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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3 01:38
우리나라에 비해 일본은 연예계-야쿠자-정재계 커넥션이 훨씬 공고합니다. 전통도 유구하고요. 총기나 마약 등 범죄에 얽혀 있는 수준도 국내 범법자들은 쫓아가기 어려운 정도일 겁니다.
19/08/02 23:23
저게 한달동안 탑뉴스인지 몰랐네요 크크
일본은 진짜 소속사들이 갑이죠 한국은 연예인이 뜨면 갑과 을이 반대가 되는데 거기는 힘있는 소속사가 다 해먹는지라 크크
19/08/02 23:31
쟈니즈는 뉴스맙 티비 못나오게 한거때문에 시정먹었죠. 근데 그래봤자 뉴스맙은 여전히 못나오고요.
요시모토 흥업도 마찬가지로 쟤네가 까불어봤자죠.
19/08/02 23:46
대충 검색해보니 다운타둔의 마츠모토가 이 껀에 대해 알고 빡쳐서 진짜 블랙기업들과 회사가 연루된 게 맞다면 내가 게닌들 다 데리고 회사 나가겠다!!
라고 선언까지 한 상황이네요 덜덜덜
19/08/02 23:53
일본사람들은 진짜 정치 아예 관심없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같습니다 ;; 아무리 한국이 연예로 정치이야기 덮는다는 이야기가 나와도 그만큼 정치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데 이쯤되면 한일 무역분쟁조차도 사안이 뭔지 규제가 양국에 국제적으로 외교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지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할지경입니다.
19/08/02 23:55
일본 사는 지인이 그러더군요 자기도 한국 사이트 안들어갔으면 무역분쟁 같은 건 전혀 몰랐을거라고 여긴 요시모토 얘기만 한다고요 크크
19/08/03 10:59
그건 정치관련 대화를 잘 안해서 그렇지 야후재팬 메인에 제일 조회수 높고 댓글 많은 기사는 거의 매일 한국 관련 기사에요.
19/08/03 00:02
올해 초인가 '레이와'로 연호가 바뀌었잖아요. 어쩌다 NHK를 봤는데 새로운 레이와 시대 특집...인가 여튼 뭐 그런 특별프로그램을 하더라구요. 흔히 할만한거죠. 헤이세이는 이랬다. 레이와는 이렇다. 새로운 시대를 맞은 시민들의 실시간 반응...
그런데 신기한게 시민 반응이었습니다. 절반 정도가 새로운 연호를 몰라요. 바뀐 건 아는데 뭘로 바뀐지 모름. 거기에 바뀐줄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요. 더 신기한건 그 반응. "아 그래요?" "바뀌었구나. 뭔데요?" "아. 레이와? 기억해둬야겠네." 정도들... 근데 리포터들도 별 반응없어요. 저쪽에서 오시에떼꾸레.하면 자동으로 레이와데스. 그러면. 소오데스까. 레이와~. 신기하더라구요.
19/08/03 00:27
유게에서 선비가 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일본인, 중국인 등등 외국인 친구 없이 타국을 접하면 이런 오해가 쌓이는 것 같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이 2002 이탈리아전 얘기하는 것 처럼요...
실제론 레이와도, 2차 세계대전 적국도 다들 압니다...
19/08/04 15:12
그렇다면 그 방송이 의도적으로 연출된 것일수도 있다는 이야긴가요? 우연이었을수도 있고.
흥미롭네요.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19/08/04 17:14
전세계 모든 방송은 의도적으로 연출합니다. 피디가 전부 자기 입맛에 맞게 편집하는 거고요. 저도 방송에 나올 기회가 있었고 주변 사람 중 라디오 인터뷰 한 사람도 있는데 다 의도적으로 연출하거나 사전에 진행방향 협의합니다 피디와.
19/08/03 00:12
크크크. 미야사코의 활약이 참 큽니다. 미야사코없었으면 일주일만에 금방 넘어갔을 사안인데 말이죠.
근데 쟈니즈랑 다르게 요시모토는 반이상 방송국소유라 뭐 털고갈게 있나 싶습니다. 다 그나물에 그밥이죠. 맛짱이나 카토나 뭐 결국엔 자기이익이나 자기욕심(돈이외의)만 챙기죠.
19/08/03 00:24
근데 진짜 정치에 관심없어요 쟤네
일본야후도 우리나라 네이버 다음 이런거 생각하면 안되고 네이트 판 있죠? 그들만의 놀이터 그정도에요 주변 일본인들한테 한일관계 물어보면 그래? 잘모르겠는데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네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애들이 태반 반면에 우리나라 비슷한 또래 지인들한테 물어보면 수출규제니 아베가 어땠니 문재인이 어땠니 다들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고 그걸로 싸우고 얘기하고 그러죠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가 정치문화적으로 일본 뿐 아니라 다른나라들 보다도 더 발전한 게 아닌가란 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
19/08/03 00:51
일본 애들이 무력분쟁에 대한 소식을 아는 소스가 조선일보 중앙일보 일본어판이 많죠.
TV는 예체능 쪽으로 건수 한 번 물면 몇 달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댐
19/08/04 13:38
회사 후배가 동생이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내일 동생 방문차 일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이자카야를 경영하고 있는 일본인 친구에게 전화해서, 하루 정도 방문 예정이니 서비스 등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한일 관계가 이런 시점에 말야~ 지금 일본을 간다고 하네! 흐흐' 하니까 무슨 소린지 잘 모르더군요. 두어번 말했는데 모르길래, 넘어갔습니다. 평소 대중이 정치에 (여러가지 이유로)관심없는 건 알았는데 지금 상황에서도 그렇다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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