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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8 13:22
일반인 기준에서는 "전문가 평점 = 일반 평점보다 말 좀 더 잘하고, 예쁘게 하는 사람들의 주관적인 평점"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예술 영화를 보고 극찬을 해봤자 일반인들은 그 영화의 플룻이 어떻고, 장치가 어떤지 이해도 못하고, 이해할 생각도 없으니까요 허허허.
다른거는 기억안나는데 이용철 저 분은 인상이 워낙 깊었어서 기억 나네요. 인셉션보고 기대한 만큼 걸작은 아니었다고 하신 분이었는데 흠..
15/02/28 13:59
전문가라도 모든 예술영화를 극찬하는 것도 아니고 영화의 플롯과 미장센만으로 영화 전체를 평가하지도 않습니다. 반대로 오락영화라도 무조건 적은 평점을 주는 것도 아니고요. 위의 킹스맨 평점에서 보듯이요. 잘만든 영화는 일반 관람객이 거기에 사용되는 세세한 영화적 기법을 설명하지 못하더라도 좋은 영화라는 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영화 전문가들은 영화를 많이 보고 공부한 사람이기 때문에 일반인들보다 영화를 더 잘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죠. 전문가들이 별점을 많이 주는 영화(즉, 완성도가 높은 영화)가 일반인들에게도 꼭 재밌는 영화라는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완성도가 높은 영화는 완성도가 낮은 영화에 비해 재미를 보장해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킬링타임용 재미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요. 모든 비평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데 전문가들의 비평이 주관적이라고 깎아내리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일반인들의 평에 비해 훨씬 신뢰할만한 비평이라고 할 수 있죠. 넷상에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은 대체로 인정하면서 영화 분야의 전문가들은 유독 무시하는 분위기는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5/02/28 13:23
이다 대중성은 좀 없지만
씁쓸한 소설을 한권 읽은 듯한 좋은 영화였어요. 화면 구도도 저같은 영알못이 보기에도 참 묘한 느낌을 주더군요.
15/02/28 13:45
나이트크롤러 기대하고 있었는데....
집 근처 메가박스에서 없....어서 먼 CGV 봤더니 하루에 3회;; 시간대도 엄청 애매하더군요..ㅠㅠ 그래도 보긴 볼 것 같은데 좀 아쉽네요 빈집털이긴 했지만 북미에서 나름 주간 1위 하고 온 영화던데...
15/02/28 14:16
이미 60대가 되신 분입니다. 예전 같은면 할머니 소리를 들을 나이...
원래 탑 모델 출신이고요. 르네 루소 젊을 때를 생각해보면 세월이 무상해지네요. 예쁘고 지적으로 생겨서 정말 좋아했는데요.
15/02/28 14:11
이다의 이동진이 두드러진건 라이브톡을 준비해서 더 빠져들어서 그런가 싶네요 라이브톡예매도 했었다가 취소했는데 후에 보고나서 너무 아쉬웠는데 ㅠ
15/02/28 14:27
전문가 리뷰는 그냥 이 영화가 망작은 아니구나 정도 골라낼때는 유용한...나머지는 관점차이라는 것도 있고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전문가 집단이라 하면 어느정도 고답적인 면이 없다고 할 수는 없으니...그냥 랜덤 같아요. 내가 봐도 재밌는 영화, 그들만이 좋다고 하는 영화...
15/02/28 15:22
맞아요. 전문가 평점이 일단 6점이상 되면 재미와는 별개로 영화를 보면서 영화가 엉망이라는 느낌이 안들어서 좋지요.
반대로 네이버 등의 관람객 평점은 7점대 이상이 되면 일단 완성도와는 별개로 어느정도 재미는 보장되고요. 양쪽 점수가 극명하게 갈릴 땐 좀 신중히 골라야하고요;;
15/02/28 14:30
전문가라도 다 똑같은 평을 하는 건 아니고요, 자신의 취향과 평가가 잘 맞는 평론가가 있다면 그 평론가의 평을 주로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20자평과 별점만으로는 아무래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그 평론가의 제대로 된 비평글을 찾아보는게 더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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