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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2 10:45
그렇습니다. 양도세, 종부세 등을 낮추겠다고 공약하였으면 상수가 아니므로 세수가 확실히 줄어들 것을 계산했어야 하는데
세수를 오히려 늘려 계산했지요.
23/04/02 13:20
근데... 솔직히 어떤 맥락에서 나올 소리인지는 공감이 갑니다. 실제로 저는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신나게 얻어맞는 측에서 일하고 있는지라...
23/04/02 11:03
전 정권 때 세금이 예상 보다 많이 걷혔다는 게 한국의 마지막 전성기일 거 같았어요. 근데 한국의 성장세가 꺾이는 건 그렇다 치고 감세를 그렇게 외치고서는 작년 보다 세금 더 걷히길 바란 건 어...좀 양심이?
23/04/02 11:22
감세를 외쳤는데 더걷힌다는 생각을 왜했을까요.
재산세 과표 낮춰놓고 세수가 모자라서 복지줄이고 소득세 올린다고 하겠죠.
23/04/02 11:32
더 많이 번다면 킹론상...?
원래 감세논리가 그러긴하죠... 근데 보통 감세를 검토할땐 경기하강기라는걸 생각하면...현실은...
23/04/02 11:24
부동산 하락으로 각종 세금줄어
법인세 낮춰 뭐 이지 술 담배 가격 세수 높이(일명 간접세 상향)는 짓을 벌이겠죠 알빠노 국회의원 평균 자산이 25억 정도인데 올리던 말던 그들의 삶에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크루크루삥뽕
23/04/02 11:41
정부 취임 직후 용산 이주부터 이것저것 사업은 막 벌이면서, 세금은 깎아내리고 있을 때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결국 이렇게 되네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지금이라도 부동산세 올리고 하는 건데 지금 지지율 상황에서 지지층에게 지지를 회수당하긴 무서울 테고, 민영화를 하기도 마뜩찮을 테니 결국 전체적신 세금을 올리는 길 뿐인데, 담배나 주류세를 올리는 걸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양도 아니니 어쩌면 일본처럼 소비세를 올리는 걸로 커버친다고 부가가치세를 깔짝하려고 할지 궁금하네요
23/04/02 11:45
여기에 더해 용산에서 낮다고 불만 표시한 법인세율 낮춘 효과는 내년에 돌아옵니다
전기는 몰라도 가스는 올린 티가 별로 안나는 여름에 올렸다가..선거가 정말 코앞인 겨울에 선심쓰는 척 하고 조금 내릴 지 모르겠네요
23/04/02 11:50
부동산 관련 세금이야 문재인 때 뇌절에 치도리에 라이키리 수준으로 엄청나게 올려대서 정상화 하는거라 이해가지만
법인세 쪽은 감세 효과가 없다는게 주류인데 왜 낮춤? 소리 안 나올 수가 없네요 전반적으로 더 걷힐거라 생각하고 세수 계획 짠 거도 어이 없고 공공요금도 이전 어느정권들처럼 또 런치는 모양이네요. 전광판 안 본다는 분이 선택적으로 보는듯 언제까지 폭탄돌리기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올릴건 올려야지 안 그러면 국민연금꼴 날텐데
23/04/02 12:03
요금 인상 시 국민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전과 가스공사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허헣헣 만만한게 공기업..
23/04/02 13:22
그래도 요즘은 균형감각이 아예 맛이 간 몇몇 언론 말고는 공기업 덜 때리더군요. 공기업 인건비, 복리후생 다 합쳐봐야 원자재 구입비 제하면 진짜 쥐꼬리만큼도 안 되는걸 이제는 사람들이 알만큼 알죠;;
23/04/02 12:43
이번 정부는 아마추어 티를 너무 내는듯. 말과 행동이 다른것도 많고. 명분 쌓기나 쇼도 재대로 하는게 없어서 일종의 남탓도 하기 어렵고
23/04/02 12:53
보유세 올리고 양도세를 내린다는 원론적인 해결책을 제대로 쓰는 정부가 하나도 없네요. 그 놈의 선거가 뭔지.. 그런점에서 욕먹으면서 무늬라도 연금 개혁 등을 실시한 정부들은 참작의 여지라도 있습니다
23/04/02 13:11
애시당초 감세가 말이 안됬죠 전부 올해 경기 안좋아 질꺼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거기서 감세를 때려버리니까 안그래도 평년보다 떨어질꺼 뻔했는데
양싸대기 맞은거죠..
23/04/02 13:18
윤석열 정부가 전 정권 대비해서 명확하게 낫다고 평가할 수 있는 정말 몇 안 되는 부분 중 하나가 공공요금에 원가를 제대로 반영해서 폭탄 도화선을 자르려고 한다... 였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코로나로부터 수요 회복되고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려는 조짐이 뻔히 보였는데도 '나만 아니면 돼~' 이런 무책임한 마인드 내지는 오로지 정치적인 득실만 따져서 요금을 계속 동결 때렸거든요.
