1%, 39.9%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신랑 1억 7,272만 원, 신부 1억 1,467만 원으로 추정된다. 주택 비용 부담률은 각각 65%, 35%로 나타났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21412687
23/01/14 21:22
필요를 떠나서 일단 소비성향 올라가는건 법칙이죠.
다만 저축(=투자)가 무섭습니다. 돈 없을 때 절약은 뭐 대견한 거고, 진짜 저축성향은 소비성향과 경쟁을 해나가야죠..
23/01/14 14:03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92786831
참고로 연간 모바일 사용액은 20만원 수준입니다.
23/01/14 14:00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행복의 척도의 부의 과시로 표현되니까요 어디 사냐? 아파트 사냐? 차 머냐? 직장 머냐? 이게 젤 중요한 행복 척도니 명품도 당연히 보여지는 거니 필수재죠 과거 남의 이목에 신경쓰여 명품사니 세대가 바뀌면 남의 눈치 안보는 신세대니 자기 중심적으로 소비하겠지 했더니 왠결 자기 중심적이니 자기 과시와 만족을 위해 더 소비하는걸요 크크
23/01/14 14:09
그냥 학생들도 등골 브레이커 패딩으로 싹 도배되고 뭐만 하면 국민템이니 하면서 싹 도배 되는 문화가 있으니까 명품까지도 그렇게 된 거죠. 허영심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면 남들이 다 있는 거 나만 없으면 그야말로 없어 보이지만 있다고 허영심 풀로 채워지고 그렇진 않거든요. 그러니까 난 특별하니까 사치품 써야지 이런 사람들은 다른 나라하고 별 다르지 않은 비율인데, 남들 다 있는 거, 다 쓰는 거 나만 없는 건 못 참는 민족인 것은 맞습니다. + 추가로 남이 없으면 눈치 엄청 주는 민족인 것도 맞고요.
23/01/14 14:14
1인당 40이라치고, 5천만명하면 미성년자, 노인인구제외하고 대충 3천만명 평균으로 하면 인당 66만원정도 나오네요. 그 중 여자들이 더 많이 산다치고, 그 중 또 절반정도만 산다치면
인당 260만원. 이걸 월로 나누면 월 20만원정도인데... 초고소득자는 명품에 몇천도 쓸테니 실제로 일반사람들은 더 적게 쓰는 거겠죠. 커피도 매일 마시다보면 월20나가고, 게임도 한때 좀 질러보니 월 20은 금방인데, 그냥 취미생활정도로 보면 빚내서 사는 것만 아니면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23/01/14 14:19
명품 외에 다른 것들을 무가치하게 만드는 문화같아서 굉장히 싫어하지만 그건 그거고 소비 자체만 보면 그닥 과소비라고 보기 힘든게 맞죠.
23/01/14 14:27
이건 세대별소득별 통계를 봐야알겁니다. 그냥 엔분으로 치면 얼마안되는 돈인데, 중위층의 평균을 내보면 수치가 확 오를겁니다. 중간평균보다 높기때문에 세계1위라는 결과가 나온걸테구요
23/01/14 14:22
유게에 같은 글에도 댓글을 썼지만...우리나라의 문제는 명품을 사는 것 그 자체가 아닙니다. 이게 한국인 행복감을 크게 망쳐 놓는 K-경쟁의 결과물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남의 시선 신경 안 쓰고 자기 취미에 진심인 사람이 돈을 쓰는 건 오히려 '현명한' 소비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그게 만약 차 애호가라서 평소에도 드라이빙 센터가서 이런저런 차 운전하는 사람이 자기 여력 되는 한도 내에서 좋은 차 끌고 다니는 게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게임이 최고의 낙이자 행복 수단이라면 거기에 돈 쓰는 사람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나요. 평소부터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게 코디하고 다니는 걸 좋아하고, 거기에 명품 하나만 더 얹으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명품을 사서 패션을 완성하면 이런 것들은 돈 쓴 만큼 행복한 현명한 소비라고 봅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과시'라는 표현은 오버스럽더라고 하더라도, 남 눈치에 따라 하는 소비이니 문제라고 봅니다. 원래 부자인 친구가 아니라 자산, 수입이 비슷비슷한 친구들 모임에서 누가 벤츠라도 끌고 오면 나도 다음 차는 외제차로 뽑아야 하나 고민해요. 친구 예비 신랑이 샤넬로 프로포즈 받았다고 하면, 나는 평소에 명품에 1도 관심이 없더라도 그런 프로포즈 못 받으면 왠지 푸대접 당한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니 평범한 소득의 사람도 일정 수입이 생기면 '나도 이 정도 하나 즈음은' 하며 하나 둘 씩 무리해서 가지는 경우가 많죠. 애들 학원 보내는데 우리 애가 딱히 공부할 의지나 머리가 전혀 없어 보이는데 옆집, 윗집, 아랫집 애들 다 다니니까 뒤쳐지지 않을 려고 보내려는 심리와 '나도 명품 하나 정도는' 심리는 유사하다고 봅니다. 못 살 때는 이게 우리나라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어왔는데, 선진국 저성장 시대에도 이러니 결국 '치킨 게임'식 K-경쟁 문화가 되었고...못 버티는 사람들이 하나, 둘 이탈하면서 나타나는 결과가 숫자라서 가장 잘 보이는 '저출산'과 젊어서 잘 벌때 다 태운 이력인 '노인 빈곤률'이라고 봅니다.
23/01/14 17:02
공감합니다. 허영심 보다는 집단심리, 군중심리가 강하죠. K-경쟁에 하나 더 보태면 그넘의 K-오지랖도 한몫 하죠. 사줄것도 아니면서 훈수 많이 두지요 흐흐
23/01/14 14:24
명품만큼 주변도르가 심한것도 없죠.
