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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3 15:40
북미 유럽에는 충분한 수요가 있고,
한국은 당장 정규 서버도 사람 없는 서버가 부지기수인 상황에서 클래식이 잠깐 복귀자 등으로 흥할 수 있지만 유지하긴 어렵다.(대충 2달정도 최대 3달)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래식은 19800원이 아니라 무료로 풀어야 고민좀 해 볼 듯.
19/08/23 15:42
전 이미 3개월 결제를...
우선 격아 하면서 워밍업하고 클래식 시작하면 달릴려구요. 솔직히 오리지널때가 번거롭긴 했어도 뭔가 게임하는 맛이 있긴 했어요. 복귀 해서 격아하는데... 이건 제가 아는 와우가 아니더군요. 헐...
19/08/23 15:44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은데 전 무조건 흥할거라고 봅니다. 불편하고 맨땅에 헤딩한다는것도 자기 혼자 그럴때나 문제지 다 같이 불편하고 처음부터 시작하면 그것도 재밌어요.
19/08/23 15:46
https://pgr21.com./pb/pb.php?id=qna&no=136753&page=2
저도 궁금해서 질게에 글도 썼는데 이미 사망한 와우의 유일한 희망이 될지도..
19/08/23 15:46
와우 15년차 현직 유저인데
본섭 와우는 진입장벽도 높고 못하겠다고 하는 유저들이 이상하게 오리지널에 꽂히는게 좀 신기합니다. 오리지널이 레벨업도 더 힘들고 시간투자도 많이 필요하고 ui도 불편하고...아무리 생각해도 진입장벽이 더 높은데;; 오리때 대학생활을 불태우면서 낙스까지도 가봤기에 볼장 다봐서 그런지 향수가 생기질 않네요. 그래도 본섭 하면서 틈틈히 오리지널 레벨은 올릴까 싶긴한데 하드하게 레이드 뛰고 전장 뛰지는 못하고 4대인던정도 돌면서 옛사람들하고 노닥거릴 생각은 있긴한데 한국 클래식 서버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 사냥꾼 원클래스로 쭉해와서 이번엔 드웦사제 키울겁니다 나도 귀족해야지 흑흑
19/08/23 15:47
클래식 베타 하는걸 잠깐 봤는데,
사냥꾼이 9레벨에 동물친구가 없어서(당시 10레벨 퀘스트로 배웠죠) 몹 2마리 붙으니까 데드존때문에 점프뛰면서 랩터질하다가 맞아죽는거 보고 '와 저걸 어떻게 다시하냐'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19/08/23 15:50
사냥꾼 클래스에 제가 애착이 높긴한데 오리 사냥꾼 생각하면...데드존에 화살 투사체 가방에 자원이 마나이고...스킬들 마나효율은 엄청 안좋아서 레이드 중에 죽척하고 물빵 먹고..전투중 메즈불가에 펫ai구리고 전직업중 야드 다음으로 무기빨 못받고..
그래도 라크델라 퀘는 다시 해보고 싶네요
19/08/23 15:51
개인적으로 야드는 무쏘 영상등으로 인스타힛이라는 개념이 유행한 이후로는 PVP에선 무기 엄청 중요했다고 봅니다.
당시에는 요즘처럼 민첩 무기가 아니라 공속느리고 한방 쎈 무기 들고다녔죠. 단호의 철퇴나 검둥의 용력의 마울 고뇌의 사자처럼
19/08/23 15:49
쭉 해오신 분들은 다시 돌아가는게 상상이 안되실것 같긴 한데.. 저처럼 12년 전에 접었다 다시 해 보려는 사람은 그냥 그 때의 그 게임 즐기는 느낌일듯 합니다 흐흐
19/08/23 15:55
간단하게 원인을 찾을 수 있죠.
