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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7 21:26
슈퍼팀 만든다고 해도 정상은 아닙니다.
저런 짓을 함으로 인해서 (기인을 산다 치면) 10억에 살 수 있던 기인을 20억 30억에 사야 하게 생겼는데요. 애초에 S급 선수는 한팀에서만 노리지 않습니다. 복수의 제의가 들어와요.
19/08/07 21:31
~같은 문제가 있는데 그 팀에 누가 가겠냐? 라는 말이 있고 그게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니지만
그걸 넘어서는 돈을 주면 되긴 하죠. 맨날 꼴찌하고 CCTV로 숙소 감시하고 팬들은 롤의 슼팬? 따위는 가볍게 뺨따구 때릴 정도로 극성인 구단에도 돈 많이 주면 옵니다.
19/08/07 21:31
문득 궁금하긴 하네요. 내가 만약 데프트인데 구단주가 나한테 와서 '원하는 선수는 몇백억을 들여서라도 누구든 데려와주겠다'라고 한다면 현재 선수들과의 의리 이런거를 떠나서 누구누구를 데려오라고 할런지...해외리그 선수들도 염두에 둬야하나....
19/08/07 21:32
킹존이 아닌 신규구단주팀으로 변경후 성적만을 고려한다면 팀명변경전 성적은 우리팀기록아님 이라는 건데 이거 젠지인수후 우승횟수 삼성시절은 안쳐줌이런거보면 충분하게 가능한일일듯..
19/08/07 21:34
과거의 영광만 남았고, 극성팬에, 주축선수로 확정된 건 페이커 하나뿐인데 그 마저도 이제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들었던 skt가 만든 슈퍼팀이나
프런트는 하는 일 없고, 감코치는 오정손이고, 주축선수는 다 나가서 군대 가야하는 스코어하고 스맵밖에 안 남았는데도 kt가 만든 팀 생각하면 돈 주면 올 사람은 다 오긴 하죠
19/08/07 21:42
넌 필요하다 넌 필요없다를 시전하는게 꼭 돈을 펑펑 쓴다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대놓고 심즈를 하겠다는 얘기라고 보는게 훨씬 현실적인거죠. 내가 너한테 돈 얼마 줘서 재계약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애는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다는 걸 말하는 거죠. 하나의 팀으로 묶여서 목표 하나 바라보고 돌격해야 될 팀의 기조가 저렇다면 사분오열하는 거 일도 아닙니다. 애초에 잘 굴러가길 바라는게 무리죠.
19/08/07 21:45
돈질로 안 되는건 없습니다만 바로 그 데프트가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기사에 써 있던것 같던데..킹존 선수들은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되어 있던 것 보면.
그러면 돈을 올해 스크만큼 쓰는 것 아니면 리빌딩 성공은 쉽지 않죠. 더군다나 스크는 돈도 돈이지만, 매점 앞에서 문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잘못하면 돈이 있어도 살 게 없는 상황에 부딪칠 수 있습니다. KT가 원딜 매물 없어서 사방팔방을 헤매었던 걸 생각해보세요.
19/08/07 21:49
재계약을 거절했다는 게 시즌 중 재계약을 거절했다는 의미로 보이던데요.. 시즌 후에 재계약할지 안할지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기는 했겠지만요.
19/08/07 22:04
시즌 끝나고 템퍼링 당해서 코어들 가격 오르기 전에 미리 잡아놓고 매점문 열리기도 전부터 쇼케이스 하겠다는 생각이었을 수도 있죠.
일처리가 어설퍼서 코어들이 구단에 환멸 느끼게 했다면 엄청난 뻘짓이 되겠습니다만...
19/08/07 22:09
솔직히 1년 농사 그래도 어떻게 될 지 몰랐는데 킹존 멤버들은 신 구단주가 자기 1년 다 말아먹었다고 생각해도 틀린 건 아니죠.
19/08/07 22:11
선수들이 멘탈 터져서 경기력 하락하는건 충분히 이해할만한 일입니다.
다만 구단주 입장에서도 뭐 못할짓 한건 아니란 소리죠. 서로 입장이 다른거지. 물론 킹존팬들이 화내는 것도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하고요.