예전에는 본인 친구들이 브랜드나 패션에 대해 잘 모르는 그룹이라면 꽤나 자연스럽게 명품에서 관심이 멀어집니다. 하지만 지금의 문제는 누구보다 명품에 대해 관심이 많은 SNS친구들이 바글바글 하다는 거죠. 그리고 DM이나 스토리에 참견을 하죠. '하나는 있어야 된다.' '결혼할 때는 받아야 한다.' '체면은 차려야한다.' 저도 이제 직장에서 연차가 차고 직급이 올라가다보니까. 위에 선배들한테 가끔 한마디씩 듣습니다. "너 연차에 이런 천쪼가리 가방 들고다니면 안된다. 옷도 좀 갖춰입어야지. 이런 옷은 어디 브랜드냐?' 처음에는 그냥 허허실실 웃고 넘겼는데 요새는 안되겠다 싶어서 되받아칩니다. '어머, 과장님 이거 요새 MZ 애들한테 유행하는 친.환.경. 브랜드인데 모르세요? eco-friendly~ 업사이클로 만든 가방이에요. 빙하지키고 북극곰 살려야죠~ 어떻게 명품 사실 돈으로 WWF에 성금 좀 내보실래요?" 이렇게 만날때마다 그린피스 빙의해서 종이컵도 못 쓰게 하고 휴지 한장 이상 못쓰게 해드리면 더이상 잔소리 안하시더라구요.
23/01/14 14:25
루이비통 회장이 세계 최고부자가 됐다던데요 뭘..신기하긴 해요. 전형적인 가치를 부여해야 가치가 생기는 제품이 저렇게 비싸게 잘 팔린다는게...
23/01/14 14:39
명품이요
루이뷔똥 회장은 명품 팔아서 세계 1위 부자가 되었는데 게임은 그에 비하면 떠오르는 신흥강자는 맞지만 규모 면에서 비교 자체가 안되죠
23/01/14 14:41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92786831
대충 절반정도입니다. 가챠겜 2개 월정액 끊으면 저 정도 나옵니다.
23/01/14 14:47
명품은 10대~70대까지 남녀 모두 큰 저항없이 지출이 가능한 항목이고,
모바일가챠는 10대~40대 남성에서나 지출이 발생 가능한 항목이죠.
23/01/14 14:27
미래가 암담하니 현재를 즐겨야 한다, 그러니 명품산다는 주장을 보면 우스워요. 미래가 암담하면 오히려 지금 더 열심히 저축을 해서 미래를 대비해야 할텐데요. 늙어서 폐휴지 줍고 다니고 싶지 않다면 말이에요.
23/01/14 14:40
그런 사람들은 50살 이전에 자연사 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현실은 100세 시대인데 말이죠 그리고 요즘 큰돈 안들이고 먹고 놀것이 그렇게 많은 시대인데 저런데 올인하는게 참…
23/01/14 15:28
그것도 어찌보면 초저금리 시대가 낳은 현상이죠. 월급받은거 통장에 넣어둬봐야 늘어나지도 않고, 주식이나 코인 해봐야 잃을 가능성이 더 높고, 부동산은 언감생심이고...
일반예금 금리가 10%가 넘어가는 시절엔, 돈을 안모으고 써버리면 바보취급받는거고요.
23/01/14 14:27
글을 읽고 나서는 글의 내용에 공감이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게임에 돈 쓰는 거나 명품에 돈 쓰는 거나 별 차이도 없어 보이고 다시 생각해보니 저 부가 고스란히 은행에 쌓이는 것보단 어딘가로 흘러가는 게 나은 것 같고 그럼 저 돈들이 어떻게 소비되어야 바람직한 사회인가를 생각해 보다가 아 남이 돈을 어떻게 쓰는 것까지 참견하고 훈수두고 싶어하는 내 사고방식 자체가 현대 한국사회의 문제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23/01/14 14:38
사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모를까 사회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출산율 뭔 상관인가요? 부부가 낳을지말지 결정하는 가족 문제인데요. 현실은 가족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인구 감소라는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죠.
관심을 가지는 정도와 목표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23/01/14 16:09
norrell님의 말씀도 이해합니다만 제가 깨달았다고 표현한 건 특정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관심을 갖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라 좀 더 의식의 근원에 깔려 있는 사고방식 자체를 놓고 이야기한 것이었습니다.
물질만능주의보다 좀 더 근본적인 문제가 오지랖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타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겉치레를 중요시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그것이 사치품과 서비스의 과소비로 이어진 게 아닐까 합니다. 남이 뭘 입든 뭘 타든 신경을 쓰지 않는 사회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명품도 수입차도 덜 팔리게 되겠죠.
23/01/14 14:49
공무원들에게 '내 세금 받아먹으면서~' 라며 소리치는 걸 보는 느낌이군요.
명품을 사면 빈곤층이 되는지, 명품을 사지 않는다한들 그들이 빈곤층이 되지 않을지, 한탕주의를 어떻게 바꿀 것이며 그렇게 치면 내 얘기가 아닌 남 얘기인 것이 뭐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23/01/14 14:51
여기서 말하는건 명품을 사는 모든 인원이 아니라 명품에 올인한 사람들 얘기죠
문제는 그런 일부 종자들이 자기들이 정상이고 남들이 못하는 것 마냥 분위기 조성해서 그런 인구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거죠 최소한 가챠겜은 자기가 지르는거지 남이 지르라고 하진 않잖아요?
23/01/14 17:21
네 그렇죠
다만 가챠겜에 그정도로 지르는 사람은 정상인으로 안보는데 명품에 올인하고 도배한 후 인스타에 올리면 추앙받는다는 점은 다르다고 보고 후자의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피해를 주고있죠
23/01/14 16:14
단순히 내가 낸 세금을 사용한다고 해서 남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누군가가 낸 세금으로 이런저런 혜택을 받으면서 살고 있구요. 지금도 먹고 살기 어렵지만 나중에 정말 빈곤해졌을 때 고오스님의 답글을 떠올린다면 가슴이 좀 아플 것 같습니다..ㅜ
23/01/14 17:17
열심히 살았는데 여러모로 꼬여서 안풀린 사람에겐 그런말 안합니다
저도 재수가 없으면 그렇게 될수도 있는게 인생이고, 국가는 안풀려서 힘든 국민을 위해 복지를 해야하는게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다만 20, 30대 때 인생 막 살아놓고 나중에 돈 탕진하고 빈털털이가 된 후 나라에 돈내놔 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죠
23/01/14 17:02
마지막 2줄에 크게 공감합니다.
