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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3 20:32
'역시 투수는 제구' 이러면서 구속보다 제구를 신봉하는 낡은 야구관의 소유자들이 많죠.
도망다니는 피칭의 원인을 '제구를 못 잡아서' 라고 착각하는 지극히 1 차원적인 분석이라고 봅니다. 한 가운데 공을 뿌릴 만큼의 힘이 없기 때문에 도망다니는 거죠. 톰 글래빈같은 지극히 예외적인 케이스를 제외하면 인간의 제구는 어차피 한계가 있습니다. 근래 한국에서 제일 성공한 메이저리그 투수가 류현진이었다는 게 사람들을 잘못된 편견에 빠지게 만든 감도 있다고 봅니다. 하필 류현진도 예외적인 케이스였죠. 그 류현진도 평균 구속이 92 마일인 경기, 90 마일인 경기, 88 마일인 경기 성적이 차례로 나빠지죠.
23/03/13 20:41
그렇죠
한국 투수들도 크보에서는 존 안으로 잘만 집어넣죠. 존 안에 넣어도 못치는 타자들이 수두룩 하니까요. 근데 국제대회에서 일본 같은 강팀이 상대면 쳐맞을까 겁나서 정면 승부를 못하고 칼날 같은 코너웍을 시도하니 자꾸 볼이 빠지고 카운트 불리해지고 그러다 볼넷 내주거나 할 수 없이 가운데 던지다가 쳐맞거나의 반복인거죠.
23/03/13 20:37
일본 투수들 보니, 구속 차이도 구속 차이지만 변화구의 위력과 제구력이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뭔가 일본 선수들 투구 보면서, 이건 몇 년 사이에 쫓아갈 수 있는 범위가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우리는 뭐랄까... 이제 진짜 안되나하는 비관적인 생각마저 들더군요.
23/03/13 20:40
앞으로 선수풀 빠개질수록 더 나쁜 모습만 나올것 같은데 벌써부터 절망하면 나중에는 나라 안뜨면 못견디지 싶습니다.
이제 스포츠는 내려놓을건 내려놔야죠.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이레귤러가 많이 나오려면 모수가 커야합니다. 한국은 틀렸죠.
23/03/13 20:45
인프라 문제가 아니라고 근거를 제시해서 설명해놨는데도
이런 댓글을 다시면 어떡합니까? 그 근거 반박하신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저는 일본한테 지는 거 화를 낸 적이 없습니다. 져야 될 실력 차고 지는게 맞고 이변 터져서 이기지 않기를 바란 사람입니다.
23/03/13 20:53
그냥 호주한테 이기고 2라운드는 갔어야죠. 일찍 탈락했다고 야구 수준이 높아지나요? 야구 인기 떨어지고 갈수록 수준이 떨어지겠죠. 진건 아쉬운거고 교훈으로 삼아야겠지만 탈락한게 다행은 아닙니다.
23/03/13 21:35
일본한테 개 털리고 탈락하면 그만큼 충격을 받고
충격 요법이라도 써먹을 건덕지가 생기죠. 이렇게 탈락해야 주제파악이 가능하죠. 2라 갔으면 이정도면 괜찮네. 잘하는거 아니냐? 뭐가 문제데가 되버릴 수 있어요. 나아가 혹시나 2라 갔는데 플루크 한번 터져서 4강 이상 가면 2015 프리미어의 재탕이 되는 겁니다 한국은 계속 우물안 개구리로 남겠죠. 그러면 다음 프리미어나 WBC에서는 일본 투수들은 전부 160 던지는데 한국은 145 던지면서 강속구 투수다 이런일 벌어질겁니다. 진거 아쉽다는 말 한번도 안 했습니다.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게 지금이 딱 08 올림픽 세대가 프로로 들어오는 시점이고 대형 유망주들이 지난 몇 년간 많이 들어왔어요 다만 그 대형 유망주들이 안 커서 문제고 그걸 지적 하는게 본문 주제 중 하나고요. 이글의 주제는 '한국 야구 실력이 떨어진다는 현실 파악을 해야 한다.' 'KBO 육성 시스템은 근본부터 잘못되었고 다 뜯어 고쳐야 한다' 입니다 지금 문제의식 갖고 육성 시스템 뜯어 고치고 쏟아지는 유망주들 제대로 키워내면 몇년 뒤에는 올라갈 수 있길 바라는 거고요.
23/03/13 20:54
저는 우리나라가 한낱 운동종목 잘하고 못하고에 딱히 감흥이 없어진지 꽤 된 사람입니다.
근데 오타니 같은 사람 한명이 우리나라에 있다면 소위 국가적인 행복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 같긴 하더라구요
23/03/13 20:58
운동선수로서 위상은 충분히 견줄만 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오타니 특유의 애티튜드가 일본 다음세대에 영향을 끼칠 걸 생각하면 부럽더라구요.
23/03/13 21:56
대신 종목의 위상은 야구가 축구와 비교도 안 되는 급이죠.
야구는 미, 일, 한, 대만에 북중미 일부나 신경쓰는 스포츠고 축구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1순위 스포츠죠.
