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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5 16:31
회사 법무팀에서 피해자 조사해서 공동대응 하는듯 합니다.
그래도 회수는 어려울것 같지만.. 사회초년생들 대상이라 더 파장이 큽니다..
19/08/05 16:31
"삼성직원 400명이 당했다"…수원 '전세보증금 500억 먹튀사건' 전말 [TMI특공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15&aid=0000800752 영상을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기사 링크합니다. 그런데 공인중개사가 제대로된 설명을 안해주면 부동산 보험에서 손해를 물어주지 않나요? 기사를 보면 건물주 딸인 공인중개사가 채권상태를 제대로 설명안했다고 하는거 같은데요. 어쨌든 보증보험 필수입니다.
19/08/06 05:48
저도 이거 얼마전에 알았는데요. 부동산 협회에서 그 해에 발생한 부동산 계약 사건 N 개를 최대 1억 한도내에서 보상한다고 적혀있어요.
부동산 계약마다 부동산에서 크게 복사해서 끼워넣어주는걸 1억 이라도 주는거라고 착각했죠. 예를들어 400명 전원이 한 부동산이라면, 1억/400건 = 25만원씩 받고, 소고기 라도 사먹고 잊으면 되겠.. 근데 부동산 사기는 사기인데,, 계약건에 대한 허위 매물도 아니고 이거라도 받을 수 있을까요?
19/08/05 16:33
이걸 여기에서 보네요. 피해자중 한명입니다
아직 집이 경매로 넘어가진 않았는데 넘어가면 최우선변제금만 받고 나머지는 날리겠더라고요 크크크크
19/08/05 16:43
돈 관련 범죄는 최저임금 시간 기준으로 보석없이 옥살이 하도록 법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금으로 명의 바꿔서 은닉한것도 몰수해야하고요.
19/08/05 16:42
단순 갭투자로 인한 원금변제불능의 상황이 아니었군요.
삼성법무법인 + 수원시가 해결하려 노력한다 하니 흔한 헬피엔딩 결말이 아니길 바랍니다.
19/08/05 16:52
우리나라는 다수의 사람에게 행하는 범죄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죠.
1명에게 사기친 것과 2명에게 사기친게 큰 차이가 없고, 2명에게 사기친 것과 100명에게 사기친게 또 큰 차이가 없습니다. 100명에게 사기를 치면 1명에게 사기친 것에 100배 + 가중처벌 을 해야 한다고 봐요.
19/08/06 09:11
그렇죠 사형시키는 게 맞는데 참 안타깝네요
정말 잘못된 격언 중에 하나가 돈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건데 자본주의사회에서 그런 거짓말이 또 세상에 없죠
19/08/05 16:57
해논 꼴 보니 처음부터 떼 먹을려고 작정하고 판 벌린거 같네요.
잡아봤자 돈 다 빼돌렸을테니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꼭 잡혓으면 좋겠네요.
19/08/05 17:08
사기 당한 사람들은 저새끼들 고문으로 숨긴 돈 찾아서 앞에두고 돌팔매질해서 반 죽음 만들고 끓는 기름에 던져버려도 분이 안풀릴 것 같네요
19/08/05 17:20
듣기로는 전자사람이 (특히 사회초년생들) 너무 많이 엮여 있어서 전자 법무팀에서도 참전할거 같던데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퇴근 하면서 맨날 보는 건물인데...ㅠ
19/08/05 17:47
사기의 해악에 비해 처벌이 너무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몸을 상하게는 안 하지만 오히려 상해보다 심각한 상처를 주는데...
19/08/05 19:29
비슷한 사건 피해자입니다. 가해자는 한 3 4년 살고 나오겠죠. 진짜 악랄한게 피해자 입장에선 눈 뒤집어 지긴 하는데, 1억이란 돈이 그래서 내 남은인생 걸고 저 사기꾼놈 죽여버린다던지 어디 불구로 만들어버릴만큼 해꼬지를 하기엔 내인생이 너무 창창하단말이죠.....몇년 살다 나와서 잘먹고 잘살거란게 화가 납니다.
19/08/05 22:34
저 동네 원천동 부터 시작해서 분당선 망포역까지의 일대가 원룸건물로 빼곡히 들어차 있는데, 거주민 대부분이 삼성전자 신입사원부터 대리직급 정도의 사람들 입니다. 바로 옆에 수원사업장(IM, CE 부문) 직원들 뿐만 아니라, 기흥/화성사업장의 DS(반도체) 직원들도 많이 살고 있어요. 따지고 보면 그럴 수 밖에 없을정도로 입지가 좋은 동네입니다.