남이 명품 입는걸로 훈수하고 평가하는 것 자체가 서로 눈치보는 사회에 일조하는 셈인거 같습니다. 역설적으로 남이 명품을 걸치든 누더기를 걸치든 신경쓰지 않게 되어야 비로소 명품 소비가 줄어들 거거든요. 우리 모두 서로 쓸데없는 훈수부터 그만두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23/01/14 17:44
'부가 은행에 쌓이는 것보단 어디론가 흘러가는 게 나은 것 같고'
1. 물이 어디로 흘러가는가? 낙수효과와 분수효과가 있죠. 물은 유럽으로 흘러가는 거죠. 2. 물 흐르는 도중에 발생한 실질가치는 어떠한가? 명품 소비에 무슨 실질가치가 있을까요. 뉴욕처럼 빌딩으로 과시하는 거라면, 도시경관이라도 좋아지겠지만요. 명품 소비하는 사람이 그로인해 인격적으로 지적으로 발전을 한다면야 실질가치라 하겠지만, 브랜드 보고 사는 것이고 별다른 지적 노력이 불필요한 것인데, 무슨 실질가치가 있을까요. 3. 부가 은행에 쌓인다는 것은 곧 그 부가 자본이 되어서 경제를 돌린다는 것이겠지요. 미국도 마찬가지로 부가 은행에 들어가든 주식투자를 하든 직접 창업을 하든 자본이 돌아서, 지금의 미국이 있는 것이겠지요. 4. 공적 발언 사적으로 개인에게 일일이 참견하는 건 문제라고 보지만, 그러나 공적 발언은 다르다고 봐요. 사회의 이익을 위해서, 공적으로 어떻게 가치평가를 해야 하고, 그에따라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이야기하는 건 필요한 거죠. 그게 없으면 사회가 존속되지 않겠죠. 사회에 대고 목소리를 내는 온갖 것들은 안 좋게 보면 다 참견이고 훈수인 거죠. 세계 역사상, 사치와 허영심 때문에 망한 문명이 많다고 봐요. 귀족의 사치는 안 괜찮고, 대중의 사치는 괜찮냐하면 그게 아니라고 봐요. 망하긴 마찬가지인 거죠.
23/01/14 14:30
저는 물질주의가 다이나믹 코리아를 만든 일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유행에 더 민감하고 (돈이 되는) 새로운 아이템을 늘 쫓아다니죠.
23/01/14 14:46
경험으로 적기에는 너무 바이어스가 심하다고 생각하고 (유유상종이라..)
관련 통계나 연구를 본적이 정확히 몇프로인진 잘 모르겠지만 글쓴이 분이 9할은 허덕인다고 하셔서 그냥 10%라고 인용(?) 하였습니다. 근데 30% 라면 10% 보다는 자본 분배 개념에서 조금 더 나은 (?) 상황인것 같네요.
23/01/14 14:44
한국에서 기초생활에 허덕이는 빈곤층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매우 적은 편이고
다른나라 상위 10%는 한국 상위 10% 못지 않게 씁니다 한국 중산층, 일부 서민층이 상위 10% 따라하면서 가랑이가 찢어지고 있죠
23/01/14 14:33
연애하면서 겪은게 확실히 여성들 쪽에서는 직장동료가 명품 사거나 애인한테 받으면 자기도 질 수 없뜸 시전하는게 심하긴해요. 사치가 분명 심한 여친도 아닌데 주변 경쟁 심리 때문에 뽐이 올라온다하니 뭐... 20,30이 사치가 심해서 명품 치장하는 것보다 다들 어느정도 재정적 여유가 있어서 1,2개씩 사다보니 이게 모래로 탑 쌓은거라해야하나. 이게 단순 한국 내 판매량으로 계산한거일텐데 코로나 때문에 중국 관광객들이 이제 예전만 없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게 신기하긴하네요. 하긴 다른 나라도 중국 관광객 막혔으니 공평한 조건이라 해야하나;; 한국이 가까워서 명품관 오는 중국인들 진짜 많았을 때에도 이런 통계가 안나온 것 같은데
23/01/14 14:43
https://ecos.bok.or.kr/#/Short/a03830
한국은행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통계 연도 / 지출액 2013 22.12조원 2014 23.12조원 2015 27.40조원 2016 30.28조원 2017 34.59조원 2018 37.48조원 [2019 37.32조원] [2020 14.66조원] [2021 11.52조원] 2022 11.36조원 다들 별일없이 지나가서 까먹으셨는건지 모르겠지만 코로나로 해외로의 이동이 폭망한지 벌써 3년이 다되갑니다. 코로나 이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나가서 쓴돈이 몇년간 계속 30조원을 넘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금액이 코로나 이후 바로 10조원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그럼 국내거주자가 평소에 해외나가서 써야만했던(?) 나머지 20조원대의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당연히 우리나라 특유의 비교문화 덕분에 명품을 더 사야만하는 상황에 휩쓸린것도 분명 있겠지만 누군가는 답답하기만한 코로나 시기에 소소하게라도 돈을 쓰는 행복감(?) 등을 느껴보려고 명품을 구매했을수도 있는겁니다. 모바일가챠에 돈쓰는거랑 명품에 돈쓰는거랑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
23/01/14 14:46
아무 상관 없죠
다만 나이드신 분들은 다 자기가 봐오던 것들이 있으니 거기서 가치판단에 있어 차이가 생겨서 인지부조화가 오는 걸테니까요 20대들이 10대들이 돈 쓰는 걸 이해 못하는 것처럼요
23/01/14 14:49
허영심의 민족 남들 눈치 오지게 보는 민족
요즘 한국인들은 분명 문제가 맞습니다 명품사는게 문제가 아니죠 명품 사라고 눈치주고 없으면 꼽주는 그런 문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는게 문제죠 남자 : 얼마 더 보태서 외제차사지 그랬냐? / 남자가 00차쯤은 있어야지 여자 : 명품도 없네 찌질한 친구구나 / 어머 저 집은 명품하나도 안걸쳤네 우리 00야 쟤랑 놀지마라 현재 한국인들의 현실입니다 이게
23/01/14 14:53
그렇죠
꼽 주는 문화가 문제입니다 명품과 가챠겜의 비교가 적절하지 않은게 가챠겜은 본인이 지르는거지 남이 지르라고 꼽주진 않는데 명품은 산 사람이 안/못 산 사람을 비정상인 취급하죠
23/01/14 15:13
가챠겜도 인권이니 머니 해서
이거 없음 게임 안 돌아갈것처럼 필수캐라고 뽑으라고 하고 그거 없으면 꼽주고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뽑았는데 이런거 왜 뽑냐고 하고 그러는 사람 제법 있어요 크크
23/01/14 17:31
여기 댓글만 봐도 없다고 꼽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거같은데요..