23/03/13 22:16
미국 일본 한국이 아니데 거의 모든 나라라는 말이 의미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미국 하나만 갖고도 유럽 전체 스포츠 시장과 맞먹고(미국이 그만큼 돈 많고 인구 많다는 소리도 되지만 그거보다 미국이 다른 어떤 나라 보다도 스포츠를 더 많이 즐깁니다) 다른 나라는 말할 것도 없는데... 이런저 저런거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축구시장이 야구시장 많게 잡아도 3배정도고 실제론 그거보다 차이가 적을텐데 종목내 위상에서 오타니 위상이 손흥민 2~3배 수준 밖에 안 나는게 아니잖아요.
23/03/13 22:34
득점왕 <<< MVP죠
나아가 오타니는 그냥 엠비피도 아니고요. 또한 손흥민은 EPL 득점왕이지 유럽리그 통합 득점왕도 아니잖아요 물론 MLB도 통합 엠비피가 아니라 아메리칸 리그, 내셔널 리그 따로 엠비피 뽑지만 각 리그 하나씩 봐도 EPL보다 훨씬 커요. 또한 MLB가 나눠서가 아니라 통합으로 줬어도 오타니가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고요. 오타니는 MLB 역대 엠비피 중에서 최상위권 성적이고 루스랑 비견되기까지 했는데 손흥민이 역대 득점왕 중에 몇등이나 되죠?
23/03/13 23:25
우리나라에서 야구가 인기 없는것도 아니고 최고 인기 스포츠인데 히오스랑 비교하는게 말이 안되죠.
국제적 위상이 아무리 차이 난다고 해도 보정 들어가야죠. 솔직히 손흥민 류현진 위상 차이도 별로 없는데, 오타니 > 손흥민 맞아요.
23/03/13 20:55
야구는 한번도 일본보다 잘한적이 없습니다 예전에 이긴게 축구로 치면 포루투갈 독일 이긴 대한민국급이죠
다만 이젠 야구 뿐 아니라 축구조차도 일본하고 벌어지기 시작한거죠 기본기부터 다시 한다고 쳐도 얼만큼 따라갈진...
23/03/13 21:38
그 15가 플루크고 실력이 아니었다는 소립니다.
그게 착각이고 정신차려야 된다는 소리를 하려고 글쓴거에요. 이제껏 한국이 일본 이긴 경기는 1~2점 차 접전 끝에 이긴 경기고 심지어 이긴 경기도 얻어낸 안타나 볼넷, 장타 숫자를 보면 밀렸는데 어떻게 운이 따른 경우가 대부분이고 진 경기는 콜드 게임도 있고 이번처럼 큰 점수차로 개털린게 많습니다. 06 08도 실력에서 분명 밀렸는데 이런 저런 이변이 겹치면서 이긴겁니다. 15는 실력에서 밀리는 정도가 아니라 격차가 많이 벌어졌는데 천운이 따른 거고요.
23/03/13 21:46
저는 '야구는 한번도 일본보다 잘한적이 없습니다 예전에 이긴게 축구로 치면 포루투갈 독일 이긴 대한민국급이죠'에 대한 댓글이었습니다.
그리고 종목을 불문하고 단기전에서 이기는 것에 대해 플루크와 실력, 운 등을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는 브라질에게 경기 내용에서 완전히 밀렸지만 결국 승부차기까지 버틴 후 이겨서 4강에 진출했습니다. 모드리치같은 아웃라이어가 있었다지만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전력이 브라질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을겁니다. 그렇다고 크로아티아의 4강 진출을 단순한 운이나 플루크로 평가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MLB나 JPB, KBO 등 전 시즌을 치르면서 1등을 하는 것도 실력이고 단기전에서 주어진 변수들을 단속해가면서 이기는 것도 실력이죠. 비판은 지금 못한 것을 비판하면 그만이지 과거의 실적을 운이나 플루크로 치부하고 싸잡아서 깎아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겼어도 부족한 부분을 돌이켜보고 피드백해보자 정도의 논지였으면 별로 토를 달 부분이 없었을텐데 조금 과격한 부분이 있지않나싶네요.
23/03/13 21:55
저도 야구는 한번도 일본보다 잘한 적 없다가 팩트라는 뜻으로 하는 말입니다.
한국 야구가 낸 성적을 싸잡아서 깎아 내리는게 아니라 그게 팩트라 생각하니 그렇게 말하는 것 뿐입니다. 한국 축구가 독일 이긴 수준까지는 몰라도요. 또 저는 크로아티아 4강을 플로크로 평가합니다. 그런 평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님은 크로아티아가 브라질 보다 실력에서 우위라고 진심으로 믿으십니까? 근데 야구팬들 중에는 진지하게 실력이 위라거나 최소 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야구팬도 아니고 야구계 높으신분들도 그렇게 주장하니 문젠거죠.
23/03/13 22:18
단 하루일지언정 잘했으니까 이겼고, 그랬으니 우승하죠. 이건 그냥 간단한 사실 아닌가요? 이걸 부인하신다고하니 제가 굳이 대화를 이어나갈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가 브라질보다 더 잘했으니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단판이 아니라 10판으로 붙으면 브라질이 최소 7승3패는 하겠죠. 그렇지만 월드컵 8강은 단판제고, 단판제에서 이겼으니 크로아티아가 더 좋은 팀입니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꺾은 평행우주를 찾아야겠죠. 똑같은 멤버, 똑같은 시간으로 다시 못 붙을텐데 브라질이 실력에서 우위라는 것을 어떻게 입증한답니까.
23/03/13 23:28
억지같은데요.
하루라도 잘했으니 잘했다라는 논리를 보고 있자니, 99패 하고 1승해놓고 "너 개못하자나" 짤 생각나네요. 야구는 일본보다 잘한적이 없는게 맞아요.