19/08/07 21:52
돈 gr로 안되는게 없는건 맞다고 봐서... 저 새 구단주가 돈만 많으면 내년에 재평가 될 각은 꽤 있다 봅니다. 돈쓴다고 꼭 잘되는게 아니다 이런 이야기는 보통 돈써서 명성있는 선수들 데려왔는데 단체로 슬럼프/노화가 오거나, KT처럼 너무 늦게 시작한 경우 생기는거지, 돈 일찍부터 썼는데 애초에 명성있는 선수를 못데려오는 경우는 잘 없죠.
물론 이 난리 쳐놓고 돈도 별로 안써서 고만고만한 엔트리 짜면 지금 난리 친것까지 합쳐서 욕 3배로 먹을듯.
19/08/07 22:00
돈 많은 구단주도 원래 선수가 필요없어보이면 가차없이 자르는 심리는 이상하진 않죠. 내가 원하는걸 더 비싸게라도 사는것과, 필요없어보여도 자르진 않는건 전혀 다른 영역이라...
19/08/07 22:03
해축판은 돈 많은데도 원래 선수 안쫓아내는 맨유 구단주가 이례적이고 보통은 짜를 선수는 다 짤라가면서 특급 영입하죠.
인원이 필요이상으로 많으면 오히려 성과가 내려가니까요.
19/08/07 22:08
방출 하는건 돈 많은거랑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모라티처럼 사람이 자체가 호인이면 선수들 방출할 때 감정 안 상하게 하려다 떠앉는거고 비즈니스 관계로만 보면 빨리 옥석 골라서 핵심 선수 잡은다음 그 선수들로 다른 포지션 선수들 설득하고 하는거..
19/08/07 22:02
우리는 바로 올해를 기억해야 합니다. kt가 돈들고 원딜 못구했어요.
이 판은 조금 이상해서, 돈많다고 모든 걸 다 할 수 있진 않아요.
19/08/07 22:05
그건 영입시장에서 너무 느려터지게 행동한 지분이 큰데 지금 킹존 상황은 반대죠. 너무 일찍 시작해서 여기서 더 오바하면 템퍼링이겠다 싶은 상황이라.
19/08/07 22:07
시즌 중반인데 원딜을 어디서 구합니까 ;;
해축판을 봐도 겨울이적시장은 매물도 없고 가격도 높아요. 팀을 옮겨도 합 맞출 시간도 없이 바로 투입해야 하고요. 선수에게나 팀에게나 리스크죠 그나마 놀고있는 프레이니까 데려온거죠. 그놈의 KT 십고초려 차라리 지난 겨울에 했으면 KT 조금은 더 나았을수도 있겠네요.
19/08/07 22:19
크레이머 같은 경우는 lck에서 뛸 생각이 있었는데 자기가 생각하는 만큼 안 줘서 lpl 갔다고 하더라구요. 프레이 아니라 크레이머를 전력으로 노렸으면 잡기는 했을듯.
19/08/07 22:09
kt는 긍정적인 방향이든 부정적인 방향이든 프런트가 팀을 방치한 수준에 가까웠르니, 어쨌든 극성맞게 뭔가 하려는 케이스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19/08/07 22:10
기사의 상황을 kt로 비유하면 섬머 중반에 다음시즌 플랜 짜면서 데프트를 잡으려고 한겁니다.
그동안 이 판의 관행과 다르게 너무 일찍 리셋버튼을 누른 케이스죠.
19/08/07 22:03
근데 프로구단이 돈으로 안되는게 없다는것도 선수 풀이 충분할때 얘기인것같아요.
지금 롤판에는 진짜 잘하는 특급 선수가 엄청 귀하다고 생각해서... 특급의 포텐을 지닌 인재야 정말정말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 인재들을 발굴하고 키워서 포텐터트리는건 돈으로 되는게 아니죠.
19/08/07 22:08
돈만으로 되는건 아닌데, 돈이 있어야 확률이 훨씬 높아지는것도 맞죠. 애초에 기인처럼 아무도 있는지도 몰랐던 유망주가 갑자기 한체탑이 될 확률보다, 쇼메이커처럼 챌코 시절부터 온 사방에 터지기 직전이라고 난리가 나던 유망주가 터질 확률이 10배는 높을껄요? 그리고 그런 유망주는 데뷔 하기도 전에 어지간한 프로보다 훨씬 비쌀것이고.
