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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8 11:18
뭐 의사 검사장 특목고 말하는 애들이 그렇게 좋기만 한 대답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흙수저든 어느 동네든 자식과 잘 대화하면 그래도 다른 대답들도 나올 수 있을텐데요. 이런거 보면서 못사는 애들 근처에 가지 말게 하겠다는 반응들을 보니 씁쓸하네요.
19/07/28 11:58
저 애들이 무슨 통찰을 얻어서 저런 말을 할까요
부모를 포함한 주위환경이 주입한거죠 저렇게 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댓가를 치르기 이전에는 절대 아는게 아닙니다
19/07/28 12:02
이 짤도 잊을만 하면 올라오네요. 별 감흥은 없지만 마지막 학생이 이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걸 보면 무슨 생각을 할지; 흙수저라면서 비교질하고 비관적이고 사회성이 떨어진다느니 어쩌고 하는데.
19/07/28 12:07
갠적으로 금수저/흙수저든 외모나 학력에 따른 성격 비교든 그런 개인이 아닌 집단이 가진 일반성에 대해 얘기하는것 자체를 뭐라하고 싶지는 않은데(그런 일반성이 없다고 볼수없으니 그냥 이야기할 거리는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그런건 뭘 하든 집단에 대한 얘기에서 끝냈으면 좋겠네요..
19/07/28 15:51
두가지 동네에 학원에서 다 가르쳐본 지인은 확실히 저 장면들이 보여주는 부분에 대해서 말하더라구요
부잣집 동네에 사는 애들이 더 예의바르고 열성이 있고 규칙을 잘지키려고 하고 나름 목표나 포부를 가지고 노력한다고요 반대의 아이들은 학원은 그저 부모가 돌볼시간이 없어서 맡겨둔 듯한 느낌을 준다고... 말도 잘 안듣고 뭐랄까 세속적인 사고가 아이를 지배한다고 하더군요 대체로 그렇다는 겁니다 제 경험에 비춰보면 예전엔 이 정도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인성에 있어선 큰 차이가 없거나 돈없는 집 아이들이 더 예의 발랐던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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