오리지날 와우는 래이드할려고 하는게 아니거든요. 그 순간 오리지날 와우에 의미부여가 됩니다. 시간에 쫓기고, 시간을 갈아넣을 필요가 없어지거든요. 래이드 하느라 UI 복잡하게 꾸밀 필요도 없죠. 힐스브레드에 모여 호드와 얼라가 사이좋게 화염구날리고 도끼질하는 과거가 그리운 분들이 오리지날을 다시 하는거고 그 걸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은 자기 아버지,삼촌들에게 들은 그시절의 로망에 대한 호기심에 오리지날을 접해보겠죠.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건 그렇게 수백명단위의 사람들이 전장이 아니라 일반 필드에 모여서 랙없이 놀 수 있을지 없을지 입니다.
19/08/23 16:10
저도 하드 레게가 아니라서 더 궁금해지니다. 저는 오히려 본섭에서 시간에 쫗기고 시간을 갈아넣지 않는 라이트한 헤비유저(?) 인데...(신화레이드는 안합니다)오히려 본섭 와우가 업적, 와켓몬, 전장, 필드쟁, 형변, 등등 소소하게 컨텐츠 즐길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리때는 정말 있는 시간 없는 시간 갈아서 오로지 레이드 하나 보고 달려서 더 빡센 추억만 남은거 같기도 하고...오리때 스킬 많아서 스킬창 두줄로도 커버 안되는 단축키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흐흐
사실 그땐 모내기렉에 일반몹 a랑 사투를 벌이며 퀘템 줍줍 하는거마저 즐거운 겅험이였는데 이게 지금 시점에서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여질지가 궁금하네요. 곧 접속자 숫자와 이탈자 숫자로 평가되겠죠 흐
19/08/23 16:29
일단 마치 디아 새시즌처럼 리셋되서 다같이 새로 시작 하는거니까 그거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죠
본섭와우는 어쨋거나 고인물도 많고 유저끼리 상대적으로 느끼는 진입장벽이 더 큰거니까요
19/08/23 15:47
불성때 접었어서 옛날 명작 고전게임 하는 느낌으로 즐길듯 합니다. 그동안 정말 많이 바뀌었다는데 뭐가 달라진지 모르니 전혀 다시 돌아갔다고 불편하다..그런건 못느낄듯 흐흐
19/08/23 15:50
롱런할 수 있을지는 저도 의문이지만
윗 분들 말씀대로 오픈 초기 너도나도 맨땅일때는 재밌긴 하니까요 흐흐 로아도 망하면서 MMORPG 가뭄이다보니 흥했으면 합니다.
19/08/23 15:50
추억 보정도 맞기는 한데, 전 서버점검 직전에 힐스브래드에서 호드랑 투닥거리던 추억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PVP 정말 못하는데 이건 진짜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일반섭이라면서요?Orz
19/08/23 15:51
한국섭 두세달 안에 망한다름에 "한국놈들은 말이여... 게임 즐길줄을 몰러! 양놈들처럼 게임을 즐겨야 헌단 말이여!" 같은 소리만 안했으면
19/08/23 15:52
아예 와우를 안해본사람은 별로 안할것 같고.. 결국 기존유저층에서 해야되는건데 한와는 기존유저층도 많이 붕괴되서.. 한 3~4달정도는 버티지 않을까싶긴하네요
19/08/23 15:52
RPG는 출발선에서 다같이 출발하는 맛으로 하는겜 아닌가요. 초반에 광고, 입소문 잘퍼뜨리면 와우 본썹보다도 더 많이 할거 같네요
19/08/23 15:52
사실 블리자드가 바보도 아니고 충분히 계산을 하고 만든거죠
계산이 서는건 해외쪽에서는 확실한 수요층이 있기때문이고 단 한국은 초기에 서버1개 오픈하려고 한것도 그렇고 기본 수요층자체가 엄청 얉다보니 과연 어느정도일지 엄청 궁금합니다.
19/08/23 15:57
디아 2나 영걸전 1599도 아직 하는 사람이 있는 마당에, 나름 21세기 출시 게임이니 수요가 없지는 않을 겁니다.
두덕리 온라인 간접체험하는 기분이 들 것 같네요.