반도체 사업장 옆에 동탄 신도시가 있지만, 동탄 신도시 자체가 1인가구 공급량이 적어 보증금/관리비가 갓 신입으로는 부담스러운 오피스텔밖에 없죠. 또한 한참 젊을때라 서울로든 수원 번화가(인계동, 영통역, 남문 등) 등 어디로든 돌아다닐텐데 동탄 신도시가 도시 명성에 비해 의외로 교통 인프라가 열악하여 자차가 없으면 거동이 불편한 구조라 이 또한 바로 자차를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운 신입사원들이 대거 망포역/원천동 일대로 모이는 이유이지요. 분당선이 수원시에 몇개 역밖에 없지만, 아까 말씀드린 수원시내 번화가 근처에는 역이 있으며 반대 방향으로 분당/강남으로 놀러갈 수 있죠. 또한 강남을 40~50분내로 이어주는 버스노선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수원에서 기흥/화성 사업단지로 들어가는 들어가는 통로에 망포역이 위치해 있어 수원시내를 경유하는 통근버스는 거의 대부분이 이곳을 정차하고 갑니다. 정말 촘촘한 배차간격으로 출퇴근 버스가 다니니, 아마 DS부문에서 가장 출퇴근이 편리한 곳일 겁니다. 더욱이 근래 삼성전자 DS가 잘나가면서 신입사원들을 정말 많이 뽑기까지 했으니, 당연히 원룸수요가 폭발하는 지역입니다. 그러다보니 망포역 개통전까지 불과 몇 년전만해도 허허벌판이었떤 동네에 마구잡이식으로 원룸이 들어서게 된거죠. 대부분이 개인이나 건축회사가 건물을 보유한 형태인데, 저 건물이 아님에도 제 주변에만 과거에 보증금 사기를 당한 사람이 여럿 있었습니다. 신입사원 누구누구가 망포역/원천동 산다고 하면 지금 당장 나오라는 분들도 꽤나 있었죠. 정말 시한폭탄같은 동네였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입지가 워낙 좋다보니 사기꾼이 저렇게 대규모 단지도 짓고, 이처럼 상상초월의 사건이 터졌네요. 되게 짜증나는 건 같은 삼성 신입이라도 집에서 보증금 보태줄 수 있는 여유있는 집 자제들은 저기에 안 산다는 거죠. 저기사는 400명 대부분이 회사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보증금을 냈을거에요. 그러니 법무팀에서 나서는 것일테구요. 법은 잘 모르지만 한탕주의 사기꾼에게 엄벌이 가해지고, 당한 분들의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9/08/05 22:46
들어보니 너무 안타깝네요. 진짜 더 안타까운건 삼성 법무팀에서 도와줘도 돈은 돌려받지 못할 것 같아서 더 안타깝습니다. 대부분 사회초년생들에 빚내서 들어왔을텐데...
19/08/06 05:54
이건 법의 문제 입니다. 우리 나라 법 자체가 저걸 받아내기 위해 임대인에게 가하는 압박을 위해 시간이나 비용이나 너무 많이 듭니다.
임대인이 받아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할때, 임대인은 그냥 놀고 먹습니다. 아마 불안해 하지도 않을걸요? 끝까지 간다면 저기서 5%도 안되는 돈을 내놓기만 해도, 법에서는 갚을 의도가 있다고 보기에 또 지연됩니다.. 정말 더럽죠. 임차인은 속이 타고 당장 돈이 급한데, 법 집행은 세월아 내월아, 당장 신체 구속이 없는 이상 임대인은 파산 신청하고 그냥 놀고 다닐겁니다. 그러면 경매로 넘어갈텐데 그것도 세월아 내월아 언제 다 팔리나요? 100%받지도 못하고 법률 이자는 커녕 당장 원금만 받아도 좋겠다는 임차인들 심리는 누가 보상 받나요? 일단 위와 같은 공공연한 사실로 인한 고소가 발생한다면, 즉각 수사에 일단 연차 임대인들 몽땅 구속 상태에서 조사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어떻게 방법을 강구하고 임대인한데 돈을 뺏어내지. 저런 상태는 무조건 돈 못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어후,, 저도 예전에 당하고 보니 속이 다 타네요. 남일 같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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