19/08/07 22:17
그 특급 유망주들도 지금 각 팀이 거의 차지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다른건 몰라도 LCK에서 뛸 선수를 찾으려면 한국 롤씬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인재를 긁어모을 수 있는 여타 스포츠하고는 비교하기 좀 어렵긴 합니다. 인재를 국내에서만 찾아야 하는 KBO랑 비교해도 선수들이 돈에 의해 움직이는 성향이 훨씬 약해요. 롤판 선수들이 돈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면 한국에 A급 이상 선수들이 남아있질 않을 것 같거든요.
19/08/07 22:24
사실 적으신 경우는 돈이 없으면 더 불가능합니다. 돈만으로 다 되는게 아닌건 맞는데, 그 돈이라도 없으면 더 택도 없는게 보통이죠.
19/08/07 22:27
음 그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라서요... 돈이 있으면 확률이 훨씬 올라가지만, 그 확률을 100%로 만들어주지는 못한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한국 롤판은 더더욱요
19/08/07 22:28
근데 맨유만 봐도... 아니 야구 롯데를 봐도... 사실 모든 스포츠에서 돈으로 확률 100%는 커녕 한 70% 만들기도 힘들죠. 롤판에서만 이러는건 아닙니다.
19/08/07 22:30
다른 스포츠가 6~70%라면 롤판은 3~40%는 될까요..
롤판이 다른 스포츠보다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적다는건데... 제가 댓글을 이해가 안되게 적은건지요..?
19/08/07 22:32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라 [다른 스포츠보다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적다는건데] 이게 동의가 안되서 하는 말입니다. 이 부분은 서로 생각이 달라서 아마 설득은 힘들듯...
전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카데미 시스템이 확립되면 돈 있는 팀은 유망주 단계부터 쓸어모을거라 점점 더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질거라 생각하고.
19/08/07 22:12
다음 시즌 매물이 있는가? 부터 좀 궁금합니다.
유망주가 아니라 윈나우 매물은 성적 여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비디디를 제외하곤 크게 풀릴 것 같진 않습니다.
19/08/07 22:17
킹존이 탑미드 매물을 구하는거면 딱 기인 비디디가 올해 말 계약만료죠.그둘빼고는 그리핀/샌박/담원이 다 20년까지로 알아서 진짜 매물없을거에요.
19/08/07 22:20
그나마도 기인은 서수길이 진짜 이를 갈고 지킬거라서 기인이 아프리카 더 못 있겠다 탈출하자 아니면 돈다발로 아프리카 싸다구 때려야...
리빌딩 어떻게 할까 상상했는데 뭐 풀리는 게 떠오르질 않아서 뭐 어쩌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9/08/07 22:34
서수길이 지키고 말고가 없이 계약 종료되면 끝이에요.
기인 맘이죠. 서수길은 지키고 싶으면 기인의 맘을 돈이든 뭐든 간에 움직여야 하는거고요. 애초에 해축에서도 보스만룰 발동 안되게 하려고 계약기간 1년 안남기려고 별 짓을 다하는데요.
19/08/07 22:39
그것도 의문인게
우리가 회사를 고를떄 연봉만 가지고 고르나요? 워라밸이나, 사내문화, 앞으로의 발전가능성 등등 다 고려하죠. 월급 쥐꼬리만큼 주는 공무원은 왜 하겠습니까?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기인이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모르고 페이커도 더 많은 연봉 포기하고 국내에 뿌리박은 전례를 봤을때, 현금다발로 아프리카 싸다구 후려야 한다든지, 서수길의 의지가 어쩌고 이런 말이 의미가 없어요. 계약기간 이번시즌에 종료인 기인은 어차피 기인맘입니다. 아프리카가 연봉 쎄게 불렀는데 연봉은 작지만 데프트와 함께 하고 싶다! 하고 킹존에 갈수도 있는거고 아프리카의 3배 준다더라. 중국감 할수도 있는거죠.
19/08/07 22:41
어...그럴 수 있죠. 그런데 지금 그 연봉 이외의 부분을 저는 킹존을 최하치로 두고 있는 겁니다. 데프트도 별로 남을 것 같지 않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해서..
