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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8 22:30
담원전 마지막 10분에서 스크가 자기 조합 못 살리고 칼바람이나 하고 있으니 롤드컵에서 박살날 거란 소린데
이걸 G2 바이탈리티 전에서 가렌 든 조합 못 살리니 박살날 거라고 똑같은 문장구조로 돌려줬습니다.
19/08/28 22:31
SKT 대 담원 경기 10분 봤는데 뭘 잘한다는건지 잘 모르겠고, 실수가 매우 많은데 그것들이 제대로 인게임에서 응징되지 않았다. 확신컨대 롤드컵에서 SKT 박살날거다. 난 SKT가 이기는 쪽에 걸진 않을거다.
19/08/28 22:30
대략 해석 : SKT가 담원 상대한 경기 10분 봤는데 눈썩임 해외에서 얻어터질듯
답글 : 똑같은데 주어가 G2임 유게 공지에 온리 영어 금지 조항이 시급하다...
19/08/28 22:31
대략요약: SKT와 담원 경기를 봤는데, 슼에겐 허점이 많건만 아무도 그걸 찌르지 (punish) 못하고 있다. 이 약점은 분명 롤드컵에서 후벼파일 것이다.
LCK 해설자: (위 내용을 그대로 G2 vs 바이탈리티 (가렌경기) 에 적용함)
19/08/28 22:31
아니 근데 담원전 마지막 10분이면 겜 이미 진즉에 터졌는데 무슨 조합을 살리고 말고 얘기를 하죠?
걍 롤드컵 이겼으니 맘대로 지껄여보는거야 뭐야?
19/08/28 22:41
아뇨 담원전 "마지막 10분"을 봤다는게 아니고.. 말하자면
"담원전을 10분 정도 봤는데 그 10분동안 지리한 미드 대치만 이뤄지고 조합의 장점을 살리는 이러저러한 전략이나 노림수는 보이지 않았다 더군다나 헛점들이 너무 많이 보였다. 그 헛점들이 롤드컵에선 상대에게 공략당할 것 같다. 아무리 지금 파죽지세의 SKT라지만 나는 아직 의심스럽다." ..정확하게는 SKT를 비롯해 플옵 상대들 전부를 깐 겁니다. SKT가 강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상대가 (SKT의 약점이나 느슨함을 공략하지 못할만큼) 약하다. LEC 캐스터 중에서 베디우스는 독설 잘해요. 이 친구 전에 베디우스의 VOD 리뷰로도 유게엿나 겜게였나에 올라왔을텐데..가감없이 얘기하는 편이죠.
19/08/28 22:35
젠지 최우범 감독이 작년에 EU랑 NA 좀 디스 했다고 아주 징하게 물고늘어지네요.
13-17년동안 우리도 북미잼 유럽잼 이렇게 순한 맛으로 놀릴게 아니라 아주 그냥 물어뜯었어야 했는데....
19/08/28 22:42
G2 관계자들 뿐 아니라 리그캐스터까지 LCK 까는걸 보니 젠지 최우범감독 발언 말고는 떠오르는게 없어서요... 시비걸릴만한 사건이 없었을텐데....
라고 적고나서 아래분 댓글보니 몬테가 있었군요. 크크크크크 이건 다 몬테때문이다....
19/08/28 22:38
(수정됨) 이미 레딧에서도 밈 가치 외에는 참 별로인 트윗이라고 한참 까였죠. 깊이도 없고 어떤 팀에도 적용해도 말이 되는 일반적이고 모호한 얘기라; 거기에다가 LCK 골수 시청자들이 슼을 과하게 띄운 것도 아니라서 타이밍도 겁나 뜬금포고요. 다만 슼이 롤드컵에서 잘 나가면 수만번은 복붙될 예정인 밈 트윗의 지위는 제대로 확보한...
19/08/28 22:40
얼마나 똑똑하고 유능한지는 몰라도 무언가에 대해 10분만 보고 convinced 할 수가 있나요
페이커도 못할 말을 자랑스럽게 하고 앉아있네요 크크크
19/08/28 22:42
예전에 몬테가 한창 슼빠일 때 신나게 해외리그 팬들 얄밉게 하던 시절 있었죠 (ex. EU가 마지막으로 LCK를 이긴 게 3년 전이다 등).
그냥 저러면서 노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몰입 노노.
19/08/28 22:47
그냥 이 트윗만 보면 대단히 뜬금없는 이야기인데 베디어스가 이전에도 SKT의 중반 운영에 대해서는 디스를 했었습니다. 그 내용의 일부를 게임게시판에 제가 올렸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리뷰 영상도 담원전이었네요. 이건 그 연장선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오늘 올라온 로그 vs 스플라이스 리뷰 영상에서도 로그의 중반 운영에 대해 칭찬하면서 반례로 SKT를 거론하기도 했는데, 어쨌든 일관되게 베디어스는 SKT의 중반 운영 실력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고 있기는 합니다. 그 분석이 맞냐 아니냐를 떠나서.. 물론 지금 시점에서 어느 팀이든 파고들어가면 약점 없는 팀은 없기에, 저건 문장만 비틀면 어디에나 똑같이 적용시킬 수 있는 트윗이라고 보고, 좀 오바인 얘기인건 맞다고 생각은 합니다.
