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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16:31
4년 혹은 평생 올림픽만 바라보는 선수들일테지만,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하는 선수가 나온다면 이해하고 응원할겁니다.
저거 잠깐 갔다가 평생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저 같으면 정말 심사숙고 하겠네요.
19/07/25 16:31
보이콧이... 가능할까요 외교적 문제가 장난 아닐 것 같은데.
선빵은 힘들어도 다른 나라들 중 보이콧 하는 나라 나오면 후딱 편승했으면 좋겠네요.
19/07/25 16:31
야구 보이콧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올림픽 자체를 보이콧해야하는거 아닌가.... 무슨 생각으로 저기서 올림픽을 하는지 당췌 이해가....
19/07/25 16:35
실제로 안전한지 여부를 떠나서 저따위로 나오는 게 득이 될 리가 없을텐데요...
온갖 나라들에서 손님을 불러다놓고 엿을 먹이면 일본이 안전하다는 홍보가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19/07/25 16:41
수치가 정상적으로 나오고 ioc 가 안전하다고 하면 안전하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보이코트하는 선수단의 결정도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19/07/25 16:43
개최하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도 방사선 수치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해도 된다고 하는 사람도 수치를 가지고 이야기 하지 않는 쉐도우 복싱.
안전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나 안전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조사 해보고 이야기하는 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19/07/25 16:51
최근 KBS 나온 방송 보니까 수치가 안 위험한 수치던데요... 거기에도 댓글 달았던 것 같은데 후쿠시마 사고 원전 5km 이내의 1년 노출이 제 1년 노출 (방사선관련종사자) 과 비슷합니다. 선동 자료가 넘쳐나서 뭐가 진실인지 저도 모르겠는데, 위험하다고 가져오는 수치들이 실제로 위험한 수치가 아닌 경우가 꽤 많이 보여서 광우병 시즌2 가 아닌가하는 느낌이 점점 들고 있어요.
19/07/25 16:54
또 다시 비슷한 내용을 달지만, 자연 방사능 수치가 높으면서 경계심 없이 CT 막 찍고 비행기도 잘 타는 한국인들이 방사선에 이 정도까지 민감한 것은 앞 뒤가 맞지 않습니다. 도쿄에서 방사선 걱정할 정도면 비행기는 평생 타지 말고 X-ray 도 찍지 말아야 합니다.
19/07/25 16:56
뭐 느낌적으론
자기집 핏블테리어가 안문다고 주장하는 집주인이 동네사람들을 초청해서 연회를 하는데 안전을 홍보하기위해 목줄을 안하고 행사장에 핏블을 그냥 목줄없이 풀어두기로 결정함. 해당 핏블을 이전에 사람을 크게 물어서 사고방지 훈련을 받기는 했는데 견주가 자꾸 옆집 사람들 불러서 안무니까 핏블테리어 입에 목 넣어보라고 강권하고 그럼.. 자 해당연회에 참석하시겠습니까?
19/07/25 16:58
예시를 좀 더 비슷하게 들자면 핏불테리어가 바글바글한 집에 사는 사람이
핏불테리어 몇 마리 있는 집에 놀러가면서 핏불테리어 때문에 못 가겠다 하는 느낌입니다. 이 사람은 알고보니 평소에 핏불테리어 입에 목을 가져다 대는 걸 서슴지 않는 사람입니다.
19/07/25 17:04
핏불테리어가 몇마리 있는 집에 놀러가는건지 수천마리 있는 집에 가는지 모르는게 문제죠.
모르겠는데 굳이 위험을 감수해야하나? 이런 느낌입니다. 조사가 신뢰할 수 있는 자에 의해서 다양한 요인에 대해 포괄적으로 이루어져야할 것 같은데 그런 조사는 없었던 것 같고, 입증 책임이 있는 쪽은 별로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구요.
19/07/25 17:10
자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위험하다는 사람들이 들고 오는 파편 같은 자료들은 있는데, 일단은 제가 여태까지 본 자료에서는 도쿄까지 위험하다고 추정할만한 건 아직 없었습니다. 얼마전 KBS 방송에서도 원전 30km 이내 방사선량이 0.47 microSv/hr 라고 저 딴에는 위험하답시고 보여주던데 위험한 수치가 전혀 아니거든요... 도쿄는 훨씬 멉니다. 참고로 이 수치로 따지면 CT 검사 한 번 하면 후쿠시마 사고 원전 30km 이내에서 3년 동안 살 동안 받는 방사선을 한 번에 피폭받는 정도의 양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5km 이내로 에서는 1.5년 정도 살면 CT 한 번 하고 비슷하겠네요.