19/08/23 16:48
저도 공짜인게 큰거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에 바람이나 메이플 프리섭보면 과거 회상도 있겠지만 공짜, 본섭보다 좀더 편한 레벨업 같은게 큰거였다고 보는데 해외 와우 프리섭은 본섭이랑 아예 똑같았던건지
19/08/23 16:04
제생각엔 확팩나올때마다 사람들이 하도 옛날이재밌다고하니까 지금하면 얼마나재미없나 어디한번해봐라라고 내놓는거같아요 크크 다음확팩 불만줄이기용
19/08/23 16:14
오리지널은 시간 요구치 자체가 지금과 달리 진짜 많아요. 그때는 훼인이라는 유행어가 쓰이면서 MMO 유져들의 하드함 자체가 요즘이랑 차원이 달랐는데 요즘같은 시대에는 주된 웨이브를 타고 올라갈수 있는 사람이 별로 많지않을꺼에요.
해외에서야 라이트계층도 굉장히 많아서 군단-격아에서도 메인스트림에서 뒤쳐져도 그들만의 즐길 시장이 많은데.. 한국에서는 저 물결을 못따라가면 바로 뒤쳐져서 스트레스 받고 접는 사람 꽤 많이 나올겁니다. 특히 와우처럼 이미 고인 유져층 나머지를 이끌고 가는 곳은 더 심해요. 오리지널 작사-레이드 던전 2개 섭퍼킬 했고 군단 안토라스 신화까지는 현역이었습니다.
19/08/23 16:18
저는 딱 중박정도 봅니다. 로아 정도의 그래프요.
오리때 레이드는 안퀴쌍둥이까지 pvp는 장군까지.. 낙스까지 경험한 분들보단 못하지만 나름 하드하게 해봤던 입장에서 와우 오리지널은 90년대 후반,00년대초반의 mmorpg들과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는데 페이투윈이 불가능한점과 컨트롤이 꽤 중요한 요소였다는점이 당시 mmo들과 차이점이었다면 공통점은 시간을 갈아넣어야했다 라는겁니다. 라이트유저의 관점에서 보면 당시의 mmo들은 사실 그렇게 할 수 컨텐츠가 별로 없어요. 와우 클래식이 명예가 사라지고 점수로 구입할 수 있는 버전이면 모르겠는데 그 이전 버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탐험하고 만렙인스 정도만 돌아도 재밌을거다 하시는데 이게 얼마나 갈까요. 현재와우처럼 쐐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불성처럼 알투사나 영웅던전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템격차도 그만큼 엄청크구요.
19/08/23 16:24
몹 잡다가 빡쳐서 10% 첫 던젼에서 빡쎄서 10% 렙업 속도, 퀘스트템드랍 적응 안되서 10% 가덤,사쇼에서 푹찍하고 20% 레이드 가려고 준비하다 현실 크리 10% 레이드 공대원 모집 하다가 10% 공대 못글어가서 10% 와우가 진짜 좋은 사람 10% 뭔 게임을 해도 고이는 10% 남아서 결국 세 달안에 20%만남을거라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섭이요.
19/08/23 16:26
위상변화가 없는 월드에서 RP가 성행될때의 이야기죠. 한국도 인던을 입구까지 걸어다니고 날탈없이 걸어다니며 전쟁하는 '불편함'을 즐거움의 일부로 남기려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만, RP 문화가 없어서 무리... 그래픽 후진거야 아직도 바람의 나라나 울티마 하는 사람도 있으니 뭐
19/08/23 16:44
격아를 최근 다시 달리고 있는 얼닥눈입니다
라이트하게 퀘스트라인따라가며 즐기기로는 와우만한게임이없습니다 레이드를 목표로하지마시고 각 지역마다 특색을 느끼면서 왜 이 지역에 이런 문제가 생겨서 퀘스트를 나에게 의뢰하는 것인지 생각하면서 즐기면 아직도 와우의 대서사시의 일부에 참여하는 기분이 납니다 물론 최근스토리가 막장으로 가고있다는게 함정아닌함정이지만요 으흐흐
19/08/23 16:46
해보고 싶긴 한데 40까지 말 없이 뛰어다닐 생각하니 1차로 아찔하고 40 넘어서도 백골마 사려고 돈 모을꺼 생각하니 2차로 아찔하고 천골마 생각하니 현기증 납니다.