근데, 그나마 칭찬할만한 무브였던 공공요금 정상화 수순도 알아서 걷어차버리네요. 이러면 전 정권과 비교해서 하는 짓은 거기서 거기거나, 아니면 근로시간, 외교 이슈에서 국민 눈치 안 보는 짓거리까지 고려하면 압도적인 열화판인데... 크크크;;
23/04/02 13:36
사실 그런(인기 없지만 해야되는) 정책은 다들 한 마디 해서 '남들이 신경안쓰는 정책, 나는 신경썼다'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에, 신경 안쓰는게 국룰........ 입니다.
문재인때 안한 연금개혁, 내가 하겠습니다. 이러면서 거창하게 연금 개혁은 발표했지만, '발표'만 하고 실천은 아예 시작도 안하고 있는 것 처럼요...... 사실 문재인때도 똑같이 연금 개혁 발표는 하고 그 뒤는.....
23/04/03 09:10
코로나 국면에서 동결 안때리고 인상 했으면 경제가 더 작살났을게 불보듯 뻔하니까요. 물론 '나만아니면 돼' 심리가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3/04/02 13:48
공기업 다니니 적자에 방만경영이다 뭐다하며 까고 공기업 경영평과 S등급 받았는데도 엄청 까이고 뉴스에서는 공기업 성과급 잔치다 뭐다하는데 애초에 전기가스 수도 지하철 무임승차 이런걸 건드리지 않으면 적자에서 흑자로 달성하기도 힘든 구조인데 적자 줄여야 된다고
회사 사택철거하고 그 부지를 민간사업자에 넘겨서 지방와서 기숙사도 없이 원룸이나 투룸 잡아살아야되었고 성과금도 반납하고 복지카드도 100만원이었던게 50만원으로 줄여지고 내부평가에 전기세를 넣어버리니 여름에 단 한번도 에어컨도 켜보지 못하고 겨울에는 난방도 못 틀어 장갑이랑 깔깔이입고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계속 보여주기식 행정만 하니 정말 신물이 나더군여. 이럴꺼면 공기업 들어오지 않았지하고 그만 두었는데 그만두고 나서 느끼는건 더 빨리 나왔어야됬는데 왜 지금 나왔지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저는 전기세든 수돗세든 가스든 무임승차든 다 건드려야 된다고 보는데 그거 하면 지지율이 낮아지니 영원히 손을 안 될 것 같은데 그럴꺼면 방만경영이다 뭐다 까지라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3/04/02 18:27
가톨릭은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결정하신 이후로 내는 걸로 알고있어요
https://m.hani.co.kr/arti/legacy/legacy_general/L294792.html
23/04/02 16:14
뭘 믿고 부자감세하나 했는데 윤석열 하는 짓이 뭐 그렇죠. 아무 대책 없이 일단 종부세 법인세 다 깎아주고 세수 비는 건 몰?루 상태네요.
23/04/02 17:04
2021년 기준 근로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근로소득세 면세자가 704만 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35%라고 하네요.
상위 10% 근로소득자가 납부한 근로소득세는 38조로 전체 세액 대비 73%라고 하고요. 오로지 표만 보고 정치하는 정치인들이 자기 지지율 올리겠다고 그동안 꾸준히 고소득자 위주로 증세해왔는데 이제 소득세 한 푼 안내는 무임승차 근로자에 대한 증세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죠.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나 소득세 한 푼 안내는 면세 무임승차자들이나 결국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종부세 줄인 걸로 부자감세니 모니 하는데 이건 감세가 아니라 정상화로 봐야지요. 다주택자 1명이 내는 종부세가 2018년 124만 원에서 2021년 616만 원이었는데 3년 만에 5배씩 오르는 세금이 정상인가요?
23/04/02 17:10
동의합니다. 하위소득자도 조금이나마 소득세를 내야죠.
다만, 아무것도 안해도 임금 상승으로 자연스럽게 소득세 면세자가 줄어들어 왔었는데, 현정부에서 소득세 과표 구간을 올려버렸네요. 덕분에 소득세 안내는 근로소득자는 더 늘어날 거 같습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20725_0001955596
23/04/02 17:24
문재인 시기에 대입해 보면 국가 재정 빵꾸가 난 걸 쉴드 치려고, 가난한 사람들이 세금 안 내었다고 탓하냐라는 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3/04/02 18:25
지금 전기세도 황급히 안 올린다, 유예하겠다 하느라 바쁜데 소득세 정상화를 총선 1년 앞두고 하고 총선 멸망을 진심으로 지지할 수 있다면의 얘기네요
23/04/02 19:09
사실 그것보다 부가세를 올리는 게 더 저항도 적고 효과적이긴 하죠.
저소득층에게 소득세를 물리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지만, 간접세는 은근슬쩍 올리기 좋거든요.