23/03/14 13:35
똑같은 멤버, 똑같은 시간으로 다시 못 붙을텐데 브라질이 실력에서 우위라는 것을 어떻게 입증한답니까.
-> 단판이 아니라 10판으로 붙으면 브라질이 최소 7승3패는 하겠죠. 브라질이 실력에서 우위인 점을 본인이 직접 적어놓고 왜 브라질이 실력에서 우위라는것을 어떻게 입증한답니까 라고 질문하시죠 ?? 1.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보다 실력에서 우위입니다. 2. 일본이 대한민국보다 야구실력에서 꾸준히 우위였습니다.
23/03/13 22:58
굳이 축구로 비교를 하자면 포르투갈 독일 이긴 대한민국 급까진 아니고 소련-러시아 느낌은 될겁니다
그리고 최근 연패랑 일본의 월드컵 유럽전 놀라운 선전 덕에 격차가 벌어진다 느끼지만 멀어졌다 싶으면 오만이나 코스타리카도 일본 잡은 경력이 있을정도로 축구는 붙어봐야 아는 거라서요.. 애초에 전력상 우세인 우루과이를 밀어내고 16강 진출 성공한거 만으로도 축구는 절망회로 돌리기는 훨씬 어렵습니다. 목표 달성 성공과 실패는 큰 격차가 있습죠.
23/03/13 20:57
어렸을때 변화구던지고 성적내봐야 의미없다는....
이런건 한국스포츠전반적으로 퍼져있긴하죠 주니어때잘하는데 성인되서 못하는종목들 많죠 특히 구기종목
23/03/13 21:21
한국 야구의 실력은 상위 리그 특히 메이져 진출 선수들의 성적으로 나오는 거지 비시즌 단판제 국제대회에서 이기고 지는 걸로 그냥 그때그때 일희일비 하고 끝날 일이죠. 예로 언급된 구종 연마 같은 경우는 그립이나 던지는 방법 같은 건 이미 유투브나 책에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 던져 봤는데 못 던지니까 그런거지 뭔
23/03/13 21:24
어... 일단 지도자들 여건 개선 부분에 저도 동의하는데
인프라도 굉장히 차이 많이 나지 않나요? 모든 생활 스포츠 부분에서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는듯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나은건 PC방 e스포츠뿐인것 같은데ㅠㅠ
23/03/13 21:40
인프라 차이가 없다는게 아닙니다
인프라 차이 이상으로 실력 차 특히나 구속 차이가 벌어졌다는 말이지 지금 대표팀 선수들 구속 혹은 KBO와 NPB의 구속 차이가 상당한데 2014년까지 양 리그의 구속 차이는 없었는데 지금 이렇게 벌어진 겁니다. 지금도 고교 레벨에서는 한국이 공이 더 빠르면 빠르지 느리지 않습니다 근데 그 고교 레벨에서 일본보다 빠르게 던지던 유망주들이 프로만 가면 구속 증가가 멈춰버려요 이러면 인프라가 아니라 육성 방법론이 잘못된 거죠.
23/03/13 21:45
아하 네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네요 뭔가 미국, 일본으로 코치 유학 다녀오는 분들도 꽤 있는것 같은데 아직 육성법은 그만큼 퍼지지 않은건지...
23/03/13 21:48
미국에 코치 연수를 가는 사람이 코치 중에 일부만 그래요
다 가는게 아니에요 상당수는 은퇴하고 바로 다음 년도부터 코치 일을 합니다. 나아가 근래 들어서 연수 받는 비율이 늘어난 거지 더 윗세대인 감독들 중에는 미국에서 코치 연수 받은 사람이 드물어요. 그리고 과학적 훈련법을 위해서는 전문 고가 장비도 필요한데 들여온 구단이 많지 않죠.
23/03/13 21:32
전혀 다행이 아니라고 보는게
일단 한국야구에 대한 혐오감정이 많이 심해져서 진짜 위기라 봅니다. 이젠 한국야구 본다고 하면 진지하게 사고나 치고 팬서비스도 개판이고 수준도 낮은 애들이 하는 공놀이 왜 보냐고 안좋은 시선들만 있을거 같습니다.
23/03/13 21:44
그건 그렇긴 합니다만
어쩔 수 없죠 사실 본문에 중국한테도 지고 더 큰 충격 요법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적을까 말까 하다가 말았거든요 중국한테도 지면 정말 엄청난 어그로가 끌릴텐데 확실한 충격을 위해 그런 굴욕도 한번쯤 당해봐야 되는지 아무리 그래도 그건 역풍이 더 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23/03/13 22:13
그건 근데 예전부터 그랬어요
보는인구가 줄어든다면 도덕적 해이때문이 아니라 그냥 국제성적도 별로고 흥미도 떨어져서 안보는 쪽이 더 많지않을까 뇌피셜 해봅니다. 애초에 그정도로 관심있게 보는사람이 적다고 보고있습니다. 라이트팬의 비중이 엄청 높은거 아닐까 하구요.
23/03/13 21:34
일본한테 지는거야 뭐 그렇다치고, 호주 상대로 진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어린 피지컬 엘리트 대부분이 야구로 가고 야구가 국기에 가까운 일본을 따라갈게 아니라 한국에 비해 훨씬 열악한 야구저변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이긴 호주를 배우자고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23/03/13 21:46
호주는 은퇴하고 취미로 공 던지던 구대성이 호주리그 씹어 먹을 정도 수준밖에 안됩니다.