19/08/23 16:50
http://www.inven.co.kr/board/wow/5417/2341
왜 해외에서 와우 클래식이 뜨고 있고 와우저들이 클래식에 열광하고 있는지 궁금하시면 보셔도 좋을 만한 링크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영상 링크 중에는 본문의 스샷에 해당하는 영상도 있군요.
19/08/23 17:14
분문이 정확하네요. 클래식 와우의 성공가능성은 이미 와우를 해본 어르신들의 복귀에 있는것이 아니라 한번도 와우를 경험하지 못한 10~20대에게도 매력적인 게임이기 때문이라는 내용인데 댓글을 보니 여긴 다들 어르신들뿐이야!
19/08/23 17:52
한국에서는 안그래도 없는 얼라인구 또 토막나서 본섭 공찾도 안열리겠네 싶지만 mmorpg를 해본 적 없는 젊은 게이머들이 많이 해서 보기좋게 제 예상을 깨줬으면 좋겠네요.
19/08/23 17:55
해외는 맞는 말인데 국내는 아니죠
시스템 자체가 현대 게임에 비해 너무 낡았습니다 신규유저요?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세대가 와우 클래식에 적응할까요? 게자가 블리자드 IP빨에도 영향이 없는 세대인데요.
19/08/23 18:04
추억생각하며 돌아온사람들이 주도한다면 금방 사그라들 것 같지만
와우는 옛날 아저씨들이 하던 게임이잖아 하면서 쳐다보지도 않던 어린 학생들이 친구들 모아 시작해보면서 어느정도 층을 형성하기만 하면 꽤 폭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학교 교실에서 와우 스토리에 대한 얘기가 조금씩 오가기 시작하기만 하면 성공할 것 같네요. 거기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19/08/23 18:11
예전에 초창기 와우를 했던 사람 + 요즘 시간이 좀 널널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할만할걸요. 저도 오리지널 와우가 하고 싶어져서 프리서버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해외 서버 가보니 0.5초 정도 캐스팅 딜레이가 있는 느낌이라 30분 정도 하다가 관두고 동접 50-60명 밖에 안되는 한국 프리서버 찾아서 몇 개월 했었는데요. 재미있게 했습니다.
애초에 저 같은 경우는 불성(70렙제 맞나요?) 이후로는 와우를 해본 적이 없고 와우가 얼마나 편해진지 모르기에 오리지널 프리 서버 하면서도 느리고 불편하고 답답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고요. 번역도 대충 하고 나 와서 몇 개월 안 가서 한국 서버 문 닫았던 에버퀘스트 2나 DDO 온라인도 재미있게 했었으니까요. 요즘같이 편의성이 극대화된 모바일/PC MMORPG보다 예전 MMORPG들처럼 조금은 불친절한 게임을 좀 더 선호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거든요. 사실 그런 분들 기준으로 따지자면 와우도 처음 나올 땐 되게 친절한 게임이었어요. wow야 퀘스트만 정독해도 막힘없이 진행이 가능했으니까요.
19/08/23 20:51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글로벌 컨텐츠의 흥망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설명으로 요약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와우 클래식이 망할 (것 같은) 이유를 대라면 수십 가지는 나오겠죠. 하지만 잘 될 (것 같은) 이유 역시 수십 가지가 있습니다. 이건 까봐야 결론이 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별개로, '과금액'이 와우 클래식의 가장 큰 불안(망할) 요소라는 데에는 동감합니다. 신규(복귀) 유저 대상 과금액을 낮췄다면 이슈 몰이와 더불어 더 많은 유저를 끌어모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만 블리자드 쪽에서도 뭔가 깊은 뜻이 있겠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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