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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25 15:16:10
Name Daniel Plainview
Subject [일반] 카카오블랙 타고 기분만 잡친 후기 (수정됨)
때는 3일 전이었습니다.

어린이집이 끝난 아이를 데려갈 공립 놀이방을 예약해 두고 급하게 택시를 알아보던 길이었어요. 보통은 버스를 탔는데 30분 이상 늦으면 패널티가 있어서, 급한 대로 택시를 타려고 했습니다.

2.1km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길이라 택시 수락이 없었고.. 결과적으로 수락을 해줄 것 같은 고오급 택시, 카카오 블랙을 호출하게 됩니다. 아기띠를 하고도 여유로운 공간인 K9이 아주 좋더군요. 이때 시수 가중치 1.6이 있다고 해서 막연하게 1만원 초반대의 택시비를 예상합니다. (일반택시 예상요금 7400원)

문제는 10분도 안 되어 도착한 목적지인데요. 구 용산구청 앞의 잘 알려진 곳임에도 막다른 골목에 도착합니다. 내비만 보고 왔다는데 저는 아기를 보다가 도착했다길래 보니까 이상한 곳이었어요.

-여기가 어딘가요?
=여기라는데요? 내비에선.
-여긴 입구가 아니잖아요. 제대로 가주셔야죠.
=난 길을 몰라요.

그래서 다시 맵을 켜서 현위치를 깨닫고, 뒤쪽의 담벼락(?) 에 와 있다는 걸 깨닫고 결국 입구까지 갔습니다. 사실 전 먼저 잘못 도착했을 때 운행 종료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미터기는 계속 돌고 있었고.. 30분도 넘기게 되었습니다.

아기랑 두시간 놀아주고 나오면서 자동결제로 잊고 있었던 요금을 확인해 보곤 당황했습니다. 이 정도 금액이 청구 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했거든요. 26200원.

2.1km 가고 26200원이 말이되나, 해서 카카오T 고객센터에도 문의를 넣고 120(다산콜센터)에도 부당요금 관련 문의를 넣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다산콜센터에서는

-고급택시, 대형승합택시는 자율신고요금제로 사업자가 기준을 정하여 요금을 신고할 수 있으므로 부당요금 접수 불가능.

카카오T에서는

-기사가 잘못 간 거 인정해서 처음에 예상요금대로 받을게. 그런데 예상요금은 22900원이다.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즉 3300원 정도 환불해준 거죠.

그래서 저는 22900/7400 = 3.09인데 뭐가 1.6배 가산이냐. 7400×1.6 = 11840 아니냐? 하고 물어보니까. 1.6배 가산이라는 게...

(기본거리 없이 6000원 + 1km당 1400원 + 1분당 400원) × 1.6 이더군요. 그래서 2.1km / 13분 가산 들어간 14300원에 1.6을 곱해서 22900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제 생각하고는 다르게, 이상한 골목길로 간 기사, 그리고 차 빼느라고 오래 걸리는 거 다 해서 비싸진 건 겨우 3300원이었고(?) 실제로는 그냥 원래 22900원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론 1.6을 처음 보고 이해한 것과 달리 대략 3배의 돈을 지불한 것이었는데, 저는 이 금액이면 앞으로 블랙 서비스는 절대 이용 못 할 것 같더군요.

