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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1 16:35
삼탈워는 토탈워가 원래 그렇다보니.... 모드 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위 게임은 재밌어 보이네요. 다만 코에이 게임들 정가가 상당히 비싸던데...
19/08/01 16:37
개인적으론 공식 모드가 아닌 유저 제작 모드는 게임하면서 절대 안건드리는 편이라 더 아쉽더군요.
코에이 프라이스라 엄청나게 비쌀겁니다. 심지어 세일도 자주 안하더군요. 삼국지가 언제나 그런 것처럼 오리지널 사는건 그냥 호구먹는거고 PK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괜찮은 것 같으면 세일할때 줏어와야..
19/08/01 16:39
저도 코에이 삼국지에 익숙해서 그런지 클론무장, 생성무장들을 데리고 플레이하기가 영 어색하긴 하더군요
시간이 많이 지나면 모드가 해결해 주겠지만 그것도 한계는 있고.. 삼13이 후반기 시나리오로 진행해도 무장 수가 충분해서 좋았는데 거기서 더 추가되면 그 부분은 더 바랄게 없네요
19/08/01 16:45
저는 토탈워 시리즈는 삼탈워 정도면 시리즈 내부에서 특정 작품의 특성으로는 충분히 '고유 장수'를 써줬다고 생각합니다.
'전설적 군주', '전설적 영웅' 빼고는 스토리 있는 친구만 (당연히 판타지 작품이니까) 설정에 존재하는 워해머 토탈워에서도 나머지는 장수는 적당히 랜덤으로 특성보고 뽑아서 쓰라는 느낌이라... 워해머 토탈워 이전의 역사 시절로 가면 (로마 토탈워라던가 쇼군 이라던가...) 실존 인물 구현 따위는 신경도 안 썼지요... 아틸라와 나폴레옹도 시리즈 자체에 게임 이름으로 걸고 나온 친구만 약간 신경 써주는 정도 (초반에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급사는 안하고 어느정도 그럴싸하게 세력이 큼!) 였으니까요. 그러니 삼탈워로 허를 찔린 코에이 삼국지 14는 절치부심해서 좋은 캐릭터 게임으로 나올까요? 기대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되네요...
19/08/01 16:48
우리나라에서나 그렇지 토탈워가 삼국지 허를 찔렀다..스라니까 판매량에 악영향을 끼쳤다든지 하는 증거 지표도 전혀 없고...
사실 장르가 전혀 다른 게임이라 코에이의 삼국지의 허를 찌른건 그냥 코에이 삼국지죠. 더럽게 못만들어서.
19/08/01 16:52
토탈워 삼국이 이렇게나 많이 팔렸는데요.
그럼 중국이고 한국이고 심지어 일본에서도 (아 물론 세가는 자국민 시장을 격리시키고 있죠. 일본 PC게임 시장이 특수성이 워낙 많아서... 그래도 제대로된 소수의 게이머들은 또 우회해서 즐겼을겁니다.) '내가 왜 코에이 삼국지를 사야하냐?'라는 정신을 심어줬으니 된거지요. 증거지표야, 삼탈워측은 스팀에서도 집계하고, CA에서도 집계하고, 세가코리아에서도 하고 있죠. 그냥 코에이 쪽이 지리멸렬했던거죠. 13 PK 얼마나 팔았겠습니까. (스팀에서는 꽤나 팔았다고 하지만, 전체 전략게임 판매량 통계에서도 잡히는 삼탈워와는 비교가 안되죠.) 저도 코에이 삼국지에게 명예로운 죽음을 주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코에이가 이번에도 의지박약킹 말씀 말마따나 '우리가 실수를 줄이면 된다니까?' 메타로 또 14를 내놓은다면, 나중에는 우리는 '삼국지 게임이 제대로 된게 없어서 클론장수 투성이인 삼탈워 3를 해줘야하네!'라는 말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노릇이지요.
19/08/01 17:23
전 실수 운운한 적 없는데요...
제 생각에 왜 우리가 코에이 삼국지를 사야하나? 라는 마음 자체가 일종의 착시라는 겁니다. 그건 토탈워 때문이 아니라 그냥 12 13을 더럽게 못만들어서 그런 마음이 들었다가 토탈워가 삼국지로 나오니까 명분이 된것 뿐이죠..애초에 시스템이 영 다른걸요 게임이 대체되는건 롤 도타 히오스의 관계나 각종 모바일 가챠 게임처럼 비슷비슷할 때나 그런거죠.. 걍 삼국지 14 잘 만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 할거고 못 만들면 삼탈워2가 안나와도 코에이 삼국지는 알아서 망할겁니다 조조전 이랑 영걸전 때문에 삼국지6이 안팔린다는 격이죠..
