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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5 10:20
저도 PC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인류가 멸종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예전부터 많았죠. 본문의 반출생주의와는 좀 다르지만 저것도 결론은 그거 일테니까요.
19/08/15 10:51
저는 연애결혼출산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없는데, 이건 개인적인 얘기일 뿐, 인류의 미래를 저주하지는 않는데 말입니다. 나는 아기를 낳을 생각이 없다는 것과 세상 사람들이 아기를 가지면 안된다는 것은 명백히 다르죠.
시대가 바뀌어도 연애결혼출산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은 많고 요즘 시대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겠지만 그럼에도 해내는 분들 보면 축하를 해줄 일이죠. 무슨 질투심 같은게 필요하겠습니까. 하고싶었지만 좌절한 경험이라도 있어야 질투라도 하던가 말던가 하겠죠. 그리고 인류가 이대로 끝나기엔 그 잠재력이 아쉽죠. 미래에는 더 좋은 환경에서 인류가 살아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을겁니다.
19/08/15 11:21
그렇군요.. 제 의식의 흐름으 아래와 같습니다.
??? : 이게 불편해 ??? : 이게 옳지 않아 ??? : 이거 하면 안돼 ... ... ... 중략 ??? : 지구에 사람들이 살아있으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해 ??? : 사람들이 멸종해야 문제가 없을거야 PC의 개념이 잘못 퍼져 있다는걸 확실히 느끼셨으니 시간이 충분하시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19/08/15 12:10
정치적 올바름은 (특히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지양하고 좀 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자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건 불편해", "그렇게 하면 안돼"라고 지적질하자는게 아니에요.
지금 써주신 댓글에서 중략에 뭐가 들어가 있어야 "지구에 사람들이 살아있으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해"라는 것으로 논리적 도약이 발생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PC 운동의 일부 행동을 가져온 뒤 그것을 극단적으로 비틀어서 이해한 결과일 뿐이죠.
19/08/15 12:43
(수정됨) 똥쟁이들의 특성에 의해서 어떠한 이념이나 사상의 발현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처음과 끝이 다르게 되는 경우가 더 흔하지 않나 싶어요. 똥쟁이들의 대명사 처럼 여겨지는 기독교도들도 사실 일부가 문제이긴 하죠. 소수로도 광범위한 다수에게 엿을 먹일수 있는게 똥쟁이의 특성인지라.
19/08/15 16:53
자칭 PC들의 주장과 행동이
"편견과 차별을 지양하고 좀 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자는 것"에서 거리가 있는 사례가 많다보니 피위님의 주장이 힘을 받지 못하는군요.
19/08/15 23:58
PGR에서 이런 소리 해봐야 그냥 툭툭 던지는 댓글로 기분이나 나빠질 뿐입니다
그냥 속으로 욕하시는게.. 샤이 뭐시기가 괜히 생기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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