이전에 한국이 미국 일본 도미니카 잡는 이변이 있었듯이 한국도 약체팀에 털리는 이변이 일어날 수 있죠.
23/03/13 22:31
지금 질롱이 한국 2군에도 못 들어간 방출 선수 + 여물지 않은 신인 유망주 루키리그 위주로 운영되는 팀인데
하위권이라도 다른 팀에게 상대가 안될 정도는 아닌 크보로 치면 한화 보다는 위상 높은 팀인데 크보에서 저런식으로 선수단 꾸리면 2군에서도 승률 1할 찍기도 버겁습니다. 또 구대성 시절보다 크게 다를게 있나 모르겠습니다. 은퇴 한지 얼마나 오래되었다고... 그리고 구대성 이번 시즌 호주리그 다시 복귀했고 얼마 안 던졌지만 실점 자체를 안 했습니다. 옥스프링도 아직 뛰고 있습니다. 기타 최근 호주리그 씹어먹는 선수들은 호주리그 특성상 투잡 뛰는 경우가 많은데 마이너리거거나 대만리그 일본2군 이런데서 뛰는 선수들입니다.
23/03/13 23:01
이변이 아니라 투구수 제한의 의미를 잘못 파악한 코치진들과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투수진 때문이라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호주전때 강백호의 세레머니 태그아웃 언급될때면 ‘그래도 경기 패배의 가장 큰 지분은 홈런 3방 맞은 것’ 이란 댓글들이 달렸죠. 경기 내용도 제가 야구 자주보는건 아니지만 투구수 낭비가 심한건 알겠더라고요. 경기 전에 wbc공인구가 크보 공인구보다 커서 선수들이 곤란하단 기사도 떴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준비부족으로 요약 가능할거 같습니다. 타자들은 그나마 점수 내줬는데도 불구하고 그 이상으로 얻어맞은건 단순히 이변으로 퉁칠게 아니라 생각되네요.
23/03/13 21:48
일본도 오타니 같은 이레귤러가 몇명 더 있을뿐이지 평균구속이 우리나라랑 넘사벽으로 차이나는게 아닙니다.
물론 코칭스태프 역량도 차이나겠지만 인구수 차이에 따른 인재차이가 그만큼 나는거라고 봅니다.
23/03/13 21:58
https://youtu.be/eXZTtYeyx64
여기보면 상위급 투수들의 구속차이가 꽤 큽니다. (150이상 우리나라 3명 일본 13명) 인재차이는 어쩔수 없겠지만 제구를 강조하는 한국 프로에서의 육성방식이 문제라고 보이네요.
23/03/13 22:02
지금 일본에 최고구속이 165인 사람이 3명있습니다. 근데 3명 다 선발이에요
일본 대표팀 중에 155를 못 던지는 사람이 1명도 없습니다. 리그 평균에서 일본이 확실히 우위고 대표팀 평균 구속이면 그 이상으로 차이가 납니다. 인구수 차이면 왜 고교까지 이기던 구속 경쟁이 프로 가면 역전 될까요? 서준원이 고2때 152 던졌는데 사사키 이전까지 일본에서 고2 152 km 기록은 고시엔 역대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그 기록 세운게 다나카랑 오타니였고요. 근데 지금 서준원이랑 다나카 오타니 전체적 실력도 필요 없고 구속 차이가 얼만지 생각해보시면... 나아가 152가 일본 신기록이지 한국에는 그때도 그 이상 던진 선수들이 여럿 있었죠. 윤성빈 안우진 서준원 장재영 심준석 이런 선수들은 일본 기준에서도 초특급 유망주입니다. 한일 통틀어서 동갑내기 랭킹 1위인 선수들도 있습니다. 근데 이중에 터진게 (심지어 일본 기준에서가 아니라 한국 기준으로 터진게) 안우진 1명 뿐 입니다.
23/03/13 22:08
전 리그평균에 대해서 얘기했고 이레귤러는 일본이 확실히 많은건 맞죠..
그게 코칭 능력의 차이인지 야구인재 차이인지 뭐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3/03/13 22:20
일본 대표팀 전체가 이레귤러라고요?
오타니 사사키가 이레귤러라 그러면 인정하겠지만 저게 전부 이레귤라고 하시면;;; 반대로 크보는 이레귤러가 아무도 없나요?
23/03/13 22:47
KBO와 일본 프로야구 포심 평균구속이 3km 정도 차이납니다.
물론 평균이 3키로 정도 차이나면 많다고도 볼수있는데 말씀하신 일본과 우리나라 대표팀 차이보다 훨씬 낮아요.(물론 용병도 포함입니다) 인구 차이와 인프라 차이를 포함하면 이정도 차이는 날수있다고 봅니다. 물론 코칭 능력이 일본이 좋다는것도 인정하고요. 단순히 메이져에서 활약한 한국인과 일본인 차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생각해보면 될것같습니다.
23/03/13 23:03
그 평균 구속 차이가 2014년 까지 없었습니다
그때 소숫점 한자리 까지 같았던가 0.1 차이던가 그랬습니다. 지금 3점 얼마 차이인데 이거도 크보가 작년에 1.4km 증가해서 그런거고요. 종합적 수준차이는 예전에도 낫겠지만 구속은 유의미한 차이 없었는데 2014~2015 이때부터 벌어진겁니다. 또한 이레귤러로 보면 사사키는 평균 구속에서 지구 전체 3위입니다. 인구 차이, 인프라 차이 감안하면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23/03/13 21:50
그땐 이길 수 있었고 이겼고 우승했으니 영웅 맞죠.