19/08/28 22:50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작년 LPL도 이랬나요? 만약 G2가 작년 RNG처럼 되면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하네요. 또 그렇게 되길 바라구요. 흐흐.
19/08/28 23:04
중국 내 팬들이야 설레발 많이 쳤겠지만, 사람들의 편견과는 다르게 LPL 선수들이나 감독들은 대부분 겸손하게 반응했었습니다. 작년에 우지가 롤드컵 전에 한 인터뷰도 그렇고, IG의 루키도 롤드컵 전에도 "LPL이 잘한다기보다는 RNG가 잘했던 한해" 이러고 우승후에도 심지어 하는 말이 자기는 페이커에겐 비교 못한다 이런 말.
아마 거슬러 올라가서 찾아도 아주 극 초창기 정도 뺴고 좀 거만하게 말하던 팀은 15년에 LGD라는 팀 외엔 없던것 같더군요.
19/08/28 23:31
이런글을 볼수록 진짜 빡이 칩니다. Msi에서 일방적으로 깨진
것도 아니고 고작 한게임 차이로 졌는데 너무 약자 멸시 같아서.. 진짜 롤드컵에서 g2를 lck팀들이 박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19/08/28 23:33
(수정됨) 이게 서양이랑 동양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구권 롤 관계자들은 다른 사람 눈치안보고 그냥 질러요. 그러다가 선넘기도 하는데 어쨌든 이런 과정에서 다른 관계자들과 의견교환이나 드립치는 등 팬들한테 씹을거리를 줍니다. 제가 알기로는 파파가 lck 해설진들에게도 sns활동할걸 권유한걸로 아는데 서구권이 저렇게 sns로 자기 의견 밝히고 팬들이랑 소통하고 하는게 일반적이거든요. 이에 반해서 중국이나 한국은 겸손이 미덕인 문화가 자리잡고 있죠. 때문에 양국 다 sns로 입털고 상대 디스하고 이런걸 아직 익숙하지 않고 디스하다가 진다거나 반작용이 쌔게와서 망신당하는걸 싫어하거나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래서 좁쌀 해설이 유니크한게 한국 해설 중에 눈치안보고 자기 의견 그냥 지르고 반작용으로 욕먹거나 까이던거 다 견디면서 계속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19/08/28 23:41
댓글 추천이요. 전 그래서 좁쌀해설 좋아합니다. 해설/분석가라면 틀려서 욕먹거나 망신당하거나 다 필요없이 그냥 자기 의견 좀 강하게 피력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이런저런 피드백도 주고받고 내가 옳네 니가 틀리네 설전도 좀 오가구요.
19/08/28 23:59
저도 그랬으면 좋겠고 해설진들이나 관계자분들 항상 응원하지만 개인이 감당해야할 스트레스나 부담감, 일반적인 한국 롤팬덤 정서들 생각하면 힘들거 같아요.
19/08/28 23:43
빡치시거나 부글거리시는 분들 반응은 아주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롤드컵에서 lck팀들 선전을 더 바라고 g2만나서 박살내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드실거구요.
이런거 때문에 이번 롤드컵에서 혹시나 슼 대 g2가 만나면 더 팬들 입장에서 몰입하게 되고 더 흥행하게 될거라고 봅니다.
19/08/29 00:01
베디어스는 뭐 이것저것 지르다 보니 그쪽에서도 일부 불호는 있는것 같더군요. 똑같이 자기 의견을 말하더라도 파파스미시처럼 유하게 말하는 스타일과 베디어스같이 얘내는 이거 못하고 저것도 못한다 식으로 평가하는것은 좀 다르긴 하니까. 아무래도 예전 데피시오, 크레포같이 경력으로 반론을 누를 수 있는 입장도 못 되긴 하고..
아무튼 저는 말씀대로 자기 생각 분명하게 말해주는 부분이 팬으로서는 더 좋습니다. 근데 좁쌀이 사람들에게 찍힌 뒤로 틀린 발언 하나 하나 파헤쳐져서 바보취급 받는거 보니 그렇게 하라고는 못하겠더군요.
19/08/29 00:04
원래 사람 사는 곳 다 똑같아서 저쪽도 강하게 말하면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죠. 그래서 틀리거나 입털고 지면 박제당하고 조롱당하고 그러는거 똑같은데 개인이나 팀이 다 감내하고 마이웨이로 가는거죠. 저렇게 하는 것도 멘탈이 되야 가능한거 같아요.
