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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9 16:02
검색해보니까 훗카이도는 반자민당 세력이 우호적인 지역이라고 하네요. 아무쪼록 아베가 참회를 하던, 실각을 하던지 해섴 한일 양국이 다시 화해하는 때가 왔으면 좋겠네요.
19/08/19 16:06
그래서 저도 아베 실각하면 홋카이도 먼저 가려고요. 아베 지지하던 사람들한테는 관광수익 안겨줄 생각이 없다보니까..
저는 일본 유적같은거 관심없고 자연경관을 좋아해서 홋카이도가 딱이기도 하겠죠
19/08/19 16:26
홋카이도는 후쿠시마 음식 줘도 안쓸거 같은데 저긴 후쿠시마 댓글이 엄청 많네요....홋카이도는 후쿠시마꺼 굳이 가져오는 돈이 그냥 홋카이도산 쓰는거보다 더 들거 같은데.
19/08/19 16:41
사실 안가는게 타격이 있긴할겁니다. -_-;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라는 말도 있듯이, 당장 자기 밥줄 끊길 처지가 되면 아베가 뭔 짓거리를 해서 이 사단이 난건지 찾아볼테고, 그럼, 돌고 돌아서 영향이 가기야할 테니까요. 다만, 그 중에서 원래 한국을 지지하던 사람들도 타격을 받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고.. 반대로 중립에 있던 경우에서 오히려 돌아서는 경우도 있을지도 모르고... 그래도 해야죠. 어쩌겠습니까. 완전 호구로 보는데.
아무튼, 훗카이도는 정말 가보고 싶긴합니다 전. 특히 겨울에요.
19/08/19 16:43
10월에 삿포로가는 항공권 1월에 사놨는데 항공편수가 줄어서 변경이나 취소하라고 연락왔더군요. 변경한다했는데 며칠후 다시 연락와서 변경한 항공편도 없어질수 있다고 결정되면 연락 주겠다하네요. 상황이 심각한가 봅니다. 항공업계가 참 힘들겠다 싶고 삿포로 그냥 어슬렁 거리며 쉬기 좋았는데 못가는건가 아쉽습니다.
19/08/19 16:56
홋카이도는 2차대전/태평양전쟁 당시에도 조선 등과 같이 외지(外地)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조선인들과 비슷한 수탈의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행다니다 노천온천에서 만난 현지인 할아버지 한 분은 전쟁 당시 농마를 군마로 징발당해서 살 길이 막막했던 기억과 본인도 만주로 끌려가서 죽도록 고생했던 기억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더군요. 또한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 또한 일본에 정복당했다는 점에서 비슷했던 처지인데, 곳곳의 아이누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어떤 분은 평생 일본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하셨고 어떤 분은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공연한 차별이 있었기에 자식에게도 아이누임을 가르쳐주지 않거나 하는 일이 꽤 있었는데 이제 권리도 보장되는 부분이 많고, 결국에는 화해를 향해 가야 하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부분에는 박수를 쳐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더군요.
물론 삿포로 등 대도시는 타 지역에 비해 아주 빠른 속도로 일본화(?)가 진행된 상태라 위와 다른 느낌을 받으시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입니다.
19/08/19 17:00
현시점에선 아베가 아니더라도 지금 일본 여당과 야당의 차이는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차이나, 우리나라 자한당과 민주당의 차이보다 적으니까요. 그래서 국민들이 정치에 더 관심이 없어지는 것이기도 하고.
선명야당 노선을 탄 주축 세력이 나오고, 이 세력에 다른 세력들이 붙어가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혹여나 아베가 실각한다고 하더라도 별다른 차이가 있을 리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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