특히나 3배짜리 프리미엄을 느끼기는커녕 이상한 데다가 내려준 주제에 돈을 더 받은 기사까지 합쳐지니까... 이 사람이 자율요금제 믿고 어차피 어떤 행정처분도 안되니까 이러나(?) 이런 피해의식까지 들게 되더군요. 다른 회원님들도 가까울수록 가산치×2에 가깝다는 점 아시고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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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나
23/08/25 15:26
수정 아이콘
지방민으로서는 [2.1km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길이라 택시 수락이 없었고] 이 부분이 가장 놀랍고 신기하긴 하네요. 욕보셨습니다. 카카오 블랙은 프리미엄 서비스라고 홍보하는 주제에 서비스가 불친절하면 망해도 싸죠.
Daniel Plainview
23/08/25 15:28
수정 아이콘
지방은 지방대로의 신박함이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연천에서 군생활 했었는데, 거기는 콜택시를 부르면 자기 출발지에서부터 미터기를 찍고 왔죠... 탑승할 때부터 2만원 정도 돌고 있어서, 저희끼리 농담으로 차라리 치킨시킨 다음에 군부대로 배달시키고 차 얻어타는 게 더 싸단 말도 있었습니다. 크크.
류지나
23/08/25 15:32
수정 아이콘
군사지역의 숙명이긴 합니다. 저는 화천이 근무지였는데, 거기선 미터기를 찍진 않고 대신 군부대랑 시내까지 정량적인 고정 요금이 정해져 있었지요.
23/08/25 15:42
수정 아이콘
전에 가평에 놀러갔다가
미터기 누르고 오기 겪은 적 있습니다 크크
폰지사기
23/08/25 15:44
수정 아이콘
중국이 택시부르면 콜 받은 시점부터 미터기 키고 오는데 중국이랑 똑같네요
Grateful Days~
23/08/25 16:40
수정 아이콘
서울도 중심부에선 평일오후에 일반으로 안잡히드라구요..
파워크런치
23/08/26 18: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고정금액 미터기 제도가 좀 구시대의 잔재같아요. 그냥 우버나 리프트처럼 서비스 2개 만들고 거리/수요에 따라 금액 산정되게 만들면 모두가 만족할 것 같은데...
로하스
23/08/25 15:40
수정 아이콘
전에 택시가 하도 안잡혀서 카카오블랙이라도 타볼까 했었는데 탔으면 요금폭탄 맞았겠네요..
요금도 그렇지만 프리미엄 택시기사가 저렇게 응대가 안좋은것도 어이없군요.
Daniel Plainview
23/08/25 15: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가산치가 1만 되도, 2배니까..

기본거리 없이 6000원 + 1km당 1400원 + 1분당 400원이면 또 감수할 만은 합니다.

일반택시 기준. 1.6km 기본요금 4800원 + 1km당 763원 + 1분당 200원 이니까... 거의 딱 두배를 맞춰 놓은 거거든요. 하지만 이미 두 배인데 곱하기가 들어가면...?!
Deus ex machina
23/08/25 15:45
수정 아이콘
원래 블랙도 그렇고 벤티도 기본 요금이 달라서, 그 기본 요금에 배수가 적용된다는 의미였을겁니다. 그와는 별개로 블랙이면, 하차시 문도 열어주고 서비스쪽으로 거의 끝(?)을 지향하는데 기사님의 대처가 영 별로네요.
Daniel Plainview
23/08/25 15:48
수정 아이콘
엇 저는 아기띠에 돌쟁이 아기를 앞에 안고 있었는데도, 운전석에서 내리지도 않았는데...흐흐
23/08/25 15:47
수정 아이콘
근데 1.6이 아니라 예상금액 자체가 원래 뜨지 않나요?

전 한달에 30번 이상 택시타는데(출퇴근 습관이 되어서..) 카카오 블랙은 잘 엄두가 안나더군요. 너무 비싸요 ;;
Daniel Plainview
23/08/25 15:49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택시콜을 불렀는데 수락한 차가 없어서 추가로 뜬 "블랙을 부르시겠어요? 가산치 1.6" 이렇게 되어 있는 메세지를 클릭했습니다. 처음부터 선택하지 않다 보니...
23/08/25 15:50
수정 아이콘
여러 부작용이 있음에도 기사님 리뷰 제도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ㅠㅠ
23/08/25 15:51
수정 아이콘
요금자체가 모범택시인데 거기다 1.6배인가요? 왜 1.6배가 붙은건가요?
Daniel Plainview
23/08/25 15:52
수정 아이콘
탄력요금제(0.7~4.0배) 적용 때문입니다. 사실 오후 3시반에 1.6도 조금 심하긴 하네요.
23/08/25 15:53
수정 아이콘
희안한게 있군요....
wersdfhr
23/08/25 15:55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급하게 가야되는데 콜은 안잡히고 블랙밖에 안떠서 고민하다가 운좋게 지나가는 택시 하나 잡고 간적 있었는데