별로 사양타는 겜도 안하면서 괜히 갖고 싶다고 그래픽카드 왕창 비싼거 사지 않습니까? 뭐 다른가 싶습니다 그게 나쁘다고 생각도 안하고요
23/01/14 17:37
피쟐 사람들 중 또래와 인스타 하는 2030 여성이 몇 명이나 있나요?
슈카월드에도 결혼식 5만원 얘기 나오면서 비슷한 얘기를 하는걸요 그리고 계속 얘기하지만 차는 몰라도 가챠, 그래픽카드는 순수 취미생활 영역이고, 명품 쪽은 허례허식 문화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제가 츼미생활 하는걸로 뭐라하는게 아니잖습니까
23/01/14 15:10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화적인 관점으로 가면 당연히 개인의 합리적인 소비도 모여서 건강하지못한 소비가 될수도 있죠.
유게에도 반지얘기 하나 떠있던데 솔직히 케이스 하나보면 반지에 500쓰든 말든 뭔 상관이에요. 500이 뭐 엄청 대단한 돈도 아니고 결혼하는데 쓴다는데. 근데 그런게 모이면 사회현상이 되는거니까 유의깊게 볼 필요는 있죠. 반지 500이 표준근처는 된다 식의 문화가 모여서 결혼에 대한 진입장벽이 될수도 있고요. 개인이 그냥 자기호오에 따라서만 소비하지도 않고, 그런 결과에 대해 개인 스스로 다 책임지지도 않습니다.
23/01/14 15:10
집안사정 뻔히 아는 여자후배가 명품백 들고다니는걸 보니까, 뭔가... 뭔가하긴 하더군요. 질책하기도 그렇고, 자기가 돈 모아서 쓰겠다는데 그게 흉도 아니고.
회사 동료중에도, 월급 받는대로 명품 옷, 신발 사는데 다 쓰는 남자도 있었고.. 사실, 벤츠, 포르쉐 같은 차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명품은 아니겠지만, 원룸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 즐비한걸 보면, 명품심리라는게 꼭 여성들에게만 한정된건 아닌 것 같아요.
23/01/14 15:11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지음, 이지연 옮김) 중에서
23/01/14 15:14
어느 일정 나이가 되면
이정도는 입어야지. 차야지. 몰아야지. 써야지 결혼적령기라는 표현이 있는 나라인것도 이상한데 모든사람을 획일화 시키고픈 것도 강한듯 해요 여기에 예전부터 한국 특유의 오지랖으로 포장된 무례함이라던가 (남의 키.몸무게. 옷.가방 지적하는거부터 무례한 오지랖) 과시욕 혹은 남들눈에 뒤쳐져보이고 싶지 않은 욕구가 겹쳐져서 지금은 접근이 쉬워진 명품으로 구매패턴이 옮겨간게 아닌가싶네요 학부모들 등골브레이커라는 얘기가 돌기 시작하고 그 세대가 지금 성장한게 2030이니까 놀랍진 않습니다 물론 능력되고. 예쁘고 멋져서. 실용적이어서. 같은 이유로 사면 노상관
23/01/14 19:26
여자는 가임기와 기형아 발생율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디나 결혼적령기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출산적령기지만 한국에서는 둘 사이의 큰 차이가 없죠.
23/01/15 17:54
출산적령기가 있는거죠
'결혼적령기'라는 표현은 거의 없습니다 출산 관련 글에서 자주 적게되는 말이지만 결혼=출산이라는 인식을 빨리 버려야 해요 (사실 안될것 같지만)
23/01/14 15:15
인간 사회 참 재미있습니다.
명품 산다면 산다고 꼽주고, 안 좋은 차 타면 그거 탄다고 꼽주는 현상이 동시에 있죠 뭐 미국도 그렇고, 전 세계가 그렇겠다만 서울 과밀화가 심한 한국이라 그런지 더 잘 드러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23/01/14 15:21
과거 같으면 통장으로 갈 돈이 명품 구입에 쓰이는 거죠
한번 살고 죽는 것 이왕이면 젊을 때 쓰고 누리고 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23/01/14 15:23
꼽주고 훈수두고 과시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고 본문 기사처럼 구매력이 커졌다는게 주 이유겠죠. 명품에 대한 접근성이 옛날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23/01/14 15:24
꼰대같은 생각이겠지만 옷이나 가방 한두개에 수백쓰는 분들이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제가 재산이 수백억 있다해도 그냥 적당히 지금처럼 가성비괜찮은 옷 살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패션에 관심 없는 편은 아니고 있는 편인데, 깔끔하게 보이는걸 최고로 치는지라 아무리 비싼 옷, 가방사도 2~3년 세탁하면서 입으면 헌 옷 느낌나더라고요. 소모품으로 생각하게 되서 그냥 가성비 옷사서 2~3년입고 버리자 이런 주의가 된것 같습니다.
23/01/14 15:32
뭐랄까...이 글만 봐도 각자 자기고 있는 생각과 고정관점이 뒤섞여서 소통이 안 되는거 같네요, 다들 자기만 생각하는 이유만 들이대는거 같고...전 이말도 맞는거 같고 저 말도 맞는거 같고 잘 모르겠습니다.