19/07/25 17:15
네, 위험하다는 쪽에서 제시하는 파편같은 자료들의 퀄리티가 부족하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이부분에 있어 입증 책임이 있을 일본정부의 태도 자체가 저런 선동에 불을 지핀다고 보는 입장이라 사태의 원인에 저쪽에 있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네요.
외부 피폭문제는 말씀하신게 맞다면 괜찮은 수준인거 같긴 합니다만, 후쿠시마 근처에서 내부 피폭 가능성 얘기도 나오고 있어서 이건 어떻게 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결론적으로 복잡성과 일본의 태도가 마음 속의 불안들을 가중시키는 거 같습니다.
19/07/25 18:27
아뇨 일본 전역이 방사능폐기물로 가득하면 몰라도
핏불테리어 없는방에서 놀수도있는데 굳이 핏불테리어 많은방에서 놀자고 우기는거죠 저건 예시가 전혀 달라요
19/07/25 18:01
어느 분야건 안전에 대한 비용은 매우 크기때문에 기본적으로 부정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위험한게 증명돼야 보이콧할게 아니라 안전하다는게 증명돼야하는거에요. 근데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는 일본 정부가 정조 공개를 안하죠.
이 상황이 누구의 책임이고 상식적으로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일까요?
19/07/25 16:56
영향력 있는 선수가 보이콧하면 반향이 있겠죠. 예전에 아테네 올림픽에 샤킬오닐이 테러위험(?) 때문에 보이콧했던가....그리고 드림팀은 멸망했다
19/07/25 17:00
아무튼 위험 vs 아무튼 안전
잘 모르면 보통 아무튼 위험을 따르기 쉽죠. 아무튼 위험을 외치는 사람들도 그걸 이용하는 경우가 많구요...
19/07/25 18:31
다른 목적이 있는게 아닌 이상, 잘 모르면 위험하다고 판단하는게 맞는거에요.
뉴스 보면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사들이 그 간단한 규칙을 안따라서 일어나는것들이죠.
19/07/25 20:44
별다른 문제가 아닌 것으로 밝혀진 후에도, 이전 상태를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안타깝더라구요. 일부러 의식하지 않으면 괜한 거부감이 드는걸 극복하기가 어려워요.
19/07/25 17:03
어?????
후쿠시마에서 야구경기 하는 건 속이 뻔히 보이지만 감수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건 완전히 상황 달라지죠. 방사능 폐기물과 몇백미터 떨어진 경기장이요?? 저걸 방치하고 있는 IOC도 어처구니 없고, 심각한 상황이에요. 설령 현재 저 폐기물에 방사능이 거의 없다고 해도, 저런 사이트가 있다는거 자체가 나중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거고요. 어이가 없네요.
19/07/25 17:08
기사 보니 그 아즈마 종합운동공원에서 2013년에 제염작업 진행된 표토라고 하는데, 흠.
위험물질이냐 하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방사성 폐기물이냐 하면 저준위 폐기물 기준에도 안 들어가지 않나요?
19/07/25 17:14
그러니까 왜 굳이 후쿠시마쪽에 경기장을 짓고 일부 경기를 편성하느냐... 는 말인데
방사능 수치가 위험이하이고 방사능작업에 쓰인 폐기물이지만 그정도는 방사능폐기물급도 아니다라고 하기전에 왜 폐기물 안쌓아둔 다른 대도시에서 하면 되는데 굳이 후쿠시마냐는 이야기죠. 정작 일본인들중에서도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쪽 여행안간 사람들 많을텐데요. 원하는 사람들만 후쿠시마에서 경기하는것도 아니고 올림픽 개최로 선수들 불러다가 강제로 후쿠시마 가서 경기뛰게하고 후쿠시마 농산물 먹이려는 그 검은속내에 편 들어주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원칙적으로 위험이하니까 상관없다? 참 속편한 소리네요.
19/07/25 18:04
진짜 보이콧하길 바랍니다
선수 개개인은 거부권도 사실상 없고 4년에 한번 오는 올림픽이라 나만 불참하겠다 하기도 뭐한데 나중에 방사능때문에 문제생겨도 아무도 책임 안져줄텐데요 관중도 그럼 자연히 안가겠죠 조심해도 모자랄판에 다같이 죽자식이네요 일본은
19/07/25 18:28
후쿠시마 아니면 경기장 지을곳, 음식 나올곳이 일본에 없답니까.
저건 후쿠시마가 안전하다고 광고할려고 저러는거죠. 안전 VS 불안전 이면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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