대회 시작하기 전이나 끝난 지금이나 며칠 차이 난다고 떨어지고 나니까 이런 얘기를 하나요. 그게 문제면 대회 시작 전에 국대팀이 잘해도 사실 이런 문제가 있으니 잘한 거 하나도 소용없습니다 빨리 떨어지는 게 좋은 일입니다 이랬어야죠. 결국 탈락하고 나니까 문제있다고 말하는 건 똑같은 결과론인데 무슨 불낙같은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23/03/13 22:27
네. 결과 나오고 나서 난 원래 알고있었다구 이런 말하는 건 너무 쉬워요.
탈락해서 다행이고말고가 아니라 못하면 탈락하는 거에요. 그땐 잘한 거고요. 못하는데 탈락 안할까봐 조마조마하셨나보네요.
23/03/13 22:38
아니 이전에 쓴글이고 이전에 다른데 올렸던 글인데
뭔 결과 나오고 원래 알고 있었다 같은 소릴 합니까;; 어이가 없네;;; 하다못해 피지알에도 닉이 몇번 바뀌어서 검색하면 나올지 모르겠는데 몇년 전에도 이런 글 썼었습니다.
23/03/14 12:50
당연히 예전에도 국대 망하라는 사람 많았어요.
대회 시작 전부터 탈락을 많이 바라셨을텐데 원하는 바 이루셔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대회 시작 전에 미리 저주해주세요.
23/03/13 21:55
더 적자면 청소년때까지는 비등비등 할수있습니다.
어릴때야 피지컬도 덜 성장했고 포텐이 어릴때 다 큰 경우도 많죠. 축구로 예를들면 이승우 같은 경우가 그렇고 청소년때 초특급 유망주였다가 성인무대에서 기대만큼 크지못한 경우는 엄청나게 많죠. 코칭을 못해서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딱 포텐이 거기까지인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23/03/13 22:07
키랑 떡대가 축구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지만 165~168 정도 신장에 골격도 왜소한 이승우랑
192~198 사이의 크보 투수 유망주들을 비교 하는 건 경우가 다른 것 같습니다. 한국 유망주들이 평균적으로 일본 유망주들 보다 사이즈는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포텐이 어릴때 다 클 수 있고 일부는 대기만성일 수 있는데 예외 없이 전부다 이러면 육성 문제 아닐까요? 아니 한국 유망주는 예외 없이 전부 청대 때가 다 터진거고 남은 포텐 있는 유망주는 하나도 없고 일본은 전부 청대 때는 덜 터진거고 프로에서 터질 포텐 남은 사람 뿐인가요?
23/03/13 21:56
구속혁명이래봐야 일본이랑 비슷하게 증가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냥 예전엔 국대 캐리해주던 s급이 그동안 안 나온 것 뿐이죠. 한 명 나왔다고 봐야 하긴 하는데 논란때매 못 나왔고
23/03/13 22:10
아니오 한국이 2키로 오를 동안 일본은 6키론가 올랐습니다
심지어 한국 2키로도 최근 1~2년이고 그전까지 그거도 안 올랐고 정체 상태였습니다. 안우진이 크보기준으로 이닝을 더 먹어서 김광현 보다 조금 낫다는 평가 받는 거지 비율 스탯은 나을게 없고 65구 투구수 제한이 있는 WBC 안에서는 김광현 보다 나을게 없죠.
23/03/13 22:08
야구 국가대표가 조금...메리트가 없어요.
축구 국가대표만 해도 국제대회 지원금에 월드컵으로 인한 본인 몸값 상승을 본인 능력 하에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고 다른 비종목 대회 같은 경우도 국가대표로 한 번 확 뜨기만 한다면 한국에서 대우를 받는데, 야구는 리그가 워낙 잘 되어있어서 모순적이게도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 활약도가 큰 상관이 없어요. 오히려 활약을 해도 소속팀에서 못 하면 어차피 본인 손해구요. 거기다가 야구 특성상 선수 팔은 소모품이라서 KBO 각팀팬, 선수, 감독, 야구 안 보던 사람 등등 제각각 야구 국가대표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요. 굳이 국제대회를 열심히 할 이유가 없다 이겁니다. 어떤 분들은 국가대표 의미를 말하시고, 류현진 같은 경우를 예로 들며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고 하시지만 시대가 변했죠.
23/03/13 22:21
저는 좀 생각이 다른게, 국대 활약도 없으면 상위 리그 진출도 상당히 어렵고 연봉협상에서도 후려치기 당합니다. 대표적인 예 몇가지 들자면, 김현수 선수는 KBO통산성적이 최형우,나성범, 김재환 선수등에 비해 안좋거나 안좋아질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런데 이 세선수보다 개인연봉이 높고 메이저리그까지 다녀왔죠. 그게다 국대성적 기반입니다. 또한 안우진 선수가 국가에 충성도가 높아서 국대승선에 안달일까요? KBO 같은 하부리그 학살시켜도 상위리그에 진출하기위해선 국제성적이 어느정도 기반이 되어야합니다. 그래서 국대성적이 좋아야 하는거죠. 일부 팬들이 선수들이 국내fa로도 충분히 먹고 살만하니까 안주한다 이런식으로 몰아가는데, 사람 욕심은 끝이 없어요. 특히 운동선수 같은 경쟁 분야에 있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향상심이 일반인들보다 뛰어납니다.