23/01/14 15:53
전 에르메스 등 극히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명품들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고 마지막에 장인이 몇번 손대고 명품으로 팔리는 영상을 본 후 명품에 대해 짜게 식었습니다
23/01/14 16:13
각종 자료나 다른문화권 사람들의 한국인에 대한 인식을 보면
뭐든 화끈하게 불태우는 민족인건 맞죠. 평균 주류소비도 1, 2등을 다툴 정도는 아니지만 한번 마실때 죽을때까지 마시고 화끈하게 명품소비 1등도 찍어주시고 전 너도 이렇게 살아야 된다는 말만 안들으면 괜찮습니다. 다만 우리사회가 그렇지 않다는건 많은분들이 공감하시니까요 전 명품입고 돌아다니는것보다 그냥 집에서 책한권 더읽는게 좋습니다
23/01/14 20:25
제가 어렴풋이만 기억하고 있어서 정확하게 찾아보니 우리나라는 평균 주류 소비량이 OECD 평균 정도 수준이라고 하네요
https://www.kihasa.re.kr/news/card/view?seq=43162
23/01/14 16:17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기가 진짜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다른 사람들은 이거 못사서 환장한다고 각종 미디어에서 열심히 떠들어대는걸 실제 값어치 이상의 웃돈을 얹어주고 구매하죠.
23/01/14 16:58
그렇죠. 자기 취향에 대한 자기 결정권도 없을 정도로 다들 자존감이 떨어져있죠. 남들이 알아볼만한 물질적이거나 외견만 갖추고 자기 세뇌형 자존감 뿜뿜하는 모습이라...
23/01/14 19:32
상당수의 사람들은 명품과 그로인한 부러움을 좋아하고,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품의 실질적인 가치 같은건 허상이에요.
23/01/15 21:27
비슷한 생각인데 표현을 좀 달리하고 싶은게, 자기가 좋아하는 거 자체가 제대로 없다고 봅니다. 대신 [남들이 뭘 좋아하는가]라는 걸 더 보는거죠. 그러다보니, 자기 취향이나 안목을 계발할 기회는 더더욱 없어지는거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있고 그걸 누릴 줄 아는 사람들을 칭하는 좋은 표현이 있죠. 덕중의 상덕은 양덕이다, 라고... 문화차이가, 경제적 여력의 사용방식의 차이를 가른 뚜렷한 사례라고 보네요.
23/01/14 19:41
http://m.wsobi.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332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명품 여성화(174.7%) 구매가 가장 많이 늘었고, 여성의류(95.3%), 보석(93.1%), 패션 액세서리(79.2%), 여성가방(77.3%) 구매 증가율도 높았다.' 없기는요. 주위에 20대 여성 몇명만 알아도 알 수 있는걸 과거의 시선으로 보니까 모르시죠.
23/01/14 22:26
그 뒤에 중장년층 얘기, 남성 명품 구매 얘기 쏙 빼고 인용하는게 요즘 시선이긴 하네요. 그리고 퍼센트가 상승한거랑 절대 금액이 커진거랑 다른건 고등학교 기본과정인데.....요즘 수준이긴 하신듯. 주위 20대 여자가 그런건 본인이 그런 사람만 주변에 있는건 아닌가 돌아보셔요.
23/01/14 16:52
https://youtu.be/Fni91yltVhc
이번주 슈카에 나왔던 결혼비용 이야기인데.. 들어보면 남 눈치안보면 죽는수준이죠.
23/01/14 17:00
소득이 많은 것도 아니고, 쌓아놓은 부의 역사도 짧은 나라에서 주제파악 못 하고 소비하는거죠.
오직 돈, 그것도 남들에게 과시해야만 하는 형태로만 가치판단이 일원화 된것이 그 원인으로 보이고요. 이게 내 돈 내맘대로 쓰는데 뭐가 문제냐고 할 사안이 아닙니다. 개인을 불행하게 만들고 사회를 병들게 하는 문제에요.
23/01/14 17:04
• 얼굴 색깔이 '빨주노초파남보'인 나라는 얼굴 색깔로 구별받는 것이고,
• 얼굴 색깔이 다들 노란 나라는 옷 색깔 '빨주노초파남보'로 구별받는 겁니다.
23/01/14 17:25
좋아하는 브랜드를 사는걸로 뭐라하는게 이상한거고,
다만 그걸 산 후에 너넨 이거 왜 안사냐 등 과시하고 없는 사람을 깔보거나 무시하는 문화가 문제죠
23/01/14 17:09
과시하는 풍조는 문제인건 맞는데, 굳이 그 힌트를 명품에서 찾는건 너무 지엽적인거고.. 우리나라에서 남이랑 비교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디폴트인걸 뭐 갑자기 깨달은 것도 아니니까요. 소비하는 풍조로 본다면, 그건 자유죠. 가끔 밈처럼 올라오는 풀할부 땡겨서 벤츠 중고 사는 식으로 영끌해서 산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명품 살 돈 있지만 안사는 사람들이 특별히 그 돈을 쟁여두거나 하진 않잖아요. 그냥 "다른 취향"에 소비할 뿐이죠. 어차피 비행기 한번 타고 호텔 몇일 자면 명품 비용인데..
23/01/14 17:09
글쓴이님께는 조금 실례가 될 수 있는 말씀입니다만,
'자기 주변'이라는 한정된 샘플 풀만으로 '투자로 돈을 잃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시고, '취업난'이라는 뉴스만 보고는 2-30대 중에 돈벌이가 변변치 않은 사람들이 90%는 될 것이라는 추측성 전제 하에 "그 돈벌이로 명품을 사?"라고 생각하시는건 많이 비논리적인 사고방식 아닌가요? 물론 명품을 살정도의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명품 사서 카푸어마냥 명품푸어식으로 지낸다거나, 자기가 명품을 산다고 해서 "넌 왜 명품하나 안갖고있어?"하고 꼽주는건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돈을 벌어 여유가 있어서 사고싶으면 사는거고, 사기싫으면 안사면 되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3/01/14 17:37
지금 이글 댓글들만 봐도 혼돈이에요, 천민자본주의의 극치이자 사회의 타락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자기돈으로 소비를 하는데 뭐가 문제냐는 분도 있죠. 각자 자기만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두고 다른 사람들 생각은 서로 이해 못하겠다고 비난하는 얘기가 주인거 같습니다.