돈 엄청 깨질뻔 했었네요;;;
신동엽
23/08/25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자주 이용하는데, 아마 기사님은 내비 찍힌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블랙은 기본요금이 비싸요. 1.6배는 일반 택시의 1.6배가 아닌 상시 블랙의 1.6배를 의미할 겁니다.

죄송하지만 기사님의 말씀에서 불친절을 느끼지 못했는데 입구를 모른다는 말씀 때문이신지요.
Daniel Plainview
23/08/25 16:02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목적지가 아닌데 와서는, 다시 원래 도착해야 할 길까지 찾는 경로조차 제가 찾아야 했던 데서 저는 불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잘못 된 목적지에 도달한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금액도 다 청구했으니 저는 불쾌했을 뿐입니다.
Daniel Plainview
23/08/25 16:06
수정 아이콘
제가 굳이 해당 목적지에서의 대화를 일일이 쓰지 않은 건, 거의 한 1분 가량을 서로 멍 때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긴 담벼락밖에 없는데 여기서 내리란 말이냐(그러니까 기사 네가 원래 내려야 할 목적지를 찾아라)
기사는 그냥 아무 행동도 안했어요.

결과적으론 아, 이 기사는 지금 자기가 뭘 해야 한다는 생각을 아예 안하는구나를 깨닫고, 맵 켜고 위치 확인한 다음에 빠져나가는 길 알려주고 도착할 때까지 시간만 더 썼구요.
청운지몽
23/08/25 15:57
수정 아이콘
예전 모범택시도 단거리일때 가격 격차가 클거에요
지대호
23/08/25 15:59
수정 아이콘
법카로 택시를 자주 타니 블랙도 종종 타는데, 종로에서 용산까지 5만원 가까이 나와서 깜짝 놀란 기억이 나네요 흐흐 저야 돈값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비스가 굉장히 좋다고 느꼈었는데, 이래저래 꼬이면서 고생하신것 같아요
Winter_SkaDi
23/08/25 16:15
수정 아이콘
저는 벤티만 타도 너무 좋던데... 승차감도 좋고 기사님들도 운전이 편안하구요.
요즘 일반택시 타면 70% 이상 너무 과격하게 하시더라구요...ㅠ
웬만큼 탈만하면 5점 드리고, 좀 과격해도 웬만하면 별점 따로 주지는 않는데
최근에 신호도 안지키고 정지선도 안지키고 차선도 안지키고 제멋대로 운전하시는 분이 걸려서 처음으로 긴 리뷰에 1점 드렸네요.
두지모
23/08/25 16:16
수정 아이콘
별개로 어린이놀이터 늦는다고 이야기만 미리하면 페널티안주지않나요? 저는 그렇게 알고있는데요.
Daniel Plainview
23/08/25 16:33
수정 아이콘
도착하니까 그렇게 말씀해 주시더군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 잘 몰랐습니다.
Alcohol bear
23/08/25 16:23
수정 아이콘
카카오 부를때 네비게이션 위치 조절 할 수 있는데, 애매한 위치에 있으면 도로쪽으로 살짝 움직여서 조절하시면 앞으로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Daniel Plainview
23/08/25 16:32
수정 아이콘
아 도착 지점도 조절할 수 있군요? 흐흐
23/08/25 16:24
수정 아이콘
잘알려진곳이라는건 개인적인 생각이신거 같은데..
진상이 많아서 네비에 찍히는데로 보통 가주시는거 같습니다.
요즘은 심지어 택시기사분들 아는지름길로도 안가고
갈꺼면 물어보고 가더라구요.
네비로만 보통갑니다.
Daniel Plainview
23/08/25 16: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일 순 있죠. 그런데 그냥 구 용산구청 그 자체인데요.
수금지화목토천해
23/08/25 16:32
수정 아이콘
카카오택시에서 출발지나 목적지 찍어보시면 택시가 도달하는 구체적인 위치가 지도에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건물로 위치를 찍었을때
A [건물] B 건물에서 약간 A쪽으로 치우치면 A쪽으로 도착하도록, B쪽으로 조금 치우치면 B쪽으로 도착하도록 설정이 가능한데 이 설정을 제대로 못하면 건물 뒤편으로 가거나 하게 됩니다.
Daniel Plainview
23/08/25 16:3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사실 아기띠를 하고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있어서 그냥 핸드폰으로 검색만 했는데, 위치 세부조정을 해야겠네요.
Rorschach
23/08/25 16:40
수정 아이콘
기사님은 설정 된 목적지로 네비 따라 가신거라서 애초에 최종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셨을 수 있습니다.
네비 그냥 따라 갔다고 하시는 거 보니 설정하신 목적지의 정확한 위치가 그 뒤쪽이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봐요.
그러니 기사님 입장에서는 손님이 설정한 곳으로 데려다줬는데 왜 이 사람은 나한테 잘못된 곳으로 왔냐고 하는거지 싶을 수 있겠죠.
Daniel Plainview
23/08/25 16:52
수정 아이콘
기사의 잘못으로 잘못된 위치로 가지 않았을 수 있다는 선생님의 의견 이해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3/08/25 16:41
수정 아이콘
기사님 편을 드는건 아닙니다만, 뭐 대충 이렇습니다.

