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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5 09:57
그냥 한분이 '그래 저때가 좋았고 천국이었고 그래 지금은 지옥이겠지 흥 요즘것들은 무조건 옛날이 좋았다고 하니까'
같은걸로 갑자기 전방위타격을 실시하셔서 왜 쌩뚱맞게 여기서 이러냐면서 투다다닥 하다가 뭐 그주제로 싸움나기도 하고 그랬던걸로...
15/02/25 10:08
그래 저때가 좋았죠 tv도없이 고속도로에 몇시간씩있으면 가족들끼리 오랜만에 대화의장도 열리고 같이 대기하는 옆차들과 세상사는 얘기도하고...
15/02/25 10:13
서해안 고속도로도 없을 무렵 서울에서 전남 함평까지 가는데 심할땐 20~24시간 걸렸더랬죠..
차에 2끼분 식사 준비하고 갓길로 가는 얌체 차의 바퀴에 총을 쏘고 싶은 충동이..
15/02/25 10:51
요때는 고속도로에 우두커니 있거나 겨우 휴게실 진입하면 탤런트들 심심찮게 보이지 않았었나요?
어렸을 때지만 테레비 나오던 분들이 나와서 막 손가락질 하면 어머니가 제 손을 냉큼 내리시던 기억이 나네요.
15/02/25 16:05
하...저때 아부지 티코 타고 22시간 걸려서 경주밑에 감포까지 내려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휴게소는 들어가는데 한시간 나오는데 한시간이 걸리는 어마어마한 녀석이었죠.... 사실 요즘 명절에 차가 저렇게 많지 않은 이유는 대중교통 우대 때문이죠...버스는 전용차로로 가니까 평균 소요시간 + 1시간 이내에 도착하게 되고 KTX가 운행되는곳은 기차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죠...공항까지 가는시간과 공항에서 친척집까지 가는시간을 생각하면 비행기보다 KTX가 더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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