19/08/29 00:05
사실 쟤네는 예전부터 그랬는데 우리가 잘하니까 신경 안쓴거죠,,,퍽즈만 봐도 한결같이 입털었는데 예전에는 응지투 니네 암흑군주 국제대회 망~하고 넘기거나 유쾌하누 하고 넘길 수있었던거고...
19/08/29 00:11
말씀하신거에 동의합니다. 예전에는 상대도 안되는 애들이 저래서 웃음만 나오고 신경도 안썼던건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져서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죠.
19/08/29 07:11
저도 요즘은 이런 생각에 동조가 되는 분위기 입니다.
이러면서 스토리가 쌓이는거라고 생각해요. 어찌보면 리라의 시초가 된 na-eu간의 라이벌리도 결국 서로에 대한 으르렁 거림과 우위성에 대한 판별로부터 시작된거라고 봐서요.
19/08/28 23:47
현재 lec가 추구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저렇게 생각할만 하죠. 저도 동의하는 부분들이 있구요. lpl쪽이나 그리핀에 대한 생각이 궁금한데 이 쪽은 리뷰 안하려나
19/08/29 01:46
관심 끄는 기술이 기가막히네요. 이렇게 던져놓으면 결국 자기한테 나중에 인터뷰든 어떤 자리에서든 저거 관련해서 묻고 대답할 시간을 얻겠죠.
그리고 위에서도 말씀해주셨지만 확실히 예전하고 위상이 달라져서 저들의 말에 신경이 쓰이게 된 순간 이미 진 거인듯 크크크크크. 이런거 보면 LCK가 우승했으면 싶다가도, 그래도 서구권이 한번 이기는게 더 재밌을거같기도 하고 크크크크. 응원팀 없으니까 뭘로가도 팝콘각이라 재밌네요. 정작 이래놓고 므시 4강에서 슼이 5경기때 밀리니까 갑자기 저도 숨이 턱 막히더라는.....
19/08/29 09:27
이런건 복수성공하면 더욱 신나게 놀려먹어야죠. 마치 우리의 독일전 2-0을 브라질인들이 독일 놀릴때 쓰는 것처럼 말이죠. 개인적으로 G2가 한국 서머 1위팀 만나는 일 없이, 선발전 통과한 팀한테 시워언하게 발리고 16강에서 뚝딱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내년 1년내내 놀려먹지 크크크크
19/08/29 09:34
눈치문화라곤 하지만 전 뼛속까지 선비라 좀 천박하게 보이네요. 이런 발언이 뭔 재미를 가져다 주는 지도 모르겠고.. 남는 건 상호 조롱?
롤드컵에서 SKT든 담원이든 그리핀이든 꼭 LEC팀들은 숨도 못 쉬게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19/08/29 09:59
트래쉬 토크 같은 거라 기분 상할 건 없는데 경기 고작 10분 보고 판단한다는 대목이 좀 의아하긴 하네요. 아무리 캐스터라 해도 고작 10분이면 라인전도 안 끝났을 무렵인데 뭘 알 수있다는 건지. 이런 걸로 업보 스택 쌓는다고 생각하면 되죠 뭐.
19/08/29 14:25
어쨌든 10분이죠. 마지막 10분이든 처음 10분이든 그것만으로 무언가를 평가할 수 있냐고 하면.. 전문가라도 너무 얄팍한 소리죠. 별 의미 없는 트래시토크일 가능성이 높겠지만요.
19/08/29 10:34
just spent the last 10 minutes watching SKT aram against Damwon and not utilize any tools in their comp whatsoever.
방금 SKT랑 담원 경기 10분 보는데 (aram?), 그들의 comp의 어떤 도구도 활용하고 있지 않다. (comp가 조합 이런 뜻으로 쓰나보네요) SKT have massive holes and they're not getting punished. I'm convinced they're going to get exploited at worlds. SKT는 큰 구멍이 있고, 아직 처벌;받지 않았다. 난 걔네가 세계(아마 롤드컵)가면 (그 큰 구멍을) 이용당할 것이라 확신한다. I'm not bought into the hype. (SKT에) 배팅하지 않겠다? 아.. 영어도 잘하고 싶네요 틀린 거 가르쳐주실 분..
19/08/29 10:41
aram은 올랜덤올미드, 칼바람 전신격 게임인데 칼바람하고 있다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hype는 소위 말해서 뽕입니다. 난 SKT 뽕 안산다 이뜻이죠.
19/08/29 11:26
한국어에도 요새 자주 쓰는 문장중에 뭐뭐코인 안탄 흑우 없제? 이런말 나오잖아요 그런것 같이 쉽게 말해서 "슼코인 안 삼 이응이응" 같은 말이예요 comp는 composition 의 준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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