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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0 22:46
저도 오베 처음 열리고 친구랑 같이 인간으로 시작했는데, 스톰윈드 첫 입성때 정말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둘이 같이 폴짝폴짝 뛰어 입성하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한시간동안 감탄했었습니다.
19/08/30 22:47
소름은 아니지만 누더기골렘 처음 보고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네요. 바리마트라스 분명 찌질이인데 참 멋있었고요. 당시에도 그래픽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배경과 음악의 조화가 좋아서 잠시 감상 좀 해볼라하면 도적 뒷치기가...
19/08/30 22:49
저는 나엘로 처음 시작해서 에이션트 거대나무들이 돌아다니는거보고 감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전에 워3를 열심히 해서 와우에 구현된게 신기하더군요
19/08/30 22:53
저는 처음으로 저습지에서 적대적인 호드플레이어를 만났을때 (얼라로 하고 있었음) 소름이 돋았어요.
28레벨? 오크도적이였는데 동렙 성기사라 죽지는 않았지만 꽤 두근거리는 경험이였죠
19/08/30 23:05
저도 스톰윈드 성문 처음들어갈때 압도 당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
그리고 서부 몰락지대에서 그리폰 타고 스톰윈드 갈때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19/08/30 23:09
저는 라그나로스 첫 대면했을때랑 처음 잡았을때..
첫 트라이때 맨탱이 푹찍 당하던거 보고 "이게 잡혀?" 라그나로스가 망치 떨어트리고 죽을때 "이걸 잡았어!!!" 그리고 또 하나는 주술사 토템버그 원리 찾아냈을때였네요. 거의 두시간동안 스탯창 보면서 알아냈는데... 엥 이게 이 지역에서 이런 원리로 발동되고 유지가 되네? 힘,민첩을 원하는 만큼 올릴수 있다니.. 그 버그가 4달동안이나 소문도 안나고 패치도 안돼서 참 재미있게 필드 여행 다녔죠.
19/08/31 16:22
특정 지역 토템 사거리 정도되는 아주 작은 구역 에서만 버그가 발동 됩니다.
캐릭의 힘이 200 민첩이 200 이고 대지력 토템이 힘100 민첩토템이 민첩100을 올려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대지력 토템이랑 민첩 토템 두개를 버그가 발생하는 구역에 박습니다. 그러면 캐릭의 힘은 300 민첩은 300이 되겠죠. 토템사거리를 벗어나게끔 이동합니다. 그러면 원래 스탯인 힘 200 민200 돼야하는데 버그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힘100 민 100으로 감소됩니다. 근데 다시 토템 영향권으로 들어가면 힘 400,민 400으로 변해버립니다. 다시 토템 영향권 벗어나면 200,200이 되고 다시 토템 영향권으로 들어가면 500,500이 되는것이죠. 이런식으로 계속 토템 리필해가면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 힘이랑 민첩을 자기가 원하는 만큼 올릴수 있는것이죠. 여기서 민첩은 3500인가? 까지 올리면 의미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 수치가 되면 치명타100프로,회피율 100프로가 넘어가서 나의 모든 물리 공격은 치명타가 되고 상대방 혹은 몹의 물리공격은 전부 회피가 뜨게 되구요.근데 후방 공격은 회피가 안되고 방어도에 영향을 받더군요. 힘은 지속적으로 올리면 계속 올라가서 전투력,방어도가 함께 상승합니다. 힘 1만정도까지 올리면 방당 5천데미지가 뜨더군요. 질풍까지 하면.. 모든 캐릭이 한방이죠. 전사 만피가 오리말에 1만 넘었던가 했으니.. 이 버그는 로딩 화면이 뜨면 스탯 초기화돼서 사라집니다. 즉 칼림도어에서 동부왕국으로 넘어가면 사라집니다. 인던으로 들어가면 역시 사라집니다. 재접하면 역시 사라집니다. 힘이랑 민첩 관련 버퍼나 디버프 생겼던게 사라지면 막 힘0 민0 이 되기도 해서 드루 야징 같은거 누가 주면 화나죠. 버퍼처럼 버그 발생지역 아닌곳에서 힘,민 토템 박아도 안되구요. 워낙 작은 구역에서 발생하는 버그라서 저도 알아낸 구역은 몇군데 안됩니다. 칼림도어에서 버그 발생하는 지역은 소금평원 12시방향,악령의 숲 1시 동굴속 정도구요. 악숲 동굴에서 나무정령 잡으면서 놀다가 뭔가 데미지가 이상해서 스탯창 보다가 원리 알아냈죠. 동부왕국에서는 카라잔 지하실이 대표적이고 가시덤불 12시 방향이였나?무슨 동굴있는데 그기 안쪽에서도 되더군요. 인던에서도 딱 한군데 찾았습니다만 실사용은 안해봤습니다. 첨탑 상층 알방 지나서 버그 생기는건 확인했습니다만 그기까지 혼자 갈수가 없다보니... 화산의 첫넴드로 잡던 그 근처에서도 발생하던데 화산 레이드 처음 할때였고 얼마후 잠수함 패치로 버그가 사라졌구요. 이 버그가 실제로 제대로 사용하면 무서웠던게 파티적용 됐습니다. 즉 파티원들한테도 이 버그가 같이 발동 됐다는거죠. 카자크 나올때도 가능해서 한파티 혹은 저혼자 잡아볼까 싶었는데..계정삭제 될까봐서 못해봤네요. 한 2시간 와리가리 하면 카자크도 솔플 가능했을거에요. 힘 1000,민 1000 정도로 필드 다니면 도적이고 뭐고 무서운게 없었죠. 티도 잘 안나고. 크크.. 정예몹들 잡고 놀러갈땐 힘1만,민4천 으로 보통 다녔고 얼라 만나면 도망갔습니다. 전부 다 한방컷이라 신고 할까봐서...
19/08/30 23:23
MMORPG는 컨텐츠는 그게 그거지만
출시 초기 고인물유저+현질이 없어서 강제로 퀘 깨며 한땀한땀 해나가는게 재미인거 같아요. 고이기 시작해서 누가누가 인생 더 갈아넣나 싸움 되면 노잼...
19/08/30 23:28
저는 점프하면서 눈에 보여지는 많은곳을 갈수 있었을때... 릴 온라인이나 몇몇 온라인에 점프 기능은 있고 사실상 의미가 많이 없었는데 와우는 온맵을 폴짝폴짝 하면서 집도 올라가고...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19/08/30 23:29
저는 언데드 사제로 처음 시작했는데 언더시티 입구 로데론 왕좌에서 테레나스의 핏자국을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그리고 10분도 안돼서 언더시티의 엉망진창인 구조설계에서 다른 의미로 소름이..
19/08/31 01:10
이 시절 진짜 와우 하나만으로 세상 행복했죠.
공략법 같은거 안 알려졌던 시절, 전사로 서버 죽돌이 분들과 4대 인던 차근 차근 클리어 해 나갈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저는 어렸을 때 이사를 많이 다녀서 고향이라는 개념이 없는데, 멀고어에 캐릭 세워두고 있으면 '이게 고향에 온 느낌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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