1. 네비에 찍은 위치를 기준으로 갑니다. 그리고 네비가 안내하는대로 갑니다. - 그 길을 벗어나면 바로 컴플레인 하는 고객들때문에;

2. 도착위치는 탑승전에 간략히 확인하는데 알려진 상호가 있는 곳이 아니라면 그냥 탑승자가 맞는지 확인하는 정도입니다. - 도착지를 기사님이 정확히 안다고 한들 목적지 조금만 오버해도 바로 컴플레인하는 고객들때문에..

3. 블랙은 내가 돈이 이만큼 많아!!! 하는 용도의 느낌이 좀 큽니다. 물론 그만큼 고급진 서비스를 제공하긴 하는데, 그게 승차감이나 기타의 고급진거지, 스마트하게 목적지를 정확히 맞추거나 하진 않습니다. 속칭 돈값을 못한다면 못하는 느낌이죠. 법카들고 바이어 외국에서 오면 모시는데 쓸땐 최고긴 합니다.

4. 블랙보단 벤티가 적절한 대안이라고 봅니다.

좋지 못한 경험 하신건 그저 안타깝습니다.
조메론
23/08/25 17:13
수정 아이콘
막연하게 예상하신 금액이 너무 낮네요..
모범보다 비싼게 카카오블랙 ㅠ
Daniel Plainview
23/08/25 17:48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모범인 줄 알았습니다. 크크.
Cazellnu
23/08/25 17: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탑승지도 현재위치 찍고 확인 없이 넘어가면 GPS기기로 이루어지다보니 아주 간혹가다 이상한곳에 뜰때가 있습니다. 이거 모르고 대충 눌렀다가 기사는 도착했다 왜 안오냐 나는 기다리고 있다 어디냐 이렇게 되어버립니다.

2. 경로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잦은 민원으로 인해 택시가 자기마음? 대로 가지 않습니다. 네비대로만 갑니다. 위의 경우와 맞물려 나는 제대로 입력한거 같은데 하차지가 이상한? 곳에 설정되어서 경로도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여러모로 편한것 같은데 불편하기도 하고 적응해서 쓰면 또 합리적이고 뭐 그런거죠
그러면 택시타고 다시 위치 확인 일일이 해야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하면 또 이미 앱으로 설정다했는데 택시탔는데 또 물어본다고 싫어하는 사람
뭐 여러가지죠.

