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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0 02:15
개소리입니다.
그냥 어부들이 먹는 노가다 음식이었습니다. 몇시간 땀흘리고 일하다가 배위에서 먹으면 뭘 먹어도 꿀맛이지요.
19/08/10 00:12
맛이 없을리는 없죠. 그럼 안팔릴테니까..
그런데 그냥 다른 종류의 김밥들이 더 맛있고 더 쌉니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그 가격에도 사먹는 호구들이 있을뿐인거지 유독 더 맛있다거나 유독 재료비가 비싸거나해서는 아니죠.
19/08/10 00:22
골목식당 거제편에서 이미 반검증은 됐쥬 크크킄
백선생님께서 충무가 아닌 충무의 바로옆동네 거제에서 굳이 충무김밥으로 성공하려면 특별함 or 가성비(추천했던 가격이 5천원) 둘중 하나 혹은 둘다를 해야 된다고 했는데 요식업에서 재료 원가는 보통 50%를 하회하죠.
19/08/10 00:20
비쌀이유가 없긴 하죠. 오징어무침 원가율 문제는 있긴 하지만 저정도까진 아니고.. 아니면 밥이라도 좀 많이 주던가..
재미있는건 저 재료가지고 일반적으로 싸먹는 김밥을 만들면 저맛이 안납니다.
19/08/10 00:20
예전에 교보문고 자주 다닐 때 종로에 있는 충무김밥집에서 많이 사 먹었습니다. 그때는 쭈꾸미였나 꼴뚜기를 사용했는데, 결국 백반의 다른 버전이기는 하죠. 맛은 있었지만 이제는 맛있는 음식이 뭐낙 많아져서...
19/08/10 00:23
(수정됨) 명동 충무김밥 비싸긴 하지만 맛있죠
맛은 충무김밥 중에서도 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꼬리꼬리한 냄새나는것만 좀 개선했으면....
19/08/10 00:24
절반이상은 오징어값이라고 봅니다. 요즘 오징어가 절대 싼 값은 아니다보니...그러면 떡볶이집의 오징어튀김은 뭐냐고 하면 할말은 없긴 합니다만.
19/08/10 00:44
사실 따지고 보면 원래는 걍 여객선 잠깐 멈춘 사이에 가락국수처럼 한 끼 때우는 용도로 시작한거라...굳이 맛있을 필요는 없는 음식이었죠.
절대 제가 충무김밥 싫어해서 이러는 거 아닙니다.
19/08/10 00:55
개인적인 입맛은 충무김밥은 왜먹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없는데 왜먹냐가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김밥에 비해 맛있는 포인트가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요.
19/08/10 00:57
고급음식으로 포장하다 어쩡하게 된 음식이 대표적인 예죠.
분명 맞이 없는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매우 맛있게 하기 힘든 구성이고, 비슷한 종류의 김밥과 비교해서 크게 우위도 없죠.
19/08/10 01:19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긴 한데 은근히 기본기로 승부해야하는 음식이라 재료값 아끼면 바로 티 날 거 같아요.
SNS시대에 워낙 수수한 외관이라 좀 더 저평가받는 느낌.
19/08/10 01:19
충무김밥 꼼장어 아귀찜 족발 창렬사천왕이라고 봅니다. 그 가격을 받을 이유가 있더라도 표면상은 서민음식 포지션이고 요즘 세상에 대체재도 많으니 납득이 안가죠.
19/08/10 01:20
저는 고기도 아니고 값 싼 오징어 쓰면서 저 가격이라 더더욱 싫어합니다.
차라리 오삼불고기에 꼬마김밥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순수 오징어 어묵무침에다가 저 가격이니 뭐.
19/08/10 11:30
생물 오징어 값이 뛰기 전에도 저 가격이었는데 뛰고 나서도 저 가격이면 현재 기준으로 값 싼 오징어 쓰면서 저 가격이라고 욕하는 건 안 맞는거죠. 가격을 올려서 더 비싸게 받는거면 모를까.. 오징어 가격 뛴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벌써 몇 년 됬는데요. 앞으로 계속 더 비싸질거구요. 그렇다고 9000원이 합리적이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19/08/10 01:48
전 어릴때 먹어보고 충격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오징어 석박지 어묵만 충분하면 저값내고 가끔 먹겠는데 대부분 양이 부실하다는 느낌은 역시 어쩔수 없더군요
19/08/10 02:15
저희 어머니가 죽이랑 충무김밥이랑 스파게티 좋아하시는데,
나가서 사면 너무 비싸서 죽이랑 충무김밥은 그냥 만들어서 드세요. 스파게티는 집에 없던 재료로 만들어야하니,사드시고 문제는 제가 죽이랑 충무김밥은 영 안좋아해서..
19/08/10 09:18
맛 부정하는 사람 별로 없죠.
가성비가 진짜 어이를 후려쳐서 그렇지... 솔직히 싸게 잘 뽑으면 4분의 1 가격에도 팔수 있는 구성임..
19/08/10 11:15
생물 오징어 가격이 너무 올라서 제 기준엔 6000원 정도면 무난한 구성이라 생각합니다. 구천원은 비싸구요..
사실 울 동네는 오천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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