19/08/07 22:43
아직 밝혀진게 없어서 속단할게 없습니다.
또 아나요 킹존 새로운 구단주(?)가 알고보니 중국 거부라서 진짜 돈다발로 서수길 싸대기 후려칠수도 있죠 ㅡ.ㅡ; LCK에서 SKT를 뛰어넘는게 나의 목표다!! 이러면서요.
19/08/07 22:36
서수길 마음은 마음이고, 기인이 아프리카에 남고싶어할지는 봐야겠죠. 솔직히 스프링 내내 기인 원맨팀 소리 나왔고 서머는 그보다는 좀 낫지만 여전히 미드 보면 한숨나올때가 많을텐데...
개인적으로 내년 기인 재계약 문제는 아프리카가 다른 돈많은 팀보다 유리하긴 커녕 불리할 가능성도 꽤 높다 봅니다. 고통받은 시간이 너무 깁니다. 돈도 더주면서 미드까지 어떻게 해주겠다 이런거 아니면 남고싶을지 모르겠어요.
19/08/07 22:40
저도 탈출 가능성 높다고 봤는데, 점점 팀이 괜찮아지는거 같아서, 어디서 미드 좋은 매물 물어오고 롤드컵 가고 그러면 남을 가능성 높다보고
그게 아니면 나갈 것 같습니다.
19/08/07 22:43
기인 정도면 충분히 어딘가의 슈퍼팀 멤버가 될만한 선수라서, 미드 제대로 손 안쓰면 못잡는다 봅니다. 기인 영입하려고 달려들 레벨의 팀들중엔 미드 최소 A급 이상인 팀들 꽤 될꺼라, 전 오히려 아프리카가 쉽지 않을거라 생각함.
19/08/07 22:30
일단 한국 매물만 생각하면 안되고, 용병으로 전세계에 나가있는 한국인들도 잠재적 매물로 봐야될겁니다. 그렇게 보면 국내리그 위주로 보는 우리들은 생각도 못한 선수들 다수가 추가되긴 할거라.
사실 예전엔 아니 해외 나간 선수가 LCK로 왜 돌아오냐? 돈이 다른데? 단순히 생각했는데, 해외리그에선 [용병 슬롯을 먹으므로] 생각보다 훨 빡센 경쟁을 해야 된다는 점(=자기보다 못해도 현지인 상대로는 밀릴 수 있음), 타향살이 자체의 고된 점 등 고려하면 꼭 그렇진 않더군요.
19/08/07 22:07
돈이 진짜 중요하긴 한데...적어도 슼은 슼자체의 네임밸류+돈+같이 뛰는 선수들 삼박자가 완벽했죠.이스포츠 역사가 짧은 것도 사실이라 연봉이나 구단으로 문제생기면 진짜 예상치못한 돌발상황이 되어버리는 거고 저 믿음이나 네임밸류가 선수들 당사자한테는 꽤나 중요하게 작용한다 봐요.
19/08/07 22:15
그리고 구단주 입장에서 말고 팀과 팬 입장에서 보자면, 한 해 농사를 뒤엎어가면서 내년 생각을 하겠다는 건데, 2019년 킹존이 뭐 어디처럼 망한 팀도 아니고 그걸 뒤집어 엎겠다는 데에서 마음에 들 수가 없습니다.
19/08/07 22:26
다른 스포츠 경우랑 완벽하게 대입할 수 없는게 롤판인게 롤판 자체가 전세계 프로팀이 롤드컵 보고 1년 계획짜고 달리는거라 서머 시즌 중반에 리빌딩하겠다고 재계약 의사 물어보면서 리빌딩 들어가는건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좋게 봐줄 수가 없어요. 심지어 팀이 진에어나 kt 한화 처럼 롤드컵 꿈도 못꿀 정도로 망한 성적이면 모르겠는데 저 당시 킹존은 롤드컵 갈 확률이 꽤 있는 상황이었죠.
19/08/07 22:59
이번 롤드컵 끝나고 한국선수들 몸값 엄청 뛸 수도 있겠네요. 특급 선수 1명이 있느냐 없느냐로 최종 성적이 판가름 나다보니, 일반 팀들은 계약 되어있는 선수들 잘 간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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