23/04/02 19:40
그냥 단순하게 봐도 하위 40퍼만 가도 월소득이 8시간 풀타임 기준 최저임금 정도던가 낮던가 하는거같던데
간접세 인상여부와 상관없이 억지로 직접세 걷느니 그걸로 뭐 하나 더 사게 하는게 더 세금 더 들어올껄요 크크
23/04/03 00:05
과세구간 조정하면서 하단 올려서 면세자 늘린뒤 면세자가 많다고 까는게 레퍼토리로 잘 쓰여왔습니다.
공제 조정하다가 포퓰리즘 해서 과세구간 조정해서 면세자 양산 한것이 줄어들어서 35%니 조정하신측을 비판하시면 됩니다.
23/04/03 08:11
상위 80%의 급여는 1300만원,
상위 70%의 급여는 2000만원 수준이라 한달 월급이 100만원대 수준입니다. 이게 공제하느라고 근로자 소득이 면세되는 걸텐데, 이 사람들 돈내게 한다고 공제 수준을 한 500만원 줄여버리면 평균 50만원 정도 세금을 걷겠으나, 좋아하시는 상위 10%는 줄어든 공제에 따라 150만원 - 200만원씩 세금을 더 내야합니다.
23/04/03 09:15
그러니까 세수 부족 사태가 하방에서 세금을 덜 내서 그렇단 주장을 하시는거에요?
무임승차 근로자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워딩이네요.
23/04/02 17:22
진심 제가 대통령하고 제 친구들을 비서진에 앉혀도 지금 정권보다 정상적으로, 덜 욕 먹고 국정 운영할 수 있겠습니다.
정치 경험 1도 없는 사람이 대통령도 하는데 저라고 못할 게 있나요?
23/04/02 18:26
허허….
돈 팍팍 써서라도 목표를 달성하자 하던 분들이 돈 팍팍 쓴던 그러려니 하는데 재정 빵꾸났다고 비판하셨던 분들이 막상 잡으니까 힘들어하시는거 보면 뭔가뭔가네요
23/04/02 19:33
이건 관련 분야 종사하는 입장에서 별로 공감 안 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렵다가 통했던건 20년까지, 늦어도 21년 1분기 언저리였고, 그 뒤로는 무조건 올려야했습니다. 실제로도 인상 요인이 있으니까 올리자고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했었죠. 근데 그걸 산자부 아님 기재부 선에서 짬시켰던게 전 정권이었어서, 정치적인 이유로 합리적인 요구를 무시하고 공공요금 찍어눌렀다는 책임은 마땅히 져야 합니다.
다만, 그런 전 정권을 비판하면서 집권한 윤석열과 그짝 정치인들이 막상 지들 당리당략에 걸리니까 못 올리겠다고 하는 꼬라지가 저는 꼴사납습니다.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어요. 원가주의대로 가지 못한게 잘못이라고 입이라도 털지를 말던가요. 입바른 소리는 지들이 아니라 우리나라 장삼이사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데 말이죠.
23/04/02 19:53
솔직히 기재부선에서 짬시킨게 맞는데, 기재부는 그때나 지금이나 기재부하고 있어서... 크흠.
전 올해 초 세수 예측 보고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뭘 보고 세수가 그렇게 나올거라고 생각한건데?
23/04/03 16:04
그건 일단 준 다음에 추후 손실보상 계산해서 차액을 대출로 바꾼 다음 뱉게 하고 있어요
거의 대부분 일부 뱉었을테고, 안뱉고 있는 사람 이자장사 하고 있어요
23/04/04 10:49
해당하는 분야에서는 공감이 안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분야의 종사자는 해당 분야에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모하길 원하니까요. 그런데 정책 결정권자는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여기를 막으면 저기가 튀어나오고 저기를 떼우면 또 다른 곳에서 부작용이 생깁니다. 그래서 결국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모은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선택은 보통 양자 다 만족하지 못 하는 중간점이죠. 번외로 저도 공공요금 상승은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23/04/02 22:06
법인세 인하했으면 어디선가 그 인하한 세수를 메워야하는데 그걸 메꿔야한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고 법인세를 내렸으니 당연히 장부가 비죠
정부도 모라토리엄 선언 하시게요? 강원도지사랑 똑같이 한번 놀아보셔야죠? 사람들이 걱정했던건 담배값 인상하는거 아니냐 주세 인상하는거 아니냐 이런 걱정들을 다들 하던데 정작 정부는 그냥 돈이 모자라는갑다 하고 가만히 있네요 크크크크 진짜 기가찹니다
23/04/02 22:35
모두가 고통을 감내해야 할 이 시점에서 특정층만 감세로 혜택을 보고 나머지는 그걸 메워주면서 현 경제상황의 고통도 감내해야죠. 어쩌겠어요. 그분들 기준에선 잘나신 그 노오력을 안한거니까 그분들이 내는 세금에 부끄럽지 않게 무임승차자 소리나 듣지않도록 그 특정층에 끼지못한걸 한탄하지말고 노오오력 하면서 각자도생 해야죠.
23/04/03 11:04
작년부터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고 올해 경기불황은 누구나 예측하고 있었는데
세수부족은 당연한 거였죠 이런 와중에 감세을 한다고 꼴갑을 떨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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