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02 13:35
평소 발더스 게이트, 아이스원드 데일, 네버원츠 나이츠 캡콘 던전앤드래곤에서 보던 세계가 영상으로 펼쳐지니 흥미진진 했습니다
각 직업의 특징이 잘 나타나서 진정한 RPG 영화라 더욱 좋았습니다. 역시 소서러는 혈통빨이야! 드루이드 티플링양이 커여워서 좋았습니다. 팔라딘 역 배우가 요새 왜 대세인지 느꼈어요 완전 존잘! 거기에 목소리도 좋고 연기력만 받쳐주면 제2의 덴젤 워싱턴이 될듯
23/04/02 13:38
팔라딘 캐릭터 되게 좋더라구요. 이것은 당신들의 여정이다. 를 말해주는 거도 좋고. 너무 밸런스 붕괴가 될 뻔 했지만 괜찮게 마무리한 거 같아요.
23/04/02 14:18
흐흐 아무리 진입 장벽이 낮아도 원작 재현은 잘 되었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 점에서 좋아하셨을 거 같네요.
23/04/02 14:29
생각보다 웃기고 캐릭터 설정이나 대사, 연출 같은게 묘하게 게임을 영상화한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중간중간 D&D 설정 나오는 것도 깨알같은 재미였고요.
23/04/02 14:41
마지막 보스전은 턴제에서 보스는 한액션만 하는데 아군은 네명이라 네액션을 쓰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여튼 마블은 이런 원초적인 재미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디플에서 최근 와칸다 포레버를 봤는데... ?가 나오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라 영 즐기기가 어려운 작품이었던듯
23/04/02 15:01
마블은 너무 거대해진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제가 최근 영화도 그럭저럭 재밌게 보긴 했지만… 여튼 가볍고 즐기기 좋은 영화더라구요. 크크
23/04/02 14:48
D&D TRPG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영화.
PC 게임으로 이 세계관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23/04/02 16:06
아직 안봤는데 꺼무위키 대충 보니 이건 d&d빠로서 안보면 두고두고 후회할 듯 해서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 여유생기면 바로 보러 가려구요 크크
23/04/02 16:49
잘 몰랐는데 발더스게이트나 네버윈터 나오는거 보고 그 게임들이 던전앤드래곤에서 나왔다는 걸 알았네요.
둘 다 해본적은 없지만요. 크크
23/04/02 19:34
이런 오락 영화가 보고 싶었습니다.
3년간 개봉한 멀티버스 타령하는 히어로물이나 블록버스터 액션보다가 이거 보니 힐링되는 기분이랄까요.
23/04/02 21:45
이 영화를 주로 설명하는 표현이 "짜장면을 시켰더니 짜장면이 나왔어요"인데 개인적으로 그냥 동네 중국집 짜장면 정도가 아니라 숙련된 중화요리사가 신선한 재료와 직접 숙성시킨 장, 그리고 수타면으로 정성스레 만든 삼선 간짜장이 나온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만들고 맛있어봤자 짜장면 아님?"하면 어쩔 수 없고 그게 이 영화의 한계긴 하지만 애초에 중국집에서 프랑스 코스 요리를 기대하는 건 초점이 많이 벗어난 이야기죠 뭐. 보는 동안에도 참 유쾌하고 즐겁게 잘봤는데 보고난 후에 곰곰히 복기하면 할수록 장면 하나, 대사 하나 참 꼼꼼하고 세밀하게 만들었구나 느껴지더군요.
23/04/02 22:01
판타지 영화의 왕도, 정석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깔끔하게 잘 만들었는데 꼭 흥행해서 다음 편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23/04/05 02:12
이 정도일 줄 몰랐는데요? 순수히 즐겁게 봤던 거의 유일한 마블 영화가 가오갤 1편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보다 더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손맛 죽이는 학교앞 분식집 같은 느낌이었네요.
23/04/02 23:03
마지막 다구리(?) 액션이 너무 찰지게 들어가서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랫만에 너무 만족스러운 팝콘무비를 본거 같아 2편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23/04/03 17:20
막 특출나게 잔인하거나 성적인 장면은 없던 거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은 좀 애매해도 고학년은 괜찮..지 않을까요?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