그래서 최소한의 합의된 사항인 저 승하차지 설정과 경로가 일종의 계약서가 되는거고 그거 확인 제대로 안한 문제는 뭐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Daniel Plainview
23/08/25 17:48
수정 아이콘
네, 아무래도 아기랑 같이 있다보니 사실 자세히는 확인 못한 점이 있습니다.
밀리어
23/08/25 17:19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기사님이 요금 뻥튀기로 받은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군요
크림샴푸
23/08/25 17:27
수정 아이콘
카카오블랙은
택시비가 얼마가 나오든 그걸 확인도 안하고 신경도 안쓸 상황, 혹은 사람이 타는 거더라구요

4.7km 고 지금 일반 택시 1만원 정도 나오는 코스인데
3년 전 쯤에 6만 7천원 정도 냈습니다

그 뒤에 뭐 타보신 분 몇분 자주타시는 분께 이야기를 드리니 딱 저 이야기를 하네요
23/08/25 17:35
수정 아이콘
기사가 구청마다 어디가 정문인지 알고 다닐수는 없잖아요. 찍어준대로 갈뿐이지.
23/08/25 17:36
수정 아이콘
갑자기 저 옛날생각나네요 부모님 제주도 택시관광이라고 사회초년생때 돈 모아서 보내줬는데 편하게 다녀오시라고 그랜져급 택시로 잡아 드렸는데 택시기사가 이건 골프치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거라면서 막 갑질하고 거들먹 거리고 택시는 프리미엄이 프리미엄이 아니란걸 그때 느꼈습니다
Daniel Plainview
23/08/25 17:50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로는 문도 열어준다는데 흐큐
23/08/25 17:49
수정 아이콘
블랙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목적지 뒷담벼락에 내려서 화난 적이 있는데, 다음번에 다른 기사님이 똑같이 뒷담에 내려주시길래 그 다음부터는 꼭 드래그해서 위치조정하고있습니다
알바척결
23/08/25 18:02
수정 아이콘
카카오택시를 비롯하여 택시 플랫폼 이용 시 미리 등록한 결제 카드를 사용하여 하차 시 자동 결제하면

분명히 별도의 추가금이 없는 택시를 이용했음에도 콜비 1천원 슬쩍 추가해서 가져가는 택시기사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직접 결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23/08/25 18:09
수정 아이콘
내비 목적지까지 10분이 안걸렸는데 입구로 가는 과정에서 30분을 넘기게 됐다는 부분이 이해가 잘 안가네요.
입구 찾는다고 20분이 넘게 걸리면 열받을만 하기는 한데 그냥 한바퀴 돌면 보통 나오지 않나요?
Daniel Plainview
23/08/25 18:11
수정 아이콘
막다른 골목이라서 차를 빼야 했구요. 차폭이 굉장히 큰 리무진이라 더욱 그랬습니다. 별개로 총 걸린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30분을 넘기기 싫어서 리무진을 탄 것이죠.
23/08/25 18:38
수정 아이콘
택시기사는 네비만 보가 가셔서..아마 목적지 네비가 잘못 설정되어 있었나 보네요. 주소로 검색하셨는데 네비 시스템이 이상해서 입구로 지정이 안됐나 봐요.
Daniel Plainview
23/08/25 18:42
수정 아이콘
네 그런 것 같습니다.
바람의바람
23/08/25 18:59
수정 아이콘
어? 서울 용산인데 안잡히나요?
전 이제것 서울 낮시간에 카카오 일반 택시
검색하면 3초안에 잡히던데요...(장, 단거리 모두)
단 한번도 안잡힌적이 없어서 신기하네요