23/01/14 17:47
제 생각은 좀 다른데, 우리나라의 '틀린 선택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문화'가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뭘 사야 한다면 그냥 돈 더 모아서 공인된 최고급을 사야 하는 겁니다. 틀리지 않기 위해서요. 캐릭을 키워도 완벽하게 최적화를 시켜서 키우고요. 무슨 게임을 하든 최적화부터 맞춥니다. 일처리는 실패하고 창의력을 권장하기보단 실수를 없애는 쪽으로 진화하고요. 남들 하는거 따라하면 중간은 가고, 틀릴 일이 없습니다. 대세, 국룰... 다 마찬가지죠. 틀리는걸 극도로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선택이 정당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훈수질을 합니다. 너 그렇게하면 틀린다. 다들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는거야. 누군 멍청해서 이러겠어? 차를 살거면 무슨무슨급은 사야지, 그래픽카드 이번 세대 최고의 가성비는 이거고 다른 모델사면 호구되는거야. 템을 왜 그걸 갔어? 스탯을 왜 그걸 찍었어? 일본을 갔으면 여기여기 갔다가 오면 돼. 와 그 돈이면 씨... 저금도 없이 그렇게 돈 써서 어쩌려고 그래? 애 안 낳으면 편할 것 같지? 등등등... 그냥 남이 좀 어떻게 살든 알아서 살게 좀 냅뒀으면..
23/01/14 18:09
그냥 솔직히 부동산 글에서 댓글이랑 이거랑 차이보면..
부동산 구매해서 원리금 제외하고 순수하게 은행이자로만 2000가까이 박는것은 합리적인 소비가 되고 명품은 비합리적인 소비라는 글 보면 재밌긴 하네요
23/01/14 20:12
그 주를 위해 의와 식에서 엄청나게 포기하는 사람들도 합리적인 소비로 여기던게 작년까지 분위기니까요
자기 연봉에 50~60%쯤은 주를 위에 소모해도 상급지 똘똘한 한채면 만능이라고 여기던 분위기가 명품 하나로 이러는거 보면 웃기긴 해요 그때만 해도 한국에 20~30대 현금부자 많아서 절대 안떨어 진다는 분위기였는데요
23/01/14 18:24
우리나라는 물건을 구입할때 무슨 정답이 있는것처럼 행동하는경향이 있어요. 꼭 명품이 아니더라도 특정 브랜드의 특정 라인업만 유독 잘팔리는 현상이 보기 드물진 않죠. 자동차만해도 현기와 르쌍쉐가 차이가 나고 현기 상품성이 더 좋긴 하지만 상품성 차이를 현격히 뛰어넘는 격차의 독점 수준에 수입은 그나마 전기차 시대가 와서 테슬라도 팔리고 등등 그러지 그전엔 독3아니면 이상한 인식 박히기 쉬웠죠. 명품은 패션상품의 경우 성능보단 감성의 영역이 큰만큼 위의 상품들처럼 기왕 좋은 정답급 상품을 사는 문화를 고려해볼때 브랜드가치를 따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모든 명품이 다 잘팔리는게 아니라 유행한다거나 이름을 알만한 명품들이 유독 잘팔리죠. 그래야 알아주니까요. 그리고 명품못지않게 보여주기 문화를 제대로 보여주는건 부동산이라고 봅니다. 상급지에 살고싶은 욕망 + 그정돈 안되도 인식 좋은지역의 아파트에 살고싶은 욕망과 그런곳에 산다는 자부심을 표출하려는 성향이 없잖아 있지요. 괜히 서울은 지명이 중요하고 지방은 아파트에 온갖수식어 붙이는게 아닙니다. 부동산 커뮤에서 민도 거리는사람은 높은확률로 이쪽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23/01/14 18:31
이야 이런 글에서마저 여자들이 문제라는 분들이 꽤 많네요.
누가 보면 우리나라 남자들은 다 유니클로만 입고 차는 아반떼만 타는 줄 알겠어요.
23/01/14 18:59
뭐... 월급 좀 모아서 살수도 있지 개인의 소비를 두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도 모자라 출산율 이야기는 대체 왜 나오는지...
이젠 돈 쓰는걸로도 뭐라 하는건가요? 크크크
23/01/14 19:09
가챠이야기 하는분 조금 있는데
도대체 유저중에 천장칠때까지 수십만원은 가볍게 지르는 비율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10%는 족히 넘는다고 보셔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들 하시나
23/01/14 19:19
나중에 세금으로 보조해줘야한다 => 평균을 보면 아주 높은 확률로 명품 소비하는 사람이 세금도 더 낼걸요?
출산율 떨어진다 => 마찬가지죠? 돈 없는데 사는거 꼴불견이다 => 영혼 박아서 집사고, 주식사는건 꼴불견 아니구요? "그냥 다양한 사람이 사는거 같고, 나는 이해 못한다." 이 정도 이야기하면 될걸, 무슨 출산율이니, 천박하니, 천민 자본주의가 나오나요.
23/01/14 20:17
1. 평균 자료 가져오지도 않음 => 뇌피셜
2. 출산 및 결혼 해야할 20~30대에서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 악물고 무시 3. 본인이 지적 받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 결혼 안하는 여자 제1 이유가 남자가 돈이 없어서고, 남자 제1 이유가 남자가 돈이 없어서 입니다. 사태의 연관성을 애써 무시하셔봤자. 찻잔 속의 태풍이라던 그 때 그 시절을 반복하는 것 뿐입니다.
