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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9 16:35
크크 제가 불판에서인가 얘기했던게 실제 기록이었군요.
저는 패배팀 선수가 다전제 전세트 딜량1위 기록이 결코 없다고 기억하고 있어서 (2시즌 롤드컵부터 다봤으니) 짐작으로 얘기한거였는데 정말이었다니
19/08/19 16:38
저 경기 라이브로 보면서 진짜 한숨만 나오더군요. 뭐 저때당시 에이밍 일베 + 최연성코치 욕설 제재가 겹쳐서 한국인들 중에서도 -_-; 아프리카 응원하는 팀 없긴했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젠지 광탈. KT 패배. 그리고 남은 마지막 희망이라서 나름 응원했지만, 그냥 처참하게 깨지더군요. 기인은 경기마다 솔킬을 하는데 게임은 다 터지고
지금 쿠로는 좋은평가 받을지 몰라도 저때 경기들에선 그냥 평균수준으로 해줬죠. 가장 큰 문제는 바텀. 정확히는 투신이였지만서도.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장면은 3경기에 오른 녹턴 궁극기에 한방에 쓸리고 게임끝나는 장면이네요. 2경기에 엄청 유리하던 경기를 던지는 것도 정말 대단하긴 했지만서도... 진짜 제가 선수보면서 불쌍하다 라고 생각해본적이 거의 없는데 저 시리즈때 기인은 진짜 너무 불쌍했습니다. 판마다 솔킬하고, 판마다 갱도 다 받아주고 할거 다하는데도 게임을 한판을 못이겼어요. 그렇다고 팬들한테 응원을 받은 것도 아니고 -_-; 에이밍 + 최연성 코치때문에. 전 저 패배들이 너무 강렬하게 기억남아서 솔직히 이번 롤드컵 아프리카가 간다고 한들 또 비슷한 모습 나오지 않을까 라는게 제일 걱정입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라인업이 훨씬 강해졌다고 이야기 하기도 힘들고.. 좀 나아진것같긴하지만. 추가: 제가 선수 보면서 너무 불쌍하다 라고 생각한적이 딱 두번있는 것같습니다. 롤드컵 결승전 SKT vs 삼성에서 셧아웃 당할때 페이커. 롤드컵 8강 아프리카 vs c9 에서 셧아웃 당할때 기인.
19/08/19 17:04
젠슨이 쿠로 압도했고, 스벤스케런이 스피릿/모글리 보다 잘했거든요. 바텀에서 투신이 완전히 맛이 가버린것도 한몫했고. (쓰레쉬했을때 스킬샷 다 빗나가던건 잊혀지지가 않네요) 크레이머는 나름 엄청 분투해줬습니다. 기인이 워낙 잘해서 빛이 바랬지만서도.
19/08/19 17:00
이떄 젠슨이 너무 잘했어요 스벤스케런이랑 미드 정글에서 압도당했죠 2세트가 유일하게 미드는 이겼는데 정글 바텀이 탈탈 털려버려서..
19/08/19 17:03
저때 탑 말고 밑에 4명이 속된 말로 죄다 C9한테 털렸던 터라...쿠로가 젠슨한테 압도당한 것도 충격이었고, 정글도 스피릿이었나 스벤스케런한테 털렸습니다. 크레이머 투신도 스니키 제이잘 상대로 박살났었죠. 무엇보다 레퍼드 밴픽이 진짜 예술이었음. 진짜 녹턴이랑 오른이 동시에 궁 켜니까 그냥 성장차고 조합이고 나발이고 그냥 다 쓸려나가더군요.
19/08/19 17:18
돌이켜보면 유칼이 루키에게 압도당한 것보다 쿠로가 젠슨에게 박살난 게 훨씬 더 충격적인 결과인데 묘하게 회자가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전날 KT의 탈락 시점에서 이미 LCK 멸망꽃이 만개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바람에... 아 맞다 뜬금없는 RNG 탈락도 일조했죠 크크
19/08/19 17:31
쿠로가 젠슨에게 박살난건 1세트고 2세트는 라인전단계에서 역으로 쿠로가 터트렸죠. C9 vs 아프리카 시리즈는 미드뿐 아니라 정글 바텀에 코치진 밴픽까지 총체적으로 밀린 결과인데 KT vs IG 시리즈는 밴픽부터 다 쏟아부었는데도 미드가 워낙 심하게 타라인대비 터져서 시리즈를 KT가 진게 크기도 하구요. 애초에 회자가 안 된다기엔 쿠로 얘기만 나오면 바로 젠슨 얘기 따라오는 경우도 많구요.
19/08/19 17:42
탑도 사실 리코리스가 한타땐 더 활약하지 않았었나요? 물론 그렇게 기인에게 밀려도 한타때 활약하게 만든 래퍼드의 밴픽이 빛을 발한 경우긴 하지만..
19/08/19 17:11
롤드컵 끝나고 래퍼드가 경기 복기하던거 생각나네요. 특히 2경기
알리스타 이니시가 제대로 안들어가니 아프리카 선수들이 머뭇거리다가 오히려 역습을 맞아 쓸렸는데, 래퍼드는 복기하면서 이건 아프리카가 질 수가 없는 싸움이었다고 못을 박았죠. 싸우기만 했다면 작년 막판의 아프리카는 일베밍 - 최연성&코멧의 비매너 논란 등으로 인해 비호감이기도 했지만, 그 게임방식 역시 중립 팬들이 좋아할만한 모습과는 동떨어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확실한 것만 하려고 하는 팀이었어요. 시야장악과 라인관리에 치중하고 쇼부를 보려 들면 이겨도 혼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그 대가를 치른게 C9 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9/08/19 17:45
저는 쿠로와 기인이 서로에게 기연이 될 수 있는 완벽한 궁합이라고 보는데 시운이 너무나 맞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인이 1년만 빨리 아프리카에 합류했어도...
두 사람이 전성기를 함께 했다면 정말 아름다운 경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봐서 유칼이 제몫은 하는 지금도 너무 아쉬워요
19/08/19 17:52
저도 쿠로는 지금 아프리카와 너무나 완벽한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스크 없는 플레이를 좋아하고 무한 챔프폭에 오더가능하면서 팀적 움직임이 엄청 좋고 리소스를 요하지 않는 미드라이너... 사실 어딜 가나 환영받는 미드지만 공격적인 탑정글바텀과는 말할 것도 없죠.
19/08/19 17:54
롤드컵에서의 아프리카는 어떤 이윤진 몰라도 코치진 포함해 팀 전체적으로 케미가 터져버린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14나진쉴드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19/08/19 18:05
라인전에서 뚜둘겨 패는 픽을 잡긴했지만 맞은피해까지 1등인데 저정도면 경이롭긴 하네요 롤컵을 못가더라도 올해 한국최강탑솔이 아닐까 합니다
19/08/19 18:12
예전 불판에 썼지만 3세트 미드 한가운데서 상대 4명 짜르고 미드 1차 밀고 집 가서 정비한 판단은 최악의 장면이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더 이득봐야할 타이밍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집간게 어이가...
19/08/19 18:23
XX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문장을 발견한 것 만으로 밈계의 역사에 길이 남을 다전제가 아닐까요.
Better XX W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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