여튼 다른회원님들이 말했듯이 택시 탈곳 내릴곳까지
지도에서 세세하게 지정 가능합니다
VictoryFood
23/08/25 19:02
수정 아이콘
예전 택시 기사들은 내비보다 더 정확했는데 요즘은 내비도 못 보는 기사도 보이더라구요.
택시 기사는 버스처럼 그냥 정해진 길만 운전하는 직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비가 잘못된 길을 알려주면 올바른 길을 찾아서 가는 것이 택시의 서비스죠.
댓글자제해
23/08/25 19: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카카오지도에서 실제 건물 위치는 담벼락 바로 뒤고 정문은 주차장이나 정원을 포함한 앞쪽이면 백이면 백 그렇게 찍힙니다
카카오택시 이용을 많이 해보셨으면 다 아실텐데 출발지와 도착지를 손꾸락으로 잘 조정하셔야 차가 맞는 위치로 옵니다
적어도 용산구청 '정문' 이라던가 용산구청 '주차장' 이런식으로 치셔야지 그냥 '용산구청'으로 치면 안됩니다
심지어는 출발지를 제대로 영점조절해서 찍었는데도 가끔 잘못 떠서 기사님이 이상한데로 지나가셔서
전화해서 돌아오게 한적도 있습니다
어플은 결국 어플일 뿐이고 비싸고 돌리기 힘든 택시를 불러 담벼락 근처로 찍으신거죠
부른게 리무진이고 찍은게 담벼락이니 기사입장에서는 힘들게 돌려서 내려주신거죠
그리고 기사 입장에서는 원하는 목적지가 용산구청 정문인지 용산구청 뒤에있는 집인지 먼저 굳이 확인할 필요는 없죠
이혜리
23/08/25 19:11
수정 아이콘
기분이 더러울 수 있다는 건 십분 이해 합니다만,
아직 전자 기기가 완벽하지 않으니 스스로 조금은 챙겨야 합니다.
비싼 데 그것까지 해 줘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는 개개인이 모두 생각하는 바가 다르므로 기사 입장에서는 '네비'기준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추가로,
원래 블랙이 이정도로 상도덕이 없지 않았는데..
(일반택시 * 1.5정도가 모범, 2-2.5가 블랙)

어느 순간부터 블랙 가격이 도를 넘어갔어요..
한남동에서 집까지 대략 3만원 정도에 블랙 타고 왔는데, (일반택시 기준으로 할증 시 1만원 내외)
지난 번에는 5.2만원이 찍혔어요.............허허.
23/08/25 19:18
수정 아이콘
뭐 블랙이니까 저는 그 정도까진 신경 써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싫으면 그 돈 받지 말던가...
살려야한다
23/08/25 20:37
수정 아이콘
블랙이 저만치 비싼 서비스였군요. 한번도 이용 안해봐서 몰랐는데 이참에 알고 갑니다.
코인언제올라요?
23/08/25 20:46
수정 아이콘
제가 카카오블랙은 안 타봤는데
타기전에 손님이 목적지를 어플로 설정하나요?
타고 나서 말로 하나요?

전자면 손님 잘못이고
후자면 기사님 잘못인 것 같습니다.
영양만점치킨
23/08/25 21:12
수정 아이콘
블랙아닌 일반도 네비대로만 갔습니다. 네비 벗어나야되면 꼬박꼬박 물어보고, 내릴때도 도착지점 근처 아무곳이나 내려달라고 해도 네비에 찍힌 목적지까지 가려고 하시더군요.
23/08/25 22:34
수정 아이콘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몰랐으면 저도 저랬을 듯.
23/08/25 23:15
수정 아이콘
네비대로 가는게 서로 싸울일이 없죠.
기분나쁠 것도 없다고 봐요. 서로를 위한 보호장치입니다.
날아가고 싶어.
23/08/25 23:55
수정 아이콘
블루인지 콜비 더붙는것도 내가 안타면 안탔지 절때 안쓰는 입장에서 더더욱 써볼일이 없을것같네요.
모나크모나크
23/08/26 14:52
수정 아이콘
도착지설정하는건 키요스크 주문이라 보셔야... 서비스는 아쉬울 수 있어도 과실은 본인이 제일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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