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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8 12:29
5번이...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진짜 서로 좋으면 양해구하고 사귀지 않을지..
꼭 거절의 이유를 칭구 핑계를 대야했는지, 그냥 넌 내 스타일이 아니다. 라고 거절해도 될것을 말입니다. 전 솔직히 친구가 이해가 안됩니다. 이건 친구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엿맥이는 것도 아니고.
19/08/28 12:37
'내친구때문에' 라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을 것이고 그다음에 절대로 재대쉬가 안들어올테니깐요.
'그냥 넌 내스타일이 아냐' 하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나요? 하면서 물을 거고 오빠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거에요.... 하면서 주렁주렁 설명해줘야.
19/08/28 12:35
반대로도 가능합니다.
3번부터 친한 친구 동아리 가입 4. 친한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들이대서 사귐 5. 친한 친구인 강아지놈은 내가 좋아하는거 알고, 내가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오히려 그걸 이용해서 사귀어서 빡침 6. 친구 의절/ 그여자도 욕하고 청춘 마무리.. 7. 몇년뒤 그 친구 다시 우연히 동창회나 친구그룹에서 다시 만남/ 예전 학교때 그 여자랑 헤어짐/ 나쁜년이었다고, 사실 갸가 날 꼬시고 논거다. 우리는 피해자다 드립 8. 둘이 화해/ 다시 베스트 친구 됨 이 현실에 있었습니다. 다만 이야기 전개하자면.. 9. 둘이 화해 했는데, 내가 관심있는 그룹에 여자애를 소개.. 그 친구놈이 또 그애한테 들이댐..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그짓하는거 보니 인간성이 보임. 다시 옛날 대학교때처럼 싸움 10, 이때 주위 친구들도 그 친구 다 손절 11. 근데 그 연놈들이 다음달 결혼함 12. 그 결혼식 가야되냐요? 가 진행 완료 되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이전에 PGR 질게 글 썼던게 있는거 같은데.. 지금 없네요.삭제했던가;; 지금 생각해도 제가 제 3자였는데, 진짜 쓰레기 친구였습니다. 저도 친구우정도 중요하지만 사랑앞에서는 다 부질없다. 사랑택한다고 뭐라하지 말자.. 라고 했다가 친구가 2번이나 당하고, 그놈이 2번이나 똑같은짓하는거 보고 사람새X가 아니구나 하고.. 안보고 삽니다. 그때 당시 친구들 다 손절했고요. 결혼식도 아무도 안갔습니다. 친구를 친구로 안보는거죠. 그건...10년이나 같은 대학교라고 20대 같이 보낸세월이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네요. 이기적인 놈 ㅠㅠ
19/08/28 12:46
그놈과 결혼한 여자애가 후배라서.. 축의금만 그 여자후배에게 계좌로 보냈습니다. 결혼식은 안가고요.
그래도 10년이상 본 친구이고 청춘을 같이 한 친구라서 동기 친구들이랑 결혼 보름전에 모여서 대표로 연락했는데 니가 그래도 사람이면 애들은 그렇다고 치고 미안하다고 해야되지 않겠냐? 그러면 애들 다 갈지도 모른다. 라고 했는데 우리가 이렇게 통화하는 사이들 아니잖어? 라고 먼저 말하더군요. 크크크 그게 스피커폰이었는데, 갈까 말까 고민하던 애들 몇명도 그냥 그날 다 손절했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썰좀 자게에 풀어봐야겠습니다.
19/08/28 12:43
제 성향이 그래서 그런지 왜 자기를 좋아하느냐 하면 바로 좋아하는 마음 뚝 떨어져서 해결될 듯;; 그냥 친구가 내 핑계 대는 것이면 그건 그거대로 친구한테 서운할 것 같고요.
19/08/28 13:03
1번에 가깝겠지만, 맘에 안드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여자가 좋아해서 고백한다는 건 남자입장에서 현재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거죠.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가 괜찮다고하더라도 친구와 어색해지면서까지 사귈 대상은 아닐 것 같아서. 글쓴이가 좋아했다는 점에서 여자가 완전 꽝은 아닐 것 같거든요.
19/08/28 13:27
저도 어릴 때였으면 의리 쩌네 이랬을 거 같은데...
나이 들고보니 이제는 여자애가 6번처럼 얘기하면 바로 야 니가 우리 우정을 못 갈라 놓을 정도로 매력이 없는거야라고 쿠사리를 줬을 겁니다. 물론 3번의 가능성을 버릴 수가 없어서 설레는 거라면 그건 인정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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