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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어쩌다보니 하니랑 드림팀 촬영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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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본 쓰레김경훈이 하루에 20번씩 하니 만나고 싶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적당히 하다가 지쳐서 그만하겠거니.. 했는데, 쓰레김경훈은 생각보다 근성대마왕이였다. 진짜 내가 왜 얘랑 알고지내게 되었는지 진심으로 심각히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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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핸드폰이 두개다. 첫번째는 메인폰, 나머지는 어플 개발용
이걸로 재미있는거 해 보자고 현민이랑 의견을 합치고 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어플 개발용 핸드폰은 실제론 안쓰고 있었는데, 그 폰으로 카톡 계정을 하나 파고, [나 / 쓰레김경훈 / 오현민 / 하니(실제로는 나)] 로 이뤄진 단체방을 하나 팠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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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쓰레김경훈이 좋아 할 줄 알았는데, 의심의 멘트를 뿜어대면서 정말 하니맞냐고 증명하라고 했다. 예상치 못한 반격이였다. 쓰레김경훈은 생각보다 똑똑했다.
그래서 위기를 극복하고자 나는 하니한테 급하게 부탁해서 "김경훈" 이름으로 싸인 하나만 사진찍어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하니 착해서 금방 싸인해줬다. 이 과정이 천만 다행으로 리얼타임으로 이뤄졌다. 바쁜시간 쪼개서 싸인해준 하니 고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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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니한테 싸인 받아서, 새로만든 카톡계정으로 단체방에 싸인을 올렸다. 그랬더니 이 정신나간 쓰레김경훈은 자기 페북에다가 하니 싸인을 올리더닠 지 싸인을 하니계정(실제로는 나)에게 보냈닼아 또라잌
https://www.facebook.com/kyung.h.kim.33/posts/10204133202544475?pnref=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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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로는 쓰레김경훈 완전 무장해제.
그 뒤로 나랑 오현민은 지금 한달째 쓰레김경훈을 놀려먹고 있닼  내가 회사일 바빠서 핸드폰 확인을 잘 못했더니, 쓰레김경훈이 나한테 전화해서 하니 삐진거 같다고 어떠케 해야 하냐곸 아.. 디테일 스토리를 다 쓰고 싶은데, 그러면 너무 쓰레김경훈이 호구킹같아 보일거 같아서 자제하겠다
그 디테일 스토리중 하나를 써 보자면, 쓰레김경훈이 하니때문에 레이(자동차)를 살 뻔 했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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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쓰레김경훈은 이 글을 읽기 전까지 아직도 그 카톡방에 레알 하니가 있는줄 알고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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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훈아, 형이 세상을 살아보니..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더라.
경훈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야무지게 공부 열심히 하거라. 저번학기에 100명 넘게 듣는 서울대 수업에서 1등 했다며. 그 머리로 세상에 좋은일 뭐 할지 고민 열심히 하고, 논문 열심히 쓰고 딴생각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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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 또라이

- 이두희 페이스북 펌 -

2두2씨 오현민씨 레알 악마... 찌찌갓의 순정을 가지고 놀았어..!

그리고 붕붕이(Ray)사고 호구킹 될 뻔한 찌찌갓 덜덜해!

p.s 피지알에 올리기 위해 자음 키읔은 다 삭제 하였습니다.

p.s.2 전후사정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면 오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덧붙이자면 여기 나오는 김경훈 오현민 이두희 세 분은 굉장히 친한 사이

입니다. 서로서로 까면서 노는 그런 사이에요!  물론 왠지 김경훈씨가 많이 당하는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만... 오해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