19/08/01 17:40
"사실 장르가 전혀 다른 게임이라 코에이의 삼국지의 허를 찌른건 그냥 코에이 삼국지죠. 더럽게 못만들어서."
그러니까, 코에이가 '우리가 항상 잘하고 있었고 안 되었다면 실수를 줄이면 된다'라는 고집을 부리면 '대체'될 것이다. 라는 것이 저의 의견이고, '장르가 달라서 대체가 어불성설이다'라는 것이 의지박약킹의 말씀인 것은 잘 알겠습니다. 저는 시스템이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시스템이 달라서 문제라면 이번에 삼국지의 시작점을 잘 만들어놓고 '팔왕의 난'으로 가버린 삼탈워처럼, '삼국지 게임하던 아재들의 니즈'에 상충되는 식으로 달라서 오히려 그렇기에 유의미해서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삼국지 게임하고 싶은 아재들은 이번에 시스템도 이질적인 삼탈워에 삼국지를 하자고 달라 붙었던 것입니다. 조조전이랑 영걸전은 RPG게임이었지요. 삼탈워도 천하통일하기 지도칠하기 게임이고, 코에이 게임도 지도칠하기 게임입니다. 은근 가까운 게임이고, 이걸 지나칠 정도로 '너무 근본적으로 다르다'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두 시리즈가 똑같다고 말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이겠지만, 정말로 영걸전과 코에이 삼국지 사이의 간극이 코에이 삼국지와 토탈워 삼국 사이의 간극보다 더 가깝다고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9/08/01 17:45
개인적으로 영걸전은 물론이고 진삼국무쌍이랑 코에이 삼국지도(최근 13PK 기준) 토탈워 삼국보다 더 가까운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삼국지 인물 가지고 논다는 의미에서요. 토탈워 삼국은 훌륭한 전략 게임이지만 삼국지 인물 가지고 논다는 의미에서 본다면 개인적으론 낙제점 주고 싶네요. 배원소가 일기토에서 관우나 여포 두들겨잡는 게임인데서 이미 좀 여러가지로 핀트가 어긋난 것 같습니다.
19/08/01 20:54
요즘 워해머 토탈워, 삼탈워 전부 재미있게 하다보니, 이호철님의 말씀이 오히려 삼탈워가 막 개발 발표가 나고,
사내알파 테스트 중에 버그 덩어리여서 '출시일이 셋인 종놈'이야기 듣던 그때 근본있는 말씀들이 생각나네요. 이제 허니문 기간도 지났고 삼탈워는 이제 스스로를 공정하게 평가받아야하는데, 사실 '팔왕의 난'으로 가는 꼴보면, 삼탈워 이전에도 나왔고, 지금도 말씀하시는 '이건 제대로된 삼국지 게임이 아니다'라는 말씀이 이해가 가려고 합니다. 제가 상당히 경솔하게 제 주장만 많이 넣은 글을 썼었군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코에이 상위호환 삼국지게임은 아직 요원한 것이로군요.
19/08/01 17:48
맞습니다 정리를 명료하게 잘하시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딱 그거였는데...
영걸전이나 조조전에 대한 이야기는 또 이호철님이 잘 말씀해주셨네요. 제 답변 대신 갈음하겠습니다.
19/08/01 21:12
간만에 영걸전이나 한번 방송으로 보면서 성찰하는 시간을 좀 가져보려고 합니다.
제가 고전게임이라고 너무 영걸전을 무시한 것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제가 토탈워를 재미있게 했다고 해서 제 입장만이 옳은 것은 절대로 아니겠지요. 즐길 수 있는 좋은 삼국지 게임만 나온다면 정말 좋겠네요~!
19/08/01 17:01
삼11에 전선, 보급선 추가로 호이 시리즈 성분 추가 시키는건가...
대전략적 측면에선 나름 흥미가 땡기는데 삼국지 특유의 장수 능력치가 싫어진 관계로 고민이 되네요. 능력치 때문에 잡장 푸대접 일변도인 코에이 삼국지에선 삼토의 황건뽕 같은건 절대 불가한지라.
19/08/01 17:45
이번에는 영토 확장 하기 바빠 죽겠는데 심심하면 찾아와서 바둑 두자는 노인, 무술 한판 붙어보자는 젊은이 이런 쓰잘데기 없는 이벤트 없겠죠?
나중에 가면 진짜 능지처참 하고 싶던데...
19/08/01 18:06
자오곡과 가정으로 동시에 진군하는 위연과 마속, 보급선 후방에 위치한 이엄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제갈량의 사망 시기가 10년 빠르게 조정됩니다.
19/08/01 18:08
코에이 삼국지는 발매전 홍보자료로는 매번 개혁에 가까운 개선점이 있었지만
실제 게임구성이 어설퍼서 의미가 없던 경우가 많아, 나와봐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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