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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1 19:03
군사력규모는 쓸모에 따라 변하는거니까요.
독일의 군사력감축같은거는 밀덕에서는 이미 유머소재에 가까운 상태지만 그만큼 돈을 아껴서 다른곳에 쓸수 있어서 실제로는 부러운것.. 물론 러시아처럼 자의가 아닌데 군사비지출이 억제되는 경우는 별로.. 또한 동북아가 아니라 중앙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에 있었다면 세계무역규모에서 저렇게 드는것도 힘들었을겁니다. 이 자리가 은근 좋은자리일지도 몰라요.
19/08/11 19:10
오히려 전 여기서 살아남이서 이정도라는 입장인데 크크크
물론 지금 상황만 딱 떼놓고 다른지역으로 옮기면 모를까 우리나라 나름의 성장 스토리가 있으니까요. 그게 한반도가 아니면 가능할까 싶습니다.
19/08/11 19:11
유럽/일본 극우: "야 우리나라가 국력이 쎄다고 하는데, 옆나라을 겁박할 수 없는데 이게 무슨 '선진국'이고 '강국'이냐? 예전에 말이야~~ 우리들이 제국을 운용할 때는 이렇게 국제정세가 약해빠지지 않았어! 우리나라가 다 이런 꼴인게 다 요즘 세대는 나약하게 살아서 그래! 군비경쟁도 하고, 무력시위도 하고, 무역전쟁도 하고, 국경분쟁도 해야지 나라에 생기가 도는거야!"
인류가 평화로워진건 좋은데, 그걸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것도 21세기의 사실같네요 흐흐흐... 요즘 드는 생각인데, 평화의 민족인지 기회가 없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런 '라떼갑질'로부터 자유로운게 대한민국의 또 한가지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9/08/11 19:35
5위 싸움보단 4위 싸움이고 도전자 입장이죠. 그리고 역사에 만약은 없기 때문에 동북아시아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애초에 이렇게 성장할 수나 있었을까 싶긴한데.. 지금 국력으로 가정하고 유럽으로 위치만 옮기면 1인당 GDP 바로 고평가 되고 총 GDP 이탈리아랑 비슷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19/08/11 19:21
동유럽이면 몰라도 유럽은 독,영,프,이 다음쯤 될테니 지역실세라고 하긴 좀 그렇지 않나 싶네요.
지정학적인 위치는 사람으로치면 선천적인 유전자와 동급으로 중요한 요소라고 봐서 위치가 바뀌면 당연히 역사도 바뀌는건데 의미가 있나 싶지만.. 일단 중국이 없잖아요? 우리나라의 역사는 고난의 시기도, 전성기도 모두 중국의 역사에 연관이 깊이 되어 있으니 뭐.
19/08/11 19:23
대체역사로 지금 이 국력/인구/국토크기를 가지고 팔레스타인 지방으로 이동한다고 하면....
위에 IS, 옆에는 말 안통하는 이슬람국가들, 근처엔 더 말 안통하는 이스라엘.. 대각선위에 답도 없는 터키.. 자유종교국가인데 불교/기독교 위주라 주변국과 종교갈등은 백프로... 그냥 여기서 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19/08/11 19:31
동아시아가 상당한 국력/무력이 없으면 독립된 국가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곳이죠. 이미 수많은 국가가 없어졌어요. 한반도도 20세기 초에 실제로 독립국가가 없어지기도 했고. 현재도 북한은 언제든지 국가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는 압박을 실질적으로 느끼고 있고요.
19/08/11 21:00
여기라서 좋은거. 이 일대서 사라져간 수많은 국가들을 보면....
만주벌판 스타팅에서 시작해서 청왕조를 열었던 여진족은 그래서 지금 어디에 있는고.
19/08/11 22:06
유럽에만 있었어도 '강대국의 최소'는 이탈리아가 아니고 우리껀데 ㅠㅜ 동아시아파워밸런스가 너무 막장이라서 이정도 국력이라도 깨갱해야하는게 눈물나네요 크크
19/08/11 22:25
옆동네 애들이 너무 쎄서 우리가 약해보이는거죠. 하필이면 중,러,일이야...
한 덩치 한다는 연예인들이 농구선수나 야구선수들 옆에 서면 왜소해보이는거랑 같은이치.
19/08/11 22:37
한국인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데,
서양인들 중에 지도를 유심하게 보는 사람들은 중국의 거대한 땅덩어리를 본 뒤에 동쪽 구석의 나라를 보고 얘넨 왜 따로있지? 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할 겁니다.
19/08/12 04:28
저는 진지하게 겨울이 없는 나라는 강대국이 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싱가폴 같은 예외가 없는건 아니지만 겨울 기후가 없는 나라에서 근면, 성실이라는 민족성이 길러지기 상대적으로 어려운것 같아서요.
19/08/12 09:13
겨울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여름의 살인적인 더위가 사람의 체력을 크게 고갈시키고 그게 생산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같은 역량이면 그게 큰 패널티에요
19/08/12 23:53
강대국이라기엔 무리가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한 국가로는 싱가폴과 대만이라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들 공통적으로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가 아니라면 이 나라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고 입을 모아 말하죠. ㅡㅡ;
19/08/12 09:41
중국과 일본사이에 있는데다 아시아 공산권의 최전방역할로 인한 패권국 미국의 지원이 겹쳐서 얻은 국력이지 그걸 그대로 타지역가서는 얻을수 있는게 아니라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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