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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9 10:10
약속하고 만난 상황이면
뭐 뭇나? -> 뭐 먹은거 있냐? 아니면 뭐 먹지? 먹었으면 이제 뭐하지? (오늘)뭐 묵노? -> 이제 뭐 먹지? 이 경우면 비슷한 뜻이 되겠네요. 뭐 뭇노 에 오늘이 아니고 니 지금 이 생략 되어있다면 다른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19/08/09 11:47
먹었냐에 초점을 맞추는지, 무엇에 초점을 맞추는지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친척중에 경상도분이 많아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19/08/09 10:30
나눈다기 보다는 억양상 어디에 중점을 뒀나 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뭐! 뭇노 라고 말 안하고 뭐 자체에 의문을 두듯 말 하잖아요.
19/08/09 11:28
저도 하늘하늘님의 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뭇나는 뭘 먹긴 했냐? 로 씁니다. 먹은 행위에 대한 확인을 구하는 과정이니 먹었냐에 강세가 가구요.
뭐뭇노라면 (인자 우리)뭐 뭇노 도 될 수 있고 (니 짐)뭐 뭇노 로도 쓸 수 있는데 저는 전자, 하늘하늘님을 포함한 웬만한 댓글은 후자로 생각됩니다. +추가. 밑에 묵노 뭇노 차이를 구별하는 댓글이 있다보니 제가 짤 자체에 대한 이해를 잘못하는걸수도 있겠습니다.
19/08/09 13:53
지금 우리 뭐 먹는거야? 란 뜻이면 '인자 우리 뭐 묵노?' 가 되고
너 지금 뭐 먹었어? 란 뜻이면 '니 지금 뭐 뭇노' 가 되겠죠. (발음이 무웃노 정도로 살짝 장음입니다)
19/08/09 10:12
1. 질문자가 상대방이 뭘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
2. 질문자가 상대방이 먹었다는 사실은 확신하지만 먹은 것이 정확히 뭔지 모르는 상태
19/08/09 10:50
이건 장,단음 그리고 억양을 보면 방언구사자가 아니더라도 다 알아듣습니다.
뭐에 강세가오고 짧으면 위 뭐가 길고 뒤에 강세가 오면 아래 입니다. 일례로 뭐 먹었니? 를 위의 용법으로 해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뭐 사실 성조, 억양이없으면 사투리로 볼 수 없긴 하죠.
19/08/09 12:21
1은 밥은 먹었냐고 묻는 인사고
2는 메뉴가 무엇이였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의문입니다 경남권에서는 자주 쓰는데 경북은 잘 모르겠습니다
19/08/09 12:51
전 1번은 지금 뭐 먹고 있니로 생각했는데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뭐 뭇나 ? -> 뭐 좀 먹었니? 의미이면 음식을 먹고 있는 상황에서 뭐 먹고 있니? 는 어떻게 표현하나요??
19/08/09 13:09
아 먹었다가 뭇으로 표현해서 묵하고 뭇 뉘앙스가 다르군요. 한가지만 더 여쭤볼께요.
그럼 뭐 묵나? 뭐 묵노? 이거 두개는 같은 표현이라고 봐도 될까요?
19/08/09 13:16
뭇과 묵은 과거냐 현재냐 차이입니다.
본문처럼 서로 다른 표현인데 과거가 현재로 바뀌는 거라 생각하면 되요. Are you eating something now? What are you eating now?
19/08/09 12:54
표준어로 하면 둘 다 '머먹었어'죠.
하나는 '머'를 약하고 짧게 발음하면서 먹었어↗하고 올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머'를 강하게 발음하면서 먹었어↘하고 내리며 점차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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