23/01/14 21:50
23/01/14 22:39
본인 3천소리나 피드백해요 뻔히 리플다는 시간이 보이는데 친절히 링크가져다 1억1천 넘는걸 알려줘도 그 리플들은 피하면서 그 밑에다가 계속 여자는 3천타령하는것도 추한데 이럴때 반박은 자료로 받겠다니 뭔 개그하시나
23/01/15 19:11
먼 헛소리를 이렇게 주절주절 적어놨나요. 명품 구매를 할 능력이 되어 실제로 구매하는 사람이 평균적으로 구매하지 못하는 사람에 비해 세금을 낼 확률이 높은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자료 없이 이렇다 저렇다 연결고리 지어서 얄팍한 논리 세우는건 본인이 더 심하신데, 여기서 웃으면 되나요? 제가 명품소비를 지지한다는것도 아닌데 본인이 지적 받아서 기분나쁘냐구요? 아뇨. 그냥 논리라는건 없는 분이 꼰대짓하며 나라를 걱정 하는 모습이 그냥 웃깁니다. 유쾌하네요
23/01/14 19:19
기사 하나 가지고 다들 각자 하고 싶었던 말을 별 근거도 없이 사실인양 덧붙이는 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예를 들어 출산율과 명품소비의 상관관계 - 통계적인 근거가 있는 얘긴가요? 특히 명품소비 때문에 출산율이 떨어진다 이 이야기는 일단 둘이 상관 관계가 있음이 먼저 입증된 다음 명품 소비가 출산율이 낮은 원인이라는 것이 입증되어야 하는데요 설사 둘이 상관관계가 있다 해도 원인과 결과가 반대일 수도 있는 것이구요 그냥 공통 원인이 있는 것일수도 있죠
23/01/14 20:20
인과적인 추론이 가능한거죠. 정확한 통계적인 결과는 결판이 난 10년이 나온 뒤에야 가능한데요.
부족한 통계 결과라면 돈이 없을 수록 결혼 못한다는 결과가 있네요.
23/01/14 19:20
내 주변도르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명품을 생산하는 해외 상장사나 명품을 판매하는 국내의 백화점/면세점/각종 국내 법인들이 매출을 속이기도 어렵고 매출기준으로 통계가 저렇게 나왔다면 현실이 그런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세계 평균 대비 아니 OECD 대비로도 명품에 실제로 돈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이고 코로나 때문에 외국 여행이 제한된건 외국도 마찬가지였을테니 한국은 그 빈곳을 명품이 채웠다고 해도 어쨌든 한국인들이 명품에 돈을 많이 쓴것은 쓴것이죠. 생산성이 없다는 지적도 맞는 면이 있습니다. 명품에 돈을 저렇게 쓰면 어차피 돈 버는 것은 외국의 회사들이고 한국은 명품을 생산하질 않으니 백화점 명품관 직원들, 백화점, 면세점 등이나 돈을 벌었을 것이고요. 창출되는 부의 알맹이는 외국에서 먹고 한국은 껍데기만 좀 맛보는 형태의 경제활동인 것도 맞으니까요.
23/01/14 19:36
명품하면 명품백말고 없는지 아는지 크크크
최저임금 조금 넘게 받는 사회초년생이 한 1년 일해서 200짜리 컴퓨터 한대 뽑아도 이런 반응일지...
23/01/14 19:43
명품, 옷치장, 외모성향 점점 빛을 잃어갈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는 봐야 알것 같고. 사회적으로는 지금 좀 까둬야 좀더 나은 미래가 될것 같고, 사치와 허영의 결과는 미래의 빈곤이아닐까요. 두고보면 알겠죠. 개인적으로는 요즘 외모나 외양에 치중하는 사람들은 피곤해서 가급적 안엮이거나 거리 두려고 합니다 크크 거리두면 속편하더라고요.
23/01/14 19:44
주말에 강남신세계나 갤러리아 같은데 한번만 둘러봤으면 여자가 어쩌고 출산률이 어쩌고 하는 논리가 얼마나 웃긴 얘긴지 알 수 있을텐데요. 누가 보면 남성쪽 명품 매장은 파리만 날리는 줄 알겠습니다. 예컨대 최근에 한국 명품시장 트랜드 중 하나가 시계분야의 급격한 성장인데, 그쪽은 대부분 남성 위주 시장이죠.
23/01/14 20:26
http://m.wsobi.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332
남자도 늘어났지만, 여자는 압도적이죠. 결혼시 지출 금액 보면 명약관화죠
23/01/14 20:36
자꾸 생뚱맞은 통계를 가져오시는데, 저건 [구매건수]에 관한 데이터입니다. 저걸론 계속 주장하시는 [여자가 남자보다 명품에 더 돈을 많이 쓴다] 어쩌고 하는 논리를 전혀 뒷받침할 수 없습니다. 굳이 시계시장의 예를 든 것도 그 때문입니다. Small goods와 건수로는 상대가 안되겠지만 그 전체 금액 규모는 차이가 크지요.
23/01/14 20:09
명품이란게 걸치면 뽀대는 나죠.
한국에서 사회생활 아니 일상 생활만 해도 알겁니다. 좋은 차 끌고 명품으로 휘감은 경우와 아닌 경우 대우가 얼마나 달라지는지요. 솔직히 명품 루트 타면 편하고 좋긴 합니다. 알마전 업무상 알게된 사람 있는데 기본 와꾸도 훌륭하고 명품 양복에 독일 3사 외제차 타고 다니니 동일업종 사람 대할 때 비해 주변 반응이 틀립니다. 여기서야 부정적 반응 나오지만 현실에선 명품 효과본 사람들 입장에서 명품버프 포기하기 어려워요.
23/01/14 20:16
남이야 명품을 사든
똥차를 사든.. 24시간 돌아가는 리얼 게임에서 룩에 투자 좀 하겠다는데 심지어 능력치도 출중함 (특정 속성 npc들에게 호감도 작) 어마 심지어 아이템 시장규모도 리니지보다 좋아서 관리만 잘하면 중고로 가격보전도 잘되네.
23/01/14 20:35
? 왜 님한테 가치가 없으면 능력치가 없다고 단정하죠?
