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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3 17:08
저도 심심해서 한번 써봤는데 5천자 3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습관 들이면 훨씬 빨리 되겠죠. 재밌으시다니 좋은 취미네요. 파이팅입니다!
23/03/03 17:26
일단 무모하게 1화를 연재하고 매일 한편씩올린다고 날짜를 정해놓으면 저절로 마감의 압박때문에 뇌가 움직일수도 있습니다. 크크
23/03/03 17:25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즐겁다면 매우 좋은 취미죠. 돈이 된다면 더욱 좋구요.
저는 글쓰는 능력이 부족해서 매우 부럽습니다.
23/03/03 17:37
딱히 돈이 들어가지 않고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게 아주 큰거 같아요. 시나 수필이나 순문학과 달리 웹소설은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저도 중학생수준의 글을 쓰는데요 뭘 크크
23/03/03 17:47
문피아에 기프티드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 분이 직장다니다가 출근길에 급히 가다가 나도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 하다가 그걸 글로 쓰셨다고 하네요 크크
23/03/03 17:58
외국 작가 말은 처음 듣는데 바로 공감가네요. 제가 모바일 게임에 대충 오피스텔 한채를 박았는데(억 소리....), 사실상 도박중독이나 다름없는 상태였거든요.
근데 중독은 중독으로 이긴다고, 글 쓰면서 모바일 게임 바로 접었습니다. 글 쓰는 게 더 재밌더라고요. 창작은 재미와 고통이 공존하는 참 오묘한 작업이죠. 작품 수가 늘고 유료 연재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고통의 비중이 더 높아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것도 일이라면 일인데 이 정도 재미를 느끼는 게 어디냐 하는 생각으로 쓰고 있습니다 크크. 적성에만 맞으면 확실히 이것만한 게 없는 거 같아요.
23/03/03 17:59
저는 매번 속으로 설정이나 캐릭터, 줄거리만 짜놓고 막상 쓰려고 하면 도저히 손이 안 가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쓰는, 그리고 완결까지 달리는 분들 볼 때마다 너무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진짜 나도 언젠가 쓰긴 써야 하는데
23/03/03 20:59
크으 어린 시절 저도 쭉쭉 써내려갔던게 추리물+ 판타지물이었죠. 그 당시엔 판소, 무협 이런거 자주 봤었으니깐요.
그때 통신망에 연재도 하고 했었는데... 추억돋습니다. 설정도 중요하지만 플룻이라는게 매우매우 중요하더라고요
23/03/03 23:08
소설 입문서도 좋지만 웹소설을 일단 많이 보세요. 이건 필수입니다. 소설 작법서도 도움 되는데 일단 처음에는 웹소설 작가들의 작법서를 추천합니다.
만약 수익화 생각하시고, 네비 찍고 가고 싶으시면 웹소설 아카데미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3/03/04 02:54
소설쓰기의 모든것도 좋긴 한데 일반소설에 더 맞다는 평이 많고, 웹소설 작가가 쓴 작법서는 일단 그 작가가 실제로 히트작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직접 그 사람 소설을 읽어보고)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산경 작가(재벌집 막내아들)나 한산이가 작가(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가 쓴 작법서에 꿀팁이 많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웹소설 작가들도 갤러리가 있기 때문에 공지만 훑어봐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남성향이냐 여성향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죠.
23/03/04 19:58
냉정하게 말해서 스타작가의 승리 비법은 남이 못 따라합니다. 한산이가님처럼 쓰려면 일단 의사였어야겠죠.
취미시라면 사실 적당히 책 한두개 아무거나 보셔도 비슷하다 보고요. 저는 솔직히 시중에 나온 모든 책은 다 볼 정도의 정성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계속 책은 쓴다는 가정하에.)
23/03/04 20:26
음 읽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산이가 작가의 작법서를 보면 의사물 내용은 별로 안 나오고요. 정판 지망생에게 조언하는 형식으로 초반 15화를 어떻게 진행해야 좋은지에 대해 쓴 겁니다. (물론 읽다 보면 현판 지망생으로 변해버린다는 괴담이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제가 모든 작법서를 다 본 건 물론 아니지만 스타작가의 작법서는 확실히 이름값을 한다고 느껴졌고, 내용 구성이나 정보 전달력 면에서 차이도 분명 있었던지라, 아주 스타작가는 아니더라도 실제 작품을 한번 읽어봤을 때 잘 쓴다고 생각이 드는 작가의 작법서를 골라아 한다고 봅니다.
23/03/04 21:32
저는 시중의 웹소설 작법서는 최근 나온 대학 강의용 교재까지 모두 다 읽어보았습니다. 한산이가님 작품 요령은 '자기가 전문지식이 있는 부분을 써라 '였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현판 노하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한산이가의 노하우를 다 써도 의사가 아니면 의사물로 성공할수 없다는 의미고요. 현판 외에 내용은 아주 많거나 전문적이지 않습니다. 그게 나쁘단게 아니라 다 장단이 있어서 지금처럼 책이 적다면 다 구해서 도서관에서라도 다 읽어보시는 편을 더 추천드린다는 뜻입니다.
북마녀라는 편집자분이 쓰신 작법서는 어휘 연습 관련 내용이 좋고요, 진문이라는 아카데미 대표 분이 쓰신 작법서는 작품 분석이 좋습니다. 그래봐야 다 합쳐도 10권도 안 되니 다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 분야에 뛰어드는데 그 정도 읽고 전체 정보를 알 수 있으면 꿀이죠. 프로그래밍 잘하려면 읽어야 하는 책 분량 생각하면 더더욱. (웹소 작가라고 해도 작법서는 끝이 없이 캐릭터 작법서, 서사, 시점, 등등 파고 들면 끝도 없어지긴 합니다.)
23/03/03 22:29
저도 글쓰는거 하고싶은데 시작하는것도 어렵고 빨리쓰는것도 어렵더라고요. 글로 내뱉고 나면 처음 머리속에 들어있던 그 느낌이 아닌것 같아서 단어 하나하나를 계속 돌아보지 않을수 없게되고...
23/03/05 09:21
저도 읽다가 읽다가 어느 순간 읽을 게 없으면 씁니다. 일년에 한편정도? 이만한 취미 생활이 없어요.
원래 튜닝의 끝은 순정이고 덕후의 끝은 창작이라네요 크크
23/03/05 12:48
다양하게 봅니다. 무협도 보고 판타지 현판도 보고요.
네이버 시리즈와 리디북스 주로 보는데 미리보기나 무료 몇편 보고 스타일이 맘에 들면 계속보는 식이에요. 비교적 최근에 본건 빌런의 경제학 약파는 황태자 성스러운 아이돌 마왕님 메탈하신다 전생에 천재였다 철수를 구하시요 여장성 (중국소설 - 여성향) 쓰고 보니 진짜 잡식성이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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