23/03/13 22:47
해외리그 진출에 국제대회 성적이 도움이 된다는 의견 공감합니다.
국내 FA로도 충분하니 안주하려는 선수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요. 꼭 해외리그가 아니더라도 그 다음 FA 추가 대박이라도 노리는 게 선수들이죠. 근데 김현수보다 나성범이 더 받았어요. 김현수는 4+2년 115억이고 나성범은 6년 150억입니다. 누적 연봉은 김현수가 더 많지만 김현수는 고졸이고 나성범은 대졸이라 뛴 연차가 다르죠. 아마 그렇기 때문에 통산 성적도 나성범이 역전하긴 힘들겁니다. 동갑인데 쌓아놓은 누적 김현수가 더 많고 당장의 성적도 안밀리니까요. 약쟁이는 논외고 최형우 연봉은 나이차가 나서 그런거 같고요. 최형우도 나이 때문에 크보 누적 김현수가 넘을 가능성이 높을테고요.
23/03/13 23:01
누적연봉 개념으로 말씀드린건데 단순히 올해 연봉 비교만은 아닌데 제가 헥갈리게 표현한것같네요. 근데 나성범선수는 첫 FA고 김현수는 세 번째 fa 니까 또 여러가지 혼선이 생길수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통산성적부분 세세하게 war누적이나 wrc 비교하면 말씀하신게 맞을거 같은데 예시로든 3명이 국내성적 좋았던 시즌기간들이 있을텐데, 제가 확증적으로 '통산성적'이라고 말한것은 잘못한 것 같네요.
23/03/14 17:33
말씀하신 이유때문에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 것인가도 중요한거 같아요. 예전처럼 애국심 사명감 자부심으로 이런걸로 채찍질하는 시대는 지났으니까요. '애사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 어차피 이게 다 경험이고 커리어가 되니까 돈은 안줘' 이러는걸 우리는 좋소기업이라고 부르죠.
결국 선수들의 도전욕구 성취욕구 향상심 이런걸로 동기부여가 되어야 할텐데 쉽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엄청나게 화려한 대표팀을 꾸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미국도 야수진에 비하면 투수진은 무게감이 많이 떨어지죠. 이런저런 몸상태 문제 때문에 좋은 투수들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23/03/13 22:14
그냥 야구계에서 만든 국뽕에 빠졌다가 뽕 빠진거죠 단기전에서 몇번 이겼다고 마치 일본과 대등하고 미국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식으로 세뇌당해온거 이제 약빨 떨어진거죠 단 한번도 리그 수준 등이 일본 조차도 이긴 적이 없는게 사실인데요 이 조차도 남의 평가에 신경쓰는 우리나라 국민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이제 그만 내려놓을때도 됐어도 도대체 남이 어떻게 보는게 그렇게 신경쓰이고 그걸 가지고 마케팅 포인트 삼는 건 지양해야죠
야구계의 각성 등은 기대도 안합니다. 이제 슬슬 시즌 돌아오면 제로 코로나로 만원 관중에 맥주 빨면서 응원가 부르고 엘롯기삼한만 잘하면 리그는 잘 돌아갑니다. 그냥 선수들 사고 치지 말고 팬서비스 좀 잘하면서 그냥 우리끼리 지지고볶고 하면서 삽시다.
23/03/13 22:18
그리고 이렇게 깨지고 나면
또 다른 종목 팬이나 야구 안티들에게 조리돌림 당하고 나면 야구 인기 떨어지고 망할거란 우려도 있는데요. 야구 인기는 대회 성적이나 외부의 조리돌림보다는 크보의 전통적 인기팀 성적에 달린거죠 단순히 WBC 조별리그 탈락 정도가 아니라 중국한데 0:10으로 깨지고 와도 크보에서 롯데 기아가 정규시즌 1위 다툼하고 코시에서 맞붙으면 바로 역대 최고 시청률, 역대 최다 관중 돌파합니다. 천만 관객도 가능할걸요
23/03/13 22:41
야구는 망하지는 않을겁니다. "지역연고 스포츠"라는게 너무 확고하죠.
현재 각 지역에 신식 야구장을 지어놨으니 유희를 즐기려 모일 수 밖에 없구요. 야구가 망하는 건 각 구장이 터줏대감이던 지역을 버리고 날아가는 순간 벌어진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한화이글스가 뜬금없이 강원도 모지역으로 지역연고를 바꾼다던가 이런식으로요.
