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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8 01:49
저도 아재라 그런가...
저기 나오는 이게라우 학동형한테는 진짜 한판을 못이겨 봤던 기억이 아직도... 근데 왜 이리 낯익은 얼굴이 많은가 했더니 저도 빼박 아재군요. 하하핫....;
19/08/18 01:52
중학생 때 버파3 미리 해서 동네 제패하겠다고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 게임박람회 3일 내내 갔던 기억나네요.
그 이후는 서대문 목마오락실에서 엄청 했던..!!
19/08/18 02:21
크크크크
진짜 저때 한번 세계 대회 열고 대회 접었던 세가의 졸렬함은 참. 생각해 보면 저때 패배했어도 그걸 인정하고 꾸준히 대회를 유치하고 흥보해 나갔으면 버파프렌차이즈가 그리도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지요.
19/08/18 02:43
신주쿠 거리쟁패전 이야기를 얼핏 들었던 기억이...
철권보다 버파를 참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버파가 망한 이유중에 저 졸렬함도 있겠군요.
19/08/18 03:34
버파 시들하고 철권3와 킹오파97 한참할때 부산까지 원정왔다가 저희집에서 자고 갔었는데 크
그날 집에서 같이 게임하던 친구들 모여서 밤새도록 플스로 킹오파랑 철권3 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나우누리에서 버파 초고수로 이름날릴때 게시글로만 보고 완전 팬이 되었었는데, 그때도 저 일화는 유명하게 알려져 있었죠.
19/08/18 06:11
버파4가 굉장히 재미있지 않았나요? 전 4 때문에 플스2까지 잠시 샀었는데요. 세계대회가 크게 안열렸는지는 몰라도 한국사람들 버파4 일본 대회 참여 몇번했었던걸로 아는데 그때는 성적이 신통찮았던 걸로 압니다. 한국에서 압도하던 신의욱님도 치비타(?) 등등 일본 강자들에게 힘 못썼다는 소식 듣고 아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4 저변이 한국에서 좀아지긴 했었으나 어쩔 수 없었겠지만요. 대구에서도 고수촌으로 유명한 구상 오락실 이런데 밖에 없어서 게임하기 힘들었었어요. 게임하러 갈데는 거기뿐인데 기껏 가면 너무 발려서...
19/08/18 12:29
이게 어쩔수 없는게, 그래도 버파3,철권3까지는 어느정도 버파유저쪽도 나름 꽤 있었던 시기인데,
버파유저들이 워낙 고인물들이 많은데다가 뉴비 배척이 굉장히 심했던 게임이었죠. 신규유입이 없던 상태에서 기존 유저들마저 떨어져나간 상황이니,철권 등 다른 대전게임들에 비해 대전 상대들 찾는것도 쉽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나무 위키 검색해보니 역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ight_game&no=2997562
19/08/18 11:13
버파2 두꺼운 공략집도 샀던기억나네요.
젝키로 원투만 날려서 울프까지 이길 수 있었던걸로.. 아이큐점프에 연재했던 뱀프1/2 만화엔 버파2 캐릭터들도 나왔죠. 또 제가 자주 다니던 오락실 주인아저씨가 버파3 나오자마자 일본을통해 직수입 해와서, 다른곳보다 버파3 빨리 접했습니다. 그때가 초딩고학년 시절이었던것 같네요. 리온이랑 슌디만 했을시절..게임 참 x같이 한다고 중고딩 형들에게 많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버파3는 적응을 못해서 바로 접었습니다.
19/08/19 11:35
제가 제일 많이 했던 아케이드게임이네요. 버파2 !! 96년인가에 일본가서 그당시 네임드였던 이케부쿠로 사라, 붕붕마루랑 해봤습니다. 한 30% 승률은 했습니다. 나중에 아키라꼬마님과 신대방에서 버파2 많이 해서 몇번 이긴적 있는게 그 당시 큰자랑. 그 당시 동대구팀도 잘 했고, 신림, 노량진, 충무로, 환타지아.. 주말마다 팀배틀 약속잡고... 재야에도 초고수는 많았죠. 물론 유튜브에 있는 콤보 동영상 다 할수 있었습니다. 집에 새턴도 없고, 겜센타에서 다 쏟아부은... 버파3로 넘어가면서 관전모드로 접었네요. 진중한 팔극권 아키라가 반쯤 앉아서 대전장을 누비는 꼬마스텝의 등장은 훗날 역사에 남을 게이머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코리안스텝은 버파3고, 진짜 심했던건 버파2.
조학동은 사시미팀인가 그랬는데, 초창기엔 사라가 주 캐릭터였는데, 팀배틀 연습때 저한테 천발펀치를 쓰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고 반대편 가서 한 말이 기억납니다. "이 악마야~" 비디오에 나온 우리편일때 매우 든든한 캐릭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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