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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5 14:44
12월 중순 49제에 갔다 오시고 또 가셨던 거네요? 올려 주신 게시물이 인상 깊어서 알거든요. 수고하셨습니다. 실제로 희생자분들에게 유익이 전해졌을 수도 있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방문하시고 다녀오신 거 자체가 최선 의미 가치 있는 거라서.. 유가족분들에게 의미는 확실하고요..
23/01/16 11:36
헌화하고 사진을 보는데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나이먹고 질질짤수가 없어서 감정 컨트롤하느라 혼났습니다. 유가족 분들이 서명한 번만 해주고 가라는 말이 참 아프게 들리더라구요.
23/01/15 16:22
현장 건너편 길에서 항의 집회하시던 태극기 할아버지가 거의 비슷한 얘기를 하시더군요. 놀다 죽은게 뭐가 큰일이라고 이렇게 유난이냐구요.
부끄러운 줄을 모르겨서 그러신거 같습니다.
23/01/16 00:31
그러게요. 질질 끌지 않아도 원통하지 않도록 조속히 진심어린 사과와 마약 잡겠다고 통제 인력 안보낸 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23/01/15 09:46
희생자들은 안타깝게생각합니다만 예방을 못했다고 관련자들을 처벌하는건 좀 아닌것같습니다. 물론, 사고 발생하고 신속히 대응못한 분들은 메뉴얼대로 했는지 체크하고 미흡시 처벌을 받아야겠지만요. 대한민국 역사에 거의 최초로 언론주목을 받은 압사사건이라 앞으로는 압사사고가 안날것이라 예상합니다. 선진국들도 보니 사고난 이후에 관련 법이나 메뉴얼이 추가되어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지는 않더라구요.
23/01/15 11:27
여기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 댓글이 다른 곳에서는 주류 의견이라는게 참담한 현실이죠.
상식과 합리라는 가면 뒤에 숨겨진 무례와 결여된 공감능력.
23/01/16 00:49
추모를 막는 목적과 그런 사람들이 누군지 뻔하다
-> 이런 말과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추모를 하루를 하건 10년을 하건 100년을 하건 자유 아닌가 싶네요.
23/01/15 12:18
근데 진짜 궁금한게 있어서 댓글 남기는데요...
용산구 재난안전과장은 왜 처벌받는건가요? 위 사건 관련해서 일개 구청 행정5급 나부랭이가 책임져야할 일이 있는건가요...? 안전관리부서가 축제 담당부서도 아닐테고 누가 주최하는 행사가 아니라서 구청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 심의대상도 아니었을거 같은데....
23/01/15 14:40
딱히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 같진 않지만, 예견이 가능함에도 업무상 주의의무(+직무유기)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알 수 있음에도 하지 않은 경우에 업무상과실치사상 이라는 범죄가 성립하고 그 책임을 지라고 [과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돈도 명예도 얻는 것이죠.
왜 일개 과장만 처벌하고 윗선은 처벌하지 않냐는 말씀이라면 어느정도 동의를 하는 바입니다. 안전관리부서가 안전을 관리 안하면 누가 관리합니까? 그는 안전을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23/01/15 16:34
보통의 자치구 안전관리부서의 주요업무는 자연재난 관련입니다. 태풍, 지진 등에 대비하는 것이죠. 제가 궁금한 점은 예견 가능한 상황이었다고해서 재난안전부서에서 무엇을 하지 않아서 업무상 주의의무 및 직무유기로 구속수사를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실제 관련된 태풍, 지진 등 부실관리 문제로 수사를 받는다면 궁금하지 않겠지만 축제 관련 인파 밀집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 대해 자치구 재난 안전 관련 부서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무엇을 했어야 했는지 궁금해서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자치구 재난 관련 부서의 장이 해당 자치구의 모든 안전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라고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3/01/15 16:58
보통의 자치구 안전관리부서는 안전관리계획 수립, 재난안전을 위한 시설물 안전관리 등 안전기획과 어떻게 하면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할지 담당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어떻게 하면 사고가 나지 않도록 인파를 관리할 수 있는지 관리대책을 세우고 협조하여 실행될 수 있도록 했어야 하죠. 평소에 많은 행사를 관리하는 것처럼요. 주최가 있는 행사만 관리하던 것도 아니고 주최가 있는 행사만 관리하라는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니 참고하시고요. 모든 안전을 관리할 책임은 없으나 예견된 재난에 대해 안전을 관리할 책임이 있는 겁니다. 아무도 모든 안전에 대비하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일상적 주요업무가 태풍,지진 등에 대비하는 것이지, 그 외에 재난도 당연히 주요업무범위에 포함됩니다. 재난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셨다면 이제부터라도 아시면 될 겁니다.