23/03/13 23:11
김형준씨의 주장에 따르면 일본은 프로 입단 후 구속을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한국은 제구를 잡는데 주안점을 두어 오히려 구속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다시 말해 일본은 특급 신인의 경우에도 성장할 시간을 주는 반면 우리나라는 바로 써먹을 생각을 우선 한다고 합니다. (선수층의 차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코칭 능력의 차이보다는 이런 관점이 더 맞아 보이네요. 그러다 보니 최근 들어 두 나라간의 구속 차이가 과거에 비해 커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과거에 비해 확실히 크랙들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이승엽, 이대호, 이종범, 류현진 같은 크랙들이 별로 안 나옵니다. 지금은 이정후 정도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어느 종목이든 슈퍼스타가 나와야 그 종목이 인기를 끌고 그러면서 더 많은 유망주들이 도전하는 선순환이 되지 않을까요? 크랙들이 왜 과거에 비해 덜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외인 탓?) 조금이라도 인재들을 끌어들이려면 FA제도와 외인 제도 같은 건 좀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23/03/13 23:19
저도 김형준씨 유튜브 영상 봤는데, 상당히 일리가 있는 의견같습니다. 아무래도 상위리그에 비해선 KBO는 선수층이 얕으니까 쓸만한 신인선수 바로 소모시키는 경향이 강하죠. 포텐있는 신인선수들 성숙해질때까지 기다려주는 건 그 선수가 아직 쓸만하지 않거나 팀성적이 어차피 안좋아서 기다려주는 경우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23/03/19 00:44
이게 웃긴게 그렇게 해서 제구라도 잡았냐도 의문이죠.
우리나라는 1차나 2차 1라운드에 뽑은 코어 유망주를 선발로 2군에서 차근차근 키우기 보다 1군에서 바로 불펜으로 굴리는 경향이 있죠 그렇게 성적을 내야 감독이 안 짤리니까요 그러곤 맨날 선수 없다 선발 자원 없다고 징징거렸고요. 근데 이건 06~10 사이 한국 야구 영광의 시대라는 그때가 가장 심했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이정후는 정말 갑툭튀로 튀어 나왔지 고교때나 신인 드래프트 당시 높은 평가 받지도 못했는데 매년 성장하더니 크랙이 되버렸죠.
23/03/13 23:26
국제대회 탈락했다고 한국의 구단 프런트진이나 프로/아마 코칭스탭이 반성할까요? 설령 중국에게 졌어도요?
반성한다고 한들 개선할 능력이나 있을까요? 말씀하신 문제들은 한국 야구 뿐만이 아니라 어쩌면 한국의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는 문제이기도 한데 고작 국제대회 죽쒔다고 고칠 수 있는 문제일까요? 말씀하신 투수 스피드 혁명은 KBO에서도 이미 시작되었고, 그 스피드 혁명을 타고 젊은 볼질러 투수들이 국대에 승선했는데, 국제대회 성적이 중요한거(어차피 일본은 옛날에도 지금도 이기기 힘들었음)면 스피드 혁명을 따라가면 안되는게 아닐까요?
23/03/19 00:47
스피드 대신 제구 치중한다고 한게 이 모양이면 방향성 바꿔야죠.
스피드 혁명 탓다는데 그 혁명 동참한 크보 투수 리그 전체에 안우진 고우석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그 논리면 과거에도 엄정욱 최대성 한기주 같은 선수들 있었고요. 시대 감안하면 예전 이들 투수들 보다 지금 안우진 고우석의 구속은 더 느려진거고요. 한국의 모든 분야 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까지 논지 확대할 생각도 없고 할말도 없네요.
23/03/14 05:15
괜찮습니다. 일본전 진거보다 중국전 져서 앞에 있던 경기들을 다 까먹게 만드는 충격요법을 쓰면 됩니다.
호주전 충격후 일본전 콜드게임 직전까지 가는거보고 호주전의 이야기는 이제 많이 안 꺼내게 되었듯이 중국에게 진다면 이제 일본전 이야기보다는 중국전 이야기가 거 많이 나오겠지요. 손가락이 아파서 신경이 쓰인다면 다리를 부러트리면 다리가 아파서 손가락을 신경 못 쓰기 되지요.
23/03/14 07:04
한일슈퍼리그에 비교해보면 그동안 많이 따라온거지요
말씀대로 호주에 진게 문제지만 그동안 일본에 여러번 이긴거봤을때 이럴때도 있겠지싶습니다 야구몰라요
23/03/14 08:45
야구팬이 아닌 입장에서 보면 프로 야구선수들은 구단주 펫 스포츠로 실력과 마인드 대비 그동안 엄청나게 돈 많이 받았던 거라고 봅니다
중국 축구가 꽌시와 엄청난 연봉 때문에 성장이 없는데 한국 프로야구도 꽌시는 그렇다 쳐도 실력대비 고액 연봉을 받으니 동기부여도 없고 팬들을 개무시 하고있죠 소위 말하는 배에 기름이 가뜩 낀, 배가 부르다 못해 터지기 직전인 상황이죠 그리고 꽌시는 없다쳐도 약쟁이를 사실상 허용하고 골든 글러브도 주는 아주 웃기는 리그입니다 받은 후에 걸렸으면 몰라도 걸렸는데 싱 받는 리그는 전세계에 매우 드물 껍니다 한국 프로야구는 팬들 다 떠나고 2000년대 허허벌판 시절로 돌아가도 3년 정도는 정신 못차릴 껍니다 관성과 타성 때문에요
23/03/14 10:06
FA 대박난 선수들 제외하면 주전선수들 연봉 많이받아야 1억에서 2억수준인데
그게 배때지에 기름이 껴서 터져버리기 직전인 연봉인가요? 혹시 남이 받는 연봉 겨우 1억에 배가 아파서 이러시는건 아니죠?