사업하는 사람들한테는 그 제로백이니, 안전도니 그딴것보다 구구절절히 내가 얼마나 잘나가고 사업체가 얼마나탄탄하고 이런 구질구질한 부가설명없이 그냥 한번 딱 보면 돈 좀 있어보이고 잘나가보이게 만들어주는 능력치가 훨 더 중요하겠죠. 정말 그 많은 사람들이 norrell님보다 지적능력이 떨어져서 명품을 산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차량성능이 중요한 사람들한테는 아반떼n이야말로 갓성비 갓차겠죠. (논점 이탈할까봐 말하지만 좋은차라고 생각합니다)
23/01/14 21:29
오늘 저녁에 방송한 '동행' 이란 프로그램에서 조모,부친과 함께사는 11살 사례가 나왔습니다.
부친은 일용직으로 일이 없어 한달간 번돈이 20만원. 아들 솜바지가 한벌뿐이라 한벌더 사줄생각에 장에 갔다가 3만원이란 가격에 비싸다고 읇조리면서 돌아섭니다. 집에 반찬이 김장김치뿐이라 반찬거리로 쓸 고둥이라도 잡으러갔지만 허탕치고 김치와 밥 뿐인 식사를 하는 내용도 있구요. 오늘 취미활동에 12만원썼고 내일 또 최소 2만원쓸 제 입장에서는 입맛이 매우 썼는데 이 뉴스를 보니 입이 쓴 수준을 넘어 까글까끌거리는군요. 기부좀 해야겠습니다
23/01/15 16:34
그냥 깡시골이에요. 배달을 시킬 사람도 없고 주문하더라도 거리가 너무 머니까 배달일을 해도 들어올 거리가 없어요. 한달동안 첫번째 들어온 일이 어떤 집의 흙 마당을 시멘트로 포장하는 일을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23/01/15 00:33
자기돈으로 자기가 산다는데 뭐 말릴 거 있나요? 명품백이든 싼 가방이든 사서 잘 들고 다님 되는거죠. 차도 자기만족 아닌가요? 승차감도 하차감도 누리고 싶으면 사는거죠 뭐.
23/01/15 01:25
뭐 명품을 많이 사입는 입장도 과소비 행태를 걱정하는 입장도 모두 이해가 되긴 합니다.
다만 양쪽 다 근본적으로 한국인의 오지랖에서 비롯된 거 아닐까 싶네요. 남들한테 신경 좀 끄고 살면 좋지 않을까 싶지만 오밀조밀 모여사는 나라에서 어렵겠죠. 크크
23/01/15 03:37
댓글에서는 출산율도 낮은데 명품이나 사제끼는 사회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2030 여성을 규탄합시다.. 대강 이런 얘기를 하고 싶으신 건가요? 그런 결론을 내리기에는 명품 소비 2030여성 사회적 악영향 출산율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들이 전부 너무 헐거운데요..
23/01/15 13:46
여자 결혼 안하는 이유 1위, 남자 결혼 안하는 이유 1위 모두가 남자가 돈이 없어서 입니다. 사회적으로 여자 혼수 3000이 국룰인 상황에서요.
돈만 있으면 출산률 해결될거란게 대세인 pgr에서 사치가 상관없다는건 모순이죠.
23/01/15 14:54
명품 소비는 어쩌면 당연한 욕구라서. 인간이라는게 추구하는 가치 중하나가 우월감. 자부심 이러건데 명품은 그것을 딱 충족시켜주는 상품이죠.
23/01/15 21:10
가챠게임에 500 쓰는 건 취미니 그럴 수 있지만 명품에 500 쓰는 건 과시풍조 때문입니다. 여기에 토를 달면 당신은 스윗남입니다 같은 류의 댓글이 보여서 좀 그렇네요
23/01/15 22:37
제 기준으로는 가챠에 돈 쓰는거 보다는 낫네요. 섭종하거나 강화하다 바이든 하면 허공에 사라지는 가챠보다 실물이 있는게 개이득! 가챠가 취미면 명품도 취미죠.
23/01/16 13:06
왜 댓글이 누구 탓으로 흘러가는지 모르겠네요. 여자들이 뭐 어쨌다는 건지? 여자들 말곤 아무도 명품 안사고 합리적 소비만 하고 돈도 안쓰나요? 그냥 제일 만만하고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소비 행태이며 여친/아내 등 잠재적으로 내 돈이 흘러나갈수도 있는 범위라서 까는 건 아닐까요? 흠..
아무튼 전 명품 사는거 갖고 딱히 뭐라 하고싶진 않지만 가격 올려대는 행태나 가격 올리기 전 온라인 구매를 취소해버리는 브랜드 행태가 더 치사해서 꿀밤마려움; 그래도 사주니까 이딴 식인거겠죠 과시 문화 때문에.
23/01/16 13:54
초딩도 아니고 쟤도 잘못했는데 나만 뭐라해라는 논리는 뭔가요? 같은 행위라도 깊이가 다를 수 있죠. 100만원 날리는거랑 10만원 태우는거랑 같나요?
23/01/16 16:12
본문기사엔 성별/연령별 데이터도 없고 지난해 대비 증가율에 대한 분석과 해석만 있을 뿐인데 계속해서 젊은여자 타령을 반복적으로 하고 계시길래 달았습니다만?
23/01/17 07:45
전 명품이나 외제차는 하나도 없지만 주변도르 상황은, 저같은 서민(?) 지인들은 저와 비슷하게 살고 중산층 이상 지인들은 씀씀이가 늘긴 했어요.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구찌만 사던 친구가 에르메스 사고 볼보 타고다니던 친구가 람보르기니를 계약했으니… ;;
그리고 이건 들은 얘기인데 신도시 가면 아줌마들 기본 패션이 몽클레어+어그슬리퍼+고야드 백이라고 하더군요. 한국 특유의 경쟁문화,눈치주기,낙오자에 대한 배려없음 때문에 과소비가 심해진 것 같네요. 그리고 과소비를 한다고 욕할 생각은 없었는데 영끌로 힘들다고 나라에 구제해달라고 징징거리는 거 보고 욕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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