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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0 14:14
I can do this all day를
I can't do this all day (이야 이거 하루종일은 못하겠는데?) 라고 들으면 모든 멋짐이 개그가 됩니다
19/07/30 14:15
포탈이 열리고 되살아난 어벤져스 멤버들이 나타날 때 아 이제 대서사시의 마지막이 오는구나 싶어서 눈물이 펑 터졌습니다 ㅠㅠ on your left 장면 다음부터 영화 끝날 때까지 머리 아플 정도로 울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19/07/30 14:22
딱 여기가 절정이었습니다. 긴장감이 극도로 치닫는 순간이었어요 on your left 나왔을때 저또한 울뻔했네요. 윈터솔져를 가장좋아해서 저 대사가 진짜 각별하기도 하고... ㅠㅠ
19/07/30 16:14
옆에서 같이 보던 와이프가 내가 너무 많이 울어서 자기는 울 틈도 없었다고 푸념을...울다가 조금 진정되면 또 울만한 상황이 나오고 이게 반복되서 나중에 치즈버거 씬이랑 페기랑 스티브가 춤출 때까지 울어서 콧물 다쏟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럴거면 시간훔치기 할 때 웃기지나 말지...(사실 이것도 마지막에 하워드랑 토니가 만나는 장면에서 울컥했어요.. 아들 아빠로서 느끼는 감정이 몰려와서..)
영화 끝나고 너무 머리 아파서 엔딩 크레딧 제대로 못보고 나와서 세수했는데, 엔딩 크레딧 때 어벤져스 원년멤버 스냅샷+사인 다 보고 망치 두들기는 소리까지 들었으면 대성통곡했을거 같아요-_-;;; 고백하자면 지금도 on your left 장면을 비디오 클립으로 볼 때마다 코끝이 찡해집니다..
19/07/30 14:15
MCU에서 좀 히어로들의 능력이 살짝 평준화 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약한 축에 속한 캡아가 왜 히어로들을 이끌고 어벤저스의 리더임을 보여주는지 알게 해주죠. 능력도, 핏줄도 아닌 오직 인성과 신념과 용기로 악을 맞설 때...참 그 모습이란... 게다가 어벤저스 에셈블 할 때... 앞에는 크게 뒤에는 작게 부를 때에도...정말 전율이...-_-b
19/07/30 14:22
캡틴빠여서 그런지 It's been a long, long time하고
엔딩크레딧 끝부분에 나오는 Make way for tomorrow(복고풍) 두 곡이 심금을 울리네요
19/07/30 14:44
킹치만...
예전에 유게 댓글로 한 번 언급했다시피 '팔콘'에게 저지를 만행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1. 캡아랑 엮이는 바람에 자가용(핸들 등) 대파, 심지어 가해자는 캡아 친구 : 캡아2 2. 괜히 어벤져스 가입했다가 파벌 싸움에 휘말려서 개고생. 정작 자기 꼬드긴 캡아는 옛 애인 조카랑 나이 생각 안하고 로리질(?) : 캡아3 3. 비전의 레이저 공격을 그냥 피했을 뿐인데(그럼 대신 쳐맞으란 말이냐?) 워머신 추락사고 책임을 뒤집어 쓰고 토니한테 얻어 맞은 것도 모자라 감옥행 : 캡아3 4. 탈주자 신세 & 캡아 출동 때마다 쩌리로 같이 출동해야 하는 비정규직 & 캡아가 월급 따위 챙겨줬을리 없으니 열정페이 강요 : 어벤3 5. 결국 분해(...) 당함 : 어벤3 6. 간신히 살아났더니 캡아는 지 행복 찾겠다며 방패 떠넘기고 빤스런 : 어벤4 여러분, 이래도 캡아입니까?!
19/07/30 14:53
개봉당시 이런저런 말 많았던 엔딩장면이 저한테는 찡하게 다가왔던게 말씀하신 이유 덕분이었습니다. 일생을 바쳐 세계를 구했지만 자신의 시대가 아닌 미래에 부활해서 느꼈을 외로움,소외감을 어벤져스1부터 간간히 다뤘는데 (하지만 솔로무비에서라도 더 다뤄줬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벤져스1에서 삭제된 분량(https://www.fmkorea.com/index.php?document_srl=1756744637&cpage=1)이 매우 아쉽습니다.), 그런 캡틴에게 자신의 시대로 돌아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일생의 사랑과 여생을 보내는 엔딩은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19/07/30 14:59
네 그 둘의 너무나 행복해보이는 표정들이 10년간 그들을 사랑해온 팬들에게 많은 위안이 돼주었어요. 저도 저 삭제분량이 아쉽습니다. 가끔 영화마다 심지어 시빌워에서 마저 아이언맨 분량이 과하다고 생각할때가 있는데 초창기 캡틴의 인지도가 너무 낮은것도 삭제이유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19/07/30 16:45
1회차때는 너무 많은 양의 서사와 감정들이 얽혀 어벙벙할 뿐 전혀 울지않아서.. 대체 어디가 눈물포인트인거야? 이랬다가
2회차 관람에서는 스캇랭이 딸과 재회하는 씬부터 터지더니 블랙위도우랑 호크아이 재회씬, 토니 부녀 3000만큼 씬, 캡아가 패기 훔쳐보는 씬, 스타크 부자의 재회씬, 토르의 엄마 재회 씬, 나타샤 희생 씬, 캡아 묠니르 부활 씬, 토니와 피터 재회 씬, 어벤져스 어셈블 씬, 토니 장례식 씬에서 죄다 터졌습니다. 그냥 오열 수준.... 이쯤되면 이거 국제스케일 신파무비아닌가효. 아휴 부끄
19/07/30 17:08
그런면에서 상당한 저평가를 받는 퍼스터어벤저를 다시 보면 또 색다르더라구요. 처음볼땐 일단 별로 기대도 안되고 어벤저스 보려고 억지로 본 영화라 집중도 안했는데 나중에 보니 참 아련한 영화였어요.
19/07/30 19:54
제가 딱 그랬습니다. 1회차는 재미있게 보고, 2회차 어셈블에서 막 오고...
3회차는 그냥 영화를 다 아는데도 심장이 막 내려앉음..
19/07/30 18:06
개인적으로 미공개 장면등을 좀 기대하고 있는데 오늘 공개된 VOD에도 그런 장면들이 있을까요?
아니면 8월 13일 공개 예정인 블루레이 버전에서만 그런 장면이 있을까요? 묻어가는 질문 드려봅니다.
19/07/31 09:23
제가 네이버 VOD 구매했는데요. 구성이 자막판1개 더빙판1개 미공개영상1개 감독배우들 코맨터리1개 해서 4개파일 구성입니다. 첫구매라 3000원인가 할인받아서 6000원 정도에 결재했어요.
19/07/31 11:24
답변 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마지막에 단체 전투장면 부분은 극장이랑 똑같나요? 좀 더 길어진 버전을 기대하는 중이라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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