23/01/16 00:41
밑에 더 유명한 분있는데 그분에게도 저런 댓글 달아주지 그랬어요...
아 그분은 용도폐기 당했나? 애당초 여기 메신저 공격 항상하던 사이트인데 새삼스레...
23/01/15 22:31
솔직히 댓글 이 꼴 났을까봐 무서웠는데 역시나 그랬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부끄러운 건 알아서인지 현실보단 인터넷에서 유독 많이 보인다는 것 정도일까요. 먼 길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유가족 분들이 회복 되시기를 바랍니다.
23/01/16 00:16
자기가 꼴보기 싫은 사람 패드립 먹는 것도 추천주던 사람들이 추천 조작 안했을꺼라고 생각하긴 어려운데 아무튼 저런 댓글에 모두 동의를 해준다네요.
저런 댓글은 펨코 수준으로도 반반갈릴꺼라 보고 일베나 야갤쪽 가야 동조해줄 발언인데 여기에 그런 사람들 그렇게 많은지 저도 궁금하네요. 요즘 추천인 공개하는 사이트들 많던데 여기는 시스템적으로 힘드려나요. 애당초 그런 조약한 시스템이면 댓글 추천 굳이 왜 있는지도 모르겠고. 글만 있어도 충분하죠.
23/01/16 00:32
맥락은 확인했나요? 윗 사람이 저런 댓글 적은거랑 님이 들고온 글의 배댓은 전혀 맥락이 다른데요?
단순히 추모하러 갔다왔는데 질질 끈다고 적는거랑 이태원 분향소에서 갖은 깽판나는데 상인 생각해서라도 슬슬 접는게 맞다고 적는거랑은 느낌이 너무 다른데
23/01/16 00:38
굳이 맥락이 비슷한건 해당글 1페이지에 [참사는 뭔 참사야] 부터 시작하는 댓글이 위의 댓글이랑 제일 맥락 비슷하다고 보는데
저게 대충 찬성이 조금 더 많긴한데 그래도 비추수도 많군요. 그리고 펨코를 안보니 저런 글 있는지도 모르는 저랑 펨코에서 [저런 댓글이 베댓이고 추천이 한가득] 달리는지 알고 있는 님 중 누가 더 펨코 열심히 하는지는 뻔한건데 왜 저보고 그런 소리를 하는지도 의문이고요.
23/01/16 00:42
추천 925달린 [국가애도기간 끝났는데 가슴에 묻을때 되지 않았나??] 를 보고도 이런 소리가 나오네요
댓글 더 안답니다. 즐거운 펨코 생활 하세요
23/01/16 00:47
이태원이 시민단체 현수막 걸이 판으로 쓰이는데 저런 상황에서 굳이 시민단체들의 정쟁수단으로 쓰이는꼴 보고 있으니 차라리 끝내자는 식으로 읽히는데요?
그리고 펨코 열심히 하는건 님이면서 왜 자꾸 저보고 펨코몰이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님도 뭔 죄를 지어서 굳이 여기 재가입했는진 모르겠는데 잘 생활하세요. 펨코도 열심히 눈팅하고요.
23/01/16 10:22
펨코를 하나의 유기체로 규정짓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말씀 하신대로 강한 표현들이 추천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거기에 반대하는 인원들도 많거든요. 펨코는 그냥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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