23/03/14 10:11
모든 에체능이 S급과 그 밑의 연봉 차이가 크고,
돈 많이 받는 선수들이 국대에 나오잖아요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313_0002224444
23/03/14 14:01
약쟁이 문제는 MLB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쟁이를 명전에 보내는 리그인데요. 현실적으로 팬들이 주장하는 수위만큼 약쟁이를 처벌하는 리그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23/03/19 00:52
보통 사람 심리가 벌면 더 벌고 싶어하지
이만큼 벌었으니 이제 대충 해야지 이러진 않죠. FA 대박 터져도 다음 FA 또 대박 노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과연 중국 축구 연봉이 줄어들면 실력이 늘어날지도 의문이고요 거기도 육성 시스템 문제지 돈을 많이 줘서 그런건 아니죠. 그 논리면 정말 레바뮌 뛰는 선수들은 동기 부여를 어떻게 받나요? 약쟁이 허용은 그거대로 잘못된 거지만 약쟁이 퇴출 리그가 있나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3번 걸리면 퇴출이라는 징계 기준은 같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같았던건 아니고 약재환 약진행 등등 사건이 터진 이후 따라간거지만요. (KBO가 아니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KADA의 기준입니다)
23/03/14 10:03
다른건 모르겠고 크보는 프로와서 구속상승했다는 기사 하나 보기 힘든건 사실이죠.
메이저나 일본에선 수두룩한데 그럼 어디가 문제일지는 뻔하죠.
23/03/19 01:00
동참이 너무 느리고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크다는 거죠. 사실 저 구속 상승도 안우진, 고우석 등 몇몇이 캐리 + 외국인들 대부분이 강속구 투수가 들어오면서 리그 평균이 올라간거지 국내 선수 전반적인 구속 상승이 있었냐 하면 글쎄요. 지금 구속 상위권 순위 보면 안우진 빼고 대부분 외국인입니다. 스탯티즈에서 구속 기록이 2014년 이전은 없으니 2014년부터 본다면 그때는 크보 외국인들 상당수가 140대 초반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때만 해도 평속 146을 던지는 린드블럼 공이 빠르다고 그랬어요. 지금 크보 외국인들은 150 언저리가 대부분이고요. 외국인 빼고보면 국내선수 평속은 큰 차이 없어요. 전혀 안 오른건 아니지만 7년 8년전과 비교해도 1.몇키로 차이 정도에 불과합니다.
23/03/19 10:15
저 이 기사 나왔을때 당시에 읽었습니다
기사에서 나오는 이야기만 믿지 마시고 실제 기록 찾아보세요. 기사 장난질이 심한게 2015년에 145 평속 없었다는데 2014년에 있었습니다. 구속 데이터가 2014년부터 제공인데 알면서도 결론 억지로 짜맞추기 위해서 뺀거에요. 결국 2014년에 145 이상 1명이고 2021년도 1명이고 차이가 없다가 22년에 와서야 늘어난건데 기사를 저렇게 쓰면 안되죠. 21에서 22로 넘어갈때 구속이 늘어난건 맞지만 그건 남들 10여년 전에 하던 구속 혁명을 크보는 겨우 1년전에 시작했다는 소리고요. (그전까진 1km 증가된 시즌도 전무합니다)
23/03/19 10:22
[21에서 22로 넘어갈때 구속이 늘어난건 맞지만] 이 부분이 중요한 포인트인데 사족이 너무 기시네요. 왜 멀쩡한 기사도 보고 싶은거만 취사선택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23/03/19 10:34
사족이 길긴요.
제가 1주일전에 이 글 썼을때 21에서 22 사이에 1점 얼마 증가한 것은 이미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걸 지금와서 뭔가 찾아낸듯 이야기 하시면 그게 뒷북 아닙니까? 멀쩡한 기사라서 2014년에 있던 걸 무시하고 2015부터 계산해서 마치 145 이상 투수가 2021년에 처음 나온거 처럼 곡해를 합니까? 그리고 통계가 통계로서 의미가 있으려면 최소한의 숫자는 확보하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래서 규정이닝을 따지는 거고요. 근데 50이닝 기준으로 따지는 곳이 세상천지 어딨습니까? 우리 솔직하게 말해봅시다. 기사 뭔 내용인지 모르시죠? 저기 나온 투수들 누군지도 모르시죠? 저 기자가 누군지도 모르시고요? 역대 통계에 대한 자료도 없거나 찾아본적도 없으시죠?
23/03/19 15:22
50이닝으로 따지는 이유는 불펜투수도 포함하기 위함이죠. 투수들 누군지도 잘 알고 배지헌이 누군지도 아주 잘 알고 있고 통계도 봤습니다. 함부로 알못 취급하지 마세요. 더 이상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23/03/22 14:13
불펜투수도 포함하기 위함이 중요한게 아니라
50이닝이 표본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냐가 중요한 거잖아요. 그러니 비율 스탯 시상하거나 판정할때 규정이닝을 근거로 삼는 거고요. 그리고 불펜도 중시해서 불펜 투수 포함하기 위함이 목적이면 50이닝은 오히려 너무 많은 수치가 되버립니다. MLB 같은 리그 뒤져보면 연 50이닝 던진 불펜 투수 생각보다 훨씬 적습니다. 60이닝은 손에 꼽을 정도가 되고요. 진짜 불펜에 의미 부여할거면 기준 설정을 50보다 낮게 했겠죠. 당연히 논리에서 밀리고 팩트에서 밀리니 대답할 게 없겠죠. 다른 이야기는 대답도 제대로 못하면서 야알못 취급 받은거는 그렇게 불쾌한 티를 냅니까? 본인 글이 까이는건 괜찮고 본인이 까이는건 못 참는 마인드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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